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국갔는데 짐 부탁하는 친구

highkick12 조회수 : 4,660
작성일 : 2015-01-16 20:16:12
지난달 미국에 다녀왓는데
짐 부탁받는걸 별로 안좋아해요
미국이 물건도 좋고 저렴한것도 알지만 미국만 간다하면
너무 부탁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이번에는 쉬쉬하면서 갔어요
근데 알수밖에없는 친구가 있어서 그친구(남자)가 저한테
ugg 부츠 남자꺼 부탁한다구하더라구요 그래서 맨첨에는
나도 짐이 어떻게 될지 모르겟다구 미국가서 알려주겠다구 했어요
근데 짐가방에 자리가 있을거같아서 제가 집 주소 줄테니까 택배로 보내라구했죠
그래서 그 무거운 어그를 짐가방에 실어 가져왔어요 

제가 사는곳이 그친구네랑 멀어서 어그 들고가기 힘드니까 우리집으로 와주면 안되겠냐고 했는데
힘들거같다구 매주 보는 장소가있는데 거기로 갖고오래요
버스타구 40분걸려요
그래서 알았다고 했죠.......  ㅡㅡ

근데 오늘 알고봤더니 자기께 아니구 자기 선배가 부탁한거였대요
이제와서 들으니까 기분이 순간 확 나빠지면서
내가 알지도못하는 걔 선배 짐까지 셔틀해야돼나
그런생각이 드는거에요

제가 너무 못된건가요? ㅠㅠㅠㅠ 
선배꺼인지 알았으면 애초에 안해줬죠ㅠ 
IP : 1.234.xxx.98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1.16 8:20 PM (210.115.xxx.46)

    대박 민폐네요. 진짜 짜증날 상황 같은데요

  • 2. ㅇㅇ
    '15.1.16 8:21 PM (175.192.xxx.234)

    선배꺼건 아니건 저같음 아예 첨부터 부탁 안받았을거같은데..어쨌던 님이 수락한거니 이제와 후회해봐야 님 정신건강에 도움될건 없을거예요~
    걍 잊어버리시고 담부턴 부탁받지마세요~

  • 3. ;;;
    '15.1.16 8:24 PM (121.166.xxx.239)

    친구네 집에 착불로 보내버리세요;

  • 4. highkick12
    '15.1.16 8:39 PM (1.234.xxx.98)

    원글) 네 짜증이 확 나더라구요 제가 차도없고 데릴러올 사람도 없고 해서 공항버스타구 저도 짐가방 끌면서 집까지 걸어왔는데 너무 너무 짜증이 나더라구요 이사태를 어떻게 해야돼죠??

  • 5. ....
    '15.1.16 8:43 PM (14.53.xxx.231)

    그자리에서 화좀 내시지 그러셨어요;; 내가 다 화가 나요.

  • 6. 호구네...
    '15.1.16 8:43 PM (1.233.xxx.23)

    진상은 호구가 만드는거에요.
    매번 오냐오냐 다 들어주니까 당연한듯하잖아요?
    그 남자애 좋아하세요?
    도대체 얼마나 친하면 저럴수 있는지...
    그냥 시간안된다고 착불로 부친다고 하세요.

  • 7. ....
    '15.1.16 8:46 PM (118.176.xxx.254)

    싫으면서도 꾸역꾸역 해 주는 원글님이 더 이상합니다..
    글 읽으면서 원글님 때문에 짜증이...........

  • 8. ......
    '15.1.16 8:48 PM (58.34.xxx.38)

    그 부탁한 친구한테 님이 덕볼 일 있는 아쉬운 인간관계면 저라면 부탁 들어줄것 같구요. 대신 수고비로 가볍게 커피나 밥 사달라고 할거구요. 아쉬울게 없는 관계면 이번에는 일단 착불로 보낼것 같아요. 가져다주겠다고 했지만 버스타고 가야하니까 무거워서 힘들다 택배보내겠다 말하면 끝. 다음번에 또 부탁하면 알겠다고 말하고 나서 귀국해서 미안해!!하면 되구요. 스트레스 받지 말고 간단하게 생각하세요. 참고로 저는 외국살고 왔다갔다 하면서 부탁 많이 받는 사람이에요. 저는 부탁한 물건 가져다주면서 돈을 살짝 더 받구요.ㅋㅋㅋ 생색도 내고 부탁한 사람한테 다른 부탁들 마구마구 합니다. ㅋㅋㅋ

  • 9. highkick12
    '15.1.16 8:53 PM (1.234.xxx.98)

    원글) 너무화나요 날뭘로보고 오늘대뜸 문자와서 선배가 너 신발 갖고왔으니까 영화티켓 전달해주래.........헉 제 친구 좋아하는것도 아니구 원래 거절하려고했는데 교회친구고 부탁 안들어주면 서로 불편할가봐 ㅠㅠ 솔직하게 원래 선배꺼라구 얘기했으면 제가 노 라고 거절햇죠

  • 10. 꼭대기
    '15.1.16 8:54 PM (122.34.xxx.19)

    이런 민페가 또 어디있담. 그런 부탁은 절대 해선 안된다는거 모르나봐 여행때도 내가방 하나도 힘든데 거기다 남에 물건 가지고 다녀봐요 얼마나 신경쓰이는데 나 참

  • 11. qas
    '15.1.16 9:02 PM (121.146.xxx.155)

    미친 놈들이네요.
    앞으로 배송대행 이용하라고 하세요.

  • 12. highkick12
    '15.1.16 9:12 PM (1.234.xxx.98)

    돈은 그 선배가 미국카드로 결제한거같구요... 전 그떄 부탁했을떄 얘가 겨울돼서 발이 시렵나??? 이런 생각으로 부탁들어준건데... 그냥 안갖다주려구요 저두 들고 버스타구 30분동안 가야돼는데 이건 생각해봐도 아닌듯. 택배도 안부쳐줄거에요. 우체국에 멋하러 발걸음해요? ㅡㅡ ,,어쩐지 제가 도착한지 뻔히알면서 4일동안 문자가 없더라구요. 자기꼐 아니니까 문자 안했겠죠....글서 제가 3일전에 문자했죠. 신발 가져왔다구 어떻게 할거냐고..ㅡㅡ

  • 13. ㅇㅇ
    '15.1.16 9:30 PM (218.38.xxx.119)

    우체국 택배 집으로 부르시고 착불 하세요. 친구에게. 그럼 자기가 들고가서 선배를 주던 말던.

  • 14. 금가는 우정
    '15.1.16 9:42 PM (175.192.xxx.15)

    저도 미국 살구요 한국 수시로 왔다갔다 하기 땜에 짐도 정말 가볍게 갖고 다니구요, 껌한통도 안사갖고 다닐 적도 많아요. 그냥 입던 옷 한두벌에 잠옷 속옷 챙겨서 휑하니 다녀오는 편이예요.

    사람 성향인지 어떤 사람들은 일년 내내 고국 방문용 선물 짐 이런 거 준비하더라구요.

    암튼 저는 기내 반입용 가방 달랑 한개에 그렇게 간단히 왔다갔다 하는 거 좋아하고, 저 먹을 반찬 하나 한국에서 안 가져오는데 글쎄 박스채로 한국 가족에게 선물을 오밀조빌 넣어서 전달해 달라는 사람이 있었어요. 기내 반입용 가방에 넣으니 딱 맞더군요 ㅠ. 할 수 없이 그것 때문에 가방 두개 가지고 갔어요. 오늘 길에는 가족한테서 한국 먹거리를 담은 박스 받아서 가지고 와 달라더군요. 제 거는 한개도 안챙겼으면서 또 그 사람 박스 전달해 주기 위해 가방 두개를 가지고 왔어요.

    그 후에 절교가 되었어요. 대놓고 싫은 마음을 표현 한 건 아닌데 자연스럽게 멀어지더라구요. 그쪽도 눈치 채고 멀어지고요.

  • 15. ...
    '15.1.16 10:48 PM (183.99.xxx.135)

    아우 답답해..
    왜 딱잘라 거절을 못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0791 예술의 전당 근처 남편 아이들과 식사할곳 있을까요? 8 까미유 끌로.. 2015/08/08 1,795
470790 가끔 항문이 막 아파서 꼼짝못할때가 있는데 4 YJS 2015/08/08 2,396
470789 이혼하고 한집에 계속 같이 사는 사람들도 29 있죠? 2015/08/08 8,868
470788 종아리 부어서, 센시아같은 약 드셔 보신분 계세요? 1 사랑 2015/08/08 3,396
470787 아몰랑! 8월 9일은 위대하신 휘트니 휴스턴님하 탄신일이얏!!!.. 26 보톡스중독된.. 2015/08/08 2,977
470786 분만할때 남편이 함께있는게 좋은건가요.. 21 ㄷㄷ 2015/08/08 6,023
470785 트윗에서 보고 무릎을 탁 쳤네요 5 ㅋㅋㅋ 2015/08/08 2,206
470784 암살에서 염석진의 실제 인물은 바로 이사람~ 1 망각된근현대.. 2015/08/08 2,545
470783 인터넷쇼핑몰에 파는 명품 병행수입 믿을만한가요? 미덥 2015/08/08 1,488
470782 얼마전 사도세자... 4 믿을데없어... 2015/08/08 1,375
470781 생나또로 청국장 1 아까워.. 2015/08/08 719
470780 승진시 인사고과에 성과만 적용되나요? 2 대기업 2015/08/08 1,072
470779 항공기 지연에대한 아무런 보상도없는 제주에어 16 .... 2015/08/08 3,290
470778 생콩가루 폼크린싱~~~ 111 꾸ㅡ벅 2015/08/08 28,949
470777 손발이 붓는데 왜이런걸까요? 4 고민 2015/08/08 2,009
470776 남편,애인 공부시키는분 있나요? 5 궁금 2015/08/08 1,745
470775 오늘의tv 핸펀에서 텔레비젼으로 연결 뎁.. 2015/08/08 758
470774 9월도 이렇게 더울까요?? 6 부자맘 2015/08/08 2,032
470773 나이들면 어떤거 하다가 삶을 마감하고 싶으세요? 5 나나 2015/08/08 1,931
470772 우유 안먹이고 아기 키우시는 분, 다 키운분들! 5 우유 2015/08/08 1,407
470771 4,50대에도 미모와 매력이 유지되는 사람들 보면 자극이 되네요.. 20 여름날 2015/08/08 9,925
470770 손님 3 의무 2015/08/08 902
470769 부산 가볼만한곳요 7 알려주세요 2015/08/08 1,451
470768 에어서큘레이터. 1 .. 2015/08/08 859
470767 언제 된장에 콩 삶아 넣을까요? 5 별사탕 2015/08/08 7,2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