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인한 요리외엔 암것도 못해먹는 남편
김치치게 아끼고 아껴 애들하고
그거에 밥먹네요
집에 소고기도 있어 미역국 콩나물하래도 못한다
된장국도 제가 한것이 맛있다고
외식도 반찬 사먹는거 질쌕이고 ~입도 짧고
애들까지 그런데
시엄니는 6년전 돌아가시고 ~ 김장도 해줄이
신경쓸이도 없는데
걱정이되요ㆍ 자식도 남편도
아무리 된장국 미역국 하나 하나 가르쳐봤지만
세상에 된장국에 마늘 듬뿍ㆍ왜그랬냐니? 맛있는거
아냐?
볶음밥해보랬더니 ㆍ재료를 채썰기로 ~왜?
혹 볶음밥 안먹어봤어?했더니 성질
짜고 쓰고 뭘해도 그리하니 애들이 불안해함
그리고 귀찮아서 식구대로 굶고 저를보고
기다리고 있어요ㆍ
다들 친정 시엄니가 너무해다줘서 힘들다고 버린다는데
우리가족 어째요 ㆍ눈물나요
1. ㅇㅇㅇ
'15.1.18 12:31 AM (211.237.xxx.35)된장국에 마늘 듬뿍 넣어도, 볶음밥에 재료 채썰어도 먹는데 크게 지장없어요. 그냥 그리 하라 두세요.
그러다가 마늘맛이 너무 나서 맛없으면 두번째에는 마늘양 조절할테고
볶음밥 채썰어서 해봤다가 먹는데 불편하다 싶으면 다음번엔 다지겠죠.
자꾸 해볼수 있도록 판 깔아줘야 합니다. 타박하지말고 잘했다 잘했다 칭찬하시고요.2. 너
'15.1.18 12:38 AM (220.95.xxx.102)친정엄마는 뇌졸중 아프시고
암튼
내가족 신경써줄이가 저 뿐이고
달걀말이에도 마늘듬뿍을ㆍ미역국 해물탕종류에
마늘넣어야 맛나다고 가르치다 보니 혼자 이상한상상을
통 이지경3년째 달래고 달래가르친거
40후반이라 보수적이고
부엌가면 큰일나는줄
애들도 라면도 못끓여요 고등인데
집안일 회사일 다하다보니 병이나서 못하겠고
엄청 피곤하고 아프고
거기다 내가 잘못될까 걱정되요
어쩌죠3. ..
'15.1.18 12:58 AM (218.234.xxx.185)남편이야 시어머니가 잘못 키우셨다지만 아이들은 원글님이 키우셨잖아요.
아들이든 딸이든 엄마 없어도 굶어죽지는 않을 정도는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몸부터 일단 추스르시구요.
아이들은 이제부터라도 가르쳐보세요.
힘내세요^^4. 밥
'15.1.18 1:01 AM (101.112.xxx.45)밥만 해서 쌈장넣고 비벼 먹으라 하세요.
아님 분식집 보내시던 가요. 걱정마시고요.
알아서 해라 내비두세요 ㅂㅅ 아니고 굶어 죽겠어요5. 걱정도팔자
'15.1.18 4:09 AM (123.111.xxx.10)가족분들이 음식 못챙기고 부인 엄마 찾는걸 즐기시는듯
마늘국을 끓여 먹던 맨밥을 먹든 상관 마시고 건강 신경쓰세요
유아도 아닌데 뭘 걱정인가요
며칠씩 여행도 다녀오세요,식구들 단련도 시킬겸6. 과도기
'15.1.18 4:48 AM (110.70.xxx.250)먹어서 죽을 조합 아니면 놔두세요 .다 그러면서 늘죠. 저도 지금은 요리 잘한다 소리 듣는데요. 처음 집나와 자취하던 5~6년은 좋은재료 사다가 맨날 맛없어서 해서 버리기 일쑤. 라면이 낫겠다 했던 사람인데 이게 관심이 꾸준하고 하다보니 어느순간 다 피가되고 살이되 뭘해도 맛있어졌어요. 우리 남편 안믿어요. 저 발요리 했었다고 하면
7. 님
'15.1.18 6:48 AM (178.191.xxx.200)읽어보니 오히려 님이 그렇게 의존적으로 키우시네요.
혹시 무의식적으로 식구들이 나만 바라보고 의지하길 바라시는거 아니신지요?
님 없어도 세상 돌아가고 식구들도 다 먹고 삽니다.
된장국에 마늘 듬뿍넣고 볶음밥에 채소 채썰기해도 먹는데 지장 없어요.
님만의 기준으로 스스로를 괴롭히고 식구들 자립을 방해하는거 아닌가요?
그 내면엔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있지 않을까 싶어요.8. 흠
'15.1.18 7:21 AM (140.112.xxx.16)사람은 닥치면 다~~~~하게 되어있어요.
처음부터 잘하는게 아니라,실수해가면서 배우는겁니다.
원글님이 그 실수를 해볼 기회조차 안주시네요.
그냥 내버려 두세요.
그리고 음식하면 못한다고 뭐라하지 마세요.
안해본 사람이 어렵게 하나 해봤는데,
옆에서 막 뭐라하면 음식하는거에 대해 두려움이 생겨서 더 못하더라구요.9. 음
'15.1.18 1:36 PM (121.147.xxx.125)맛없다해도 놔두시고
더 아프다고 앓아 누우셔서 꼼짝도 하질 마세요.
맛없으면 없는대로 주먹만하게 재료를 썰던 관심 끄시고 앓아 누워계셔야합니다.
이때 식구들 버릇 못고치면 평생 죽는 날까지 음식 대령해 바치며 살아야합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86542 | 티파니가하는 목에하는목걸이 2 | 패션을잘몰라.. | 2015/09/30 | 2,160 |
486541 | 입천정이 차갑게 느껴져요. | 음 | 2015/09/30 | 767 |
486540 | 아이유...이제 좀 알 듯 해요. 49 | ... | 2015/09/30 | 32,558 |
486539 | 실크 스카프 어떻게 보관 관리하세요? 2 | 스카프 | 2015/09/30 | 2,281 |
486538 | 내가 생각하는 남녀 최강 늙지 않는 유명인 17 | ㅇㅇ | 2015/09/30 | 5,625 |
486537 | 미용실을 바꾸었는데 기분이 나빠요 4 | 머리 | 2015/09/30 | 2,753 |
486536 | 오빠 결혼식 축의금 문제.. 4 | 축의금 | 2015/09/30 | 2,259 |
486535 | 1분도 지체없이 수업마치는 과외선생님 49 | 단 | 2015/09/30 | 7,731 |
486534 | 살을 뱄는데 근육도 1 | 근력운동에 | 2015/09/30 | 1,098 |
486533 | 고소한 참기름일수록 발암물질 높나요? 1 | ㅇ | 2015/09/30 | 1,222 |
486532 | 고양이가 키우시는분들 ~~ 16 | 뎁.. | 2015/09/30 | 2,871 |
486531 | 군에 간 아들의 밴드가 열렸는데 13 | 맘 졸여 | 2015/09/30 | 4,780 |
486530 | 정기후원 4 | 반민족 처단.. | 2015/09/30 | 894 |
486529 | 오늘 정말 멋진 의사를 봤어요 4 | ..... | 2015/09/30 | 3,849 |
486528 | 무화과땜에 넘 행복해요~ ^^ 10 | 야옹 | 2015/09/30 | 4,523 |
486527 | 판사들은 성폭행이나 성추행의 트라우마를 모르는듯 5 | 슬픔 | 2015/09/30 | 1,578 |
486526 | 쇠고기랑 잘 어울리는 향산료 뭐가 있을까요 4 | 급질 | 2015/09/30 | 1,163 |
486525 | 혀끝이 달아요. ㅠ 이게 왜이런지 모르겠어요. | 리봉리봉 | 2015/09/30 | 1,105 |
486524 | 시사주간지 정기구독 하려는데 추천 좀 부탁드려요 9 | 과연안밀리고.. | 2015/09/30 | 1,226 |
486523 | 교황, 동성결혼 허가 거부 법원 서기 만나 격려 '논란' | 샬랄라 | 2015/09/30 | 905 |
486522 | 두번째 스무살 4 | 이름 | 2015/09/30 | 2,792 |
486521 | 46세 여자 60세 남자 48 | ... | 2015/09/30 | 35,770 |
486520 | 마리아병원 꼭 신설동으로 가야할까요? 2 | 난임 | 2015/09/30 | 2,939 |
486519 | 키 160 의사에게도 170 여자가 줄 서나요? 14 | 다른글 읽다.. | 2015/09/30 | 8,191 |
486518 | LA 갈비 7 | 고수님..... | 2015/09/30 | 2,37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