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에 150만원 정도 받나요?
한달에 150만원 정도 받나요?
요즈음 처우가 많이 개선 되어서 초봉이 150정도 받는걸로 알고 있어요..
초봉이 150에서 4대보험 제 하는 곳도 있고
원장님이 다 내 주는곳도 있고 케이스바케이스 입니다..
처우가 많이 개선 되어서 150 정도군요..
너무 적네요. 너무 적어요.
자기의 정열을 쏟기에는 힘이 안나는 금액이네요
에혀~~ 도대체 정치들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
우리애가 고1인데, 어린이집 다녔을때 어린이집 선생님 월급이 80만원 정도라고 했어요...
주위에 보육교사가 많은데 얘기 들어보면 1년만 하면 다들 경력자로 치기 때문에 1년 하던...3년하던
5년하던 월급이 그리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그래봐야 5만원에서 10만원...
그나마 지금은 처우가 많이 좋아진거라고 해요..
그리고 선생님들이 애들만 보는게 아니라 서류 작업도 많고 인증평가 들어가면 준비해야 되기 때문에
몇 달은 10시 넘어서 오기도 하고 그럽니다..
인증 받고 나면 10만원 더 준다고 하긴 하는데 일이 엄청 많아요..
친구가 유치원 교사 하다가 나이가 많아 어린이집 보육교사하는데
평가인증 받아도 돈 더주고 하는 것 없고 처우도 구 마다 달라서
강남쪽은 좀 더 많아서 150정도 보통 140 정도라고 하네요.
4대보험 제하면 더 적어지겠지요.
어제 전화 통화하다가 막 울더라구요.
부모님 만큼은 아니지만 일반인들 보다 더 가슴 아프고 분노하는 사람은
일선에서 아이들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보육교사일거라고 하며
폭행 동영상 보고나서 제대로 잠도 못자고 힘들다고
친구 딸이 그만 두면 안되냐고 울어서 아이가 더 상처 받을까봐 우는데...ㅜ
친구가 학교 다닐 때도 길가다가도 아가들만 보면 예쁘다고 난리ㅡ
나중에 유치원 교사가 될거라고 하더니 진짜 유아교육과 가서 놀랐는데
어제는 울면서 천직으로 생각했는데 이젠 그만 둬야할 것 같다고...
친구 딸이 인터넷 댓글 읽고 울면서 그만 두면 안되냐고 했다고 하네요.
딸이 인터넷에 보육교사에 대한 댓글 읽고 상처 많이 받았는지
한참을 울기만 하다가 엄마가 좋아서 하는 일이라는 거 알지만
그만 두면 안 돼? 라고 하며 계속 울었다고 이야기 하며 얼마나 우는지
친구가 되서 뭐라고 위로해줘야 할지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그것도 국공립과 요즘 서울형이니 공공형이니 이런 곳이 그 정도입니다.
그런데 공공형이나 서울형 이런 곳은 계속 근무해도 1호봉이라죠.
그러니까 공공형이 되기위한 최저조건만 충족되는겁니다.
국공립이나 공공형을 제외한 다른 곳은? 원장 맘이라는거죠.
그나마 대기업에서 운영하는 직장 어린이집은 국공립보다 더 주는 곳도 있긴 하지만 많진 않죠.
아무튼 국공립이나 공공형 기준 140에 처우개선비 등 합치면 4대보험 등등 떼고나면 대략 초봉이 160~170 정도 됩니다.
160-170 이면 많은거아닌가요; 임용통과한 초등교사 초봉이 180던데;;;
일반행정직 공무원 초봉도 크게 다르지 않아요..;;;
150이 많은 돈은 아니지만...
국공립은 들어가기 어려워요. 비율도 적고
교육원 출신들 별로 안뽑고요.
우리애가 고1님... 아이가 어린이집 다녔을때는 최소 십년전이네요
십년전 월급 많지않았어요
2008년 고졸 사무직 초봉이 100만원이었어요
2008년보다 훨씬 전에 다녔겠죠?
공무원 초봉보다 많네요
임용고시 통과한 교사와 공무원과 비교를 하다니...
너 나가 그러면 나가야하는 대부분의 어린이집 교사와
정년이 보장된 교사와 공무원과 임금이 비슷하다는 글을 올리는 사람들이라니...
제 친구 40살인데
유아교육 전공하고 가정집에서 하는 서울형 어린이집(?) 거기 다녔는데
경력은 꽤 되죠.
강동쪽인가 구에서 지원나오고 이것 저것 더해도 150만원 안되던데요.
진입장벽이 낮으니 급여가 낮을 수 밖에 없는 것은 맞은데 ...
근무시간은 계산해보셨나요?
각종 수당 합치면 그 정도 된대요
직장인들 중에서 그 정돚못 받는 사람..비슷한 봉급 받는 사람 널렸어요.
그래서 시에서 처우를 챙겨주는데 15~30정도입니다.
근무는 보통 8시30분에서 6시30분까지이고,
행사준비나 일이 있을땐 늦어요.
그리고, 해가 바껴도 거의 최저임금입니다.
한 곳에서 계속 일하면 한 해에 5만원씩 올려주기도 하지만
보통 20정도까지만 올려주고 땡!이지요.
전 4년제 졸업하고 회사생활하다 결혼후 전업으로 있다가
애들을 좋아해서 시작했지만
월급은 15년전 초봉 수준이에요.
돈 보고 일하긴 쫌;;;;;
전 이사를 많이 다니니 쉽게 1년마다 옮기긴 좋네요.
나만큼만 이뻐해봐~~라는 맘으로 일했는데
엄마들이 넘 무시하기도 하고^^;;;;;
돈도 사실 그리 아쉽지 않아서
고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