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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치원이나 학교 엄마들끼리 친해지는 게 좋은건가요?

엄마 조회수 : 4,672
작성일 : 2015-01-18 00:04:47

저희 아이 다니는 유치원 엄마들.. 저는 너무 상대하기 힘들더라구요.

제 입장에서 보면 계산적이기도 하고 우루루 몰려다니는 거 좋아하고 그 몰려 다닐 때 없으면 없는 사람 뒷얘기도 하구요

어떤 엄마는 아 실세는 저 사람이구나 하고 그 사람에 붙어있고..

헐... 저는 여태까지 사람을 그렇게 계산적으로 만난 적이 없어서

적응이 너무 안돼요..

그래서 그냥 요새 안만나는데.. 저희집에 엄마들이 찾아오기도 하고..

무엇보다 저희 아이가 다니는 유치원친구들 엄마이고 학교도 같이 들어갈 친구들의 엄마니까..

잘 지내야 할 거 같긴한데..

저는 솔직히 친구는 정말 진심으로 생각할 수 있는 사람..

한 두세명 있어요..

그 친구들이면 충분히기도 하고, 그렇게 진심으로 대할 수 없는 사람이면 못만나겠어요. 성격상..

학교 가면 더 심해질텐데.. 안그래도 외동인데 우리 아이만 왕따가 되면 어쩌나 싶고 그러네요..

아이 키우고 계신 어머님들 지혜를 나눠주세요..ㅠㅠ

저도 직장을 다시 다녀야 할 거 같은데 직장맘님들은 어떻게 대처하고 계신 지 지혜 좀 나눠주세요... ㅠㅠ

 

IP : 14.34.xxx.123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애들
    '15.1.18 12:17 AM (1.228.xxx.48)

    클수록 필요하더라구요
    그룹으로 과외하기도하고
    아직은 중고딩이라 그후에는
    모르겠지만 마음 맞는 엄마들끼리
    애들 성향이나 능력 봐서 같이
    공부시키기도하구요

  • 2. 하유니와
    '15.1.18 12:34 AM (112.158.xxx.11)

    아이고오 의미 없어요
    일본인이 쓴 여성심리학에 대한 책이 있는데
    아이 관련 해서 알게 된 엄마들 설사 이웃이더라도
    사회적 관계로 보아야 한대요 그래야 정리가 깔끔하다고
    관계 정리 안되어있음 별 어이없는 일로 다 엮여요 상처받고
    그냥 사회적 관계다 라고 생각하시고 딱 거기까지만 하세요
    저는 그리 큰 의미를 두지 않습니다
    아이는 아이에 맞는 친구를 두게 되고요
    아이고오 의미없습니다

  • 3. 하유니와
    '15.1.18 12:36 AM (112.158.xxx.11)

    그 책을 못 사고 서점에서 읽은 게 후회되요 진짜 재미있게 보았는데 ;;
    제목이 기억이 안나요
    근데 뒤틀린 여자를 건드리게 된다 이런 식으로 곳곳에 표현이 나와요
    그거 보면서 아 맞어 정말 박수치며 읽었어요
    가령 학교맘이 자기도 집에 있음 뭐해 여기 와.......이러고 끌고 들어가는 상황이 닥치면
    저 시어머니 오기로 되어 있어요 치과 예약 있어요 이렇게 동정가는 핑계를 대야지
    저 휘트니스 가요 무슨 식사 약속 있어요 이런 질투를 받을 핑계는
    뒤틀린 여자의 무엇을 건드린다 이런식으로 되어 있었어요
    정말 다시가서 사야겠네요

  • 4. 썸씽썸씽
    '15.1.18 12:36 AM (121.136.xxx.166) - 삭제된댓글

    다른 엄마와 어올릴 시간에 아이와 더 깊이 교감하라고 말해드리고 싶네요. 뒷말은 뭐 무슨 수로 막겠어요. 시간 남아도는 사람들의 취미생활인걸요.아이가 학교에서 있었던 일, 생활에 불편한 점 이런 것을 말할 수 있게 아이와 더 가까워지고, 합리적인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에 초점을 맞추세요. 아울러, 바른 생활 습관, 공부 습관 잘 잡아주시고요.단, 학기 초에 반 전체 모임이나 반전체 카톡 모임은 꼭 참석하세요. 아이가 밝고 똘똘하면 과외 함께하는 건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 5. 원글
    '15.1.18 12:38 AM (14.34.xxx.123)

    하유니와님
    사회적관계로 봐야 하다는 게..
    솔직히 어떻게 봐야 한다는 것인 지 잘 모르겠습니다.
    속속들히 너무 가까이 지내지 말라는 말씀이지요?
    저는 정말 친한 친구처럼 대했는데 상대방은 그게 아니였고 말도 심하게 해서 상처 받았거든요..
    엄마들끼리 모여서 밥도 먹고 차도 마시고 가끔 술도 마시더라구요..

  • 6. 불필요
    '15.1.18 12:39 AM (121.172.xxx.149)

    억지로 친해지려거나
    일부러 멀리 하거나 그러지 마시고
    자연스럽게 만나세요.
    만나는게 거북하면 적당히 둘러 대시구요.
    그래도 됩니다.

    뒷담화에 신경쓰지 마세요.
    친하게 지내는 사람도 그 자리에 없으면 뒷담화해서
    속상하다는 글 자주 올라 오잖아요.

    아이들은 아이들만의 세계가 있으니
    문제가 생기면 그때 가서 대처해도 되구요.
    미리 걱정하지 않으시길 부탁드려요.
    소신껏, 꿋꿋한게 최선.

  • 7. 하유니와
    '15.1.18 12:40 AM (112.158.xxx.11)

    한마디로 직장에서 만난 동료 대하듯이 하는 거죠
    그날 그날 일 관계로 엮이는 거 아니면 철저히 배제
    왜냐면 각자 가족일들로 바쁘잖아요
    적당히 둘러대고 님 생활 하심되죠
    그걸로 스트레스 받으심 한도끝도 없어요
    엄마들 정말 피곤해요 내 맘 처럼 안되고

  • 8. 하유니와
    '15.1.18 12:43 AM (112.158.xxx.11)

    그리고 좀 일희일비 하지말고
    그러거나 말거나
    그러려니 대충 흘리세요
    신경쓰지 마시고
    사람들은 그런 약점을 지독하게 간파해서 괴롭히거든요 귀신같이 알아요 그런 약점

  • 9.
    '15.1.18 12:51 AM (180.229.xxx.226)

    하유니와님이 말씀하신 그 책 저도 읽어보고 싶네요 ㅋ
    저같은 경우도 같은동네 엄마들과 '사회적 관계' 맺는 스킬을 실패한지라
    세상엔 참 다양한 부류의 사람들이 있구나..를 느끼고
    이젠 정신차리고 살고 있는데요

    다른 엄마들은 친구처럼 자매처럼 그룹지어서 잘만 다니더라구요. 밥같이 먹는건 당연하고 애들 동반 여행까지..
    어떻게 저런 관계를 유지하나 신기하기도 하고 부럽기도 해요

    그래서 저는 차라리 다른 동네 (아이와 직접적으로 엮이지 않은) 엄마들과 친구처럼 일대일로 만나서 에너지를 얻는 스타일인데..

    그래도 웬만하면 같은 유치원 같은동네에서 사회적관계 잘 맺으며 지내보고 싶은 마음이 들더라구요 ㅎㅎ

    아이한테 더 전념하는 일에 몰두할 시간에 자꾸 동네엄마들 무리지어 정 나누는(?) 모습이 부러운 제가 참 한심하기까지 합니다;;

  • 10. 하유니와
    '15.1.18 1:01 AM (112.158.xxx.11)

    윗님 마음 이해해요
    전 아예 시도조차 하지 않는 관계라서요
    근데 친구들 이야기 들어보니 같이 해외여행 갔었어도 뒷말들이 많고
    여행은 진짜 같이 다니면 안되겠구나 하더라고요
    자기 자식하고만 가야지............
    우리가 그들의 속속들이를 다 알지 못합니다
    그렇게 마냥 좋은 관곈 극소수 일거에요
    부러워 마세요

  • 11. 원글
    '15.1.18 1:05 AM (14.34.xxx.123)

    아 그렇군요. 일희일비 하고 대충 흘리는 걸 잘 못하는데 정말 하유니와님 말씀처럼 엄마들 딱 알아요.
    오와 신기하네요
    적당히 잘 둘러대야겠어요.
    너무 말이 많아서 피곤하고 신경쓰고 싶지 않은데 신경써야 할 거 같고 그래서
    요 며칠 머리가 아팠어요..
    아이가 정말 좀 똘똘했으면 좋겠네요..
    달아주신 댓글들 모두모두 정말 감사합니다..

  • 12. 무늬만 나비
    '15.1.18 1:15 AM (121.171.xxx.72)

    하유니와님 그 책 제목 알아요. 여자의 인간관계에요. 저도 읽고 공감가더라구요.
    엄마들 관계 끝이 없어요. 다들 바쁘고 변덕도 심하구.

  • 13. 원글
    '15.1.18 1:17 AM (14.34.xxx.123)

    크하~ 제목에서 필이 오네요 ㅋㅋ
    감사합니다 ^^

  • 14. 하유니와
    '15.1.18 10:14 AM (112.158.xxx.11)

    프롤로그 「뒤틀린 여자」를 이해하면 인간관계는 매끄러워진다!

    1장. 왜 여자의 적은 여자인가?
    상처받은 이들의 특성
    「뒤틀린 여자」가 만들어지는 배경
    ‘선택받는 성’이 만들어낸 「뒤틀린 여자」
    「뒤틀린 여자」의 질투는 인간관계의 산물
    남성 중심 사회가 만들어낸 「뒤틀린 여자」
    여성다움이 만들어낸 「뒤틀린 여자」
    말하지 않아도 알아줘야 하는 「뒤틀린 여자」
    「뒤틀린 여자」는 치유되지 않은 마음
    휘말리지 않으면 자신을 지킬 수 있다

    2장. 경쟁하려 드는 「뒤틀린 여자」와의 관계정리
    case 1 질투심을 불태우는 여자
    분석 | 선택받지 못한 마음을 어떻게 할 것인가?
    case 2 타인의 라이프스타일을 비난하는 여자
    분석 | 누구나 자기만의 삶을 살아간다
    case 3 내게 집착하는 친구
    분석 | 선택받는다 = 소중히 여겨진다
    case 4 칭찬세례
    분석 | 「뒤틀린 여자」의 칭찬이 뜻하는 것
    case 5 기뻐할 수없는 친구의 결혼
    분석 | 연대감이 무너질 때

    3장. 편 가르기 하는 「뒤틀린 여자」
    case 6 여자 상사들의 파벌 싸움에 난감하다
    분석 | 적의 동지는 내 적
    case 7 그녀들의 뒷담화
    분석 | 뒷담화의 의미
    case 8 도와주었다고 생각했는데
    분석 | 그녀의 실수를 지적할 때는 조심

    4장. 학교 엄마 모임과 「뒤틀린 여자」
    case 9 학교 엄마들 모임이 피곤하다
    분석 | 사회적 일로서의 가치
    case 10 학교 엄마들 사이에서 소외되었다
    분석 | 공적인 영역과 사적인 영역

    5장. 형식적인 관계를 요구하는 「뒤틀린 여자」
    case 11 외톨이도 싫지만 끌려다니기는 더 싫다
    분석 | 혼자 있다 = 선택받지 못했다?
    case 12 새 직장의 여자 그룹에 끼지 못한다
    분석 | 관계에 대한 결론을 서두르지 않는다
    case 13 고민 공유가 친구의 필수 조건인가?
    분석 | 고민 상담을 둘러싼 마음의 움직임

  • 15. 하유니와
    '15.1.18 10:14 AM (112.158.xxx.11)

    저자소개
    미즈시마 히로코
    저자 : 미즈시마 히로코
    저자 미즈시마 히로코는 정신과의사. 대인관계전문 클리닉 원장. 게이오대학(慶應義塾) 의과를 졸업한 뒤, 의학박사를 취득했다. 같은 대학의 의학부 신경정신과에서 교수를 역임했다. 대인관계, 특히 여성들의 섬세한 심리문제를 탁월한 통찰력으로 근원 분석하고 진단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2000~2005년 일본 중의원 의원을 지냈으며, 현재는 애티튜디널 힐링 저팬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에 등이 있다.

    역자 : 박선영
    역자 박선영은 이화여자대학교를 졸업하고 도쿄대학교 대학원에서 언어정보학을 공부했다. 현재 서울디지털대학교, 메가스터디 엠베스트 등에서 일본어를 가르치는 한편 좋은 책 소개에 힘쓰고 있다. 옮긴 책으로 『연쇄하는 대폭락』 『서비스가 감동으로 바뀔 때』 『달러가 사라진 세계』 『기다림의 칼』 『삶의 마지막에 마주치는 10가지 질문』 『향연』등이 있다.

  • 16. 하유니와
    '15.1.18 10:15 AM (112.158.xxx.11)

    ‘뒤틀린 여자’와의 관계 정리하기!

    『여자의 인간관계』는 일본의 정신과의사이자 대인관계전문가 미즈시마 히로코가 오랜 임상경험과 여성들의 섬세한 심리문제를 탁월한 통찰력으로 분석, 진단해 대표적인 사례들과 함께 해결책을 제시한 책이다. 사람들 사이에서 상처를 입거나 인간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여자들, 여자 마음을 이해하지 못해 힘들어하는 남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책에서는 여자의 불편한 특성들을 ‘뒤틀린 여자’로 표현한다. 이는 특정 여성 자체를 의미하지 않고 주변의 많은 여성들에게서 볼 수 있는 문제적 성향을 일컫는다. 쉽게 감정적이 되는 여자, 겉과 속이 다른 여자, 무리를 지으려는 여자, 남자 앞에서 연기하는 여자, 말하지 않아도 알아줘야 하는 여자 등 뒤틀린 여자를 이해하면 여자의 인간관계가 매끄러워질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 17. 하유니와
    '15.1.18 10:15 AM (112.158.xxx.11)

    무리짓는 여자들의 관계 심리학

  • 18. 하유니와
    '15.1.18 10:15 AM (112.158.xxx.11)

    여자의 인간관계

  • 19. 감사
    '15.1.19 10:48 AM (113.30.xxx.177)

    저에게 정말 필요했던 책이예요. 주문했어요. 감사합니다!
    사회적인 관계라 함은 직장 동료와 같은 관계인 것 같아요. 그리고 항상 '안전 거리 유지'
    이것이 중요합니다. 약점을 보이고 힘든 얘기, 우리 애가 속상하는 얘기하면 결국 그 약점을 이용하더라구요. 우리 애에 대해서는 남에게 더 안 좋게 이야기하고... 인간이 추악한 면이 드러나죠.
    정말 믿을 만한 사람은 결국 우리 옆에 남이있더라구요. 다른 관계는 다 지나가는 관계.
    노력할 필요도 없어요. 이 사람하고는 계속 잘 해봐야겠다는 것은 본능적으로 우리가 알게 돼요. 겉과 속이 다르지 않고 진실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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