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 안 낳을거면 뭐하러 결혼하냐는 말..

dinky 조회수 : 4,912
작성일 : 2015-01-16 16:27:53

딩크로 살고 싶은 사람인데요.

지인이 애 안 낳을거면 뭐하러 결혼하냐고 합니다.

애없이 살거면 결혼할 필요없고 그냥 파트너쉽이라나..

 

근데 이 지인도 원래 애 낳을 생각없었는데(부부 합의) 애없이 10년 살다가

양가 부모님들이 애낳으라고 난리를 쳐서 40살 다 돼 하나 낳았다는데요.

(자연임신으로 낳은거라 난임으로 10년간 애 없었던 건 전혀 아니에요)

낳고 보니 애는 귀엽다고 하네요.

 

본인도 본디 딩크였으면서 그것도 10년간이나 애없이 살고 양가 부모님들 압박에

할수없이 애 낳았다고 하면서 막상 저한텐 애 안 낳을거면 뭐하러 결혼하냐고 하니

짜증이 치미네요.

 

 

 

 

IP : 180.69.xxx.23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16 4:30 PM (14.34.xxx.13)

    딩크가 그런 말을 할리가 있나요. 사람들한테는 그리 둘러대고 난임치료받다가 포기할때 즈음 자연임신 된거겠죠.

  • 2. ㅇㅇㅇ
    '15.1.16 4:33 PM (211.237.xxx.35)

    딩크가 확고하면 그러려니가 될텐데요...
    전 외동딸엄만데 외동이 확고하니 누가 옆에서 지껄여도 그래 그리 좋으면 혼자 열명 낳으쇼~
    그런 심리가 되던데요..

  • 3.
    '15.1.16 4:33 PM (112.173.xxx.171)

    생식을 위해서 결혼하는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할 수 있죠.
    아마 자발적 딩크는 아니였을겁니다. 걍 뜻이 안맞는 사람이라 생각하고 마세요. ㅋㅋ
    윗 분 처럼 애 떄문에 많이 행복한가봐 보기 좋다 해주는 것도 좋고요..

  • 4. 저는 그냥
    '15.1.16 4:33 PM (116.34.xxx.14)

    너도 이제 아이 낳아야지? 하면 왜?? 합니다.

    너도 이제 아이 낳아야지~ 왜?
    너는 아기 안낳아? 왜?
    넌 왜 아이 안낳니? 왜?

    저는 그냥 왜???라고 합니다.
    지들이 뭔상관, 지들이 키워줄것도 아님서 ㅎㅎ

  • 5. 저는
    '15.1.16 4:33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그런 인간한테는 꼬아서 대답해요.
    하나만 낳을 거면 뭐하러 낳냐고요.
    물론 진짜 그런 멍청한 생각을 하는 건 아닙니다.

  • 6. 어떤
    '15.1.16 4:36 PM (110.70.xxx.184)

    아니

    어떤 바보가 아직도

    그런 질떨어지는 소리를 하고 다니나요??!

    내세울게 애낳은거밖엔 없는 사람이 주로 그래요

  • 7. dinky
    '15.1.16 4:41 PM (180.69.xxx.237)

    자발적 딩크 맞아요. 제가 아는 한.

    애가 없으면 부부사이 끈이 약하고, 애 안 낳으려면 결혼할 필요없이 동거나 연애만 하면 된다는 말을 자칭 타칭
    전직 딩크가 하니까 너무 짜증이 나네요. 전 정말 딩크거든요. 그렇다고 애낳고 기르는 기쁨도 분명 있을거라고 생각은 해요. 남의 선택은 존중하되 내 선택은 아니다 이건데요.

    전 커리어 목표를 달성하고 부부끼리 오손도손 베프로 사는게 꿈이거든요. 아이를 기르는 것보다 제 커리어가 더 소중하고, 부부가 되어도 어디까지나 남자와 여자로 살고 싶은데요. 그렇게 살거면 결혼할 필요가 없다니.

    하..

  • 8. ..
    '15.1.16 4:47 PM (223.62.xxx.25)

    결혼전에 꼭 애 낳을건지 말건지 합의 다 봐야해요. 안낳기로 한 경우 양가부모님 반대는 어찌할건지도 다 협의하고 결혼해야지 안그럼 서로 민폐 아니겠어요? 갖고싶은데 안되는거는 팔자겠지만

  • 9. 음..
    '15.1.16 4:48 PM (141.255.xxx.236)

    저 같은 경우, 가정이란 아빠, 엄마, 가끔 조부모, 그리고 아이들, 이렇게 생각하니 당연히 애들을 낳았지만
    '가정' 결혼으로 맺어지는 그 단체는 반드시 정해진 틀이 없다고 보거든요.
    결손가정의 아이들도 가정의 아이들이고,
    한부모가정의 아이들도 가정의 아이들이고,
    부모가 돌아가셔서 형제자매만 살아도 가정의 아이들이고,
    부부가 둘이만 끝까지 살아가려고 결혼해도 가정이고요,
    레즈비언 부부가 입양아 데리고 살아도 가정이죠.
    저야 아이들 낳고 후회하지 않지만
    가정이라는 게 반드시 제가 첫줄에 쓴 그 형태만 가정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애 안 낳으려면 뭣하러 결혼하냐는 말을 바꿔말하면
    그럼 결혼을 애 낳으러 하는 건가요? 정자은행 가시지 남편은 왜 만들었대요?

  • 10.
    '15.1.16 4:54 PM (58.238.xxx.187)

    아기 낳는 일을 정말 보람차게 느꼈던 사람이라면 그런 생각할 수는 있는데요. 입밖에 내는 건 아니라고봐요. 그 사람이 잘못했네요..

  • 11. 우리
    '15.1.16 4:54 PM (119.194.xxx.126)

    시어머님은 둘째안낳는다고 애안낳을꺼면 뭐하러 돈버냐는데요
    놀고먹어도 나라에서 돈나온다고

  • 12. 실은
    '15.1.16 5:00 PM (164.124.xxx.147)

    제 남편도 그런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이예요.
    애 안낳을 거면 결혼이라는 걸 할 필요가 없다.
    근데 그 이유가 결혼을 함으로써 양가에서 받는 간섭(?), 의무 등등이 피곤해서래요.
    연애만 하면 명절 때도 둘이 놀러 갈 수 있을 테고 양가 어른들 생신이나 제사 때 참석해야 하는 의무도 없을 테구요.
    실제로 결혼초 3년간은 첫 며느리에 대한 기대 같은 걸로 시누이들의 간섭이 좀 있었어요.
    저 모르게 남편이 중간에서 막아준 것도 좀 있었던 것 같구요.
    몇 년 후에 남편이 그 때 저랑 법적으로 이혼할까도 생각했었다고 하더라구요.
    걔 더 이상 우리 식구 아니니까 뭐라 하지 말라고 하고 싶었대요. ㅠ.ㅠ

  • 13. 전교일등
    '15.1.16 5:08 PM (223.62.xxx.208)

    지인한테 그러세요 애 안낳으려면 결혼 왜 하냐 했더니 친구가 전교일등 안할거면 공부 왜 해? 운동선수 할것도 아닌데 애들 운동 왜 시켜? 피아니스트 만들것도 아닌데 그 많은 애들 피아노 학원 왜 다녀? 꼭 무슨 결과물이 나와야해? 했다고...

  • 14. 폴고갱
    '15.1.16 6:01 PM (119.195.xxx.70)

    이글의 핵심은 원래 딩크였던 사람한테 그 말을 들었다는거. 원글님 배신감 느꼈을 것 같고 어이없었을 듯. 원래 인간이란게 자신한테 유리한쪽으로 쉽게 생각바꾸고 남 생각 별로 안하고 말 막함. 그런데 그사람 진짜 웃기네요

  • 15. 참내...
    '15.1.16 8:00 PM (121.140.xxx.3)

    똥으로 쌀건데 밥은 왜 먹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4531 자궁쪽에 피부 늘어짐이 생겼데요. say785.. 2015/07/18 1,599
464530 6살아이 기억력요 1 2015/07/18 897
464529 난리통에 셀프매직방법 저장한 거 날라갔나봐요 ㅠㅠ 셀프매직 2015/07/18 836
464528 개떡같은 머리칼.. 이젠 흰머리가.. 5 헤어 2015/07/18 2,221
464527 목동과 대치동 중에 어디가 나을까요. 6 사과나무 2015/07/18 2,371
464526 통째로 발골한 닭을 파나요? 11 갠찬아 2015/07/18 2,861
464525 정육 손질 작업. 여자가 하기 힘들까요? 3 정육 2015/07/18 1,487
464524 유방 엑스선촬영과 초음파 둘다 했는데요. 미세석회화가 있다고 해.. 7 2015/07/18 4,023
464523 디지털 펌 된 머리 씨컬로 하려고 하는데요 2 2015/07/18 1,114
464522 박래군 형이 또 구속됐다 2 인권운동가 2015/07/18 1,969
464521 40대 중반 되니 잘 버럭~해요.. 5 .. 2015/07/18 1,621
464520 29개월 아기가... 1 아기가요 2015/07/18 798
464519 섹스리스 부부는 있어도 섹스리스 남자는 없을 듯 15 .... 2015/07/18 11,818
464518 말레이지아/싱가폴 - 일주일 여행 핸드폰은 어떻게 이용하세요? 전화 2015/07/18 919
464517 반찬가게 하려면 조리사 자격증 필요한가요? 5 ^^ 2015/07/18 6,110
464516 양도세 저도 좀 부탁드려요.. 2 ... 2015/07/18 897
464515 매운고추 삭히는법 5 텃밭에서 2015/07/18 6,735
464514 알타리무매운맛 빼는 법좀 알려주세요 3 급해요 2015/07/18 4,408
464513 아이들이랑 파주출판단지 내 갈만한곳 있을까요? 2 파주 2015/07/18 844
464512 노트북은 마우스 없이도 쓸 수 있잖아요 근데 그게 안되요 2 ^^ 2015/07/18 963
464511 중학교수학 3 질문 2015/07/18 1,304
464510 언론노조 “미디어오늘 기자 사칭, 무시무시한 음모” 3 샬랄라 2015/07/18 695
464509 이천 도자기축제는 1년 1회인가요? 4 면기 2015/07/18 1,164
464508 내일 에버랜드 많이 붐빌까요? 10 ㅋㅎ 2015/07/18 1,117
464507 (급해요)지방에서 서울로 이삿짐옮겨보신분들 도움주세요 2 구르미 2015/07/18 6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