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사고날뻔했는데요, 누가 잘못한건가요?

접촉사고 조회수 : 2,311
작성일 : 2015-01-16 18:14:03

초보딱지 붙이고 운전한지 1년정도 되어가요.

나이먹고 운전하고 출퇴근길만 반복하다보니 잘 늘질 않아서 초보딱지는 웬만하면 계속 붙이고 다닐려고 하고 있고, 사각지대 볼려고 사이드미러에 보조미러까지 달아놨어요.

암튼...오늘 퇴근길에 하마트면 접촉사고가 날뻔했어요.

남자 운전자분한테 욕은 바가지로 얻어먹었구요, 계속 미안하다, 초보라서 실수했다라고 하니까 앞으로 조심하라며 훈계하며 그분은 가셨는데 집에와서 블랙박스로 어떤 상황인지 살펴봤는데 이게 제가 잘못한건지 아닌건지 영 모르겠더라구요.

 

암튼 상황은요..

 

지하차도가 1.2차로인데 제가 2차로로 빠져나오면서 3차선으로 차선변경하기위해 깜빡이를 켜둔 상황이고 3.4차로는 텅비어있었습니다.

후방 카메라 상으로는  제가 운행하던 지하차도나오는 1.2차로는 차가 많아서 시속 50-60정도로 빠져나오면서 깜빡이 키고 유도선의 플라스틱봉의 끝부분에서 차선변경을 시도하기위해 차선물고 들어가는데  제 뒤에서 한참 떨어져있던 4차선의 차가 무서운 속도로 제 차 뒤에서 3차로로 진입해들어오면서 막 3차로로 차 앞부분을 밀고 들어오던 제차랑 접촉할뻔 했었어요.

 

깜빡이 켜고 3차선으로 진입할때까지만해도 그차는 깜빡이 켜지 않은상태로 4차선에 있었고 제차 속도가 느린데 비해 그차는 엄청난속도로 쫘~악 4차선에서 3차로로 밀고 들어오는 상황인거죠.

그차는 제가 앞선 2차로에서 깜빡이 켜고 3차선으로 진입하는것 보이는데도 제차보단 빨리 3차선으로 밀고 들어온 상황으로 보이는데요, 그차는 자기가 3차로로 저 뒤에서 빠른 속도로 진입했으면 제가 앞에서 먼저 깜빡이 넣고 진입하더라도 멈췄어야했다고 하더라구요.

만약 이상황에 접촉사고가 났더라면 누가 더 책임이 무거울까요?

IP : 119.69.xxx.14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16 6:16 PM (124.49.xxx.100)

    블박 있으시면 블박을 올리세요.
    그리고무조건 미안하다고 하면 안돼요..

  • 2. ...
    '15.1.16 6:16 PM (180.229.xxx.175)

    미친것들중에 깜빡이만 보면 달려오는것들이 있어요...고속도로에선 한 백미터 뒤부터 상향등 번쩍이며 달려오죠...

  • 3. ...
    '15.1.16 6:18 PM (180.229.xxx.175)

    저도 합류지점서 자연스레 합류하는데 차문 열고 뭐라 소리를 지르더라구요...제 낮고 굵은 목소리로 한마디 했어요...뭐!!!! 그냥 가대요~
    찌질이들 많아요...사과 바라고...

  • 4. ㅁㅁ
    '15.1.16 6:18 PM (14.54.xxx.231)

    설명상으론
    상대는 자기가 속력을 냈으니 덜 달리던 님이 기다려야 한다는 건데
    소소한 잘잘못은 사실 둘다 운행중일 땐 중요하지 않아요
    전 5:5로 봅니다 만약 사고가 났더라면...속도제한 없다면요
    단, 덜 달리던 님 차를 무섭게 달리던 상대가 박았다면
    님의 타격이 더 커요 더 부서지고 더 다칠 거예요
    앞으론
    미친듯 달리는 차는 먼저 가라고 놔두세요

  • 5. 접촉사고
    '15.1.16 6:27 PM (119.69.xxx.144)

    지하차도 나오고 바로 3차선으로 빠져나가긴 힘든 구조에요.
    지하차도에서 한 수십미터정도까진 프라스틱봉으로 차선 변경못하게 막아놨거든요.
    지하차도 나오면서 계속 오른쪽 깜빡이 켜고 3차선으로 나간다는 표시하면서 나왔고, 차선변경 직전까진 3차선엔 차가 없었어요.
    차선 변경전 한번더 사이드미러 확인하고 고개돌리면서 바로 변경시도했는데 제차 속도가 느려서 오른쪽 바퀴가 3차선 물고 막 들어서는데 순식간에 4차선의 차가 3차선으로 밀고 들어오면서 박을뻔한거죠.

  • 6. ...
    '15.1.16 6:41 PM (175.207.xxx.23)

    일단 원글님은 실선에서 차선변경 하려던 걸 수
    있어요.
    지하차도 끝나고 봉 박혀 있는 구간 지나
    몇미터는 실선인 경우가 많거든요.
    실선은 차선변경시 위반사항입니다.
    3,4차로에 차가 없었다면 4차선에서 오는 차는
    속도기 빨랐겠지만 자동차전용이나
    고속도로 끝구간이 아니라면 시속 60을
    넘어서는 시내구간은 별로 없으니
    그차는 속도위반일 수 있겠네요.
    접촉사고가 나면 반반 아닐까요?

  • 7. ㅇㅇ
    '15.1.16 6:58 PM (24.16.xxx.99)

    50-60킬로가 제한 속도 였고 그 차가 속도 위반을 하고 있었으면 그 차 잘못인 거 같아요.
    그러나 사고는 피하고 보는 거예요. "무서운 속도"로 달리는 차에 부딪히면 그 충격이 ...
    차가 속도 위반이든 아니든 달려오고 있으면 그 차를 먼저 보내시거나 그 차에 맞는 속도로 나가거나, 또는 4차로로 옮겨서 그 차 앞을 막는 상황을 만들지 말았어야 해요.

  • 8. 맞아요
    '15.1.16 6:59 PM (112.185.xxx.133)

    5:5 일 겁니다
    앞으로 운전하시다보면 이런일 많이 겪으실거예요
    차선변경하기 훨씬 전부터 신호 넣고 들어가도
    뒤에서 신호보고 미친듯 속력내고 오던 차가
    욕하고 크랙션울리고~~
    운전자가 여자인걸 아는순간 더 미친놈으로 변하고~~
    어떤놈은 따라오면서까지 욕하는 놈도 있어요
    지가 가는길 막았다 이거죠

  • 9. .....
    '15.1.16 7:18 PM (175.223.xxx.70)

    그 차가 달려오던 속도가 있으니 그 속도에서 갑자기 속도 줄여도 위험하고

    초보땐 뭔가 어리버리한게 있어요.
    깜박이 켰으면 빨리 들어가야 하는데
    이건 들어오겠다는건지 말겠다는건지

    그리고 차선 바꿀때는요. 내가 지금 5-60으로 달리고 있어도
    옆차선 앞쪽에 공간 충분한거 확인 하고
    속도 붙이며 차선 바꾸는거예요

    속도 줄이거나 어리버리하게 차선 바꾸면 사고 나요

  • 10. ...
    '15.1.16 7:33 PM (1.233.xxx.159)

    그렇게 접촉사고 나는 경우 많아요. 쌍방인데 만약 실선에서 들어가셨으면 님 책임이 더 커요. 그리고 대부분 지하차도에서 나오면 실선이에요.

  • 11. 존심
    '15.1.16 8:11 PM (175.210.xxx.133)

    여하튼 지하차도 나오자마자 봉이 설치되어 있었다면 아직 차선 변경을 못하는 구간일 가능성이 100%입니다.
    즉 하얀실선이라는 것이지요. 따라서 좀더 앞으로 나가서 점선이 나타나고 차선변경을 해야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3,4차선은 차선변경이 허용되는 구간일 것입니다.
    따라서 접촉사고가 났다면 원글님의 책임이 훨씬 더 큽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0859 똑같은 프렌차이즈 빵집이지만 가격은 다르다는거 아셨어요? 14 ... 2015/08/08 2,649
470858 7,8세정도 아이들 동반 중국 상해 가보신분 어떤가요? 6 상해 2015/08/08 1,287
470857 궁금한 이야기 Y에 나왔던 울산 상해치사녀의 내연남 구속기소!!.. 7 지속적인관찰.. 2015/08/08 2,879
470856 영어과외를 80이상 받는 샘은 15 ㅁㅁ 2015/08/08 3,611
470855 베란다 확장한 집에서는 이렇게 비오면 어쩌나요? 16 걱정 2015/08/08 6,942
470854 목동ssg 에 있는 피자집 맛있나요? 3 .. 2015/08/08 1,366
470853 가끔씩 한두개 잡히는 까끌까글한 머리카락 3 .. 2015/08/08 3,534
470852 일본 롯데리아 새우버거엔 생새우가 7마리 이상, 한국엔 들어있.. 19 참맛 2015/08/08 5,046
470851 대학생 아들 차비 를 안줄수도 없고 어째야 하나요 ? 14 점셋 2015/08/08 4,545
470850 (펌) 더치페이한 개념녀의 최후.txt 95 ㅇㅇ 2015/08/08 55,828
470849 시원해지니 너무 행복해요 5 .. 2015/08/08 2,082
470848 실력은 있는데 안무서운 과외샘은 7 ㅇㅇ 2015/08/08 1,844
470847 춘천에 수상레져 뭐가 있을까요? 1 춘천 2015/08/08 591
470846 실외기 일체형(?) 에어컨은 어디서 구입하나요? 6 으아~ 2015/08/08 2,492
470845 노원구에요 천둥치고 난리에요 12 이런저런ㅎㅎ.. 2015/08/08 2,385
470844 인천에도 비 옵니다! 창문을 여세요 6 .. 2015/08/08 1,311
470843 대학1학년 딸 3 걱정엄마 2015/08/08 1,636
470842 어금니 때운게 빠졌어요. 4 옴마 2015/08/08 1,528
470841 남편까지 키우는 기분.. 7 그놈의밥 2015/08/08 1,731
470840 야채탈수기 어떤게 좋은가요? 2 힘 적게드는.. 2015/08/08 1,292
470839 크리스보티같은 재즈뮤지션 추천해주세요. 2 dd 2015/08/08 616
470838 수학과외비가 80만원이라는데 22 2015/08/08 7,693
470837 오늘 병원 주차장에서 본 진상.. 5 .. 2015/08/08 2,623
470836 하정우 아빠 김용건씨 7 미남 2015/08/08 5,477
470835 부산동래에 있는 영화관 2 영화 2015/08/08 9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