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랑과 3주째 여행중인데...

콩닥콩닥 조회수 : 2,755
작성일 : 2015-01-17 22:31:06
신랑과 3주째 해외여행중이예요. 제가 좀 크게 아픈후라 수술후 매년 한달씩 여행을 다녀요.
여행은 즐겁고 신랑이 저밖에 몰라요. 정말 아껴주고 사달라는건 다 사주고ㅎ 그런데 성격이 불같아요.
수영하러가기로 했으면 10분이내 출발, 하루여행코스 다 짜놓고 조금지체되면 화내고ㅠㅠ 저번주부터 가슴이 콩닥거려요. 아무래도 제가 홧병이 난것 같은데~~~결혼 15년되었고 한결같이 절 위해 살고 하던 사업도 다른 사람에게 맡겨두고 한달씩 꼭 같이 나와주고 챙겨주는데 진짜 날 편하게해주는 단하나를 못해주네요. 얘기하면 그러니 내가 잘해주는건 아무 소용없고 의미없다는거지?하면서 토라져서 더 힘들게하니 에휴ㅠㅠ 가슴이 콩닥거리는거 홧병맞지요?
IP : 114.142.xxx.2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1.17 10:39 PM (1.228.xxx.48)

    저도 그 심정잘알아요
    제 남편도 마누라랑 두 딸밖에 모르는
    사람이고 뭐든지 다 사주고 못 사줘서
    안달이고 같이 쇼핑가는거 좋아하고
    여항가고 싶어하는데 버러버럭이 생홯이예요
    참을성이 없어서 ㅠㅠ
    짜증날따가 한두번이 아니예요
    그래도 어쩌겠어요 다른거 잘하니 참아줘야죠
    홧병날꺼 같지만

  • 2. ...
    '15.1.17 10:42 PM (39.7.xxx.85)

    저도 그런 인간과 살아요 홧병 맞아요 남편 들어오는 소리만 나면 심장이 덜컹합니다 그런데도 원글님은 남편이 아끼고 사랑한다고 생각하시니 다행이네요 저는 무급도우미 역할도 못하게 건강이라도 나빠지면 어디 갖다버릴 것 같아요

  • 3. ...
    '15.1.17 11:13 PM (124.111.xxx.24)

    저런식이라서 남편이랑 여행가면 너무 짜증나요.. 즐기러온거지 스케줄 소화하러온 것도 아닌데... 즐거운 여행이라도 각자 즐기는게 장땡

  • 4. zzz
    '15.1.18 12:59 AM (119.70.xxx.163)

    여행이 무슨 극기훈련도 아니고..
    아내를 위하는 게 아니라 아내 속터지게 해서 일찍 죽게 만드려는 듯..-.-

  • 5. ..
    '15.1.18 4:27 AM (123.111.xxx.10)

    남편은 버럭하나 빼고 완벽하시면,살아오신 연차로 좀 맞출수없는지요
    수영하자면 수건과 수영복 챙기고 끝
    하루여행 코스 잘때 의견 반영하시고 여유를 두시고. .
    아님,혼자 여행 하세요
    서로 맞추던지 피하던지 둘중에 하나를 택하셔야 화병이 안생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0510 출산 예정일 3주 남겨두고 길고양이가 들어왔어요 7 냥이안녕 2015/09/10 1,434
480509 카톡친추에 어떤사람스팸신고하면 1 싫다 2015/09/10 1,075
480508 미인들일수록 확실히 명품백에 대한 애착이 없네요... 50 ,.kl 2015/09/10 19,122
480507 섹스앤더시티, 엑스파일은 지금 시작하기에는 너무 늙은 미드인가요.. 10 미드 2015/09/10 2,395
480506 내일 시간이 되신다면 어디로? 2 상실수업 2015/09/10 652
480505 아파트 월세금도 세금떼이나요? 3 ., 2015/09/10 1,394
480504 (펌) 국내 의료 공공성 관련한 황상익 교수님의 정리 내용-다산.. 1 정확히 알아.. 2015/09/10 559
480503 2013년 12월20일 부터 949일 되는날이 언제인가요? 5 ^^* 2015/09/10 353
480502 시립대가고 싶은데요 4 고3수시 2015/09/10 2,182
480501 저희집 강아지가 립스틱을 먹었나봐요 5 푸들맘 2015/09/10 1,836
480500 전업이신 분들 남편 얘기 얼마나 들어주세요... 11 lㅇㅆ 2015/09/10 2,083
480499 40대 내향적인데 재취업 하신분들 어떤 직업이신가요 3 2015/09/10 3,125
480498 피코크 훈제 오리 가슴살 사 보신 분? 2 . 2015/09/10 1,945
480497 흑... 8년 다짐을 최현석 쉐프땜시... 9 phua 2015/09/10 3,421
480496 심학봉, “검찰 수사 결과 나오면 자진사퇴하겠다” 1 세우실 2015/09/10 414
480495 남의 돈 벌기 쉽지 않다는거 각오하고 나왔음 좋겠어요 3 .., 2015/09/10 1,618
480494 시댁과의 문화차이로 이해할수 있는 정도의 발언인가요? 19 어이없음 2015/09/10 3,313
480493 땅콩항공 박창진 사무장 카페 난리났네요. 155 ㄷㄷㄷ 2015/09/10 37,161
480492 문재인대표 관련 기자회견 전문 5 응원합니다 2015/09/10 921
480491 고구마를 껍질째 먹으려면 어떻게 씻어야할까요 3 가을하늘 2015/09/10 1,423
480490 조용하고 볕잘드는 집인데요.... 2 저야말로 2015/09/10 865
480489 3살아이, 수퍼박테리아 보균상태 격리 입원중인 환자 병문안 16 VRE 2015/09/10 3,408
480488 두드러기 때문에 힘드네요 9 그래서 2015/09/10 2,032
480487 홍대 근처에 원룸을 얻을려고 하는 데요 6 어느 동으로.. 2015/09/10 1,638
480486 어른도 칭찬?이 참 좋은가봐요 7 2015/09/10 1,0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