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아이를 어떻게 키워야할지요

강박장애 조회수 : 1,675
작성일 : 2015-01-18 05:23:23
강박장애라네요
고등딸이고 남들은 공부하느라 바쁠텐데
수업 쉬는시간도 손씻다가 수업에 늦게 들어가고
아침도 씻다 지각이여서
입원 했는데ㆍ의사샘이 인지치료ㅡ행동치료 하신댔는데
에고 일주일 넘도록 안하고 있네요 의사샘은 항상
말만 앞서시고 이러시네요
수술요법도 있지만 아이라 나이든사람에게만 뇌 수술이라는데 ㆍ에공
앞으로 대학까지는 괜찮지만
취직은어찌하며ㆍ혼자생활은 얼마나 더럽단생각에
냉장고도 휴지감싸 잡는데ㆍ어찌살지
봉사같은거는 어찌 시키나요? 왜 급식 배식봉사라든가 등
천주교 성당을 나가볼까 ㆍ그럼 연결되나요
알바하며 그냥 즐겁게 살아줬음 희망인데
되려나요
IP : 175.223.xxx.10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응?
    '15.1.18 6:20 AM (178.191.xxx.200)

    강박장애 고딩한테 뇌수술이요?
    강박장애는 뇌수술로 고치는 그런 병이 아닌데요.

  • 2. 행복한 집
    '15.1.18 6:35 AM (125.184.xxx.28)

    너무 멀리 보지마시고
    아이손에 장갑을 끼워주세요.

    더럽다고여기는것으로부터 아이의마음을 지켜주세요.
    손에 좋은 핸드크림과 좋은청결제와 여러번바꿔낄수있는 이쁜장갑을 준비해주세요.
    아이가 마음이 편안해질때까지 지켜봐주세요.

  • 3. 행복한 집
    '15.1.18 6:37 AM (125.184.xxx.28)

    아이가 강박증을 갖게된 원인이 분명 있을꺼예요.
    제촉하지마시고 시간적여유를 아이가 선택할수 있도록 학교에 늦더라도 주세요.

  • 4. 행복한 집
    '15.1.18 6:45 AM (125.184.xxx.28)

    아이에게 더러운것에대한 과잉반응이나 쇄뇌시킨 주변사람들의 행동이 아이에게 상처가 됐을수도 있습니다.

    그상처를 보상해줄 위로의시간이 필요해요.

  • 5. 윗님
    '15.1.18 6:53 AM (178.191.xxx.200)

    세뇌요.

  • 6. 근데
    '15.1.18 7:10 AM (175.223.xxx.27)

    다른건 마음들여다보기 심리치료가 도움되지만
    이건 그리 쉽게 나아지는 병이 아니라고 하네요
    만지고 참는 훈련을 해야한다고요

  • 7.
    '15.1.18 8:19 AM (219.254.xxx.207)

    최면 치료 어떠세요?

  • 8. 행복한 집
    '15.1.18 9:31 AM (125.184.xxx.28)

    아이는 오로지 마음이 씻는것에 갖혀있어요.
    장갑을 끼워줬는데도 씻고 싶어하는지 한번 보시고요

    봉사는 힘들꺼예요.
    손으로 뭐든 만져야 하는데
    그럼 씻고 싶어서 견딜수가 없어요.

    마음껏 씻게 해주세요.

    아이를 닥달하거나
    잔소리도 코치도 조언도 하지 마시고
    마음껏 씻게 씻다가 자기가 자각을 해야 합니다.
    내가 좀 많이씻고 씻는것 때문에 불편을 느낄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많이 필요해요.

    금새 고쳐질수는 없지만
    지금 할수 있는 일은 아이의 마음이 편한하게 그냥 두시는 방법이
    최선의 지금 할수 있는 길입니다.

    대학이고 알바고 봉사고 다 접으시고
    아이가 하고 싶은대로 그냥 당분간은 두시는 수밖에는 방법이 없어요.

    자각할때까지 그게 인지치료인데
    시간이 정말 많이 걸려요.
    언제인지는 모르지만

    아이가 느끼고 깨달아서 돌이켜야 겠다는 시간이
    치료의 시간이 됩니다.

    지금까지 17년이 걸렸다면 17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다급한 마음에 아이를 다그치거나 간섭이나 잔소리는
    아이를 위축되게 하고 더 씻는것에 몰입하게 만듭니다.

    가슴아프시겠지만 지켜봐주세요.
    좋은 결과가 있길 빕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1170 다들 상품권 어디다 두세요? 6 건망증 2015/08/09 1,685
471169 외식 일주일에 몇번이나 하시나요? 6 외식 2015/08/09 2,467
471168 고양이 키우시는분들 이런행동은 뭐에요? 8 고양이 2015/08/09 1,830
471167 삼둥이네 거실 바닥은 뭔가요? 1 때인뜨 2015/08/09 3,519
471166 여자는 의존성, 남자는 가부장성 버려야 조화롭게 산다 6 박차정 2015/08/09 1,933
471165 cho hoi so nay cua ai vay 해석좀 해주세요 2 어리수리 2015/08/09 1,325
471164 오징어국을 끓였는데 쓴맛이 나요.흑 2 프로필 2015/08/09 2,715
471163 회피 애착 유형인 분들 어떻게 극복하셨어요? 도망자 2015/08/09 1,608
471162 내 자식인데 너무 오글거리면 어떻게 하세요? ... 2015/08/09 1,191
471161 잔듸라는 맞춤법 아직도 쓰나요? 3 잔듸 2015/08/09 1,297
471160 청량리 롯데백화점과 토이저러스 붙어 있나요? 2 레고 2015/08/09 1,411
471159 저는이말 거슬리더라구요. 6 부모 핑계 .. 2015/08/09 2,404
471158 옷감 성분비 2 옷감 2015/08/09 643
471157 완전 덥네요!! 5 2015/08/09 1,783
471156 주거침입 합의금 100만원 어떤가요 17 ㄹㄹㅎㅇ 2015/08/09 14,772
471155 대장내시경 3일전 조심할 음식들 4 내시경 2015/08/09 12,573
471154 평촌에서 보라매역근처까지 3 ... 2015/08/09 713
471153 복도에서 껴안고 있네요... 10 .. 2015/08/09 5,906
471152 안수명의 박재홍 뉴스쇼 인터뷰가 거짓인 이유 3 caliou.. 2015/08/09 1,336
471151 살사 동호회 춤추는걸 봤는데....건전할까요 5 2015/08/09 5,532
471150 카톡 카톡 카톡 왜 이렇게 소리나게 하는지 4 2015/08/09 2,386
471149 이런 식습관 안 좋아 보이는 거 맞죠? 1 .. 2015/08/09 960
471148 놀이학교를 30분거리로 간다면? 7 .. 2015/08/09 1,163
471147 초등구강검진 정해진곳에서만 해야하나요? 5 .. 2015/08/09 803
471146 다이어트 시작했는데 남편의 조롱(?) 19 무명 2015/08/09 5,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