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파출부 소개 업체 상록 복지 절대 가입하지 마세요

0000 조회수 : 1,269
작성일 : 2015-01-17 18:03:33

상록복지 라는 파출부 소개 업체 쓰고 계신 분들 계시나요

한달 전에 가입해서 아주머니를 두명 소개 받았어요 그런데 첫번째 오셨던 아주머니는 솔직히 문제가 많은 사람이었지만 그 사람에 대해서 나쁜 말을 쓰고 싶진 않네요 왜냐하면 그 사람이 그래도 악의는 없었거든요 근데 두번째로 소개 받으신 아주머니께서 이틀 오셨는데 어이가 없는 일을 당해서 글을 올립니다

원래 제가 잘 외출을 안 하는 스타일인데 공교롭게도 아주머니께서 오신 이틀 다 약속이 있는 날이여서 외출을 했다는 점이 제 잘못이라면 잘못 같네요 첫날은 친정 어머니께서 오셨기에 아주머니께 저희 집 살림 하는 방식이나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일러드렸고 친정 어머니가 계셨기 때문인지 아주머니께서 일을 잘 해놓고 가셨더라고요 그런데 둘째날은 친정어머니도 안계셨고 제가 아기를 데리고 오전 11시 반에 외출을 했어요 그래도 9시부터 11시반까지 제가 다 설명을 드리고 외출했기에 모르시는 부분은 하나도 없었지요

근데 집에 돌아왔더니 정말 기가 막히더군요 아이 장난감 방은 아예 손도 안대서  장난감들로 가득 차서 아예 발 디딜 틈이 없었어요 저희 큰 애가 놀려고 들어갔다가 갇혀서 못 나와서 제가 꺼내주었을 정도예요  화장실도 치웠다는데 화장실에 머리카락과 체모들이 여러개가 막 떨어져 있고 음식물도 있고요

젖병은 소독기에 들어가있지 않고 식탁에 바구니에 막 널부러져 있더라구요 아주머니왈 어차피 젖병은 쓸꺼니까 소독기에 안 넣었대요 소독기에 젖병이  가득차서 넣을 데가 없다면서요 근데 제가 외출하느라 젖병을 다 챙겨 가지고 나와서 소독기 안은 텅텅 비어있더라구요 사실 젖병도 제가 전날 밤에 다 닦아놓아서 닦을게 두개밖에 없었어요 빨대컵의 빨대 하나랑요

젤 기가 막혔떤 것은 세탁기 안에서 걸레가 빙빙 돌아가고 있더라구요 저는 발매트도 절대 세탁기에 안 돌리고 왁스에 하루 담궜다가 손 빨래 한다고 말씀드렸었어요 세탁기 내부에 먼지 끼고 이물질 끼는 거 싫다고 매우 여러번 말씀 드렸어요 정말 기분 안 상하시게 조심스럽게 여러번요 근데 정말 너무 화가 났지만 그래도 계속 오실 아주머니기에  기분 상하게 하면 안될 거 같아서 그냥 물어보기만 했어요 아이 방은 치우신 거예요 그랬떠니 월욜에   와서 치울거니까 그냥 냅둔 거래요

다림질 하시고 나서는 다리미에 아이가 데일까봐 식탁위에 두고 가더라고요 근데 저희 집 식탁 원목 식탁인데 굳이 그걸 거기 두고 가셔야 했는지 참.... 그래도 뭐 그건 별거 아니지요 안방 구석에는  제가 입고 벗어놓은 바지가 그대로 막 쑤셔 박혀 있고... 그저께 시댁에서 시어머니 살림 도와주시는 도우미 아주머니가 오셔서 설거지도 다 해놓고 가셔서 설거지도 없고 빨래도 별로 없었고 큰애는 어린이집 가고 없었고 저랑 작은애도 없어서 일하기도 수월했을텐데 도대체 뭘 하신 건지..  참고로 저희 집은 실평수 17평이라서요 정말 작아서요 제가 혼자 치워도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아요 청소기로 온 집안 다 돌려도 20분 안 걸리고요 바닥도 20분 안 걸려서 다 닦아요 책꽂이에는 책 말고 아이 장난감을 막 쑤셔 넣듯이 꽂아놓고 가셨고 아이 빨대 컵의 빨대가 하나 닦을게 있었는게 그냥 싱크대에 널부러져있었고...

아주머니가 가시고 나서 너무 자꾸 기분이 나빠지고 화가 나서 문자도 드리고 통화도 했는데 끝까지 저더러 같은 말만 하시더라구요 그래도 일당 안 주면 안된다고요 돈 달란 말만 하네요

그리고  소개업체인 상록 복지는 전화 할때마다 상담 하는 아주머니가 매번 귀찮다는 식이예요 빨리끊으라는 식이예요 그어제 너무 기분이 안 조아서전화했떠니  역시나 이번에도 빨리 끊으라는 식이예요 자세한 내용은 듣지도 않고요 그래서 문자를 남겼더니 오늘 오후에서야 문자가 오네요 새 아줌마 보내준다구요 근데 그래도 제가 당한 일은 말해야 할 것 같아섲 전화했떠니 자기 지금 운동 중이라며 신경질난 목소리로 들으려고 하지도 않네요

가입비10만원이 너무 아까워요 절대 여기서 소개 받지 마세요 여기서 소개 받아서 아줌마 잘 만난 분들도 있을지 모르지만

소개 업체면 당연히 가입한 고객이랑 최소한의 통화는 해야하는 거 아닌가요

제가 어제부터 너무 기분이 나빠서 여기에다가 글이라도 남겨야 덜 억울할 거 같아요

IP : 203.170.xxx.202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4703 발바닥이 갈라져 아파요 9 2015/09/23 1,327
    484702 베스트로 보냅시다. 4 먼나라 2015/09/23 1,009
    484701 옛사랑의 근황을 알고 싶지 않는데.. 3 .. 2015/09/23 2,462
    484700 뱃속에 애 어쩔거냐고 묻는 남편 49 죽고싶네요 2015/09/23 17,782
    484699 스테이크 굽기 팁같은거 없을까요? 18 김효은 2015/09/23 3,876
    484698 이거보면 우리 82식구들 기분 좋아질듯.. 2 아마 2015/09/23 1,211
    484697 아이돌보미 바꿔야 할까요? 16 고민 2015/09/23 8,346
    484696 대구지역의 아파트값 49 아파트 2015/09/23 2,654
    484695 단유하고 나서 이런 현상 정상인가요? 1 2015/09/23 1,207
    484694 진~~~짜 보기싫은 애엄마 어떻게하죠.. 3 요리 2015/09/23 2,723
    484693 부정적 남편인가요? 2 얼굴 2015/09/23 905
    484692 채널 뉴스아시아, 병역 의무 피하려 한국 국적 포기하는 남성들 .. 3 light7.. 2015/09/23 898
    484691 팟빵 새날들을려구 했더니 2015/09/23 771
    484690 인생에 필요한 7가지 친구 유형 1 Jjkk 2015/09/23 2,361
    484689 튀길때 녹밀가루 대신 1 삶의기준 2015/09/23 993
    484688 자녀가 셋인맘들??? 둘과 셋은 천지차이겠죠??? 25 아이셋 2015/09/23 4,930
    484687 벽지 스티커로 변화주는것이 도배 새로 하는 것보다 나을까요? 2 // 2015/09/23 1,196
    484686 심상정의원의 임금피크제에 대한 사자후 5 정의당승리 2015/09/22 1,600
    484685 지금 PD 수첩에 로스쿨 음서제도 나오네요 49 PD 수첩 2015/09/22 2,779
    484684 김포 재래시장에 갔는데...요크셔테리어 강아지 팔데요 2 워매.. 2015/09/22 2,471
    484683 맞춤법 지적 12 qas 2015/09/22 1,452
    484682 생리예정일이 이틀 지났으면, 테스트기는.언제.해봐야 하나요 4 임신 2015/09/22 4,497
    484681 오늘 라디오에서 살 감량 이야기로 웃김 1 웃겨 2015/09/22 1,548
    484680 마누라랑 오늘 2세 가진다 하고 카톡하는 선배 10 헛헛헛 2015/09/22 4,014
    484679 해경해체하겠슴다.나...재혼마라는 얘기나 똑같 6 해경해체나... 2015/09/22 8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