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초딩 때 처녀 선생님이 애하나 반 죽이는거 봤는데

홍시 조회수 : 2,117
작성일 : 2015-01-16 13:43:07

저 초딩 때 처녀 선생님이 좀 모자란 애 하나 반 죽이는걸 봤어요.

그게 오래도록 기억에 남네요.

뭣 때문인지 교실이 무지 시끄러웠거든요.

다들 지들하고싶은 것 하고 노느라고 선생님이 뭐하고 있었는지 모르겠는데.....

아마 선생님이 갑자기 고함을 지르거나 했었나 봐요.

어느 순간 모두의 눈이 교탁쪽의 선생님에게 집중되고,

모자란 애가 선생님에게 잡혀서 공중에 데롱데롱 하는게 보였어요.

선생님은 그 녀석의 양귀만 잡고 있었어요.

모질이는 귀가 아프니까 선생님 양손을 잡고 매달려 있었구요.

선생님은 왕년에 투포환이라도 하셨던듯 제자리에서 빙글빙글 몇번 도시더니 거기서 얻은 원심력을 이용해 이 모질이 집어 던져버렸어요.

모질이는 날아가서 빈책상과 의자에 부딪히며 나둥굴렀지요.

이 녀석이 왜 맞았는지는 몰라요.

요즘 같았으면 난리가 났었겠지요.

그땐 무식해서 넘어간 일이 참 많았던듯.

IP : 24.20.xxx.6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초등때
    '15.1.16 1:50 PM (182.212.xxx.51)

    70초반생인데요
    초1때 준비물이나 숙제 안해오면 귀잡고 따귀를 세게 때렸어요 담임이 나이 좀 있는 남자였어요
    그공포감 상상을 넘는데 대부분 아이들이 맞으면 옆으로 쓰러져서 날라갔어요
    전 딱 한번 풀이던가?준비물 안가져 와서 맞았는데 30년도 넘었는데 아직도 생생해요 제 앞친구,제짝궁도 맞았는데 제차례가 돌아왔을때 공포감으로 몸에서 땀이 났었어요
    맞아서 친구쪽으로 쓰러져서 바닥에 넘어진거 생각나요
    지금까지 살면서 따귀맞은거 초1 그때뿐입니다
    나중에 엄마가 학부모들이 교장실에 항의전화하고 그랬대요
    그래도 아무렇지 않게 학교 잘다니더군요 그선생이란자가요

  • 2.
    '15.1.16 3:24 PM (39.113.xxx.118)

    초등때 성추행하는 늙은 선생들
    방과후 교실에 남겨서..친구 찾으러 갔는데
    선생책상앞에 서있는 친구의 눈빛이 너무나
    생소하여 보니 할배선생 손이 옷속에 들어가 있었죠

    각자의 기억속에 선생들의 추악한 모습들이
    있을거예요
    다들 함구하고 있어서 그렇죠
    에효

  • 3. ...
    '15.1.16 3:58 PM (118.38.xxx.206)

    >> 당한 애들은 죄인 같아서 말도 못하고

  • 4. 한참 예민한
    '15.1.16 4:46 PM (223.62.xxx.25)

    여고생을 , 교실에 친구들 다 보는데서 빰을 때린 노총각 담임도 있었어요 .
    그 다음 , 반 아이들의 침묵의 시위로 모두 힘들었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0286 초등저학년담임께 선물 드렸을 때 받으시던가요? 10 . . . .. 2015/09/09 1,742
480285 남친의 확신문제(82언니분들께 고견묻습니다) 12 남친문제 2015/09/09 3,277
480284 또래보다 순진하고 체구 작아서 힘든 학교생활 6 착한아이 2015/09/09 1,278
480283 화재보험 2 궁금맘 2015/09/09 808
480282 군대보낸 엄마들에게 궁금한 것이 있어 질문해요... 3 호윤맘 2015/09/09 1,326
480281 가까운 극장, 맛집 강남역 2015/09/09 474
480280 심리스브라셋트 .. 속옷 2015/09/09 692
480279 시스템 에어컨 저렴하게 구입하는 방법 1 링크 2015/09/09 1,209
480278 다이어트한다고 두부누들을 먹었어요. 5 혹시나했는데.. 2015/09/09 1,637
480277 tgi 메뉴 추천 받아요^^ 3 생일파티 2015/09/09 1,081
480276 이런 세입자의 요구 어찌 대응해야 할지 답답합니다. 7 답답하네요 2015/09/09 2,254
480275 칼 어떻게 버리세요? 9 .... 2015/09/09 2,212
480274 스스로에게 주는 선물..뭐가 좋을까요? 20 북극성 2015/09/09 3,161
480273 남편이 바에 다녀왔다는데 결제가 두번 되었네요 11 토끼 2015/09/09 3,227
480272 건강검진 받으라고 보건소에서 연락이 5 잘못 듣? 2015/09/09 2,145
480271 대학에서 그나마 취업걱정없이 갈만한 학과가 어딜지.. 12 수시철 2015/09/09 3,636
480270 땅콩을 껍질채 냉동했는데 해동이 난감하네요 2 어뜩해 2015/09/09 799
480269 골반 없는 체형은 어떻게 하나요? 6 2015/09/09 5,699
480268 앞으로의 라이프 스타일.. 책 추천 2015/09/09 690
480267 샌드위치 간단하게 맛있게 하는 방법좀 부탁해요 13 잘안해봤어요.. 2015/09/09 3,739
480266 베테랑(유아인 대사) 어이 없다 8 ㅇㅇ 2015/09/09 6,609
480265 친족 성폭행당한 딸에 위증 강요하는 가족 4 샐러드 2015/09/09 2,125
480264 광주에서 무안까지 출퇴근 하시는 분 계실까요?? 1 3333 2015/09/09 885
480263 2년된 레몬청 먹어도 될까요 3 까까 2015/09/09 2,211
480262 긍정적인 사람들이 부러워요. 5 ... 2015/09/09 2,6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