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고2입니다
성격 너무 좋고 인성 바르고 유머러스해서 친구들 사이 남녀 할것없이 인기가 많습니다
성적낮아도 반장하겠다 선거나가 뽑히고 맡은 바 몫을 200프로 해냅니다.
2학기 선거에 후보들 5명중 4명이 후보연설에서 (우리아이같은 반장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까지 했으니 담임, 과목샘, 친구들한테 인정받은건 맞는거겠지요.
사실 이것외에 사실 장점도 너무 많아요
하.지.만.....
오늘은 제가 미치겠는거 얘기하고 싶습니다
게으르고 게을러도 저리 게으를까요?
일단 저는 시간개념과 약속이행을 중시하는 사람입니다
학원이나 학교, 친구와의 약속, 가족과의 약속
항상 5분10분 늦습니다
이번 방학에 학교에서 11시에 하는 특강을 듣습니다
자기가 일어날수 있는 시간은 9시30분이라며
저보고 깨워달라 하더군요
사실 저시간도 늦은 시간이라 생각하지만 자기가 정한 시간이니
아무말 않고 9시30분에 깨웠습니다만 안일어나요.
10시가 넘어 일어나 빨라도 11시10분에 나갑니다(학교는 5분거리)
이틀전에는 11시20분이 되었는데도 안나가고 거울보고 있길래
소리쳤더니 20분인줄 몰랐다며 죄송하다고 다시는 안그러겠다고 했습니다
저는 앞으로는 내가 안깨울거니 니가 알아서 나가라고 했습니다
아직까지 저는 화가 안풀렸는데 지금 이시간 11시20분 아직 방에서 자고 있네요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이렇게 게으른아이 나머지는 어떨지 뻔히 아시죠?
매일 물건 잃어버리고 뭐든 뒷처리 잘 안하고
방은 돼지우리같고 서랍장 옷은 다 구겨진상태로 쑤셔박아넣고
성적 별로고 눈치없습니다
깨워달라는 시간 말없이 깨워줬고 체력적인거 보충한다고 녹용홍삼 먹이고
운동시킵니다
이런아이는 어떻게 키워야 합니까?
혹시 어릴적 게을렀던 분들 지금 사회생활은 잘 하고 계십니까?
여기에라도 욕 좀 해야지 안그러면 딸방 제손으로 여는 순간
오늘 터질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