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밤은 왜이리 세월호 아이들이 생각나고 아플까요?

오늘밤 조회수 : 567
작성일 : 2015-01-16 23:57:00

그 아이들과 부모들의 맘이 생각나서 지금 계속 울고 있네요.

적적해서 유투브 트로트 하나 틀어놓고 듣고 있는데

가지말라고 애원하는 가사가 갑자기 부모님들이 아이들 붙잡는 말 같아

눈물이 마구 솟구치네요.

부모님들 지금 어찌 살아내고 계실까요..

IP : 39.121.xxx.16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1.17 12:57 AM (121.167.xxx.114)

    1년 될 즈음이 고비라는데 점점 다가오고 마음이 너무 아파요. 정말 생병을 앓으실 듯.

  • 2. 제인에어
    '15.1.17 1:17 AM (175.223.xxx.62)

    안산에서 학교 다녔어요.
    돌아가신 단원고 교감선생님이 제 윤리 선생님이셨고
    직위해제되신 교장선생님이 수학선생님
    실종되신 양승진 선생님이 정치경제 선생님이셨죠.
    고등학교 동창의 아이도 희생되었고
    선배의 아이는 무사히 돌아왔지만 사는게 살얼음판이더군요.

    눈물이 나네요.
    깊게 생각하면 생활을 이어갈 수가 없어서
    자꾸 망각 속으로 밀어 넣으려고 하는데
    너무너무 마음이 아파요.

    얼마 전에 양승진 선생님 사모님이
    아직도 팽목항에 계시다가 쓰러지셔서 응급실 갔다는 기사도 마음이 아프고.

    스무살 나이에 자신의 꿈을 접고 아이를 낳아 길렀던
    동창. 인생과 맞바꾼 아이를 잃고 어떻게 살아갈지.

    하나하나 떠올리면 그저 눈물만 납니다.

  • 3. 저두요..
    '15.1.17 2:01 AM (118.37.xxx.138) - 삭제된댓글

    어제 우연히 이승환 노래를 들었어요.
    그리고 오늘 이승환 시청 집회때 동영상을 봤어요.
    그냥 노래들인데....
    그때 상황과 가사들이 너무 가슴에 와닿아 아프고...
    한겨레에 실린 아이들 초상화 보고 울고
    지성아버님 방송하고 계신거...82 바자회로 마련해드린 촬영장비들.....보면서 또 울고...
    저도 오늘 아이들이 많이 보고싶었어요.
    누구에게 얘기하고싶었는데 원글님 고마와요....

  • 4. 섬처럼
    '15.1.17 4:18 AM (1.235.xxx.187)

    저도 매일 아이들 생각하며 울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1824 세스코와 청소업체 중 부르는 순서가... 2 ... 2015/08/13 1,049
471823 엄마 드릴 면세점 선물(스카프) 추천부탁드려요^^ 1 여행자 2015/08/13 2,738
471822 급 질문이요 실손보험을 변경하라는데 7 안녕물고기 2015/08/13 1,203
471821 저에게 돈 준 지인 자동이체 잘못해서 한달꺼 더 보냈다는데 46 Deadly.. 2015/08/13 5,242
471820 본인 가까운 곳 에서 소개팅하자는 남자 어떤가요? 11 dd 2015/08/13 3,394
471819 제가 쓰는 화장품 등등 공유할게요 24 이런것처음 2015/08/13 7,558
471818 어제 두끼를 밀가루 먹어서 탈이 났는데요 .. 2015/08/13 625
471817 20수 이불, 60수 이불 중 어떤걸 사야해요? 2 궁금 2015/08/13 5,318
471816 적절한 물 섭취량 - 얼마전 방송보신분? 질문 2015/08/13 769
471815 감사합니다. 내용 지웁니다. 18 유럽여행 2015/08/13 3,607
471814 페브리즈 차량용 방향제 향좀 추천해 주세요.. 1 페브리즈 2015/08/13 968
471813 기침난다고 했던 사람이예요ㅠㅠ 어젯밤 2015/08/13 895
471812 그래도 푸르는날에 그 비자금장부 7 ㅇㅇ 2015/08/13 1,983
471811 아이들과 롯데월드 가요. 롯데불매 2015/08/13 800
471810 브래지어..몇개 가지고 계신지.. 20 아직은 더워.. 2015/08/13 6,746
471809 더불어 사는 사회여야 해요 기본적인 권리가 지켜져야죠 1 서민 2015/08/13 491
471808 초6 아들과 캐러비안베이를 가려고 합니다 10 시골촌뜨기 2015/08/13 1,210
471807 헛것을 봤을까요? 6 .. 2015/08/13 1,908
471806 ‘지뢰폭발’ 군인들 ‘국가배상’ 소송 못해···유신의 잔재 세우실 2015/08/13 750
471805 내일 택배 안 하죠,, 1 ,, 2015/08/13 641
471804 위안화절하의 여파 2 경제는힘이다.. 2015/08/13 2,966
471803 말하기를 거부하는 남편 ..어떡하나요 13 고민 2015/08/13 3,710
471802 맞벌이 그만두고 싶을때.. ㅇㅇ 2015/08/13 849
471801 이태원 경리단길쪽에서 아침 먹을수있는곳 2 .. 2015/08/13 1,323
471800 광명 이케아에서 인천가는 대중교통문의해요 4 이케아 2015/08/13 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