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부고발자가 재입사 하려는 거 어찌 생각해야 하는지...

애매 조회수 : 1,676
작성일 : 2015-01-17 14:42:21
쉽게 표현하자니, 그렇다는 거고요.

뭐 거창한 정의를 실현하려는 것도 아니었고, 개인간 감정때문에 투서 넣고 퇴사한 경우였어요.

당시 분위기는 가장 호의적 의견이 둘 다 똑같다...였고요.
그렇게까지 할 거 있었냐며 퇴사자 탓하는 쪽에 실은 더 무게가 실렸던 상황이었어요.

투서 내용이 정말 사사롭기 짝이 없었고, 공익과 아무 관련 없는 내용이라 더 그랬던 듯 싶어요.

성품이 딱히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평범한 스타일들이었고, 업무능력은 두 사람 다 좋은 편이었고요.

아무튼 투서 속 인물에게 징계없이 사건이 종결됐고, 심적 압박이었는지 그 사람도 이년쯤 더 근무하다 다른 회사로 옮겼어요.

그런데, 이번에 경력직 모집을 하는데, 그 투서 넣었던 사람이 다시 지원을 했다네요.

조직에서 물의를 일으킨 사람을 좋아하지 않을 건 자명한데, 솔직히 만약 저같으면 다시 그 회사 갈 생각 못할 듯 싶거든요.

아니, 만약 정의구현을 했다고 저혼자 정신승리하고 있는 경우라 가정하더라도 기분 나빠서라도 그 쪽은 쳐다도 안 볼 듯 해요.

아니면, 이런 일들이 가끔 있는 일이기도 한 지...
제가 세상을 아직도 잘 모르는 건 지...
헷갈립니다.
IP : 119.14.xxx.2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5.1.17 2:46 PM (58.152.xxx.223)

    멘탈이 상식수준을 벗어난 사람들이 있는데 이해하려고 드는게 바보짓입니다.

  • 2. ...
    '15.1.17 2:56 PM (124.58.xxx.33)

    개인적인 생각은 직원두명이 개인적으로 싸우고, 본인 분에 못이긴 한명은 투서라는 명목으로 한명을 상부에 어처구니 없는 내용으로 꼬지르고 회사다니기 애매하니까 퇴사했는데, 어느날 보니까 그 눈에 가시같던 사람이 회사안다닌다는 소식을 듣고는 때는 이때다 하고 지원한 꼴인듯. 정말 자기기분 내키는 대로 사는스타일이라, 제가 인사권자라고 하더라도 절대 뽑을일 없을듯 싶네요.

  • 3.
    '15.1.17 4:08 PM (110.70.xxx.126)

    이건 내부 고발자가 아니잖아요.
    내부 고발자란 더 큰 공익을.위하거나 회사의 비리를.양심에 따라 선택한 행위인데 아무나 내부고발자라고 하면 진짜 양심으로 소신있게 행동한 분들까지 이상하게 보이겠어요

  • 4. ...
    '15.1.17 4:34 PM (203.226.xxx.124)

    이건 내부고발자가 아닌데요
    위에서 다른 글 읽고내려 왔는데..

  • 5. 이건
    '15.1.17 7:17 PM (178.190.xxx.28)

    내부고발이 아니라 진상인거죠. 둘이 싸우고 제일 비열한 방법으로 엿먹이고 나간건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3304 강남에 스타벅스에 있는데 8 아기엄마가 2015/11/23 3,418
503303 알래스카 크루즈..어느 여행사가 좋은가요? 49 ㅇㅇ 2015/11/23 1,523
503302 내일배움카드 5 푸른영혼 2015/11/23 1,778
503301 '내부자들' 5일만에 흥행기록만 9개, 어떻게 가능했나 9 샬랄라 2015/11/23 2,033
503300 차살때 일시불 아님 할부?? 12 첫차 2015/11/23 3,140
503299 남해 사우스케이프 가보신 분 1 성탄 2015/11/23 4,638
503298 미쓰와이프보고.. 3 엄마 2015/11/23 1,681
503297 유부초밥먹고싶다고 조퇴하고온 큰놈.... 49 아휴 2015/11/23 4,906
503296 49세 피아노 레슨... 8 중년부인 2015/11/23 2,594
503295 책 많이 읽은 아이들은 다른가요? 49 독서 2015/11/23 2,515
503294 숭실대와 국민대 중에 고민입니다 18 입시 2015/11/23 6,353
503293 친구때문에 울적한 마음 1 노처녀츠자 2015/11/23 961
503292 목에 복숭아씨 여자도 있나요? 11 응팔볼때마다.. 2015/11/23 3,169
503291 홍시쨈이 떫어요 어쩌죠? 2 어쩌나 2015/11/23 2,054
503290 조언이 필요합니다 2 아들맘 2015/11/23 650
503289 이번 주말..제주도 자전거 일주하려는데요 3 swim인 2015/11/23 1,193
503288 자고 일어나면 오른손목이 아파요. 3 ..... 2015/11/23 1,761
503287 경력단절여성이 기술사 취득하면..? 12 2015/11/23 4,481
503286 글 삭제 너무 심하네요.. 4 .. 2015/11/23 1,036
503285 은행 다녀왔는데 금리인상요 5 은행 2015/11/23 3,838
503284 중고책 팔아서 돈 벌었어요~~ 9 13만원 2015/11/23 2,776
503283 이휘재와이프 진짜 예쁜거같아요ㅎ 48 ㅎㅎ 2015/11/23 24,209
503282 염색 얼마만에 한번씩 하세요? 1 염색 2015/11/23 1,520
503281 도와주세요~ 인터넷가입 vs 와이파이 공유기 설치.. 4 미리 2015/11/23 1,579
503280 강주은씨 보면서 느낀 점 26 파란들 2015/11/23 22,3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