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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솔직히 어린이집 보내는거 자체가 아동학대에요

... 조회수 : 5,581
작성일 : 2015-01-16 14:20:23
자기애 하나 보기도 힘들다 지친다 하는데
생판 남이 10명 20명 관리하는 곳에서 제대로 케어되길 바란다는건
내 아이 학대당해도 괜찮다는 미필적 고의가 있는거에요
적어도 의식 똑바로 박힌 엄마들은 그렇게 안 키워요
주변에 대학병원 다니다가도 애 키우느라 전업하는 사람도 봤어요
아이들 모두 똘똘하고 경시대회 상 휩쓸어요
내가 다니는 곳은 안 그러겠지 이렇게 현실을 외면하지 마세요
혹시나가 역시나가 되는곳이 바로 시댁과 어린이집입니다.
IP : 175.223.xxx.76
5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16 2:22 PM (76.173.xxx.192)

    오바...이것은 오바

  • 2. ...
    '15.1.16 2:22 PM (14.34.xxx.13)

    그럼 아동학대로 다 고소하시던가.

  • 3. 저는
    '15.1.16 2:23 PM (180.182.xxx.245)

    전업인데...
    네살때부터 아이 보냈는데요..
    나편하자고가 아니라
    사회성길러주려고 보냈어요.
    학대라는 생각은 해본적이 없네요.

  • 4. ...
    '15.1.16 2:24 PM (106.242.xxx.98)

    엄청난.. 오바...ㅋㅋㅋ
    자기 애 안 키우죠?

  • 5. ..
    '15.1.16 2:25 PM (121.162.xxx.172)

    원글님.....

    몇살이신지.....
    안타깝네요.

  • 6. 원글님
    '15.1.16 2:25 PM (203.128.xxx.105) - 삭제된댓글

    제발 그러지 마세요
    제가 다 안타깝네요

  • 7.
    '15.1.16 2:26 PM (118.42.xxx.125)

    뭐야ㅎㅎ 모든 엄마들이 다 애를 잘 키우는건 아니에요. 차라리 어린이집 보내서 노래도하고 또래랑 어울리기도 하는게 나은집도 있을걸요?

  • 8. ㅇㅇㅇ
    '15.1.16 2:27 PM (211.237.xxx.35)

    그러게요.. 다 맞는 말임
    애 하나도 힘들어서 우울증이네 죽네 사네 하면서 글 올리면 토닥토닥 해주면서
    제일 힘든 시기니 어쩌니 위로해주더만 그 제일 힘든 시기의 아기를 열명씩 보살피는 보육교사가
    어떨거 같아요?
    그냥 아니야 아니야 그래도 잘할거야 라고 현실부정들 하세요..

  • 9. ..
    '15.1.16 2:28 PM (182.230.xxx.224)

    그놈의 사회성타령...나약해빠진 부모밑에 태어나 부모품에서 뒹굴어야할 그 당연한 시기조차도 누리지 못하는 이 세대의 아이들.
    무상보육이 아이 인성 그로인해 그들의 미래 모조리 망칠듯해요.

  • 10. 후훗
    '15.1.16 2:28 PM (116.36.xxx.82)

    아이의 사회성 때문에... 후훗..

  • 11. ㅇㅇㅇ
    '15.1.16 2:29 PM (211.237.xxx.35)

    전업이라고 해도 육아는 혼자 못한다 애아빠 일찍 퇴근해서 육아분담을 시키라는둥 ..
    애아빠 맨날 늦는다 하소연하면 이기적이라고 혼자 애보는게 보통일이 아니라고 하더니
    보육교사는 열명도 원더우먼처럼 잘볼꺼 같나봐요?

  • 12. 마리
    '15.1.16 2:29 PM (14.53.xxx.231)

    오바...이것은 오바 2222

  • 13. 보육비가 싸지면서
    '15.1.16 2:29 PM (61.102.xxx.199)

    정신없이 나대거나 폭력적인 아이들이 늘어나기 시작한 듯 싶어요.
    애착형성의 골든타임대부터 어린이집이 만능인듯 무조건 보내고 보니까 엄마의 사랑 대신 보육업체의 폭력에 길이 든 아이들은 자라면서 힘든 문제에 맞설 때며 어릴 때 배운대로 폭력적인 행동으로 문제를 해결 하려고 하는 겁니다.
    아무리 돈이 좋아도 부모와 애착형성이 제대로 됐다면 감히 부모에게 칼을 들이대지는 못하죠.

  • 14. ...
    '15.1.16 2:30 PM (123.248.xxx.181)

    외국에서도 2세,3세 아이들 어린이집에 맡기나요?

  • 15. ...
    '15.1.16 2:30 PM (110.11.xxx.114)

    보내놓으면 뭐라도 배우겠지 애들이랑 놀겠지. 새로운 경험하겠지.
    다들 그렇게 위안하지만, 애들 4살까지는 같이 놀고 이런거 몰라요.
    노래부르고 협동심느끼고 또래랑 어울리는 것도 발달상, 5세이후나 할 얘기라고,
    만 3,4살까지는 엄마하고 딱 달라붙어서 애착관계 형성하는 시기라,,,
    그냥 물고빨고 데리고 있는게 맞긴 해요.
    단 엄마가 아주 즐겁게 놀아줄 마인드여야겠죠.

    맡겨도 2시간정도면 모를까,
    오전내내 오후까지 일종의 아동학대 맞죠.

    솔직히 자기애 하나도 사랑하는 맘으로 온종일 보살피기 힘든데
    10명씩 애 맡고 있는 남에게 그런 기대를 한다는거 자체가 환상이죠.

    원에 들어갈 시기는
    빠른애는 5세
    늦은애들은 6세정도가 맞다 봅니다.

    엄마가 3-4살까지 데리고 있는게 이상적이지만,
    다들 일자리에 내몰리는 경제적 착취구조
    나중에 어떤식으로 부작용들이 터질지 걱정

  • 16. 그죠
    '15.1.16 2:30 PM (125.138.xxx.200)

    어린이집 놀이방 유치원 관계자들이 보면
    펄쩍뛰며 욕할만한 글이네요
    ..
    원글님이 너무 단정적으로 썼는데 어느정도 공감해요
    룰루랄라 즐기며 다니는애 말고는,,
    가기싫어하는 애
    억지로 보내는건 정말 학대예요

  • 17. ..
    '15.1.16 2:31 PM (182.230.xxx.224)

    부모 본인들도 밖에나가 사람 몇시간 만나고 오면 진이빠진다 영혼이 털린다 타령이면서 그 작은 아이들은 좁은공간 북적거리고 시끄러운 그곳에서 얼마나 지치고 힘들까요.
    사실을 말하면 아니라고 우기네요. 맞다고 수긍하게되면 내가 책임져야할 일이 너무 많으니까. 당장 아이 돌보기부터....
    나도 어른이고 부모지만 정말 너무들 하네요.

  • 18. 어보브
    '15.1.16 2:32 PM (59.8.xxx.218)

    작년 아동 학대 80프로가 가정에서 일어났는데..........

  • 19. 123
    '15.1.16 2:32 PM (73.42.xxx.24)

    저도 어느정도 공감... 두어시간이면 모를까..
    그리고 옛날엔 유치원 이전에는 이렇게 맡기는데 없지않았나요? 80년대만 해도..
    언제부터 보낸 어린이집인지..

  • 20. .......
    '15.1.16 2:32 PM (218.159.xxx.125)

    이런걸 물타기 수법이라고 하죠.. 문제의 본질 흐리기.

  • 21. 답답한분들 많네
    '15.1.16 2:33 PM (203.128.xxx.105) - 삭제된댓글

    누가 그걸 모르겠어요
    다 알아요
    아는데 각각의 사정상 어쩔수 없는분도 계시다는거 아셔야죠

    특히나 생계형 맞벌이하느라 어린거 떼놓고
    일하는 분들 생각도 좀 하셔봐요

    여러분이 하시는말씀
    그분들 가슴에 피멍들거하는거에요

  • 22. 셀비
    '15.1.16 2:34 PM (218.156.xxx.209)

    이건또 웬 개소리여.
    왈왈~

  • 23. 문제의 본질 중 하나인데요
    '15.1.16 2:36 PM (61.102.xxx.199)

    의사소통이 제대로 안되는 어린아기를 보내니까 보육교사들이 함부로 대하는 겁니다.
    엄마는 아이보다는 원장이나 보육교사의 말을 신뢰하게 되니까요.
    하지만 아이가 6,7살 정도되면 확실한 의사소통이 가능해지죠.
    그래서 어린이집에 비해 유치원에서는 이런 종류의 사고가 덜한 것이고 초등학교는 더더욱 덜한 겁니다.

  • 24. 휴...
    '15.1.16 2:37 PM (124.51.xxx.140)

    ------------------ 분란 조장 글 입니다-----------------


    댓글 달아주지 마세요

  • 25. ㅇㅇㅇ
    '15.1.16 2:37 PM (211.237.xxx.35)

    누가 모르냐니 다들 모르는구만요. 아니 모르는척 하는건가..
    알면서도 외면하고 개소리로 치부하고..

  • 26. 그래서 보육비 지원을
    '15.1.16 2:38 PM (61.102.xxx.199)

    어린이집이 아닌 부모에게 해야 한다고 봅니다.
    부모가 보육비를 받아서 기관에 보낼 것인지 아니면 그 돈으로 전업하며 자신이 키울 것인지를 결정짓게 해야 합니다.
    무조건 보육기관에만 보조금을 주니 철없는 엄마들이 자신의 아이만 안 보내면 손해보는 기분이 들어서 아이의 나이와는 상관없이 무조건 어린이집에 떠맡기지 않습니까?

  • 27. ...
    '15.1.16 2:39 PM (124.49.xxx.17)

    내생각에 우리나라 출산율 떨어지는 젤 큰 이유가 이런 편견임.
    직장 그만두고 집에 들어앉아 애 키우다 애 좀 크고나면 잉여취급받아
    그때서 재취업하려면 경력 다 끊겨 일자리 못구해
    할수없이 애 맡기고 직장 다니면 돈에 눈뒤집혀 애 내팽개치는 이기적인 여자 취급받아
    어쩌라고;;
    그러다보면 걍 애 안낳는게 속편함

  • 28.
    '15.1.16 2:41 PM (125.129.xxx.64)

    위험요소가 난무하고 행복한일만큼 힘든일도 많은 이 험난한 세상에서 애기 동의도 없이 애를 낳는것도 아동학대라 하지왜요ㅋㅋ 문제의 본질을 흐리지마세요. 오바도 정도가 있지.

  • 29. dd
    '15.1.16 2:41 PM (180.229.xxx.99)

    일 안하고 애 키우면 밥 축낸다고 잉여취급
    일하러 나가면 애 맞긴다고 나쁜년 취급
    이래놓고 출산률. 낮다고 지랄떨며.....
    어쩌라고

  • 30. 고등학교는 제대로 졸업하셨는지?
    '15.1.16 2:42 PM (121.165.xxx.72)

    이런 글 올리면 뭐하나요?
    혹시나가 역시나 하는 곳이 시댁과 어린이집이래. 나 원참.
    문제 파악 전혀 안 되고 머릿속에 있는 감정들로만 글을 쓰고 올리고.
    시댁, 어린이집, 아이 엄마들 탓 할 시간에 신문도 좀 읽고 공감 능력도 기르고
    글쓰는 연습 좀 하고 올리세요.

  • 31. 61 102 님
    '15.1.16 2:44 PM (203.128.xxx.105) - 삭제된댓글

    옳은 말씀이세요
    회사 다니지도 않으면서 허위로 서류만들어
    보내고 대기에 올리고~~

    님 말씀처럼 그렇게되면 아마도 정원수도
    줄을거고 꼭 필요한 아이만 다니게되니
    보육교사들 근무환경도 개선되겠지요

  • 32. ..
    '15.1.16 2:48 PM (223.62.xxx.173)

    뭐 틀린말은 아니죠
    혼자 애보기도 힘든데 열몇명 애들 제대로 돌봐주진 못하죠

  • 33.
    '15.1.16 2:57 PM (69.159.xxx.71)

    학대는 무슨

  • 34. ...
    '15.1.16 2:57 PM (110.11.xxx.114)

    애기들 소근육발달 생각하면
    집에서 수없이 물 흘리고 쏟고 물건 떨어뜨리고, 일상사이죠.
    이런게 집에서는 애정으로 봐줄 수 있는 평범한 일인데,
    수십명 애기들 모인 집에서 그걸 너그럽게 봐줄 수가 없겠죠.
    다들 사정이야 있겠지만,
    이렇게 애정없는 환경으로 내몰리도록 편성되는게
    참 안타까워요.

  • 35. ,,,
    '15.1.16 2:57 PM (182.219.xxx.113) - 삭제된댓글

    원글님 말씀이 맞는거 같아요.
    한명도 돌보기 힘들다면서...어떻게 선생님 한명이 열댓명아이를 잘 돌볼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아이는 맞벌이 부모아니면 6살까지는 데리고 있다가 7살쯤 잠깐 보내고 8살에 학교 보내는게 맞아요.
    큰애가 초등고학년인데..아이 키우면서 느끼는게 많아요.

  • 36. 그럼요
    '15.1.16 2:58 PM (203.128.xxx.105) - 삭제된댓글

    여기 어린이집에 현실에 대해 아는분들
    많으신거 같으니.....

    엄마가 애보는거 좋다는거 모르는 사람없어요 그쵸
    그런데

    애만 보고 있자니 생활이 안돼 직장을 나가야하고
    애봐줄 부모님들 조차 여의치 않는 분들은
    어떤 대안이 좋을까요?

    무조건 어린이집 보내면 학대다 미필적 고의다 라는 말
    말고 이제 이런 얘기를 좀 해보면 어때요?

  • 37. 네임없음
    '15.1.16 2:59 PM (1.241.xxx.76) - 삭제된댓글

    어느정도 공감해요
    맞벌이라 어쩔수 없이 보내야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솔직히 3~4살은 엄마가 데리고 있어야죠

  • 38. ㅇㅇ
    '15.1.16 2:59 PM (203.226.xxx.77)

    어쩌다보니 식구 친구들이 모두 보육교사 유치원 교사네요
    원글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사회성때문에 보내신다는 분들 반성하셔야합니다

  • 39. 어린이집을 보내는 것이
    '15.1.16 3:02 PM (175.195.xxx.86)

    학대로 느껴지지 않도록 좋은 교육기관이 되어야 하는게 정답이고 많은 맘들의 소망이자 기대입니다.




    지금은 학대로 느껴지고 그것이 일부 타당하다고 공감하잖아요.



    그런데 교육기관을 안보내고 기관을 보내지 않을수 없는 현실을 없앨수 있는것도 아니죠.




    그것을 되도록 빠른 시간안에 좋은 교육기관에 보내는 것이 아무 불편감이 없는 것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한반당 정원을 축소하는 국공립으로의 전환이 가장 빠른 지름길입니다.



    학대로 느껴지지 않는 좋은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전환될수 있도록 모두들 관심을 가져야겠습니다.

  • 40. 일장일단
    '15.1.16 3:08 PM (144.59.xxx.226)

    장단점이 있겠지만,
    2-4세의 아이들에게 무슨 사회성까지 요구를 하는지...
    오죽하면 세살적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말이 있을까.

    아이를 아무리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하여도,
    말귀도 잘 못알아듣고,
    말도 잘 안드는 아이들,
    이런 아이들을 최소 6에서 최대 8-9명까지
    한명의 보육교사가 온마음으로 돌봐줄 수가 있을까요.

    무상교육이 얼마만큼 우리네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고 있는지는 몰라도,
    최소한 유치원 가기전까지는 직둥이엄마가 아닌 이상,
    자신의 아이들은 될 수 있으면 엄마가 키우는 것이 최대의 교육이 아닌가 하네요.

  • 41. ..
    '15.1.16 3:10 PM (124.55.xxx.123)

    정말 어린이집 보낸다고 엄마가 미필적 고의를 저질렀느니. 마니 이딴 소리 듣느니 안낳는게 낫겠네요. 쩝. 대학병원 다니다 애땜에 전업으로 돌아서서 애가 상이란상운 다휩쓴 케이스가 도대체 몇명인가요? 한 열명되나요?

  • 42. ..
    '15.1.16 3:16 PM (1.232.xxx.41) - 삭제된댓글

    저도 어느정도 동의해요
    4-5살 의사소통하고 자기표현하면 보내야죠
    물론 사정상 어쩔 수 없이 어린아이 맡기시는 분들도 많지만, 주위에서 보면 보육료 나오니 돌 전후부터 다들 어린이집 보내더군요. 안보내면 손해라구요.
    불과 몇년 전,보육료 지원 없을 때 1-3세 어린이집 보내는 전업맘들 얼마나 있었나요?

  • 43. ---
    '15.1.16 3:17 PM (110.70.xxx.158)

    전업이 돌도 안 된 애를 보내는 경우도 있더군요. 집안 살림도 제대로 안하면서요. 그 애가 지금 중학생인데 항상 위축되어 있어요. 맞벌이면 몰라도 전업인데 서너살짜리를 어린이집에 맡기는 건 문제가 있긴 해요. 좋은 곳을 골라 보내는 거면 몰라도 대충 집근처 보내는 거요.

  • 44. 무슨
    '15.1.16 3:21 PM (175.118.xxx.205)

    분란조장이예요ㆍ어느정도 맞아요ㆍ겨우 걷는 애들 뭘한다고 거길 맡기나요ㆍ사회성? 무언가 학습? 그정도는 양육자와 안정적인 관계라면 얼마든지 제대로 발달해요ㆍ
    이번 기회에 너도나도 애맡기고 라랄라~ 하는 애엄마들 좀 줄었으면 좋겠으나, 맘 고쳐먹을 엄마들도 아니죠ㆍ

  • 45. 이런
    '15.1.16 3:23 PM (223.62.xxx.77)

    글 보면 딩크하거나 싱글로 살련다 낳아서 말 나오고 안 낳아도 말 나오니...

  • 46. ...
    '15.1.16 3:29 PM (183.102.xxx.59)

    결론은 ...키울자신없으면 낳지말라는거네요...

  • 47.
    '15.1.16 3:32 PM (61.83.xxx.119)

    제딸이 지금고3 올라갑니다.
    7살때 밥빨리 안먹는다고 샘한테 혼나서 울었다고 같은반 남자아이가 저한테 뒤늦게 얘기했었어요.
    그아이 엄마랑 친해서 자기집에 놀러갔더니 그얘기를 하더라구요.
    그때 전 몰랐어요.
    딸이 워낙 얌전하고 말을 안해서...
    어릴 때 보면 밥을 입이 터져라 집어넣는걸
    보고도 왜그런지 몰랐는데 선생이 빨리 먹으라고
    재촉해서 그런거였어요 ㅠ
    지금도 생각하면 짠하고 속상해요

  • 48. ...
    '15.1.16 3:38 PM (1.236.xxx.220)

    어느정도 공감해요.
    또래 유치원 안다니던 40대예요.
    엄마가 동생 5살부터 3년동안 유아원 유치원 보냈어요.
    뭔가 배우겠지.. 나중에 다 쓸데없는 짓이라고 하시더라구요. ㅎㅎ

    제가 중학교 들어가서 근처의 사립초 애들하고 같이 수업하게 되었어요. 1학년 1학기 중간고사만 사립초 애들이 휩쓸고 2학기부터는 국립 초 애들이 치고 올라오던데요.
    미리 배우고 이런거 다 소용없어요.

  • 49. 세우실
    '15.1.16 4:24 PM (202.76.xxx.5)

    이런 얘기 왜 안 나오나 했습니다.

  • 50. 흠좀
    '15.1.16 5:43 PM (175.223.xxx.133)

    원글동감. 보육교사의 인성을 100% 믿는 건 위험하죠.
    제 주위는 다 자기자신의 삶을 더 중요하게 생각해서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고 그시간에 커피마시고 뭐 배우러다니고 일단 밥 안차려도 되서 너무 좋다고 하더군요.
    자기아이 한명 케어하는것도 힘들다고 하는데 보육교사가 천사도 아니고 10명 가까이를 매일같이 웃으며 품는다? 불가능하죠.

  • 51. 아,
    '15.1.16 7:34 PM (211.208.xxx.173)

    본인들은 자기 어렸을때 보냈던 시절이랑 백프로 다른 생활 하면서
    왜 아이엄마들은 자기 어렸을때처럼 똑같이 하라고 하는지 모르겠네.

  • 52. 6,7세는 몰라도..
    '15.1.16 8:02 PM (118.38.xxx.152)

    3,4,5세 아이들이 과연 어떤 사회성을 배울까요?
    그 또래 아이들은 자기가 남자인지 여자인지도 잘 모르는 시기인 아기들인데요..
    아직 친구개념도 잘 없고 자기물건에 애착이 강해지기 시작하는 시기라
    장난감을 친구와 나누어야한다는 개념자체가 받아들이기엔 어린 나이인데...

    아직 사회성 기르라고 보내기엔 너무 어린 나이에요..

    그렇다고 따뜻한 보육을 기대하는것도 사실 무리 아닌가요?
    제 자식도 아닌 남인데..

    원에서 유아가 다치면 큰일이니까 단체생활 행동에도 제약이 따르는것도 어쩔 수 없이 양보해야하는 부분이지 않나요?

  • 53. 동감
    '15.1.16 9:28 PM (112.151.xxx.119)

    집에서 20개월 남아 키우는 전업입니다. 얼마 전 동네에 좋다고 소문난 가정식 어린이집에 구경갔다가 깜짝 놀랐어요.
    거실은 저희 집보다 깨끗하고 아이들은 방방마다 빼곡하게 앉아 있더고요. 원장님께 여쭤보니 거실에 아이들이 모두들 나와있으면 싸움나고 혼란스러워서 아이는 주로 방에서 생활하게 된다네요.
    저희 아이는 에너지가 넘쳐서 하루에 두번씩 외출하는데, 그렇게 방에만 갖혀있으면 저라도 며칠만에 우울증 걸리고 병나겠던데요.
    어린이집에서 뭘 잘못해서가 아니라 한참 '자신의 의지로' 뛰어다녀야 할 아이들의 신체가 속박당한다는 게 정말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해요. 특히 남자아이들이요. 영아 보육 정말 심각하게 재고해봐야할 것 같아요.
    저도 한 네살 쯤은 보낼 수도 있지 않을까 막연하게 생각했는데, 현장을 보고 유치원 1년 보내는 걸로 마음 굳혔습니다. 아직도 방안에 가만히 앉아있던 아기들 눈망울이 생각나서 마음이 안좋네요.

  • 54. 하유니와
    '15.1.17 6:53 PM (112.158.xxx.11)

    맞는 주장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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