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취집하겠다는 생각이 나쁜 걸까요?

솔직히요 조회수 : 5,862
작성일 : 2015-01-16 22:51:18

제 주변에 친구들을 보면,

대부분 결혼하고 나면 1-2년 새에 일을 관두더라고요.

물론 교사나 공무원, 전문직인 친구들이야 계속 붙어있지만,

그렇지 않은 친구들은 거의 다 결혼하자마자 관둡니다.

특히 계약직이나 작은 회사 경리 같은 경우 100%입니다.

그렇다고 이 친구들이 임신을 하느냐 하면 그런 것도 아니에요.  

 

물론, 현모양처가 꿈일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그 친구들 중 누구도 현모양처가 꿈이라고 한 적 없어요.

대학시절에도, 그 뒤로도 쭉, 심지어 결혼 직전까지도

자기는 무조건 맞벌이 할 거라고 말했었거든요.

그런데 결혼하고나니까 솔직히 비빌 언덕이 생기니까

태도가 싹 바뀌더라고요.  

 

결국 안주하는건가?

편하게 살고 싶은건가?

취집이 목적이었나?

뭐 이런 생각밖에 안 듭니다.

 

그런데 조금만 바꿔 생각해 보면요,

요즘처럼 취업하기 힘든 시대에,

취업해도 언제 짤릴지 모르는 시대에

여자가 취집하겠다는 생각이 나쁜 걸까요?

현명한 생계 수단일 수도 있잖아요.

그런데 왜 저는 친구들을 보면 이리도 찜찜한 기분이 드는 걸까요?    

IP : 210.115.xxx.4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쁘고좋고떠나
    '15.1.16 10:54 PM (110.15.xxx.111)

    그 남편이 직장 관두면요?
    불의의 사고가 나서 일 못하게된다면?
    부모님들이 큰병에 걸리셔서 목돈필요하게되면요?

    답이 딱 나오지않나요?
    여자도 경제력 갖춰야됩니다.

  • 2. ///
    '15.1.16 10:55 PM (61.75.xxx.18)

    요즘처럼 취업하기 힘든 시대에,
    취업해도 언제 짤릴지 모르는 시대에
    여자가 취집하겠다는 생각이 나쁜 걸까요?

    나쁘지는 않아도 꼭 현명하다고는 할 수 없죠.
    취직해서 실력있고 경쟁력이 있으면 직장이 도저히 안 맞으면
    직장을 옮길 수도 있지만
    취집했는데 배우자와 도저히 같이 살 수 없을 정도로 불화가 있으면
    그리고 남편이 갑자기 불치병에 걸리거나 사고로 죽으면 어떻게 되나요.
    취직이 언제 짤릴지도 모르듯이 취집도 언제 깨질지 모릅니다.

  • 3. 넌머니
    '15.1.16 10:56 PM (59.11.xxx.220)

    압구정백야 생각나네 ㅋ

  • 4. 분탕방지 전문가
    '15.1.16 10:57 PM (219.250.xxx.249)

    자주보는 아이피 
    논점이 흐린 내용
    분탕글에 낚이지마시길

  • 5.
    '15.1.16 11:23 PM (223.62.xxx.216)

    취집했는데 힘들었어요
    ㅇ무나 취집하는줄아나요?

  • 6. ....
    '15.1.16 11:23 PM (203.152.xxx.194)

    그러다 짤리거나 하면?? 평생보장 안되면..그땐 어쩔려고..

  • 7. 좋아요. 그치만
    '15.1.17 12:20 AM (221.162.xxx.155) - 삭제된댓글

    요즘은 회사 다니는게 결혼 조건이예요.
    대학 어디 나왔다. 이거처럼.
    아. 얘가 능력이 있구나. 없구나. 하는...

    집에 살림하더라도.
    이왕이면 좀 더 나아보이는 사람을 두고 싶어하는 거죠

    근데, 직장도 못구했다.
    일단 비교에서 떨어지죠.
    다른 매력이 그걸 커버해야된다는

  • 8. ...
    '15.1.17 1:57 AM (182.224.xxx.209) - 삭제된댓글

    솔직하게 육아때문에 그만두는거, 집에 돈이 많아서
    일 안해도 먹고 사는데 지장 없는거 아니면
    한심해 보여요

  • 9. 일베충용어
    '15.1.17 4:48 AM (223.62.xxx.89)

    그거 일베충들이 쓰는 용어예요...
    여성 비하와 혐오가 들어있습니다.

  • 10. ...
    '15.1.17 5:28 AM (175.121.xxx.16)

    네. 벌레보다 못한 인간으로 보던데요.
    아직도 그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어요.@-@
    이제 늙으나 젊으나
    돈 버는 자만이 사람대접 받는 세상 같아요.

  • 11. 요즘에 취집같은거
    '15.1.17 7:02 AM (118.36.xxx.25)

    없어요.
    그러다 이혼하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0397 자식한테 화내는부모 3 윤니맘 2015/09/08 1,783
480396 한전은 어찌 직원이 되나요? 힘들겠죠? 2015/09/08 1,079
480395 노부모님 생활.. 출가한 자식들과 의논 1 하세요? 2015/09/08 1,023
480394 직장인 시테크 세테크 팁~ 2 Dop 2015/09/08 1,097
480393 마트에 파는 부침개 하나 칼로리 어느 정도 될까요? 1 궁금 2015/09/08 1,354
480392 초등 아이 하나 데리고 미국생활비는 얼마나 들까요 14 ㅎㅎ 2015/09/08 3,575
480391 버츠비 레스큐 오인먼트 밤 눈가에? 1 ㅇㅇ 2015/09/08 1,033
480390 찹쌀현미로 약밥할 수 있나요 3 약밥 2015/09/08 1,259
480389 불타는 청춘 하는 날이네요 1 ..... 2015/09/08 1,093
480388 자살 공화국 한국 - 외국 방송이 매우 상세히 심층 취재보도 3 ... 2015/09/08 1,769
480387 자기소개서 한 장을 못 쓰는 수시... 3 ..... 2015/09/08 2,705
480386 중학생 봉사활동 60시간 못채우면..(경기도) 5 건강하세요~.. 2015/09/08 2,534
480385 좋은 집에서 살아 보고 싶네요... 10 ㅜㅜ 2015/09/08 4,562
480384 2030대 동반자살이 엄청나네요. 18 번개탄 2015/09/08 6,327
480383 루퍼스 웨인라이트 잘아시는분 4 루퍼스 2015/09/08 826
480382 다가구주택 월세 받기 진짜 힘드네요. 13 ... 2015/09/08 9,547
480381 갱년기인가요? 얼굴이 화끈거리게 열이 나다가 다시 괜찮고를 반복.. 3 드디어 나도.. 2015/09/08 2,140
480380 싱가폴 사시는분 계시면 도움 부탁드려요. 5 싱싱 2015/09/08 1,622
480379 학교에서 핸드폰을 뺏겼는데 1 ~~ 2015/09/08 854
480378 컴퓨터는 아빠 엄마 둘중에 누가 사주나요 8 새믹호 2015/09/08 985
480377 요즘 여자들 왜이리 이쁘나요 33 82 2015/09/08 18,248
480376 왼쪽 엉덩이 중앙부근이 아픈 건 뭘까요? 2 ,,,,,,.. 2015/09/08 967
480375 정직하게해서 많은 돈은 못 버나봐여~ 2 그냥 2015/09/08 990
480374 자궁경부암백신이 무료가 된답니다 20 kirk 2015/09/08 6,595
480373 뭔가가 먹고싶은데 뭐가 먹고싶은지 모르겠어요 2 가을타나 2015/09/08 1,2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