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아의 감정소모를 감당하기 싫어요.

점네개 조회수 : 3,218
작성일 : 2015-01-17 23:14:46
너무나 활발하고 밝은 둘째 딸입니다.
잘 키우고 싶은데 그 순간순간 맞추기도 어렵고
하고 싶지 않은 마음이 듭니다.
어쩌다 별거 아닌 가로 트집잡고
감정소모를 해야할때 좀 달래주면 되는데
머리로는 아는데 감정은 하기싫음.
남의 아이는 잘 달래면서 내아이는 왜 달래주기 싫은지
겨우 그런걸로 트집이냐는 내 화를 달래고 나면
이미 때는 늦었고
뒤늦게사 그래 너가 화가 났구나.하고 공감하니
아이키운지 10년이 넘어도 참 순간순간 어려워요.
책 보면 고수분들은 잘 대처하시는데
전 아직 하수인가봐요.
IP : 110.70.xxx.18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요.
    '15.1.17 11:30 PM (1.227.xxx.145)

    저는 첫째딸한테 그래요. 맞춰주기 힘들어요.ㅠ

  • 2. 첫댓글
    '15.1.17 11:31 PM (1.246.xxx.188)

    원글님 첫댓글 박복...

    전 원글님맘 이해해요
    어느 집이든 둘째 여아들이 공통적으로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우리집도 원글님 댁과비슷합니다.
    너~~~~무 힘들어요 맞춰주기..
    순간 자기 감정에 너~~~무 충실해서 지 기분나쁘면 집안분위기까지 아주..제가 미쳐버리겠어요
    오죽함 저는 삶의 질을 떨어뜨린단 생각도 들어요
    왜냐면 소리지르고 막 아이한테 저도 감정이 자제가 안되니까요..
    에휴 남의 일 아니라서 ...참

  • 3. --
    '15.1.17 11:34 PM (84.144.xxx.74)

    어머....여자분들 자기 딸인데도 힘든가요..

    학교샘들도 여학생들때문에 많이 피곤해하고,
    학원에서 제일 기피하는 게 여학생 절대 다수인 클래스죠. 다들 맡기 싫어해요..

  • 4. ..
    '15.1.17 11:52 PM (211.177.xxx.54)

    저도 그래요..ㅠㅠ 전 첫째가 딸..둘째가 아들인데.. 딸래미 감정맞춰주다 돌아가시듯..학교다녀오면 또 학교에 있었던 사소한 일까지 말하면 다 들어줘야하고 맞짱구 춰줘야 하고..그게 너무 힘들어요... 안해보신분은 모를듯... 그러다가 딸이랑 친구가 되기도 한다던데... 요즘은 속에 참을인자를 세기며 받아줄려고 노력해요..

  • 5. 전 여학생 다수 클래스가
    '15.1.18 12:14 AM (61.101.xxx.104) - 삭제된댓글

    제일 좋았어요.
    왜냐면 여학생들은 정말 잘 가르치면 돼요. 재미있게.
    꼼꼼하게 따져서 실력 없으면 힘들고.

    반면 남학생 클래스는 실력이런거 별로 상관해하지 않고
    어리고 예쁘면 좋아하더라구요. 부드럽게 대해주고.
    남자애들이 더 감정에 민감하던데요?

  • 6. ,,,
    '15.1.18 12:21 AM (223.33.xxx.51) - 삭제된댓글

    힘들다 어렵다 도 아니고 싫으면 어떡하겠어요?

  • 7.
    '15.1.18 12:41 AM (1.228.xxx.48)

    저도 둘째 딸 때문에 힘들었는데요
    중딩 된 지금은 오히려 편해요
    찡찡이폭탄일만큼 짜증나게 했는데
    지금은 시크해지고 자기가 알아서 잘해서
    지랄총량의 법칙이 맞다고 웃어요

  • 8. 저요
    '15.1.18 11:28 AM (211.216.xxx.134)

    제가 딱 그 따님같이
    엄청 짜증많이 내던 예민한 아이였는데..
    그래서 혹시라도 저같은 딸 낳을까봐 걱정했을 정도로... ㄷㄷ

    근데 스무살 넘어서 저절로
    엄청 효녀가 됐어요. ㅎ

    지금도 아무 야단도 안치고
    그냥 다 받아주셨던 울 엄마가 엄청 대단하다고 감탄을 하곤 합니다. ;;

  • 9. 싫다...
    '15.1.18 11:53 AM (218.234.xxx.133)

    가끔 보면 딸네미 여성적인 성격 때문에 키우기 힘들어 아들이 맞는다,
    여자 많은 직장 진짜 힘들다... 이런 글 쓰는 분들의 기본 심리는 여자들이 하등하다는 걸 깔고 있어요.

    그 여성적인 성향이 징징대고 감정적이고... 그리고 나는 일반 여자와 달라~ 하는 우월감...

    그런 글 볼 때마다 참... 작성자가 한심해 보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2001 코스트코 가서 뭐사세요? 23 건강하게삽시.. 2015/11/18 6,669
502000 비행기에서 김밥 좀 자제요 87 휴우 2015/11/18 26,009
501999 80년대 정취를 느끼고 싶은분들께 강추 여행지(?) 49 나들이 2015/11/18 2,063
501998 외국인학교 학생들이 다니는 학원 4 foreig.. 2015/11/18 2,231
501997 나혼자산다 재방보니 황치열 참... 26 ## 2015/11/18 23,299
501996 전우용님 트윗 3 사람과기계 2015/11/18 1,047
501995 아이 둘, 전직 북 디자이너인데 현재 전업이여. 어떤 자기계발이.. 3 ㅇㅇㅇㅇㅇ 2015/11/18 1,584
501994 갓 돌 넘긴 아기 데리고 미국 파견 가는 것 어떻게 생각하세요... 9 고민... 2015/11/18 1,622
501993 김숙 결혼할 여자로서도 되게 좋은조건 아닌가요? 49 .. 2015/11/18 7,818
501992 소재좋은 코트.. 1 .. 2015/11/18 1,642
501991 서울시내 오피스텔 지금 사도 될까요? 4 조언부탁 2015/11/18 2,454
501990 경찰 간첩 수사 부서, 방송사에 전화해 집회 참가자 정보 요구 5 샬랄라 2015/11/18 592
501989 미국 유학생 자녀 두신분 혹시 계신가요? 2 ... 2015/11/18 1,893
501988 목디스크로 나무 경침 베고 주무시는 분들 있으세요? 12 목디스크 2015/11/18 13,588
501987 따라서 물어보는 거 6 따라서 묻기.. 2015/11/18 1,075
501986 이분 어찌되었는지 아시는분 계세요? 2 제보 2015/11/18 2,033
501985 치아씨드는 어떻게 하면 잘 먹을 수 있나요? 7 요리사 2015/11/18 2,124
501984 수술전 남편의 식단문제좀 봐주세요 6 ... 2015/11/18 822
501983 백종원 순두부찌개 양념 18 대박 2015/11/18 11,101
501982 강황 부작용 불면증 ... 12 비온다 2015/11/18 8,432
501981 부모도 의지할 사람이 필요한데 1 ㅇㅇ 2015/11/18 1,183
501980 직장생활은 너무너무 힘들고 전업은 너무 무료하네요... 8 고민 2015/11/18 4,859
501979 조용하고 작고 효과좋은 실내운동기구 추천 부탁합니다 3 someda.. 2015/11/18 2,502
501978 이슬람, 팔레스타인 난민 관련 책 추천할게요!! ^^;; 13 추워요마음이.. 2015/11/18 1,719
501977 "무법천지" 비난 [조선], 백남기씨 이야긴 .. 샬랄라 2015/11/18 5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