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허삼관 보고 왔어요.
위화의 허삼관 매혈기는 원래 엄청 좋아하는 소설인데
마침 열렬히 좋아하는 하정우가 영화로 만든다고 해서 기대하고 있었거든요.
솔직히 전 기대이상이었어요.
소설의 그 느낌이 고스란히 전해지더라고요.
허삼관 매혈기를 보신분들은 아실거에요. 그 소설의 느낌...
잘 짜여지지도 치밀하지도 않고 이상하게 뭔가 허접하면서 엉뚱한데
보고나면 미친듯이 웃기네 슬프네가 반복되는.
그 느낌을 하정우가 잘 살린것 같아요.
하지원 연기 때문에 말들이 많은것 같은데 전혀 문제될것 없어요.
이건 그냥 하정우란 감독이자 배우에 그리고 일락이 연기한 아역배우에
촛점만 맞추면 돼요. 그래도 하지원 예쁘게 나오긴 하더만요 ㅋㅋ
한번도 예쁘다고 생각한적 없었는데 이 영화에선 빛이 나요 ㅋ
암튼 전 정말 재미있게 보고 오는길에 만두가 땡겨서 혼났어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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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삼관 보고 왔어요 하정우 좋아요
만두땡김 조회수 : 1,368
작성일 : 2015-01-16 01:24:07
IP : 182.222.xxx.3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5.1.16 8:00 AM (175.255.xxx.12)저도 어제 보고 왔는데요.. 허삼관매혈기를 도대체 어떻게 각색 할건가 궁금했는데
원작과 거의 비슷하게 갔더군요. 원작을 아기자기한 동화로 만들어서 예쁘고 귀여운 느낌
이었어요. 동화책 넘기면서 보는 느낌이라 전 참 좋더라구요.
하정우가 이렇게 사랑스러운 영화를 만들 줄이야...ㅎㅎㅎ2. 허삼관
'15.1.17 10:40 PM (223.62.xxx.93)전 재밌게 봤어요~소설보다 더 좋았어요!아이들과 같이 보세요.중등 아이들도 좋아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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