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부고발자가 재입사 하려는 거 어찌 생각해야 하는지...

애매 조회수 : 1,657
작성일 : 2015-01-17 14:42:21
쉽게 표현하자니, 그렇다는 거고요.

뭐 거창한 정의를 실현하려는 것도 아니었고, 개인간 감정때문에 투서 넣고 퇴사한 경우였어요.

당시 분위기는 가장 호의적 의견이 둘 다 똑같다...였고요.
그렇게까지 할 거 있었냐며 퇴사자 탓하는 쪽에 실은 더 무게가 실렸던 상황이었어요.

투서 내용이 정말 사사롭기 짝이 없었고, 공익과 아무 관련 없는 내용이라 더 그랬던 듯 싶어요.

성품이 딱히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평범한 스타일들이었고, 업무능력은 두 사람 다 좋은 편이었고요.

아무튼 투서 속 인물에게 징계없이 사건이 종결됐고, 심적 압박이었는지 그 사람도 이년쯤 더 근무하다 다른 회사로 옮겼어요.

그런데, 이번에 경력직 모집을 하는데, 그 투서 넣었던 사람이 다시 지원을 했다네요.

조직에서 물의를 일으킨 사람을 좋아하지 않을 건 자명한데, 솔직히 만약 저같으면 다시 그 회사 갈 생각 못할 듯 싶거든요.

아니, 만약 정의구현을 했다고 저혼자 정신승리하고 있는 경우라 가정하더라도 기분 나빠서라도 그 쪽은 쳐다도 안 볼 듯 해요.

아니면, 이런 일들이 가끔 있는 일이기도 한 지...
제가 세상을 아직도 잘 모르는 건 지...
헷갈립니다.
IP : 119.14.xxx.2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5.1.17 2:46 PM (58.152.xxx.223)

    멘탈이 상식수준을 벗어난 사람들이 있는데 이해하려고 드는게 바보짓입니다.

  • 2. ...
    '15.1.17 2:56 PM (124.58.xxx.33)

    개인적인 생각은 직원두명이 개인적으로 싸우고, 본인 분에 못이긴 한명은 투서라는 명목으로 한명을 상부에 어처구니 없는 내용으로 꼬지르고 회사다니기 애매하니까 퇴사했는데, 어느날 보니까 그 눈에 가시같던 사람이 회사안다닌다는 소식을 듣고는 때는 이때다 하고 지원한 꼴인듯. 정말 자기기분 내키는 대로 사는스타일이라, 제가 인사권자라고 하더라도 절대 뽑을일 없을듯 싶네요.

  • 3.
    '15.1.17 4:08 PM (110.70.xxx.126)

    이건 내부 고발자가 아니잖아요.
    내부 고발자란 더 큰 공익을.위하거나 회사의 비리를.양심에 따라 선택한 행위인데 아무나 내부고발자라고 하면 진짜 양심으로 소신있게 행동한 분들까지 이상하게 보이겠어요

  • 4. ...
    '15.1.17 4:34 PM (203.226.xxx.124)

    이건 내부고발자가 아닌데요
    위에서 다른 글 읽고내려 왔는데..

  • 5. 이건
    '15.1.17 7:17 PM (178.190.xxx.28)

    내부고발이 아니라 진상인거죠. 둘이 싸우고 제일 비열한 방법으로 엿먹이고 나간건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0479 스스로를 사랑하는 방법이 뭘까요 ? 6 마음이 지옥.. 2015/08/07 1,763
470478 새아파트 실외기실 문이 콕 찍혀서 좀 들어갔어요.. 1 여름 2015/08/07 1,010
470477 정봉주 전 국회의원님 이번에도 못나오나요? 3 ## 2015/08/07 859
470476 아들도 여자한테 맞으면 때리라고해요. 44 천불 2015/08/07 6,950
470475 야관문 여자가먹어도 되나요? 2 야관문 2015/08/07 4,331
470474 제육볶음 레시피 검증된 걸로 부탁드려요 7 걱정걱정 2015/08/07 1,763
470473 한국사 국정 교과서 되나? 1 불안하다 2015/08/07 410
470472 ˝숨진 국정원 직원 수색현장에 국정원 동료들 먼저 갔다˝ 주장 .. 2 세우실 2015/08/07 913
470471 천연헤나 염색후 샴푸인가요? 헹굼인가요? 2 ttt 2015/08/07 8,083
470470 재산세 7월에 못냈는데요. 언제까지가 1차 연체료 지불 기한인.. 2 재산ㅅ 2015/08/07 790
470469 오전에 피아노 소리.. 7 .. 2015/08/07 1,319
470468 한양대 근처 아침 8시반쯤 오픈한 커피숍 있나요? 6 ... 2015/08/07 1,089
470467 제 인생에서 이런 미친*은 처음이에요. 26 .. 2015/08/07 20,688
470466 잊혀지지않고 계속 신경쓰이는데 오버일까요? 2 2015/08/07 604
470465 김녕인데, 집에 가기 싫어요. 3 .... 2015/08/07 1,513
470464 초등교과서 한자 병기 반대 서명 하셨나요? 59 한자병기반대.. 2015/08/07 2,883
470463 요즘 수박은 맛이 없나요? 11 .. 2015/08/07 2,245
470462 우리프리미엄카드 쓰시는 분~~ 불볕더위 2015/08/07 890
470461 은행 수신금리 반등 조짐 1 ..... 2015/08/07 1,499
470460 저만덥나요? 9 더워요 2015/08/07 1,407
470459 수많은 종편들은 돈이 어디서 나나요?? 8 궁금이 2015/08/07 1,519
470458 개인피티 ,시간당 가격과 일주일에 몇 번하는지 궁금해요 4 아들 2015/08/07 2,100
470457 빌라 담 넘어 20대 여성 몰래 훔쳐본 현역 구의원 2 .... 2015/08/07 1,267
470456 올해가 작년보다 더 덥나요? 19 ㅠㅠ 2015/08/07 3,066
470455 살아 있는 전복이랑 소라 어떻게 손질하나요? 10 기쁨이맘 2015/08/07 1,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