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선생님들도 선물받는거 좋아하시죠?

ㅇㅇ 조회수 : 1,502
작성일 : 2015-01-16 13:35:31


 


요즘 학교분위기가 촌지,선물같은걸 금기시하고 있는데다
스승의 날이면 꽃도 받지 않겠다는 공지문이 항상 오곤 해서..
전 절대 선물같은걸 할 생각도 못했거든요..
오히려 선생님들한테 폐를 끼치는것 같아서
그런데,,아는 엄마들 얘기를 들어보니 전혀 아니네요..
학교에선 아닌척 하지만, 다들 담임선생님 집으로 보낸다고 그러네요
선생님 전화번호는 오픈되있으니까 주소 알아내서
명절이나 스승의날에 집으로 건강식품, 상품권, 식품등을 보낸다고..
백화점 홍삼매장같은데 가면 5월즘에 선생님들 선물이 줄을 서 있더라면서..

전 전혀 할 생각도 못했는데,, 선생님들도 즐겨 받으신데요..
받으시면 고맙다고 꼭 문자 보내주시고..

전 졸업식때,, 고마웠던 선생님 한분께만 선물 드릴려고 했거든요..
졸업하는때에 사심없이 드리는거니까 괜찮겟죠?
.
혹시 저만 안보내고 있어서,, 우리아이가 불이익을 받았던게 아닐까 생각하니,,
기분이 착찹하기도 하구요..ㅎㅎ
다른 분들도 선생님들께 살짝 고가의 선물들을 보내는지 궁금하네요.

 

.....

댓글보고 추가해서 씁니다..

물론 안받으시는 분들이 더 많겠죠. 선물 드린단 엄마들도 우리애만 이뻐해달라고 주는거 아닙니다.

제가 들은 엄마들도 대부분 학교에서 너무 많이 애가 혼나고 상처받고,,

학교 가기싫다고 매일 울고 하니까, 너무 안타까워서 궁여지책으로 드린다고 했어요.

조금이라도 아이가 상처 덜받고 잘다녔으면 하는 심정으로요.

대다수의 샘들은 물론 안받겠죠..

IP : 115.41.xxx.20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ㄴㄴㄴㄴ
    '15.1.16 1:40 PM (119.70.xxx.214)

    집주소 알아내서 선물보내는 학부모들 정말싫어요.학기초에 주소도 말 안했는데 친척중에 교사통해서 교원명부나 교대동문주소록 보고 집에 고가 선물보내는데. 무슨 음지에서촌지받는기분. 정말안좋아서 바로 그주소로 반송했어요. 하지마세요

  • 2. 하지마세요.
    '15.1.16 1:52 PM (125.185.xxx.49)

    초등교사인 친구가 입에 거품 물고 싫댔어요.
    그런 거 안 보내도 학교생활 열심히 하고 친구 배려 잘 하고 착실한 아이들 보면 눈길이 저절로 간대요.
    가정 교육이나 똑바로 해서 누구에게나 예쁨 받는 현명하고 지혜로운 아이로 키워서 학교 보내주는 게 백배 천배 낫다고 그러더이다.
    자기 애 돋보이게 해주려고 그런 거 보내는 엄마들 보면 솔직히 수준 딸려 보여요.

  • 3. 학부모들도 문제
    '15.1.16 1:55 PM (114.205.xxx.114)

    저 두 아이 도합 열두분의 담임선생님을 만났지만
    때마다 선물 안 한다고 불이익 받은 것 하나도 없었어요.
    촌지 밝히는 주범으로 항상 거론되는
    저학년 때 연세 많은 선생님들을 비롯해서요.
    내가 겪지 않았다고 그런 교사들이 없다고는 못 하겠지만
    가만 보면 자기들이 먼저 줘 놓고는
    받으면 또 받는다고 뒤에서 욕하는 학부모들이 더 문제예요.

  • 4. 삼십대
    '15.1.16 2:07 PM (218.49.xxx.123)

    초등교사인 제 친구.
    이십대때부터 그 친구가 늘 하던말이 있는데요
    나이 있는 교사들은 촌지받는걸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데요.
    그분들과 같이 대화하다가 그 사고방식 때문에 깜짝 깜짝 놀랄때 종종 있다더군요.
    근데 그 친구도 그렇고, 또래 동료 교사들은 그런거에 거부감 있는 경우가 많고요.
    자기한테도 종종 선물이라던지 봉투 들고오는 학부모가 있긴 있다고 하더군요.
    근데 너무 부담스러워서 안받는데요.
    물론 젊은 선생님들도 받는 사람 당연히 있겠지만..
    대체적인 분위기는 그렇답니다.

  • 5. 서울초등교사
    '15.1.16 2:43 PM (183.98.xxx.91)

    요즘 젊은 교사들, 선물 받는 거 안 좋아해요. 상담 오실 때 커피 두잔 (학부모님꺼, 교사꺼) 들고 오시는 것도........ 부담이에요.

  • 6. 큰애 초등학교 담임
    '15.1.16 3:51 PM (106.244.xxx.179)

    10년 전에 큰애 초등학교 1학년 담임 정말 기가찹니다. 엄마들 공개수업때 A4용지에 자기는 촌지 안받는다고 하더니 가증스럽게 다 받은거 있죠 밑반찬 김치 등 정말 웃음나오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2020 40대 남자 안경 어디브랜드? 가격 하는지요.. 2 .. 2015/08/12 1,299
472019 짜증을 팍 냈는데 2 부부싸움 2015/08/12 596
472018 노력하는것 ..의지도 유전인자에 포함되지 않을까요 ? 유전인자.. 9 반전 2015/08/12 2,146
472017 이게 만약 영화화 된다면 캐스팅 해보아요 2 제작짜 2015/08/12 862
472016 동대문에 60대 남자옷 파는데 있을까요? 2 .. 2015/08/12 1,045
472015 강마루 물걸래 청소 어떻게 하세요? 1 마루청소 2015/08/12 9,692
472014 어떤 선택이 좋을까요?결정을 못하겟네요. 다이아몬드... 2015/08/12 519
472013 예약없이 혼자 떠난 제주도 1박2일-3 13 pipi 2015/08/12 3,815
472012 '혈의 누'의 작가 이인직, 조선을 팔아먹다 8 매국의길 2015/08/12 1,714
472011 어제 집밥 백선생 냄비 6 궁금 2015/08/12 4,942
472010 [취재파일] 끊이지 않는 교내 성범죄…절반이 다시 교단에 세우실 2015/08/12 660
472009 사이판은 현재 재난 상황입니다.교민들은 정전과 식수난으로 고통받.. 6 바람개비 2015/08/12 4,977
472008 자기밖에 모르는 시아버지 정말 돌겠네요. 9 .. 2015/08/12 4,776
472007 (이것도 19금인가요?) 40대 중반 피임 어떻게 하시나요? 고.. 18 피임 2015/08/12 16,362
472006 오늘의 티비 앱으로 보시는 분 이거 왜 전체화면 안돼나요? 6 ... 2015/08/12 1,756
472005 40대 영양보조제 뭘 먹어야 할까요? 3 enflen.. 2015/08/12 1,574
472004 부부싸움 후 카톡 프로필 변경 4 궁금 2015/08/12 3,873
472003 예약없이 혼자 떠난 제주도 1박2일-2 4 호호아줌마 2015/08/12 3,072
472002 입는생리대 대박이예요 45 니나니나 2015/08/12 30,976
472001 양념 새로 다 구매해야 하는데요, 뭐뭐 구매해야 하죠? 13 카멜리앙 2015/08/12 2,794
472000 여드름 로아큐탄 드셔보신 분 계신가요? 14 ... 2015/08/12 5,421
471999 항공마일리지 다른걸로 전환해서 쓸수 있나요?? 3 마일리지 2015/08/12 1,328
471998 혼자 힐링할 수 있는 장소 없을까요? 8 랍스타 2015/08/12 2,546
471997 중고딩 남자 ㅡ 수영복 어떤거 입나요? 5 궁금 2015/08/12 872
471996 엠네스티 황당하네요 성매매 처벌말자 5 황당 2015/08/12 9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