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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둘 이상 키워보신 분들께 여쭈어요..

생각만 많네요 조회수 : 3,861
작성일 : 2015-01-16 21:17:32

첫째 육아가 엄청 힘들어서 절대 둘째는 낳지 말아야지 했는데, 어느덧 첫째가 좀 크니 둘째 고민을 하게 되네요.

첫째는 이제 37개월 되어서 좀 수월해 졌는데, 둘째 낳으면 얼마나 힘들까요?

각오를 단단히 해야 할 거 같아서요..

정말 죽을만큼 힘들다는 각오로 임하면 될런지..정말 막막하네요..

 

직장을 다녀서 3개월 출산휴가만 쓰고 바로 복귀해야 하거든요..

아이 어린이집 가기 전까지는 베이비시터 구하고 다시 전쟁육아로 돌아가야 하는데...제가 감당이 될지 참... 너무 제 욕심만 부리는 게 아닌지 하네요..

 

체력은 첫째 나을때에 비하면 많이 떨어졌고 (올해 36살이에요..) 둘 낳으면 영어 유치원 같은 사교육 못해주고 어린이집만 보내줄 수 있는 형편이거든요..

 

아이 둘 키워보신 선배맘님들 용기 내봐도 될런지.. 어떤 각오로 임해야 할런지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IP : 211.109.xxx.81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힘들어요
    '15.1.16 9:20 PM (1.232.xxx.214)

    차라리 커서 대학시험 내신걱정이 더 힘들어요..ㅠ.ㅠ

  • 2. 육아는
    '15.1.16 9:21 PM (175.192.xxx.234)

    하기 나름이예요~
    힘들어도 아이 사랑하는맘으로 극복하는분들도 있고..
    아무리 옆에서 도와주는사람있어도 죽을거 같은 사림도 있고..
    결론은 케바케.
    님은 어떤스탈이신지?
    전 17개월차 연년생 오롯이 혼자 키웠습니다..
    넘 힘들고 정신없어서 어찌 키웠는지 기억도 안나요~^^
    그래도 주위에선 다들 대단타합니다..^^

  • 3. 힘들지만
    '15.1.16 9:25 PM (218.147.xxx.112)

    너무 너무 예뻐요

  • 4. 원글이
    '15.1.16 9:25 PM (211.109.xxx.81)

    제가 첫아이는 정말 예뻐하는데, 사실 육아가 정말 고통스러웠어요..특히 아이 낳고 우울증이 와서 힘들기만 한 기억들...그냥 집에서 우두커니 아이 젖만 먹이고 남편만 늦은 저녁까지 기다렸는데..그 때 생각만 하면..참 힘들었어서 다시는 돌아가고 싶지 않았거든요.. 인간이 망각의 동물이라 까먹어서 다시 아이를 생각하는 것일지도 모르겠지만 두려운 마음이 들긴 해요..다들 둘은 훨씬 힘들다 해서요..^^ 다행히 나이차가 좀 나서 덜 힘들거라 용기주시니..용기 내어봐도 될까요..;; 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 5. 햇살햇볕
    '15.1.16 9:32 PM (14.52.xxx.14)

    둘째 가지고 직장 그만두고 애 둘만 키웠는데도 인생 암흑기였어요 인생에서 가장 힘들 때였고 몸도 마음도 최악이었죠 간수치가 입원 직전까지 올랐고 산후우울증으로 입원을 권유받았어요
    좋은 엄마고 뭐고 살아만 있자 죽지않고 살아만 있는것도 난 잘하고 있는거다라는 마음으로 2년을 버텼네요 첫째도 둘째도 순한 아이인데도 전 많이 힘들었어요
    부모의 관심을 나눠야하는 큰애도 불쌍하구요 지금 가져서 낳아봤자 네살 터울이라 잘 같이 놀지 못하구요 그나마 성별이 달라지면 더 그렇구요 큰애가 사람을 좋아해서 고민이다 그럼 그냥 어린이집 가서 친구 사귀면 돼요 제가 고맘때 친구 만들어주겠다고 마음 바꿨다가 ㅜㅠ
    암튼 낳는다면 누가 말리겠어요 근데 큰애때문에는 아니어야 하고 각오 단단히 하셔야해요

  • 6. ...
    '15.1.16 9:43 PM (110.11.xxx.114)

    체력이 약하면
    엄청나게 힘들어요.
    큰애도 그렇고 엄마도 그렇고,
    특히 큰애가 예민한데다 엄마까지 체력약해서 사랑을 못나눠주면
    더 힘들어요.

    체력만 된다면 둘째 셋째낳아도 된다고 생각해요.
    체력이 따라야 애들에게 나눠줄 사랑도 넘친다고 생각하거든요.
    까딱하면 큰애에게 사랑이 한방울도 안갈 수도 있어요.

  • 7. 원글이
    '15.1.16 9:43 PM (211.109.xxx.81)

    저 위에 워킹맘님 글 보고 희망을 가졌는데, 햇살햇볕님 글 보고...터울지면 정말 잘 안놀아서 둘이 잘 놀게 해 주려고 낳는 제 목적 달성이 힘들수도 잇겠구나..;; 싶네요.. 솔직히 제 직장생활 생각하면 하나만 잘 키우는 게 맞는데, 그래도 형제 있는게 좋지 않을까 하여 이제서야 결심을 했거든요..이래서 둘 나을거면 터울 안지게 나으라고 하나봐요..;; 글정말 감사합니다. 에효..각오 정말 단단히 해야 겠네요..ㅠㅜ

  • 8. 둘째
    '15.1.16 9:45 PM (220.72.xxx.48)

    첫째 키우며 많이 힘들어 터울을 가지려 했는데
    계획대로 되지 않아 둘째를 일찍 가졌네요.(24개월차)
    첫째에 비하면 엄청 순하고 첫아이 키운 경험으로 조금 익숙해졌지만
    그래도 여전히 어렵고 힘든 시간이었습니다.(전업)
    제 동생에겐 하나만 낳으라했고
    하나 열심히 잘 키우고 있네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하나만 키우라고 권합니다.

  • 9. 원글이
    '15.1.16 9:46 PM (211.109.xxx.81)

    첫아이 낳고 체력 정말 많이 떨어졌는데..ㅜㅜ 둘째는 역시 무리인가..진정으로 고민되네요.. 원래 매일 운동하고 체력 좋았는데, 첫 아이 낳고 직장다니다보니 운동은 커녕...있던 체력도 바닥날 지경이라..에효. 요즘은 몸이 비실비실 여기저기 쑤시기만 하거든요..^^;; 둘째 그냥 포기하는 게 맞나 참 고민스럽습니당..

  • 10. 제경우는
    '15.1.16 9:46 PM (203.128.xxx.105) - 삭제된댓글

    둘째는 거저 키웠어요
    아무래도 멀 모르던 첫애보다 수월해요
    애하나 키우면 반의사 된다더니 그말도 맞고요
    여튼 저는 많이 수월했네요

  • 11. 그럼에도...
    '15.1.16 9:51 PM (121.128.xxx.41)

    아이는 정말 이뻐요.
    첫째때 몰랐던 양육의 기쁨이나 보람도 있었고...
    백개중에 97개 힘들고, 지치다가
    나머지 3개, 때문에 키우는거 같다는 생각을 해요...
    22개월 차이 남자애 둘, 체력도 너무 딸리고 (둘째를 36에 낳았어요)..
    사실 돈도 많이 들죠.. 하나만 키우면 걔한테만 집중할 수 있을텐데...

    근데 터울이 좀 나면 좀 덜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 12. ..
    '15.1.16 9:52 PM (223.62.xxx.163)

    답안나오죠? 저도 그랬어요. 몇번이나 시뮬레이션 해봤어요. 돈계산도 수천번 해봤구요. 그냥 지옥에 푹 담겼다가 살아나와보면 자신은 다 늙어있고 애들은 반짝반짝 초롱초롱 자라있고 이제 손 많이 안가고 어디 맡겨놔도 잘 있고 지들끼리도 잘놀고 병치레도 줄고 저는 저할거 하고... 이제 좀 살것같고 그렇네요.

  • 13. ㅇㅇㅇ
    '15.1.16 9:53 PM (211.237.xxx.35)

    낳으세요~ 원글님 같은 분들이 아이를 많이 낳아주셔야 국가가 부강해집니다...

  • 14. @@
    '15.1.16 10:23 PM (220.72.xxx.237)

    4살터울 두아이 키워요.
    둘째는 진짜 체력이 관건이에요
    그렇지만 키우면서 너무너무 예쁘다는걸 느끼게 되요
    첫애는 정신없이 키우게 되는데 둘째는 아무래도 경험이 생기니까
    개월수가 지나면서 하는 행동 하나하나 새롭고 새삼스럽기도 합니다
    그리고 둘째가 어느정도 의사소통이 가능해지면 둘이 잘 놀아요
    원글님이 한3년정도 몸고생할 자신이 어느정도 있다면
    낳으세요. 둘째가 3돌정도되니 훨 수월합니다.

  • 15. 저는
    '15.1.16 10:31 PM (122.36.xxx.73)

    둘째낳고 산후우울증왔어요.큰애 돌보랴 작은애 돌보랴 정말 너무 부담이 되고 미치겠더라구요.저도 나이 좀 들어서 둘째를 낳아서 체력은 완전 바닥인데 아이 둘...아..내가 뭔짓을 저지른거야 싶더라구요.애들 다 학교간 지금도 애들한테 미안해요.물론 애들 이쁘죠.큰애고 작은애고 각자 나름으로 이쁩니다.근데..힘든건 어쩔수 없네요.

  • 16. 하...
    '15.1.16 10:33 PM (182.215.xxx.105)

    우선 저랑동갑이시네요 전일찍낳은편이라 큰애 9살 둘째 6살됩니다
    아들 둘 낳아 기르느라 꼴은 말이아니고 체력은 저질중에 저질 ㅡㅡ 지금 만약 딸이라고 200프로 보장해줘도 목에칼이들어와도 다신하고싶지않아요 ㅠㅠ
    우선 많은분들 의견대로 둘째는 언제컷나싶게 수월하고 너무 이뻐요 근데 제 체력이 저질에 큰애가 유난히 예민+까탈스러워 정말 애둘 엉엉 울면서 키웠어요 거기다 예민한 첫째가 둘째를 심~하게 괴롭혀 정말.........죽고싶을만큼힘들었는데.....둘째가 왠만큼 크니 둘이서 잘놀기시작하니 지옥에있다 점점 천국으로 들어가고있는 느낌?? ㅋㅋ 다 케바케 이긴한데 엄마의 체력과 강인한 멘탈?만 있다면 크게힘들지 않을듯......전 둘다 못가지고 첫째의 예민함까지 있어 너무 힘들었지만요 ㅋㅋ

  • 17. 원글이
    '15.1.16 10:36 PM (223.62.xxx.11)

    저도 사실 체력도 비실비실에 유리멘탈인데.. 정말 각오를 단단히 해야 하겠네요.. 저 위에 애들 크고나면 늙은 내가 남아있다라는 말씀이 왜이리 와 닿는지...

  • 18. 둘째는 정말 이뻐요
    '15.1.16 10:37 PM (1.240.xxx.241)

    첫째 27개월에 둘째를 낳았어요
    안 낳았으면 어쩔뻔했나 할정도로 예뻐요
    애교가득이고 보물이죠

    그런데 힘들어요
    둘째때문에 첫째는 세살부터 앞가림하길 바랬고
    이제 둘째가 5살인데 아직도 애기인데 첫째에게
    너무 많을걸 요구했다 싶어 안쓰러워요
    어쩌다 애 하나만 있을땐 집이 다 조용해요
    둘이 싸워서 울음터지면 정말 힘들죠
    첫째땐 소리 안지르고 키웠는데
    둘낳고 엄청 소리질러요
    아랫집에서 아마 윗층에 미친년 사는줄 알겠다는 ㅡㅡ
    애하나데리고 있음 둘이 데이트하는 기분으로
    영화보고 전시회 박람회 다니고 할텐데
    둘은 힘드네요
    울 시누 애 하나낳고 안 낳겠다 하는데
    주위에서 압박들어오나보더라구요
    낳지말라고 했어요 ㅡㅡ

    결론은 낳으면 보물이지만 엄청 힘들다는거

  • 19. 098
    '15.1.16 10:52 PM (223.62.xxx.85)

    체력과 지구력이죠 저는
    세살터울이지만 체력바닥인사람이 둘째낳으니
    완전 ㅠㅠ 내몸건사하기도 벅차서 우울증왔어요

  • 20. 원글이
    '15.1.16 10:53 PM (211.109.xxx.81)

    저도 정말 하나만 나을려고 했는데..ㅜ 지금 살만하거든요.. 어떻게 하다가 일케 진지하게 둘째 낳을 생각을 하게 되었네요..절대 부자도 아니고..튼튼체력도 아닌데.. 제가 왜 다시 전쟁육아 속으로 들어가려는지 갑자기 멍해 집니다..;; 어쩌면 둘째 낳고 힘들땐...후회할지도 모르겠어용..에공..ㅜ

  • 21. ...
    '15.1.16 11:15 PM (117.111.xxx.151)

    맞아요 안낳았으면 어쩔뻔했나할 정도로 귀엽긴한데
    한 삼년 길게는 오년 넘게 힘들수도 있어요
    그후에는 잘했다싶은 날도 오긴 오는데
    일단 큰애에게 큰 영향없도록 체력부터 키우세요

  • 22. 원글이
    '15.1.16 11:47 PM (223.62.xxx.11)

    체력이 관건이네요..에효..걱정입니다..

  • 23. 저의경우
    '15.1.16 11:47 PM (222.109.xxx.146)

    둘째는 세네배는 힘들다가아니라 오히려 1.5배정도로 감소되는것같은데.. 문제는 커서예요. 워낙에 신경써야하는 문제가 많다보니 어쩌자고 둘을 낳았지 후회될때믾습니다. 9세7세인 시점인데도요. 자신없겠디싶으심 하나로 단촐하게끝내시는것도 괜찮아요

  • 24.
    '15.1.16 11:49 PM (110.12.xxx.109) - 삭제된댓글

    둘째 엄청 힘들거에요
    대신 엄청 이쁘기도 하겠죠. 하나만 가지고 하나는 버릴 수 없구요.
    낳고 싶음 운동하고 체력키우세요. 저, 3개월 피티받고 매일 운동하니 지리산 3박4일 종주하면서도 정말 숨한번 차오르지 않았어요.
    저질체력에 둘째 낳음 어찌되는지아세요? 늙은 나는 어쩌고 할것도 없구요. 님의 첫째가 바로 희생타 됩니다.
    체력방전된 엄마의 우울과 짜증이 온통 첫째에게로 ㅠㅠ
    님은 아마 갈팡질 팡고민하다가 둘째 낳으시겠죠.
    그러니까 꼭!!!! 체력키우세요.

  • 25. 체력
    '15.1.17 12:03 AM (61.255.xxx.168)

    전 쌍둥이 혼자 키웠고 둥이들 네살때 셋째 출산했어요.
    쌍둥이도 혼자 키웠고 주변에서 힘들지 않은것 같다고... 매일 생글거리며 웃으며 다녔어요. 셋째는 쌍둥이 보다 더 자신있었어요. 그런데 현실은 체력이 너무 딸렸고. 몸조리를 잘못해서인지 뼈마디 마디가 아팠어요. 몸이 좋지 않으니 육아이 집중하기도 힘들구요. 체력이 받쳐줘야 할 것 같아요. 아이 하나에서 둘이 된다고 배가 아니라 그것보다.더 힘이 든것 같아요

  • 26. 돌돌엄마
    '15.1.17 3:15 AM (115.139.xxx.126)

    힘들어요........... 첫째 엄청 불쌍해지고요..

    솔직히 제 친구라면 말리겠네요. 직장다니며 애 둘 어떻게 키울 거냐고 ㅠㅠ 엄마가 너무 힘들죠....

  • 27. ^^
    '15.1.17 4:47 AM (125.135.xxx.60)

    다들 모르고 둘째 낳지 알면 못 낳아요
    둘째 낳으면 여자몸은 완전 망가집니다
    첫째 낳았을때와는 비교안되요
    육아는 두배 힘든게 아니고 몇배 힘들어져요
    하지만 아이는 예뻐요
    물질적으로 경제적으로 아이가 도움은 안되지만
    정서적으로는 최고의 버팀목이에요.

  • 28. 자유부인
    '15.1.17 5:17 AM (128.193.xxx.167)

    제일 어려운 질문이 그거 같아요.
    저는 직장맘, 아이 셋이 제 타이틀이에요.
    낳았어요. 그냥.
    더군다나 연년생도 끼어있고요.
    죽을 것 같이 힘든 날을 한 삼년 보내니까
    웃을 날도 오고 하늘 한번 쳐다볼 여유는 나더라구요.

    그게 참.... 정말 키우는건 죽도록 힘들고요.
    남편의 협조도 필요하고, 저는 친정부모님 서포트도 받고 있어요.
    직장도 어느 정도 융통성이 있어야 하고
    여러가지 박자가 맞아야 하는데요.
    그런다 하더라도 내 인생은 없어지는데
    그렇다고 막 싫기만 한건 아니고
    그래도 막내가 다 커서 내가 자유로운건 엄청나게 꿈꿉니다.
    만약 선택할 수 있는 순간이 온다면 전 제가 선택 못할 것 같아요.

    하나일때는 하나의 여유가 있고요. 하지만 좋지는 않았어요.
    외로움. 아이에대한 미안함. 뭐 그런 것들이 있었고
    하지만 그 여유....도 참 포기못할 여유죠. 인간답게 살잖아요.
    지금은 여유는 죽어도 없지만 아이들 복작대면 또 뿌듯함이 있어요.
    아이에 대한 미안함 없어졌고요. 하지만 제가 늙었어요.
    남편도 늙었고요. 앞으로도 계속 이렇겠죠?

    다시 그 순간이 온다 해도 선택하지 못할거 같아요.
    어느 것도 장단점이 있어서요. 전 그냥 지금에 만족해요.
    예전 하나였을 시절을 꿈꾸는 적도 많고
    앞으로 이녀석들 키우는거 벗어나서 나만의 삶을 꿈꾸기도 하지만.

  • 29. 원글이
    '15.1.17 6:56 AM (66.249.xxx.228)

    밤 사이에 이렇게 많은 분들이 글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윽..정말 힘들긴 힘든가 봅니다. 어제는 그래도 낳아야지..했는데 겁도 나네요.. 좋은점은 뭐가 있을까요. 첫아이한테 미안해진다면 그건 정말 바라는 바가 아닌데.. 형제 만들어 주고 싶은데 그건 제 욕심인건지 갈팡질팡하네요..저도 아마 안 낳아보고 경험을 안해봐서 나으려고 하나봅니다. 첫아이 낳을때처럼.

  • 30. 둘맘
    '15.1.17 11:11 AM (125.183.xxx.5)

    예정에 없던 둘째 낳고
    간난아이일때는 힘들어서 후회도 했지만
    잠깐이었고
    지금은 너무 좋아요
    둘이 의지하고 잘 놀고
    큰애가 이것저것 가르쳐주고
    동생은 따르고
    그러면서도 큰애도 동생에게 의지하는게
    있ㅅ더라구요 정서적으로..
    하나가 집을 비우면 서로 찾아요
    어릴땐 둘이 잘 놀아 수월했고
    좀 크니 서로 심적으로 의지하는게
    보기가 좋아요
    세살터울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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