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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판사가 꿈인 아이에게 자꾸 간호대가라고

... 조회수 : 7,259
작성일 : 2015-01-17 17:09:47
저희 딸 대학발표가 어제 났었어요
비록 지방대이긴 하지만 법무서비스학과하고 법경찰학과 두 곳에 합격했어요. 그리고 전문대 간호과 여러곳에 원서 넣었는데 이것도 될것같아요
아이가 지난 연초에 법원 견학 갔다오고 나서 판사로 꿈을 굳혔어요 그래서 간호대는 결과 발표 상관없이 법 관련학과로 가기로 정했거든요, 졸업하고 서울대나 고려대 로스쿨 진학 계획하구요.
근데 저희 친언니 한테 자꾸 연락이 오는데 그냥 간호대가라고 성화에요
친언니가 고교교사라 그런것도 있고 사실 간호대 원서도 언니가 강요해서 반강제로 쓴거거든요
자기 선택이 무시받는게 싫어서 그러는게 뻔히 보이는데 자꾸 아이 미래운운하면서 지방사립대는 나와서 백수라고
저희애가 수능은 잘못봤지만 공부는 잘하거든요. 어릴적 영어말하기대회 대상 탄적도있고 학습지교사가 얘 만큼 똘똘한애 못봤다고.. 자꾸 가능성이 있는 아이인데 온갖 악담 늘어놓으며 훼방놓는게 친언니인가싶어요
자기자식 전문대 다니는데 우리아이 4년제 다니는건 죽어도 보기 싫은가봐요
IP : 119.192.xxx.29
5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17 5:12 PM (121.189.xxx.186)

    엄마들은 왜 다들 내 아이가 공부는 잘하는데 수능을 못봤다고 할까요.
    아무리 수능을 못봤어도 스카이급 갈 아이가 지방대 가진 않죠. 지방대 법대도 아니고 왠 법무서비스학과.

  • 2. 근데
    '15.1.17 5:13 PM (175.196.xxx.202)

    지방대 나와서 서울대 고려대 로스쿨 가기가 하늘의 별이에요
    돈도 돈이구요
    판사 아무나 하는게 아니니 언니가 그렇게 말했을수도 있죠

  • 3. 555
    '15.1.17 5:14 PM (203.229.xxx.179)

    아이고.. 지방대에서는 지방대 로스쿨도 힘들죠.

    로스쿨이 굉장히 우스워 보이긴 하나 봅니다ㅜ

  • 4. ..
    '15.1.17 5:15 PM (115.136.xxx.131) - 삭제된댓글

    자기가 가고싶은 학교 가야겠지요
    그런데요 지방대 나와서 인서울 로스쿨 못갑니다
    죄송한데 현실이 그렇습니다
    로스쿨이 목표라면 재수시키세요

  • 5. 불가능
    '15.1.17 5:15 PM (39.7.xxx.31)

    서울대 고려대나온사람들도 자대로스쿨 가기힘들어요
    지방대사립이면 서류전형있으면 거기서 광속탈락

  • 6. ...
    '15.1.17 5:16 PM (61.83.xxx.201)

    지사립로스쿨의 경우 반이 서연고 그학교출신몇명 그외 서성한 학점탑급 아니면 사시1차합격증 있어야 들어갑니다 지사립로스쿨도 만만한게 아니에요 거기서 로클럭되려면1-2등해야되구요
    현실적으로 판사는...

  • 7. 차라리
    '15.1.17 5:16 PM (218.237.xxx.62)

    재수 시키세요..그렇게 아까운 실력이면요..

  • 8. .....
    '15.1.17 5:17 PM (1.219.xxx.56)

    근데수능망칠수있어요...
    제친구도 수능망쳐서 경기도 학교성적이었는데....
    재수하고 중경외시가더군요...

  • 9. ㅇㅇㅇ
    '15.1.17 5:20 PM (211.237.xxx.35)

    본인과 부모의견이 중요한데 왜 친언니 의견을 중시하세요?
    선택하고 등록금 내는건 부모고 본인인데 뭐가 걱정이실까요.. 원하는대로 지방대 넣으세요..
    언니 이모의견 무시!

  • 10. 삼시세끼
    '15.1.17 5:20 PM (50.92.xxx.69)

    너무 진지하게 서울대 고대 로스쿨 갈거라고 하시니
    뭐라 말씀을 못드리겠는데...
    재수해서 서울대 연고대 법대 갈수 있으면
    그때 판사가 꿈이라고 말씀하셔도 늦지 않을듯....

  • 11. ////
    '15.1.17 5:20 PM (59.23.xxx.190)

    나름 지방 명문고등학교의 호프로 추앙받던 친척 남동생이 (공신이라 불렸음)
    서울대 사범대 장학생도 하고 쭉 하다가
    로스쿨을 정말 열심히 준비했는데
    본교라도 서울대 로스쿨 못가고 경북대 로스쿨 갔어요.
    1년 더 했음 갔으려나? 아무튼 그렇고요.

    이화여대 법대 영어특기자로 간 제 친구는 제주도 로스쿨까지 내려갔네요.
    (특기자 출신이라 공부능력이 별로인거 아니냐 하겠지만 영어능력은 굉장했네요. 공부도 잘했어요.)

    서울대 법대 06으로 마지막학번 끊은 3수한 제 선배도
    (고대 크림슨장학생이랑 순천향대 의대 전액장학생 제의받고 서울대 법대)
    나름 원대한 꿈을 갖고 사법고시 하다 로스쿨 전향했는데
    연대 로스쿨 갔네요.

    서울대 로스쿨이 그정도로 힘든가보다 했습니다.

    뭐 사람 인생 제가 재단해서 님 딸 실력으로는 그런거 못한다 할 자격은 없는데
    일단 공부의 신이라도 이정도로 힘든게 인서울 로스쿨입니다...
    요즘 로스쿨이 아무리 우습고 만만해보여도...

  • 12. ..
    '15.1.17 5:20 PM (115.136.xxx.131) - 삭제된댓글

    언니분이 교사라 현실 인식이 훨 낫네요
    질투가 아닐거에요

  • 13. ㅇㅇㅇ
    '15.1.17 5:21 PM (211.237.xxx.35)

    여기 의견들도 무시하세요. 뭐 한마디 더 듣고 싶어서 글 올리신것 같은데
    그냥 본인과 부모가 원하는대로 하는게 좋아요. 나중에 아이가 원망이라도 하면 어쩌려고..

  • 14. ㅇㅇ
    '15.1.17 5:21 PM (117.111.xxx.96)

    현재상황으로만봐선 지방대출신은 로스쿨절대 못들어가요ㅜㅜ 학부가 굉장히중요해요. 로스쿨있는 지방국립대의 4.0넘고 리트성적우수한 학생이면 그학교 로스쿨은 노려볼수있겠네요. 소수지만 티오가 있어요..

    정말 로스쿨이꿈이면 재수추천드려요

  • 15. 언니니까
    '15.1.17 5:24 PM (175.211.xxx.31)

    큰엄마,작은엄마도 아니고
    친정언니인데 애 잘되는거 배아파서 그러는거아닙니다.
    현실적으로 본거죠.
    결정은 본인들이 하는거죠.

    언니 보란듯이 이 악물고 해서 판사되면
    복수 하는겁니다!ㅎㅎ

  • 16. 그나마
    '15.1.17 5:25 PM (182.221.xxx.59)

    언니가 현실을 아는 모양인데 뭐 조언이 아무리 좋은들 받아들이는 사람이 이해 못하면 다 헛된거죠. 알아서 하세요

  • 17. ^^
    '15.1.17 5:25 PM (1.237.xxx.29)

    수능 아무리 못봐도 공부 잘하는데 지방대라니요. 그리고 그렇게 애가 똑독하다면 재수시켜 서연고 보내서 로스쿨 보내세요, 로스쿨 나와 판사 되기도 힘들어요,

  • 18. od
    '15.1.17 5:25 PM (122.129.xxx.88)

    현실을 어쩌면 이리도 모를까
    무식은 죄라죠

  • 19. 마리
    '15.1.17 5:26 PM (14.53.xxx.231)

    조언한답시고 댓글을 지나치게 다는 분들도 있군요.

  • 20. ㅁㅁㅁ
    '15.1.17 5:26 PM (125.39.xxx.204)

    진짜 고3엄마 맞나요? 낚시아닌가요
    현실을 몰라도 어찌 이리...

  • 21. ??
    '15.1.17 5:28 PM (121.152.xxx.44) - 삭제된댓글

    공부잘한단 증거가 어릴때 영어말하기대회 상탄거랑 학습지선생님의 칭찬이라니 할말이 없습니다.
    수능은 못봤다쳐도 그동안 모의성적은 어땠는지 잘 팡악한후에 진로를 결정하는게 좋을것같아요

  • 22. dlfjs
    '15.1.17 5:29 PM (116.123.xxx.237)

    부모도 아니고 이모의 강요가 무슨 소용인가요

  • 23. ////
    '15.1.17 5:30 PM (59.23.xxx.190)

    정말 솔직히 어느학교인지는 모르겠지만
    위에서 언급된 지방대 법경찰학과에서 로스쿨- 판사 탄생이면
    거짓말 아니고 진지하게
    수험수기 출판되어 판사수입보다 베스트셀러 작가 인세로 살아갈만큼의 성공신화 창조입니다......;;;

  • 24. ㅇㅇ
    '15.1.17 5:30 PM (220.89.xxx.20)

    좀더 현실적인 시각도 필요한것같아요
    물론 엄마의 희망대로 아이의 꿈대로 이루어질수도 있겠지만
    현실이 그리 만만하진 않더라구요
    내아이만 예외라는건 없더군요
    과를 봤을땐 지방사립대중에서도 상위대학은 아닌듯합니다
    현재 인서울 로스쿨의 합불을 한번 살펴보시길바랍니다
    간호대진학 저는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 25. 일단
    '15.1.17 5:30 PM (59.7.xxx.92) - 삭제된댓글

    전문대 간호과를 떨어질 수도 있으니 기다려보세요.

  • 26. ...
    '15.1.17 5:36 PM (182.218.xxx.103)

    저도 영어말하기대회랑 학습지 선생님 칭찬에서 뻥 터졌습니다..^^
    초등생도 아니고 지금 그게 실력입니까?

  • 27. ...
    '15.1.17 5:36 PM (58.229.xxx.111)

    아니, 지방대갈 실력밖에 안되고 나중에 서울대 로스쿨 못 들어간다고 해도,
    그거랑 간호대랑 무슨 상관인지???????
    판사가 꿈인 아이한테 왜 간호사를 하라고 그래요??
    서울대 로스쿨 못가면 지방 로스쿨이라도 가든가 거기도 못가고 판사를 못하면
    법무사라도 하든가, 어디서 법률상담이라도 하든가, 법 관련 일이라도 하든가..
    그래야지, 왜 쌩뚱맞게 간호대를 강요하나요??
    아니면 복수전공이라도 해서 다른 곳에 취업을 하든가 여러가지 방법이 있는데
    왜 법관되고 싶다는 애를 간호사 하라고 강요하는지??
    애가 실력이 모자란걸 떠나서 간호대가 적성에 맞는지가 더 중요한거잖아요.
    그리고
    원글님의 아이에 대한 기대가 엄청 크신 것은 맞네요.
    글에서 아이에 대한 콩깍지가 느껴져요.
    학습지 선생이 얘처럼 똑똑한 애 못봤다. 영어 대회에서 상탄 적도 있다.
    이게 대단한 거라고 생각하시는지요? 지극히 평범한데요.
    저희 사촌언니가 생각나네요. 남들 보기엔 너무 평범한 조카를 갖고
    애가 특기 하나 있는 것 가지고 얘는 엄청 똑똑한 애라고 혼자서 오바해요.
    법무서비스학과.. 이런 과가 잇는 줄도 몰랐네요.
    여기 나와서 어떻게든 로스쿨 들어간다고 해도 판사임용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변호사라면 모를까요..
    공부 잘하는데 수능 못 봤단 말은 아무 의미가 없고요.
    꿈이 확실하다면 재수시키세요. 정말 공부 잘하는 아이였다면 너무 아까워요.
    최소한 인서울 대학이라도 들어가고 로스쿨을 가든가 해야지, 나중에 그 세계에 들어가도
    아이가 컴플렉스로 남을 것 같아요.

  • 28. aa
    '15.1.17 5:43 PM (117.111.xxx.183)

    원글님이 말씀하신 학교에서는 동아대 같은 지사립 로스쿨도 가기 힘들텐데요

  • 29. ㅇㅇ
    '15.1.17 5:45 PM (223.62.xxx.3)

    남편이 로스쿨교수입니다
    학교는 밝히기어렵구요
    평균50%정도가 스카이이고 자대생도 어느정도는 뽑히니깐 스카이아니면 로스쿨있는 곳에서 자대로스쿨 도전해보는게 가능성있다고하네요
    인서울 로스쿨은 정말정말 법학적성을 잘보면
    붙을수도 있대요
    어지간하면 수능다시봐서 스카이로 들어와야 그나마
    학벌에서 피해안본다니
    잘생각하세요

  • 30. 공부는 타고나야 함
    '15.1.17 5:48 PM (115.143.xxx.77)

    학원강사 생활 과외선생 생활 20년 했어요. 공부 잘하는 애들은.... 죄송합니다만 타고납니다.
    손재주 글재주 그림재주 있는것처럼 공부 잘하는 애들은 남달라요.
    뭐 죽어라 돈으로 쳐발라서 되는 애들 간혹 있기는 해요. 뭐 거의 1년에 억단위죠.
    강남같은데 가면 그런애들 길바닥에 깔렸구요.
    원글님 언니께서 더 현실적인거 같습니다. 하지만 어떤댓글님 말씀처럼 법쪽에서 일하고 싶다면 그쪽 방면으로 공부하는게 맞죠. 그런데 서울쪽 로스쿨은...글쎄요. 이미 많은 분들이 댓글 다신것처럼 현실은 냉혹하답니다. 공부 잘하는 애들은 아무리 실수해도 ..정말 답안지 밀려쓰는 경우 제외하고는 ...어지간히 점수 나와서 다 서울쪽으로 진학합니다. 원글님이 따님의 앞날을 위해서라도 좀 현실을 직시하셨으면 합니다.

  • 31. 이랬는데
    '15.1.17 5:52 PM (110.70.xxx.35)

    간호과 떨어지면 대략 낭패;;;;
    판사가 꿈이면 재수시키는게 맞죠.
    똑똑한 아이시라니 믿고 1년 공부 더 하도록 밀어주세요~

  • 32. 낚시 아이피에요.
    '15.1.17 5:56 PM (211.201.xxx.173)

    아이피 한번 확인해보시고 댓글 주세요. 귀한 댓글이 아까운 낚시 아이피에요. ㅎ

  • 33. 랄랄라
    '15.1.17 6:01 PM (14.52.xxx.10)

    전문대랑 법학서비스? 이런 학과도 4년제 아니지 않나요? 근데 꿈은 판사고......그냥 현실을 잘 파악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좋은 말 못해드려 죄송하네요.

  • 34. ㅠㅠㅠㅠ
    '15.1.17 6:09 PM (175.210.xxx.224)

    낚시 인가요?

    서울대 로스쿨은 서울대 출신도 힘들어요

    고대 출신도 본교 로스쿨 못가고 중대(안성)로스쿨 가더군요

    어릴때 공부잘했단 소리에 죄송한데 웃고가요

  • 35. 지방대
    '15.1.17 6:12 PM (203.130.xxx.193)

    라면 아마 서류 탈락입니다 서울대 출신도 버거워요 차라리 재수시키시지요 정말 공부 잘 했고 실수한 거라면.....

  • 36. 저기
    '15.1.17 6:13 PM (175.195.xxx.194)

    수험생 학부모 맞나요? 그럼 대충 성적도 나올텐데 지방대 갈 성적으로 스카이 로스쿨 들어갈거라 장담하다니.. 그성적이면 그학교로스쿨도 장담 못합니다. 그리고 지방대 로스쿨 나와봐야 반백수 맞구요..간호대는 본인 꿈이 아니니 안가는게 맞지만 나머지는 수험생 학부모라고 믿어지지 않을만큼 얼척이 없네요

  • 37. 로스쿨
    '15.1.17 6:19 PM (203.130.xxx.193)

    은 사시가 아닙니다 이미 학교는 깔아놓고 시작하는 거에요 윗댓글님.
    사시는 학교를 안 나와도 상관없는 상태고 로스쿨은 이미 학부를 졸업하고 가는 대학원과정이니까요

  • 38. ..
    '15.1.17 6:46 PM (115.143.xxx.41)

    요새 로스쿨 입학도 힘들어져서 지방사립로스쿨도 대부분이 서울대 연고대생 학부출신이에요.
    판사가 진지하게 꿈이라면 재수를 심각하게 추천드려요
    로스쿨 1~3기때야 지방대출신분들도 입학하는 경우가 있었다지만 요샌 서울대연고대와 그외 몇몇학교출신이 아니라면 로스쿨 입학하기 힘둘어요. 지방대여도 지방 국립대라면 어느정도 가능성이 있지만 지사립이면 전국 어느 로스쿨이건 입학이 거의.불가능이라고 보시면 돼요. 진지하게 재수 추천드려요 나중에 입학 못해서 고생고생하느니 지금 1년 바짝 더 노력하는거 추천요

  • 39. ㅇㅇ
    '15.1.17 6:49 PM (117.111.xxx.218)

    ....님과 경우다른거같은데요
    스카이아닌 공대졸업생이면 카이스트나 포공 아니면 최소 서성한라인공대생이신거같은데 괜히 헛바람넣지말아요;;;;

    전문대간호과랑 입결비슷한 지방대출신은 로스쿨에서 못보셨지않나요 잘못된정보로 혼란주지맙시다

  • 40. 하유니와
    '15.1.17 7:08 PM (112.158.xxx.11)

    간호학과 왜 가라고 하는지 알 것 같아요
    보건교사 하라고 하시는 거네요
    초중고교에서 보건교사가 젤 편한 줄 알아요

  • 41. ㅇㅇ
    '15.1.17 7:08 PM (117.111.xxx.218)

    그런 소수의 케이스를 일반화해서 얘기하는건 잘못된정보를 전달하는거라 생각합니다만

    원글님의 성향으론 님댓글읽고 현실파악않고 뜬구름잡듯 가능성있대 간사람도있대 이러면서 강행할거같아서요

  • 42. 이또한지나가
    '15.1.17 7:25 PM (211.205.xxx.52)

    집에 판사 검사가 있어서 ... 전국권이었고요 고등내내. 고3땐 전국일등도 찍었구요. 사시 300명 시절에 붙은 지라 지금과는 다르다지만... 딸아이가 중3 전교5등안에 드는데 로스쿨은 접으라고 대놓고. 저 머리로 판검사 못한다고 교대나 사대보내라고 합니다......

  • 43. 이건 뭐
    '15.1.17 7:30 PM (58.152.xxx.223)

    낚시라고 보기에도 웃긴;;;;

  • 44. 시크릿
    '15.1.17 7:30 PM (219.250.xxx.92)

    근데요
    남의인생에 너무 관여하는거 아니에요
    그길로 간다고잘돤다는 보장이 있는것도아니고
    후회와 원망이 다 되돌아오더라구요
    본인이 선택을해야 후회하단 원망하든.자기를 탓하죠
    일단 하고샆은대로 하심이..

  • 45. 대박
    '15.1.17 7:40 PM (123.111.xxx.10)

    진정 원글님처럼 세상물정 모르고 애처럼 살고 싶네
    애낳고 밥하고 그외는 아무것도 모르고
    언니가 답답하겠어요
    그동안 언니가 무시했다는말 나오겠죠

  • 46.
    '15.1.17 7:56 PM (1.233.xxx.159)

    이렇게 세상물정 모를수가.
    60대 할머니도 꿈은 갖을 수 있어요.

  • 47. 전쩌리
    '15.1.17 8:04 PM (58.76.xxx.40)

    저나이에 하고싶은 목표있는 애들이 얼마나 되나요.
    저같으면 자기가 하고픈 공부 하게 두겠어요.
    제 주변에도 5수해서 고대 법대 간애 있어요.
    한번 사는 인생 하고픈 일 하면서 살게 해주는게 부모 아닌가요?

  • 48. 햇살
    '15.1.17 8:04 PM (203.152.xxx.194)

    패기한번....법무서비스학과도 있어요? 그대학나와 서류전형에서 까여요.

  • 49. 재수
    '15.1.17 9:54 PM (58.229.xxx.111)

    시켜서 학교를 옮기도록 하세요. 엄마가 너무 우물 안에 계신 것 같은데 딸 생각한다면 그렇게 해주세요.
    정말 판사가 꿈이고 절실하게 원한다면 재수도 법무서비스? 그런 곳에 가게 나온다면 삼수라도 시키시구요.
    그래도 딸은 좋겠네요. 자기를 높이 받들어주는 엄마를 만나면 자존감은 높아지겠어요.
    허구헌날 잘해도 구박하고 위만 쳐다보며 혼내는 엄마보단 좀 답답하지만 이런 엄마가 나을지도..

  • 50. 그래도
    '15.1.17 10:01 PM (119.70.xxx.27)

    무턱대고 딸편 들어주는 엄마라서 딸은 나름 좋겠어요. 이름없는 대학가도 우리딸은 똑똑하고 공부잘한다 굳건히 믿는 엄마니..

    마치 누가봐도 박색인 자기딸 너무 예쁘다고 진심으로 믿는 아줌마 보면 느끼는 감정이랄까...

    황당하긴 하지만...그런 엄마 가진 딸은 자존감은 높겠어요.

  • 51. ㅇㅇㅇ
    '15.1.17 10:20 PM (180.229.xxx.99)

    고1도 아니고.. 고3 엄마가 이러고 있으면 어떻해요?
    판사 되려면 로스쿨 가야하고..
    로스쿨은 지방대 로스쿨이라도 학부 SKY 출신으로 채워지고 있어요

  • 52. 보건교사
    '15.1.18 1:32 AM (114.203.xxx.212)

    여기 저기서 보건교사 편하다고? 여러 말 나오네요

    학생수1400명인 학교의 현직 보건교사입니다
    3월엔 하루 100명까지 보건실 방문합니다. (학생수의 5%는 그 학교의 하루 평균 보건실 방문학생 수라고 보시면 될 것 같네요)

    여기에 수업시수와 다른 행정업무도 있지요.

    우리 학교 다닐 때 (전 40대 초반) 생각하시면 곤란합니다. ㅠ.ㅠ
    60명 넘어서면 목도 아프기 시작합니다.

    학생들에게 더 나은 보건교육과 서비스를 제공해주고 싶어도 쉬는 시간마다 엄청나게 몰려오는 아이들에게 더 잘해주지 못해 아쉬울 때도 너무 많습니다.

    물론 근무환경과 개인성향에 따라 각자 다르겠지만
    지난 가을은 환자도 너무 많고 갑자기 감염병이 발생해서 병원 근무때보다 더 육체적으로 힘들다고 느낀 적도 있었습니다. 100명 환자 보고 있는데 ' 넌 제일 편하쟎아' 이런 반응, 정말 힘빠집니다.


    저 위에 하유니와님은 혹, 학교에 근무하시나요? 보건교사 업무에 대해 정확히 잘 아시는지요

    담임교사나 타교과 교사와의 업무 강도에 비해 더 힘들다고는 말하지 않겠습니다만,
    여러학교 거친 제 경험으로는 제가 더 편하게 근무한 것 같지도 않습니다.


    편한? 사람도 있을지 모르겠으나 다 그런건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또, 겪어보지 않고 전해 듣는다거나 일면만 보고 다른 사람의 직업을 쉽게 말씀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 53. .....
    '15.1.18 5:56 AM (39.118.xxx.76)

    간호대 붙으면 그때 생각해보세요..
    간호대 나와 종병 경력 쌓이면
    월급도 400이상 받고
    자기 전문기술이 있으니 직장 평생 보장이고...

    동신대 간호대라고 이름도 없는 대학 간호대 보낸
    엄마도 , 얼마나 애가 똑똑하고 공부 잘했는지
    자랑을 하던지 ... 좀 기함하긴했지만
    간호대가면 따님 인생이 한단계 업그레이드되긴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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