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요즘 하고 싶은 공부가 생겨서..
대학원 진학을 준비하고 있는데...
그 과정에서 어떤 교수님을 알게 되었답니다.
사람이 나쁜 분은 아닌데
저랑은 너무 기운이 안 맞아요.
그런데 그 교수님이 독일서 공부하고 오신 학문이
제가 간절히 하고 싶었던 겁니다.
실력 있는 교수님이셔서
그 분께 배우고는 싶으나, (교수님도 오고 싶음 오라고 하셨고요)
이상하게 그 분과는 전생에 원수(?) 같은 이상한 느낌이 듭니다.
가까이 다가가기 싫고, 꺼려지고, 뭐라 언어로 설명할 수 없는 거부감이 듭니다.
공부는 하고 싶으나 교수님에게 거부감이(사람이 나쁘다기보다는 이상하게... 저와는 안 맞는 느낌이 있어요) 들 때
이 대학원 공부를 해야 할까요?
다른 대학원이 있다면 그곳에서 공부하고 싶지만
제가 하고픈 게 특수한 학문이라... 국내에서는 이 교수님밖에 배울 분이 없네요.. 다른 한 분은 작고하셨고요..
맘 같아서는 유학을 가고 싶은데... 형편상 그렇지도 못하고...
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현명한 고견을 여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