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근데 어린이집들 창문 가리는건 왜그런건가요?

dd 조회수 : 1,708
작성일 : 2015-01-16 15:15:53
밖에서 안에 못보게 하려고?
왜 못보게하는거죠?
IP : 59.8.xxx.21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요.
    '15.1.16 3:18 PM (37.58.xxx.53)

    간혹 궁금해요. 아니, 바로 어제도 궁금했어요.
    어느 어린이집을 지나가는데 색색가지 그림 스티커라 이쁘긴 하지만
    뱅뱅 돌아도 그 어린이집 내부를 전혀 볼 수가 없더군요.
    그리고 저희 아이 유치원 다닐 때도 유치원 교사가 대놓고 말하길
    '수업중에 말없이 밖에 서 계시지 마시라.'
    '유치원 방문은 아무 때나 안 된다. 전화해서 선약하셔야 그 시간에 문을 열어드린다.'
    그런데 몇 엄마가 교실 문앞에 서 있었던 게 알려지고는
    그 유치원은 창문 뿐 아니라 교실문의 유리창도 스티커 붙여 완전히 가리더라구요.
    이유가 뭘까요?

  • 2. ......
    '15.1.16 3:24 PM (211.210.xxx.62)

    그냥 단순한 생각으로는
    밖에 사람이 보고 있는 걸 알면 아이들의 집중도가 떨어질 수 있으니 그런거 아닐까요.
    위험에 노출 될 수도 있고요.

  • 3. 우리애
    '15.1.16 3:41 PM (121.175.xxx.228)

    우리 아이 올해 스무살인데 처음 보냈던 어린이집 생각나네요
    처음 보낼 때 울고불고 하는 아이들 떼놓고 마음 안좋은 엄마들 위해서
    얼마든지 창문으로 아이들 노는 모습 지켜보다 가셔도 된다고 하더군요
    단 애들이 눈치채지 않게만 조심해주십사 당부드린다고...
    한 할머니는 늘 주변을 왔다갔다 하시며 창문으로 살짝살짝 들여다 보셨어요
    우리 애도 금방 적응하고 신나게 놀다오는지라 저도 첫날만 지켜보고 말았네요
    지금 생각해보니 참 양심적이고 교육적인 어린이집이었구나 싶어요

  • 4. 누구
    '15.1.16 3:55 PM (220.103.xxx.54)

    그게요 그리 안 가려놓으면요 애들을 집중 시킬 수가 없어요
    날아가는 비닐봉지 하나만 봐도 야~비닐봉지 날아간다~하고 난리가 나구요
    누구네 엄마왔다, 누구네 할머니 왔다 등등 엄마나 할머니들이 눈치 안채게 슬쩍 보고 싶은 마음 이해도 되고 저고 애들 엄마라 보고 싶었기도 했지만 그랬다간 바로 애들이 누구네 엄마다!하고 소리쳐서 안되요
    뭐 대단한 수업이라고 집중이 필요할까 싶겠지만 그렇게 한마디 두마디 나오면 진짜 수업 안되고 특별활동 같은 경우는 더 그렇구요...
    낮잠 재우려 다 눕혀놨는데 누구 엄마다!!!하고 소리치면 애들 다 일어나서 잠 안자구요 식사 시간에는 얌전히 먹어도 난리인데 누구네 엄마다 한마디에 국 엎어지고 ...그래서 그렇게 가려놓는거에요

    게다가 이제 막 다녀서 적응하는 애들 같은 경우 누구네 엄마다~하면 우리 엄마는? 하며 엄마 찾고 울어버리고 그럼 옆에 애 울고 갑자기 울음바다가 되기도 해요
    뭘 가릴게 많아서가 아니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2314 아줌마도 피아노를 처음부터 배울수 있을까요? 9 궁금이 2015/09/15 1,831
482313 기분이 드럽게 우울한 날.. 2 탈출 2015/09/15 1,315
482312 서울에서는 삶은 땅콩은 안 먹나요? 27 행운보다행복.. 2015/09/15 3,652
482311 이제 공무원은 총선승리 외쳐도 됩니다. 선거법위반 아니랍니다. 13 고무줄잣대 2015/09/15 1,612
482310 40중반이 되니까.... 2 마음 2015/09/15 2,470
482309 독일에선 인덕션사려면 어디가야하나요? 4 아이맘 2015/09/15 1,160
482308 거실에 빔 설치 어떤가요? 6 마니아 2015/09/15 1,323
482307 아이유 같은 자연스러운 생머리 할려면 1 ㅇㅇ 2015/09/15 1,162
482306 국회의원 55명 밀양 송전탑 주민 선처 호소 탄원 2 고마운분들 2015/09/15 764
482305 전국 기숙사형 자사고 학생 금요일밤부터 일요일 밤까지는 어디에 .. 17 ㅡㅡㅡ 2015/09/15 3,379
482304 베컴 빅토리아 큰아들 별로네요 13 .... 2015/09/15 5,576
482303 수 1,수2에서 제일 중요한 단원은 어디인가요? 8 중2 2015/09/15 1,522
482302 광교 신도시 쇼핑몰 분수대서 3살짜리 추락 익사 55 밥이넘어가 2015/09/15 13,366
482301 문재인은 공산주의자...부림사건 공안검사의 화려한 부활 9 엠비씨방문진.. 2015/09/15 1,451
482300 대구 아파트값 또 올랐네요. 30평대가 5억에 근접했어요. 18 아파트 2015/09/15 4,844
482299 오리옥스 뷔페 1 힝힝 2015/09/15 1,047
482298 중 2수학 두문제만 풀어주세요 2 수학 2015/09/15 1,031
482297 대학입학 계약학과 제도 아시는분 계신가요? 2 ㅇㅇ 2015/09/15 949
482296 컴.. 5 미도리 2015/09/15 666
482295 아랫집에서 천장에서 물이 샌다고 찾아온 경우.. 3 .. 2015/09/15 2,349
482294 김무성 뽕사위 사태에 대한 김부선씨 입장 4 미래소녀 2015/09/15 1,956
482293 "부동산 78.5%, 시세보다 높은가격 신고…투기 의심.. 4 ..... 2015/09/15 1,373
482292 여자 친구 몰래 만나러 다닌 남편에게 광년이처럼 한바탕 했어요 30 zzzzxx.. 2015/09/15 11,770
482291 지루하지 않은 영화 추천해주세요 4 오늘하루 2015/09/15 1,440
482290 2015년 9월 15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4 세우실 2015/09/15 6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