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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혹시 노로바이러스인가요?

죽겠다 조회수 : 1,861
작성일 : 2015-01-16 20:33:00
오늘 게시판 보고 '요즘 굴 먹지 말래요' 소리를 보곤 깜짝 놀랐어요.

제가 어제 그리 굴이 땡기더랍니다.
아이 학원에 넣어놓고 얼른 굴 한 봉투 사다가 굴미역국을 끓였어요.
굴을 씻다가 한두 개 집어먹고요.
굴맛이 왜 꿀맛이냐 하며 먹어댔죠.

그런데 아이들이 생전 처음 보는 굴미역국이 맛없다고 거의 입을 안 댔어요.
저는 애들이 남긴 거 다 먹었고요.
남편은 어제오늘 저녁에 안 들어오고 오늘 아침은 자기가 빵 먹고 나가서
아직 굴미역국을 안 줬네요.

오늘 아침부터 속이 많이 쓰리고 토할 것 같고 설사가 계속돼요.
하루종일 그래요. 속이 계속 안 좋아요.
그런데 그렇다고 병원에 갈 정도는 아니어서 참고 있어요.

이러다가 82에 우연히 굴 먹지 말래요 라든가 남편분 굴 먹고 노로바이러스 이야기를 읽으니
혹시 나도??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토할 것 같고 설사나는 건 견딜 만한데
이게 전염성이 있다면서요???? 다른 가족들에게도 옮나요?
당연히 요리는 제가 하죠.
IP : 31.7.xxx.16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d
    '15.1.16 8:35 PM (110.47.xxx.218)

    노로 바이러스 걸려봤는데 일반 장염하고 좀 달랐어요. 근육통이 너무 심하고 똑바로 앉아있질 못할 정도로 데굴데굴 굴러다니면서 아팠거든요. 토하고 설사하는건 당연하고요,, 항생제를 먹어야 낫더라고요.

    저도 생굴먹고 그랬는데요,,겨울마다 노로바이러스 심각하다고 하면서 굴을 왜 팔게 두는지 모르겠어요 저는,,, 검사해서 노로바이러스 나오면 못팔게 하고,, 안나오는 굴만 팔 수는 없는건지,, 왜 이걸 국민들이 먹고 다 아파야 되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정말,, 제가 무식해서 이런 소리 하는건가요?

  • 2. dd님
    '15.1.16 8:38 PM (31.7.xxx.164)

    그렇군요. 제가 그 정도는 아니고 참을 만하니 아니라고 생각해도 되겠다 싶으네요.
    아니면 저도 노로라고 해도, 생굴은 몇 개만 집어먹어서 괜찮은 건지.
    님 고생 많으셨네요. 어제 애들에게 초고추장 찍어 날 걸로 먹이려 하다가 미역국에 넣을 굴 숫자 적어질까 안 먹였는데 정말 천만다행이네요.

  • 3. 노로바이러스님
    '15.1.16 8:40 PM (31.7.xxx.164)

    토는 안 했지만 막 올라올 때가 있어요. 그냥 하는 게 좋겠네요.
    문제는 다른 가족들인데...내일 하루만이라도 남편에게 아이들과 다른 곳에서 음식을 먹게 해야겠어요.
    말씀 감사해요.

  • 4. ..
    '15.1.16 9:02 PM (1.176.xxx.142)

    장염같네요. 집에 매실엑기스있으면 타 드세요.도움됩니다

  • 5. 그게
    '15.1.16 9:13 PM (112.184.xxx.77)

    생굴 먹고 제가 그러네요 셋이 같이 먹었는데 지금 둘이 그래요
    웃긴건 해마다 생굴 먹었어도 이런일 없었는데
    미식거리고 토하고 배아프고 앞이 노래요
    어제 저녁부터 아무것도 못먹고 매실차만 홀짝거리네요 배만 좀 안아팠음 좋겠어요
    내일까지도 그럼 입원하려구요

  • 6. ...
    '15.1.16 9:44 PM (116.123.xxx.237)

    내르꼭 병원가세요

  • 7. ...
    '15.1.16 10:23 PM (220.86.xxx.12)

    저도 2년전에 횟집서 석회먹고 걸린적 있는데 밤새 토했어요...넘 피곤해서 자는데 정말 자고있는데도 쏠릴정도로ㅜ 진짜 무서워요 노로 바이러스 ㅜㅜ 나중에는 다 게우고 초록색 위액이랑 물만 나오는데도 계속 올라오더라구요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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