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게으른딸, 엄마가 어떻게 도와줘야할까요?

고딩맘 조회수 : 1,814
작성일 : 2015-01-16 12:45:57

예비고2딸맘입니다

게으른 딸을 82에 고발하고 숨 좀 쉬고자 오늘 오전에 글을 올렸는데

의견이 나뉘네요.  포기해라,  조력자가 필요하다

게을렀던 분들(죄송) 엄마한테 어떤 도움을 받으셨나요?

어떤건 또 부정적 효과가 있나요?

제발 알려주세요

저는 딸이 좀 더 나은 환경에서 살 길 바라고요

남한테 피해를 안줬으면 좋겠구요

가정이 평화로웠으면 좋겠습니다

이건 오전에 올린 글입니다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943304&page=2&searchType=&sea...

IP : 116.33.xxx.14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람따라
    '15.1.16 1:16 PM (106.242.xxx.141)

    중3올라가는 아들내미는 좀 볶고 야단치고 간섭하는게 더 낫고
    (본인도 은근 이래주기를 바람..ㅠㅠ)
    고3올라가는 딸내미는 간섭하는게 역효과에요

    아들은 좀 생각 없고 식탐 많고 칠랄레 팔랄레 사는 스타일이에요
    좋게 보면 낙천적 나쁘게 보면 좀 생각없고 자기관리 잘 안되는 타입

    딸은 너무 생각이 많아서 게으른 타입이에요
    별별 걸 다 생각하고 고민하다 에너지를 다 쓰고 막상 실천할때는
    에너지가 남아있지 않는 타입이에요

    둘다 게으른 편인데 게으른 원인이 완전 달라요
    아들은 생각없이 늘어지는 거고 딸은 생각이 너무 많아서 늘어지는 거죠

    아들은 잔소리도 하고 갈구고 당근과 채찍을 주면서 끌고 가야 하고
    (강아지 훈련시키듯)
    딸은 맛잇는 해 주고 애기 들어주고 이런거 외에는 차라리 간섭 안 하는게 나아요

  • 2. 사실 저도 게으른편 인데
    '15.1.16 2:16 PM (120.19.xxx.55)

    기본적으로 해야할것 미루는거 싫어하고 집도 나름 깨끗하답니다..내생각인가? ㅎㅎ
    암튼 우리딸애가 게으른편인데 정말 생각이 너무 믾아서 방이 난장판인것 같아요...방이 꼭 딸에 머리속 같을거라생

  • 3. 사실 저도 게으른편 인데
    '15.1.16 2:18 PM (120.19.xxx.55)

    각했었거든요....이방법 저방법 써봤지만 22살이 된 지금에도 변함이 없답니다 ㅠㅠ
    그냥 시집가서 자기집 자기가 치우면 덜 어질고 게으르겠지...생각하며 살아요 ㅠㅠ

  • 4. 원글이
    '15.1.16 2:26 PM (116.33.xxx.148)

    지난글의 댓글에서 힌트를 찾았어요
    윗님께서 알려주신 내용하고도 일맥상통하구요

    (딸은 맛잇는 해 주고 애기 들어주고 이런거 외에는 차라리 간섭 안 하는게 나아요)
    노력하겠습니다

  • 5. 같은 고민
    '15.1.16 6:55 PM (183.99.xxx.219)

    같은 고민했던 엄마로 한 말씀 드립니다.
    시간 보다 늘 10분 일찍 나가서 기다리곤 했던 제 입장에서는 이런 성격도 사회 생활에서 결코 좋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늦게 오는 사람이 좋게 보일 리 없고 그러다 보면 인간관계도 껄끄러워지기 쉽습니다.
    내 맘 같지 않기 때문이죠. 하지만 생활하다 보면 일찍 오는 사람보다 늦게 오는 사람이 늘 많습니다.
    저는 이제 부터는 니 양심에 따라서 행동해라.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본인의 마음이 움직여야 행동으로 나타나는 것이지 행동을 고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유명한 사람들도 토크쇼에 나와서 늘 바른 생활만 했던 것도 아니고 이런 저런 일을 스스로 겪고 나서야 인격도 성숙되고 사람도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부모가 해 줄 수 있는 것은 이제부터 큰 울타리 역할 밖에는 없는 것 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2125 부모를 잘 만나야 된다는게..아무리 아이가 잘나도... 10 rrr 2015/08/12 3,964
472124 암살이 미국에서도 개봉했군요. 1 암살 2015/08/12 1,330
472123 잘 우는 아이 (쓸데없이 우는 아이) - 남자 5 성격돈 2015/08/12 2,750
472122 베테랑 보면서 웃기지는 않고 씁쓸하기만(스포) 3 ㅇㅇ 2015/08/12 2,220
472121 전 왜 부추 냄새가 이렇게 싫을까요,, 6 지나갑니다 2015/08/12 4,266
472120 이놈의 좁쌀여드름! 14 ㅇㅇ 2015/08/12 4,531
472119 용돈으로 사는 것들은 그냥 두는게 맞을까요? 5 초등 3학년.. 2015/08/12 1,517
472118 다이어트 한달째인데..배가 허한느낌이 좋아서 밥먹기가 싫어지네요.. 10 ㅡㅡ 2015/08/12 3,507
472117 40대 남편에게 줄 선물 추천해주세요 7 선물 2015/08/12 1,519
472116 캔음료를 어제와 오늘 마셨는데요... 2 참을수 없는.. 2015/08/12 1,167
472115 저 오늘 칭찬받을 일 하나 했어요~~^^ 1 삐약이네 2015/08/12 1,271
472114 공무원 면접시 대답요령에 대한 질문입니다. 8 딜레마 2015/08/12 3,201
472113 진짜 제사 안지냄 큰일날까요 28 진짜 2015/08/12 6,096
472112 영화 암살에서 그 돈은 누가 보낸건가요? 24 ,, 2015/08/12 9,405
472111 싱크대상부장 3 싱크대. 2015/08/12 1,537
472110 연애에 실패하고 마음이 괴로워요 7 마음이 2015/08/12 2,067
472109 [사진으로 보는 북한여행 20]이희호여사가 방문한 한반도 5대 .. 3 NK투데이 2015/08/12 892
472108 지금 살고있는 전셋집이 팔렸다는데.. 8 .. 2015/08/12 1,637
472107 독해진 몰카 범죄…처벌은 더 약해지나 세우실 2015/08/12 520
472106 5-HTP 복용하신분들 2015/08/12 853
472105 미친놈 싱가폴항공 이거 확~ 3 각자 2015/08/12 2,672
472104 돌반지 종로가는게 맞나요? 3 새들처럼 2015/08/12 1,894
472103 파를 신문지에 싸서 보관하는데요. 인쇄용액 너무 해롭겠죠? 7 파파파 2015/08/12 1,724
472102 말복 답네요 가을을 부탁.. 2015/08/12 1,160
472101 서점에 갔다가 어린이 영어책 보고 충격... 4 어제 2015/08/12 3,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