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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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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모님 모시고 스키장 가기??

세연맘 조회수 : 2,379
작성일 : 2015-01-16 17:32:20

다음주에 아이 태어나고 6년만에 처음 가족여행을 계획해두었어요.
남편이 대학시절부터 휘닉스파크 베이스 스키동호회 활동을 해서 스키는 수준급으로 타구요.
저도 연애하며 몇 번 같이 가서 스키 탈줄 알고요. 그래서 저희 추억이 있는 곳이라 일부로 휘닉스파크로 객실예약했어요ㅎㅎ
딸은 이번에 어린이 스키캠프 보내서 배우게 할 생각이에요. 강사가 하루 종일 맡아서 가르쳐주고 해서 편할 것 같더라구요ㅎㅎㅎ
재밌어하면 앞으로 스키 가족이 되보자며…모처럼만의 여행에 저희 가족 모두 기대하고 있어요 ㅎㅎㅎ

 

그런데...시어머니가 좀 질투?같은게 심하셔서 아들 내외인 저희랑 무엇이든 함께 하시길 바라는 스타일이거든요.
지난주 시댁갔더니 딸아이가 할머니한테 자랑 자랑을 하더라구요...ㅠㅠ


아니나 다를까...당신은 가족이 아니냐 엄청 서운해하시네요 ㅠㅠ
남편이 다음에 같이 모시고 가겠다 했더니 그거마저 섭섭해 하시며…꼭 이번에 같이 가시고 싶은 모양이에요.

 

어떻게 하면 좋죠?
객실변경해서 같이 가야하는지......

가서도 딱히 하실 게 없을 것 같은데 고민스럽네요.

 

IP : 183.96.xxx.43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16 5:33 PM (223.62.xxx.13)

    거기 가셔도 혼자 객실에만 계실텐데요 뭘..
    다음에 다른곳 같이 가자고 하세요

  • 2. 아.
    '15.1.16 5:36 PM (211.210.xxx.62)

    같이 가는것도 나쁘지 않아요.
    어차피 실력이 다르다면 다 따로 타지 않나요.
    시부모님은 도착 위치에서 기다리고 각각 계속 만나고 사진찍고 그러는거죠.
    썰매도 있을거고요. 아이들 스키강습 끝나면 썰매 있나 알아보고 그건 어른들도 같이 탈 수 있을거에요.

  • 3. ....
    '15.1.16 5:37 PM (121.160.xxx.8)

    같이 가기 싫음 얘기하세요.
    아니면 시어머니 하실게 없을것 같아 고민되서 올리신건가요?
    그런거라면 이뿐 며느리겠지만...
    나도 한때 같이가기 싫었던 사람인데.. 지금은 그런마음 그런생각한게 미안해지더군요.
    남편부모 홀대하면 남편이 좋아라 할까요?

  • 4. 시모도
    '15.1.16 5:39 PM (110.70.xxx.238)

    아이랑 같이 강습하면되죠
    그래도 안데려 갈거잖아요 씹어 달라 올린것 같은데 ㅎ

  • 5. ...
    '15.1.16 5:41 PM (1.247.xxx.117)

    원하시면 가르쳐 드리세요.
    나이드신분들도 꽤 타시더라구요. 좋아보이던데.

  • 6. 절대로
    '15.1.16 6:05 PM (182.219.xxx.95)

    6년만의 첫여행이니 가족끼리만 가세요
    대부분 효도한다고 하다가 가족관계가 이상해져요.
    왜 가족끼리만 가는지 오래살다보니까 알겠더군요
    저도 20년 봉양한 사람입니다.
    그게 할 게 못되더군요
    누리려고만하는 사댁 어른들 앞에 좋을 게 없어요
    재벌 코스프레라고 밖에 해석이 안됩니다.
    모든 것을 지배하려는 노인들 심리를 꽤뚫어보면 며느리를 무력화시키고 싶어하는
    열망이 쉽게 없어지지 않아요
    그냥 노화를 인정하고 뒤로 빠지는게 올바른 처신 같아요.
    후회막급입니다.
    내가 왜 평생 모시고 다녔는지요....

  • 7. ...
    '15.1.16 6:09 PM (116.123.xxx.237)

    모른척 하세요
    시어머니도 심심, 님은 수발드느라 아무것도 못해요

  • 8. ...
    '15.1.16 6:10 PM (180.229.xxx.175)

    저흰 합가해 살때도 우리가족끼리 놀러갈때 인사로라도 함께 가시자 말씀 안드렸어요...여행은 편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가야죠~어른들이랑 가면 그게 여행인가요...
    처음엔 욕하고 그러시더니 이제 그런가부다 하세요...
    그냥 욕을 한두번 먹으세요...

  • 9. 담번엔 같이가시고
    '15.1.16 6:13 PM (175.117.xxx.199)

    이번에 재밌게놀다오세요.

  • 10. ..............
    '15.1.16 6:21 PM (175.121.xxx.16)

    재벌코스프레...ㅎㅎ
    맞는 말 같아요.
    어디든지 대가족이 움직여야 직성이 풀리는..
    의미없죠. 정말.

  • 11.
    '15.1.16 7:13 PM (211.36.xxx.11)

    정 가고 싶다면 그냥 좁은대로 객실 변경 없이 모시고 갈꺼 같네요. 아이도 아직 어린데 스키 강습 시켜도 힘들어서 하루 종일은 못 할꺼 같은데 어머님 한테 맡기고 두분이서 실컷 스키 타세요.
    가족끼리만 다녀오시는데 최선이기는 하나..

  • 12.
    '15.1.17 2:01 AM (180.229.xxx.99)

    합가해 사는 분은
    여행때라도 좀 자유로워야죠
    여행까지 다 따라다니면 갑갑하지
    형제중에 누가 하나 합가하고 있으면 여행은 다른 형제가 데려가면 안되나

  • 13. 돌돌엄마
    '15.1.17 3:31 AM (115.139.xxx.126)

    가서 어머님은 방에 계시든가 혼자 구경하시라고 하고
    님은 애 데리고 스키타러 가셔야죠;;;;

  • 14. ...
    '15.1.17 10:41 AM (223.62.xxx.49)

    본인은 얼마나 어른에게 효도를 하길래 합가해 어른과 함께안간다 저리 입바른 소리를 하는지.
    내가 과연 효자효부인지 발바닥을 가슴에 대고 생각해보시길.입으로 성인군자연 하는거 제 재수없어요!ㅋㅋㅋㅋ 는 뭐야~ㅂㅅ같이.

  • 15. 세연맘
    '15.1.19 10:52 AM (183.96.xxx.43)

    댓글들 감사합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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