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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새벽에 마트 전화번호 찍혔다는 글 후기예요

뭘까 조회수 : 10,093
작성일 : 2015-01-16 10:23:06

금방 제 폰에 찍힌 번호 눌러서 전화를 했어요

어김없이 그 슈퍼 안내방송이 나오고 고객센터 직원분이 받으셨는데요

새벽에 그 번호로 전화가 왔는데 잘못걸린거 같긴한데

혹시 그 시간에 매장에 사람이 있었느냐고 여쭤봤더니

그럴 수가 없대요 ㅠㅠ

그 시간에는 불 다 끄고 다 퇴근하고 아무도 없는 시간이라고..

혹시 물건 받아야할 직원이 남았을 수 없냐니까 그런 일도 없고

그 시간에 전화를 할 사람도 없고 할 일도 없다고 놀라셨어요

제가 인터넷주문만 하는 고객인데

그럼 그 인터넷몰 본사에서 주문 문제로 전화를 하거나 하면

매장 번호가 뜨냐니까 그렇지도 않대요

틀림없이 그건 매장번호고 핸드폰으로 돌리거나 착신 뭐 그런 것도 할 수 없는 번호라고..

ㅠㅠㅠㅠ 뭐였을까요? 도대체...

직원분이랑 어머어머..뭐지? 정말 새벽2시20분이예요? 오후 아니예요? 어머어머..

그러다가 결국 이상한 일이네요.. 이러고 끊었어요.

혹시 오늘 별다른 이야기를 알게되시면 연락주시겠다고는 했는데 정말 뭘까요..

전 아침이 되면 이해되는 상황이 되겠지 싶었는데 여전히 오리무중이네요;;;

암튼 궁금해하시는 분 계실까봐 일단 후기는 올려드려요.. ㅠㅠ

IP : 115.126.xxx.100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5.1.16 10:24 AM (211.237.xxx.35)

    와 궁금하긴 했는데 답답하긴 여전하네요 ㅠㅠ
    이유가 있긴 있을텐데 뭔일일까요 ㅠㅠ
    저도 gs슈퍼 단골 이용자로서 뭔가 찜찜 ㅠㅠ
    자주 전화오거든요 주문한 물건이 품절일때;

  • 2. 원글
    '15.1.16 10:26 AM (115.126.xxx.100)

    제가 온라인으로만 이용하지만 그 매장을 알거든요
    동네 옆 아파트 지하에 있는 슈퍼인데..
    새벽에 불꺼진 그 곳 모습이 자꾸 생각이 나서 너무 무섭더라구요 ㅠㅠ
    암튼 통화하면서 무서워서 잠을 설쳤다고 하니까 그러셨겠어요. 무슨 일이래? 하시면서
    위로도 해주시고 같이 궁금해 해주시고 직원분은 참 고마우셨어요.

  • 3. 보이스피싱
    '15.1.16 10:33 AM (218.52.xxx.107)

    보이스피잉아닐까요. 얼마전. 어린이집이라고 뜨면서 전화가왔어요. 우리집은 아이가 없어요. 받아보니 부산경찰청이래요. 누구누구맞냐고. 왜그러냐니. 어쩌고저쩌고. 그래서 그냥전화끊었어요. 누가전화했는지 뜨는거해놔서 그 어린이집검색하니 검찰청이랑 같은동네더라구요. 보이스피싱하면서 잠깐 그번호 따서 전화했나했지요. 이런 경우도 있었어요.

  • 4. ..
    '15.1.16 10:33 AM (59.15.xxx.181)

    제 생각에는 어떤 오류...가 아닐까 싶어요
    전 그 반대의 경우였었는데요
    자고 일어나서 우연히 통화기록을 볼일이 생겼는데
    제 전화로 제가
    한5군데 전화를 한 기록이 있는거예요

    아파트 관리사무실을 포함해서 개연성이 없는 번호들이었어요
    절대 그 새벽에 전화할리가 없는곳들이지요.

    그때부터 스마트폰 무섭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그런거 아닐까 싶네요..

  • 5. 원글
    '15.1.16 10:34 AM (115.126.xxx.100)

    어제 제가 그 인터넷몰에서 주문해서 물건을 받긴 했는데..
    그거랑 무슨 연관이 있을 일이 있을까요?
    물건은 점심때 배송상 문제나 품절관련 일도 없이 그냥 잘 받았거든요

    아휴 이리저리 끼워맞춰보려고 해도 잘 안되고 궁금증만 커져가네요;;;

  • 6. 원글
    '15.1.16 10:37 AM (115.126.xxx.100)

    핸드폰 번호가 아니라... 지역번호 붙은 일반전화번호가 찍혔거든요
    집전화번호 같은 매장번호요
    그리고 전화는 벨이 안울리고 번호만 떴다가 바로 꺼졌어요
    그 시간에 제가 폰을 보고 있는 바람에 순간적으로 봤구요
    그리고 최신기록에 보니 전화번호가 시간과 함께 남아있었고
    오늘 아침에 그거 눌러서 매장직원분과 좀전에 전화통화를 한걸 쓴거예요

  • 7. 원글
    '15.1.16 10:37 AM (115.126.xxx.100)

    이동통신사에 한번 전화해볼게요;;;

  • 8. 원글
    '15.1.16 10:44 AM (115.126.xxx.100)

    통신사에 물어봤는데 오류로 발신이 된다거나 하는 일은 거의 없대요
    거기서 전화를 한게 맞는지 역추적하는 것도 어려운 일이라고 하네요 ㅠㅠ
    암튼 미궁 속으로~~빠져든 상태로 전 일해야겠어요
    오늘 바쁜 날이라 할일이 태산인데 이러고 있네요

    같이 궁금해해주시고 지난 밤에 무서운데 같이 계셔주신 분들
    진심 감사해요.. 마음이 든든해서 잘 잔 바람에 오늘 늦잠 자고
    고3 딸아이 아침굶겨 학교 보냈어요;;;에공 ㅎㅎ
    얼른 청소 끝내고 아이오기 전에 점심준비하고 밀린 일들 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혹 무슨 소식 들리면 덧글로 달게요. 좋은 하루 되세요..

  • 9. 발신자번호조작
    '15.1.16 10:51 AM (70.58.xxx.190)

    저 십년도 더 전에 의료보험공단이라고 피싱전화가 왔었는데요, 완전히 연변 또는 외국인 말투라 사기라는 것 직감하고 욕 잔뜩해주고 끊었는데요, 전화번호 뜬 것 (서울 일반번호) 직접 전화했더니 백화점 화장품코너였어요. 거기서 전화 건 일은 없었다고 하고 자기네 전화번호가 관여된거라 자기들도 조사해보겠다고 이것 저것 (몇시에 전화가 왔는지, 처음인지 등등) 물었어요. 아마 발신자 조작일 거에요.

  • 10. 햇살
    '15.1.16 10:53 AM (203.152.xxx.194)

    통화내역 뽑아보세요

  • 11. ...
    '15.1.16 10:59 AM (175.113.xxx.99)

    24시간 하는 슈퍼가 아닌 다음에야 새벽2시에 고객집에 전화한일도 없잖아요.. 24시간하는 영업집도 그행동은 안할테구요. 윗분말씀이 맞을것 같네요.발신자조작한것 같네요..

  • 12. ....
    '15.1.16 11:01 AM (110.70.xxx.148)

    제가 긴급전화 중 한곳에 근무합니다만..
    이해할 수 없는 콜 무지 많이 들어옵니다.
    아무도 없는 사무실, 고장나서 사용도 안하는 전화,
    심지어 팩스 등에서 하루종일 오접속 되는경우 비일비재해요.
    보이스피싱, 누군가 일부러....그거 아닐겁니다.
    너무 깊이 생각하지 마셔요..

  • 13. 찬란
    '15.1.17 12:11 AM (175.117.xxx.60)

    오류일 겁니다.저도 얼마전 한 사무실에서 저희 집으로 팩스 받았는데 그 후 10분 단위로 계속 그 팩스번호 찍히면서 전화가 오더군요.그래서 그 사무실에 전화 걸어 말을 했더니 이상하다고 팩스 살펴 본다고 하더니 그 후로 안오더군요.

  • 14. 얼마전
    '15.1.17 12:41 AM (116.38.xxx.33)

    저두 핸폰으로 전화와서 받으니 팩스소리가 삑~나더라구요.
    근데 그전화가 20분쯤간격으로 10통쯤 오더니..
    나중엔 집전화로도 오구요. 검색해보니 경기남부쪽
    세무사무실?인가가 뜨더군요. 저랑 아무상관없는.
    짜증도났지만 집으로까지 오니 무섭기도하구 그랬어요ㅜ

  • 15. ...
    '15.1.17 1:26 AM (81.129.xxx.67)

    어머어머 정말 이게 무슨일이래요? 도대체 정체가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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