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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양제는 죄다 독이고 간을 굳어버리게 만든다는 한의사님...???

..... 조회수 : 18,170
작성일 : 2015-01-16 00:50:52

목감기가 안나아서 한약을 먹으면 금방 떨어진다는 말이 떠올라서 동네한의원에

가벼운 마음으로 갔어요

침을 잘 놓는지 침 맞으러 온 젊은이, 노인들...환자들에게 신뢰를 받는다는 느낌은 들었어요

말하는 도중 자신의 실력에 대해 상당히 자신있어한다는 느낌이 들긴 했는데

초진 차트에 여러가지 질문이 많이 있었고 하나하나 물어 체질을 파악하는 것 같아서

싫지는 않았어요

그러다가 영양제 먹고 있는 것들을 나열하라고 해서

매일 먹는건 아니지만 비티민 씨, 종합비타민, 칼슘, 달맞이꽃종자유, 오메가3, 눈양양제 등을 말햇는데...

그거 죄다 인스턴트이고!! 먹을수록 간이 굳어버린다,  살아있는 식품을 먹어야 한다!!!

감기약 1주일분이 13만원...고생을 했기에 먹어보자는 마음이 들었지만 3일분만 먹겠다고 했는데

그것도 6만여원...헉...

한약이 진하고 양도 많기는 한데

문제는 진짜 영양제가 그리도 나쁜 건가요?

울 아이들 먹성이 안 좋아서 영양제를 자주 먹여 왔는데...

제가 잘 챙겨주지 못하긴 했지만요...

영양제 다 끊어야 하나요??

 

 

 

IP : 49.1.xxx.92
4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인에어
    '15.1.16 12:59 AM (175.223.xxx.97)

    부엌에서 나온걸 먹어야지 공장에서 나온걸 먹으면 안된다고 어느 책에서 봤네요.

    홍삼까지는 모르겠지만
    시판되는 영양제 종합비타민제 등 모두 독성이 있다고 생각해요.
    한약도 마찬가지구요.

  • 2. 확실히
    '15.1.16 12:59 AM (115.136.xxx.40)

    소화가 안되긴해요

  • 3.
    '15.1.16 1:06 AM (180.224.xxx.28)

    저희집은 감기면... 자연드림 도라지청을 쌍화차에 섞어서 뜨겁게 자주 마시고 간간이 생강차도 마셔요. 뜨거운 물 많이 마시구요. 코막히면 물죽염 희석해서 자주 코세척해요.

    약먹는것 보다야 귀찮죠. 비싸구요.

    4-5일째는 병원갈까 고민도 되는데 그때 버티면 나아요.

  • 4. ...
    '15.1.16 1:09 AM (180.228.xxx.26)

    간에 부담주는 건 맞죠
    약은 모든 활동을 마치고 간에서 해독작업을 하는데
    종류가 많을 수록 간이 피로하죠
    영양제가 유용한성분만 있는게 아니죠 각족 합성첨가물이있는데
    이거 해독하는 거 자체가 일이에요
    그래서 음식으로 섭취하는게 제일 좋죠

  • 5. . . .
    '15.1.16 1:14 AM (223.62.xxx.99)

    극단적인 표현이긴 하지만 천연성분으로 먹는 것보다 단일성분 추출물이 몸에 안좋고 간에 해로운건 맞는 말이죠. 식품으로 먹는게 제일좋아요

  • 6.
    '15.1.16 1:18 AM (211.176.xxx.100)

    식품으로 섭취하는게 젤 좋다고 해요
    비타민제에 대한 의견도 분분하고요
    그나저나 감기약이 뭐이리 비싸나요
    제가 가는 한의원들은 감기약 가루한약이나
    액상으로 줘도 대부분 3일분에 5천원정도
    하던데요
    효과는 정말 좋구요

  • 7. 원글
    '15.1.16 1:21 AM (49.1.xxx.92)

    82맘님들이 좋아하는 아이허브 있잖아요
    주변 보면 영양제 안 먹는 집이 거의 없는 거 같던데...
    진짜 일나가니 제대로 못 챙겨먹이지요
    밖에서 이상한것 사먹고 다니지요
    영양제라도 챙겨먹이려 노력해 왔는데
    이제 어떡할지 몰겠어요
    에라 몰겠다...
    초4 딸은 1년전부터 젖몽울 잡히고 키도 작아서
    롱키원이라도 먹여볼까 했는데...
    박남정 딸이 먹고 키컸다는 거 말이예요
    그것도 관둬야 하나, 어쩌남요 ㅜㅜ

  • 8. 약국엔 약 밖에 없다고
    '15.1.16 1:24 AM (211.202.xxx.240)

    하죠. 그게 무슨 말이냐면 영양제라고 해도 화학공식으로 만들어진 각종 첨가물이 문제.
    첨가물 들어간 약 중에서 나한테 딱 필요한 유익한 것만 제공하는 약은 없다고 봐야...
    영양제라 해도 그런거 감안하고 그래도 더 필요하다 싶으면 먹는거죠.

  • 9. 아 그리고
    '15.1.16 1:27 AM (211.202.xxx.240)

    어린 아이일수록 비타민제 같은거 먹이는거 근복적으로 좋은게 아니라고 합니다.
    차라리 수영이나 키크는 운동 같은걸 시키는게 나을 거예요.
    한약도 저는 회의적이네요.
    환경도 안좋은데 도대체 뭘 넣는지 알 수도 없고

  • 10. 그렇게 따지면
    '15.1.16 1:37 AM (175.231.xxx.234)

    한약도 간에 부담되기는 마찬가지죠
    질낮은 중국산 한약재에 대한 불신이 크니까요

  • 11. 오타 수정
    '15.1.16 1:39 AM (211.202.xxx.240)

    근본적으로

  • 12. ....
    '15.1.16 1:56 AM (71.167.xxx.227)

    한방에선 섭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그렇게 교육이 시작되죠
    틀린말아닙니다. 영양제 간에서 해독하고

    좋은 약이나 음식을 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섭취의 형태도 중요합니다.
    아무리 좋아도 본인이 흡수할 수 없다면

    그것도...

  • 13. 원글
    '15.1.16 2:01 AM (49.1.xxx.92)

    그래도 한약보다는 영양제가 훨씬 독성이 약할거라고 생각한 건
    단순한 저의 선입견이었나봐요
    일단 부피도 양도 작잖아요
    색소가 맘에 안 들긴 하지만...

  • 14. ㅇㅇ
    '15.1.16 2:07 AM (174.239.xxx.74)

    식품 섭취가 제일 좋지만 아무리 완벽한 식단으로 먹어도 필요한 영양소를 전부 섭취하는 건 거의 불가능해요.
    똑같은 음식을 먹어도 체질에 따라 흡수율이 다르고 체내 합성율도 다르거든요.
    그리고 단순히 일반적 영양제가 아니라 어떤 증세가 있을 때 먹는 보조제들은 그만한 양을 음식으로 먹으려면 어마어마하게 많이 먹어야 한다는..
    그런 점에서 간에 부담이 되는 건 분명한데, 그렇다면 한약 자체도 그런 위험에서 벗어날 수 없죠. 그야말로 영양소가 농축된 걸 다량으로 먹는 거니까요.

    그런데 한약재 요즘은 농약이 많아 조심해야 한다고 들었네요. 이건 신장을 나쁘게 한다고요.

  • 15. .,.
    '15.1.16 2:15 AM (122.34.xxx.91)

    얼마전 티비를 보니 한의원용 한약재는 식약청에서 관리해서 잔류 중금속, 농약이 식품보다 훨씬 엄격하게 관리되더군요

    우리가 흔히먹는 쌀이나 과일보다 더 안전한데 마트에서 파는 한약재는 식품용이라서

    잔류성분 기준이 덜엄격하다네요. 잔류 농약도 많다고하더군요

    그말 듣고나나 삼계탕 이런거 찝찝해서 못먹겟더군요

  • 16.
    '15.1.16 3:38 AM (117.111.xxx.119)

    영양제나 비타민도 많이먹음 간에 부담되긴할것같긴해요

  • 17. 웃기네
    '15.1.16 4:30 AM (5.152.xxx.244)

    저 한약 소화제 3일 먹고 간수치 올라갔어요. 간에 안 좋은 건 한약이 최고에요. 주제파악이 안 되는듯.

  • 18. ....
    '15.1.16 4:42 AM (24.86.xxx.67)

    제가 자연적인거 좋아하는 사람이라서.... 영양제 비타민 안먹어요.
    그냥 자연적인 음식 골고루 적당히가 가장 좋다고 생각해요. 이건 양약쪽 분도 그리 말하셨음. 골고루 잘 먹는 젊은 사람들은 영양제 구지 필요 없다 하셨어요. 근데 제가 유제품 안먹는거 아시고 칼슘은 좀 먹어라 하셨는데 전 도대체 영양제가 안맞아서 몇 번 사고 포기하고 포기하고. 암튼 사서 한병을 끝내본 적이 없는.

    그런데 지금은 다른 방법을 모색해 적용중이에요. 그린 스무디라고. 좀 성능 좋은 블렌더를 사서 하루에 700-1000ml 씩 마시기. 양분이 많은 야채와 과일을 갈아 마시는거에요. 맛도 좋고, 많은 초록색 풀들과 과일을 한두번에 쉽게 먹을 수 있고해서 매우 좋아요. 이러고 나서 자잘하게 아픈게 전혀 없는. 주변에 다 감기로 골골골. 저만 멀쩡. 살짝 올 것 같은 느낌 받다가 2-3일 후 그냥 사라짐. 화장실도 잘가고요. 과일과 풀들의 비율은 60%:40%. 과일이 많을 수록 맛은 좋아요.

  • 19. 글쎄요
    '15.1.16 6:05 AM (58.239.xxx.132)

    한약재료들이 관리된다고 하는데 저는 못 믿겠네요.
    김치재료도 관리 못 하는 나라,
    방사능 생선, 후쿠시마 산,저급 육고기가 마구 수입되는 나라에서 과연 중국산 한약재료들애 관리 될까요?
    그것도 전국의 한의사들이 다 관리 할까요?
    한약 재료중 많은 수가 이미국내에선 나지 않는다고 들었어요.
    거의 수입산에 의존한다는데요. 한약이 간에 더 해롭지 싶어요.

  • 20. 박남정딸은
    '15.1.16 7:01 AM (221.151.xxx.158)

    엄마 닮아서 큰 거예요
    광고에 속지 마시길...

  • 21. 정말 웃기네요
    '15.1.16 7:13 AM (223.62.xxx.11)

    한약이야말로 간에는 치명적이죠
    한의사들은 자신들의 지식을 자기들 유리한쪽으로 해석하고 이용하는 느낌이예요
    근거도 부족하고 과학적이지 못하고~양방이 기본에 한방은ㅇ돕는역할밖에 안되는데요

    감기 한방 보험될텐데 아닌가요?대개 비싸네요
    언변이 좋은가봐요

  • 22. ...
    '15.1.16 7:27 AM (125.143.xxx.206)

    바타민의역습 보세요.
    그리고 논문 보면 전세계적으로 항생제와항암제가 간독성 1위 원인이에요.

  • 23. ...
    '15.1.16 8:44 AM (14.52.xxx.60)

    자전거 피하다 트럭에 치이시겠네요

  • 24. 양의사
    '15.1.16 8:58 AM (119.69.xxx.44)

    원글 및 댓글 캡쳐합니다

    진짜 재미있네요
    일정 기간 자료 모으면 한의사 비방하고 한약 침 비방하던 사람들 목록 나올텐데
    다 의전원생 의사 의사가족이라고 나오면 재미있겠네요

  • 25. 지난달에
    '15.1.16 9:00 AM (58.231.xxx.33)

    내과 갔는데 의사쌤이 특별히 안좋은곳 없으면 영양제 끊고
    골구로 먹고 햇빛 많이 쬐라 했어요.
    영양제도 인위적으로 만든거라 미약하게 부작용이 생길수도 있다고요.
    그리고 소아과서는 키땜에 캴슘제 먹인다니까 먹이지 마라고 애들은 간에도 안좋고 소변으로 다 빠져나와 효과 없다고
    먹는걸 신경쓰라 하시네요.

  • 26. 한약
    '15.1.16 3:44 PM (115.136.xxx.131)

    한약도 중국산에 수은, 납, 중금ㅇ속오염 수치
    높대요.
    뭐든 지나치면 안좋겠지요.

  • 27. 캡쳐
    '15.1.16 4:19 PM (175.193.xxx.130)

    한약재에 대한 근거없는 비방의 댓글


    그렇게 따지면'15.1.16 1:37 AM (175.231.xxx.234) 한약도 간에 부담되기는 마찬가지죠
    질낮은 중국산 한약재에 대한 불신이 크니까요

    ㅇㅇ'15.1.16 2:07 AM (174.239.xxx.74)
    ....그런데 한약재 요즘은 농약이 많아 조심해야 한다고 들었네요. 이건 신장을 나쁘게 한다고요

    웃기네'15.1.16 4:30 AM (5.152.xxx.244) 저 한약 소화제 3일 먹고 간수치 올라갔어요. 간에 안 좋은 건 한약이 최고에요. 주제파악이 안 되는듯.

    글쎄요'15.1.16 6:05 AM (58.239.xxx.132) 한약재료들이 관리된다고 하는데 저는 못 믿겠네요.
    김치재료도 관리 못 하는 나라,
    방사능 생선, 후쿠시마 산,저급 육고기가 마구 수입되는 나라에서 과연 중국산 한약재료들애 관리 될까요?
    그것도 전국의 한의사들이 다 관리 할까요?
    한약 재료중 많은 수가 이미국내에선 나지 않는다고 들었어요.
    거의 수입산에 의존한다는데요. 한약이 간에 더 해롭지 싶어요.


    정말 웃기네요'15.1.16 7:13 AM (223.62.xxx.11) 한약이야말로 간에는 치명적이죠


    한약'15.1.16 3:44 PM (115.136.xxx.131) 한약도 중국산에 수은, 납, 중금ㅇ속오염 수치
    높대요.

  • 28. 이게 팩트
    '15.1.16 4:26 PM (175.193.xxx.130)

    한약재료는 한의사가 관리하는게 아닙니다.
    국가(식약처)에서 관리합니다.
    모든 한방병원 한의원 한약국... 에 유통되는 한약재는 의약품용입니다.

    마트에서 황기를 팔지요? 그것은 식품용이고
    한약재료 쓰이는 황기는 식약처에서 검사 받은 것입니다.

    (물론, 김치 재료도 관리 못하는 나라... 이거에는 별 할 말이 없지만,
    그래도 그런 방법으로 얘기하자면, 농수산물, 공산품, 의약품, 한의약품 그 어느것도 관리 못하는 것으로 귀결 되겠지요?)

  • 29. 나는의사다
    '15.1.16 4:28 PM (119.67.xxx.135)

    라는 팟캐스트 자주듣는데 거기에 출연하시는 명승곤박사가 논리적으로 영양제 .건강기능식품. 홍삼.특히 비타민의 효능은 입증된게 없고 오히려 건강에 안좋은쪽으로 나온 논문들이 많다. 고 해서 놀란적이 있었죠^^
    명박사뿐만 아니라 거기진행하시는 의사분들도 영양보충제 드시지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그것듣고 비타민과 보충제들 끊어 버렸습니다.

  • 30. 비타민
    '15.1.16 4:33 PM (175.193.xxx.130)

    그리고 비타민에 대해서는 의사도 찬, 반에 관한 많은 의견이 있습니다.

    여기 82에서만 봐도 비타민에 관한 많은 의견이 있고요.

    원글님도 종합비타민을 먹는데, 비타민씨와 칼슘을 왜 중복으로 드시는지요?
    종합비타민 성분에 비타민씨와 칼슘 함량이 적은가요?
    (다른 건강보조식품은 제가 모르는 거라 패쓰)

  • 31.
    '15.1.16 4:37 PM (24.16.xxx.99)

    175.193/
    이런 글에서는 팩트를 알고 있으면 팩트를 알려 주면 되는 거예요.
    각자 의견을 쓰고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서로 물어보고 알려주고 보충해 주기 위한 자유 게시판이죠.
    그런데 글들을 캡쳐해서 뭐하려고 그러죠?
    여기서 한약에 대한 불리한 의견이 나오면 캡쳐해서 어디 신고라도 하고 싶은가요?
    한약 얘기 나오면 꼭 신고한다는 사람 있더라구요.
    매번 같은 사람인지는 모르겠지만요.
    그런 바보같은 신고를 어느 기관이 받아줄지 그것부터 말이 안되지만..

  • 32. ...
    '15.1.16 5:02 PM (211.114.xxx.82)

    명승권박사..비타민의역습...

    http://cafe.naver.com/antiamway2/6213

  • 33. 민지맘^^
    '15.1.16 5:03 PM (121.165.xxx.152)

    한의사가 한약재관리하는게아니고요 검사를 직접하는게아니고 식약청서 직접한다구요
    식약처에서 검사받은 한약을 나라에서 지정해준 한약업체가 있어여
    거길통해서 의약품용 한약재를 공급받는겁니다

  • 34. 무섭네요
    '15.1.16 5:20 PM (58.239.xxx.132)

    한약재 못 믿겠다 했다고 캡쳐니 마니 뭔 협박받는 기분이네요.
    내가 뉴스를 잘못 봤나 싶어 좀전에 한약재,중금속 이 두 단어로 검색하니 최근에도 크게 터진 사건 있네요.
    그럼 이 사건에서 나온 한약재는 한의원에서 다루는 한약재는 아니라는 거죠?

  • 35. 한의사는 홍삼을 싫어해
    '15.1.16 5:53 PM (222.106.xxx.110)

    한의사들한테 물어보세요. 홍삼 먹을까요, 말까요
    백이면 백...홍삼 안좋다고 합니다.

    왜일까요? 한의원의 주수입이던 보약판매가, 홍삼때문에 반토막 이하로 떨어졌기때문입니다.

    우습게도....한약도 간상하는 것 많아요..

  • 36. 딱봐도
    '15.1.16 6:23 PM (39.118.xxx.151)

    상술이네요 ㅉㅉ

  • 37. 원래..
    '15.1.16 6:36 PM (218.234.xxx.133)

    음식으로 섭취하는 게 제일 좋고, 그렇게 못하니까 영양제로 보조하는 것이죠..
    그렇다고 무슨 영양제가 다 독이래요..

  • 38. ////
    '15.1.16 6:37 PM (115.136.xxx.131)

    한약재 중금속 노출 된것.. 시사 프로나 뉴스에도 많이 고발, 방송되었는데.
    참나.. 캡쳐 하신분.. 넘 우스워요.. 없는 말 지어낸것도 아니구.. 방송사도 기자도 고발하시죠?

  • 39. 00
    '15.1.16 7:09 PM (14.32.xxx.7)

    상술입니다. 병원 한의원 가면 기에 눌려 하라는대로 하면 안되요.
    뭐 히포크라테스정신 됐고요.
    저도 똑같은 경험있었는데 감기땜에 한번 한의원 가볼까 했는데
    원글님 같은 약을 주길래.
    단호히 됐습니다. 하고 나왔어요.
    그거 먹어 나쁠거야 없겠지만 과잉진료 과잉처방 너무너무 많습니다.

  • 40. ..
    '15.1.16 7:36 PM (124.50.xxx.116)

    저희집은 감기면... 자연드림 도라지청을 쌍화차에 섞어서 뜨겁게 자주 마시고 간간이 생강차도 마셔요

  • 41. 지나
    '15.1.16 7:44 PM (14.52.xxx.149)

    한의사가 몰락한건 보약수요가
    줄어서라고 한의대교수가 이야기하던데요
    보약이 주수입원이었대요

  • 42. ,,,
    '15.1.16 7:59 PM (61.72.xxx.72)

    주치의(양의)가 비타민 종류 먹지 말라고 먹고 싶으면 일주일에 두번만 먹고
    비타민씨는 매일 먹어도 된다고 하더군요.
    영양제가 몸에 좋지만 않고 독성도 쌓이고 간에 나쁘다고요.

  • 43. OO
    '15.1.16 8:05 PM (110.14.xxx.62)

    언제 어디서도 먹고 살 수 있는 ‘완벽한’ 직업을 꼽으라면 변호사와 의사라고 한다. 변호사는 낙원에서도 ‘소송’을 만들고 의사는 천국에서도 ‘병’을 만들어 계속 일거리를 확보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 중 의사는 사람의 생명을 다루기 때문에 ‘갑’(甲) 중에서도 갑이다. 그 ‘갑’들은 복잡한 카르텔을 만들어 자신의 특권을 전문가의 권위로 포장한다. 이들은 또 ‘공동의 적’에 대해 극렬한 반응을 보이지만, 정작 자신들의 문제에 대해선 눈을 감는다.

    ‘메타분석’ 통해 임상실험 다시 검증
    그런데 요즘 의학계에 돌연변이가 나타났다. 국립암센터 명승권 박사(46)이다. 키도 자그맣고, 고집으로 똘똘 뭉친 만화의 ‘짱구’ 같은 외모이다. 말을 재미있게 하는 것을 보면 무슨 연예인같지만 의사 가운을 입은 것으로 보아 분명 의사이다. 그는 기존 의학상식을 마구 까부순다. 한의사는 물론, 양의사도 예외는 아니다. 그는 잘 아는 학교 선배, 동료 의사들의 무지와 몰염치를 적나라하게 지적한다. 심지어 그는 ‘겁도 없이’ 식품의약품안전처까지 비판한다.

    그의 혹독한 비판에 의학계는 물론 비타민 제약업계, 건강보조식품업계, 한의학계까지 치명타를 맞고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비타민 업계는 매출이 감소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비타민 제약업계와 건강보조식품 업계에서 보면 그는 ‘테러’라도 하고 싶을 만큼 얄미운 존재이다.

    변변한 외국 물(유학)도 먹지 못한 그가 제약업계·건강보조업계에 충격을 줄 수 있던 신무기는 바로 ‘메타분석’이다. 메타분석이란 개별연구를 종합분석하는 연구방법론이다. 조금 자세히 설명하면, 의학연구는 가장 먼저 비커나 시험관을 이용한 실험실 연구에서 시작된다. 여기서 의미 있는 결과가 나오면 동물실험에 적용한다. 실험용 쥐를 통해 의미 있는 결과가 나오면 사람에게 적용하는 임상실험 단계에 들어간다. 그런데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실험 단계는 매우 정교하면서도 과학적이어야 한다. 먼저 환자군과 대조군을 무작위로 추출해 연구물질과 가짜약을 투여하는 실험을 해야 한다. 왜냐하면 인간은 아무 약효가 없는 밀가루 덩어리를 약이라고 주어도 심리적으로 약효를 느끼는 경우가 20%나 되기 때문이다. 그런 다음 코호트 조사, 이른바 추적조사를 해야 한다. 특정 요인에 노출된 집단과 노출되지 않은 집단의 질병발생률을 추적하는 것이다.

    “비타민·건강보조식품 무용론” 주장
    문제는 이렇게 복잡한 연구를 통해 나온 임상실험 결과가 모두 일치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그래서 최종 단계는 이런 개별 임상실험 결과를 모아 통계·계량적으로 분석하는 메타분석을 하는 것이다. 그동안 의학계는 임상실험 결과만 놓고 약이나 식품의 효용성을 따져왔다. 그런데 최근 선진 의학계는 바로 이 메타분석을 통해 임상실험 결과를 다시 검증하고 있는 것이다.

    메타분석 결과 놀라운 사실들이 하나 둘 밝혀지고 있다. 미국에서 16년간 이뤄진 47개의 수준 높은 임상실험 논문을 메타분석한 결과가 2007년 미의사협회지(JAMA)에 발표됐다. ‘비타민/항산화보충제 복용과 사망률 관련성’이라는 제목의 이 논문은 암 예방에 좋다는 비타민 A, C, E, 베타카로틴, 셀레늄과 같은 비타민/항산화보충제를 섭취하는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사망률이 오히려 5% 높다는 것이었다. 천연 식품이 아닌 제약 형태의 비타민 보충제가 몸에 해롭다는 충격적인 결과는 미국 사회를 뒤흔들어 놓았다. 미국은 성인의 50%가 비타민 보충제를 먹고 있다.(우리나라는 성인의 20% 정도가 복용한다)

    명 박사는 2005년부터 메타분석을 거의 독학으로 공부해 2007년 메타분석과 관련한 석사 논문을 국제학술지에 게재했다. 그리고 2013년 30여편의 논문을 메타분석한 ‘비타민 및 항산화보충제의 심혈관 질환 예방에 대한 효능’이라는 연구를 통해 비타민과 항산화보충제가 심혈관 질환에 효과가 없고, 오히려 방광암의 경우 암 발생률을 1.52% 높인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 결과는 영국 의학저널에 발표됐다.

    이후 세계적으로 메타분석이 많이 사용되면서 이런 사실이 속속 검증되고 확인됐다. 결국 미국질병예방서비스위원회는 ‘암이나 심혈관 질환 예방에 종합비타민이나 항산화보충제의 효능은 근거가 불충분하고 오히려 흡연자가 베타카로틴 보충제를 먹는 것은 폐암 발생률을 높이므로 사용을 금지한다’고 고시했다. 아울러 고용량 비타민의 감기에 대한 효능도 ‘근거 없음’으로 결론내렸다.

    국제적으로 이런 상황인데도 우리나라는 의사가 비타민 광고에 출연하는 등 비타민 광풍이 불고 있었다. 명 박사는 일부 의사들의 실명을 거론하며 “이런 상황에 의사들이 비타민을 먹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스스로 비타민 쇼핑몰을 운영한다”며 “학교 선배나 서로 잘 아는 사이지만 이건 너무하다”고 말했다.(그는 이들 의사들이 운영하는 쇼핑몰에 직접 접속해 보였다) 이런 잘못된 정보로 우리나라 성인의 20%, 암환자의 경우 무려 70%가 비타민 보충제를 복용하고 있다. 명 박사는 이후 국제학술지에 논문 47편을 쓰면서 비타민뿐만 아니라 오메가3 같은 건강보조식품도 효과가 없거나 오히려 유해하다는 사실을 입증해 보였다.

    대학시절 개그맨 시험 본 ‘운동권 의대생’
    중학교 시절, 그의 꿈은 개그맨이나 만화가였다. 로보트 태권V를 많이 그렸다. 1994년 대학 본과 3학년 겨울방학 때 대학개그제에 참가, 3차 본선까지 진출했다가 떨어졌다. 나중에 SBS 개그맨 모집에 지원했지만 나이 제한에 걸려 작가로 변신, 5개월 동안 개그작가를 한 적이 있다.

    그가 인생을 참 재미있게 살아 왔다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지금은 다르다. 그는 인생을 매우 치열하게 살고 있다. 사실 모르는 척 눈감아주면 그만일 동업자에게 혹독한 비판을 가하기란 쉽지 않다.

    그는 “정의감 때문”이라고 말했지만, 무슨 콤플렉스가 있는 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는 의대생으로 드물게 사회과학서적을 파고들고 우리 사회의 모순을 고민하던 세칭 운동권 학생이었다. 그는 “기독교 신자였지만 대학에 들어가 서클 활동을 하면서 마르크시즘, 유물론자로 세계관이 바뀌었다”고 고백했다. 가난한 생활(그는 반지하 셋방에서 레지던트 생활을 했다)을 통해 “이 사회는 가진 자, 권력자들의 비리와 억압에 성실한 사람들이 압박받고 있다는 생각을 가졌다”고 토로했다.

    사실 그는 의대 졸업 후 형편이 안 돼 남들 다 가는 외국유학은커녕 대학원도 못 갔다. 군의관을 마친 후 1억5000만원 대출을 받아 봉천동에 병원을 개업했지만 10개월 만에 망했다. 하루 환자를 50~60명은 봐야 유지되는데, 20명밖에 보지 못한 것이다. 인생의 황금기라 할 수 있는 30대가 그에겐 시련의 연속이었다. 그 과정에서 그는 “지금 우리 사회는 거짓이 진실로 행세하는 것이 너무 많다는 점을 깨달았다”고 한다.

    그는 병원을 말아먹고 뒤늦게 대학원에 들어가 메타분석이라는 유력한 ‘도구’를 얻었다. 메타분석을 바탕으로 한 근거중심 의학은 그동안 매우 과학적이라고 여겨졌던 의학계의 허상을 깨부수고 있다.

    사실 지금 우리 사회는 의학 분야뿐만 아니라 많은 분야에서 거짓이 진실로 행세하고 있다. 철저히 과학적이어야 할 의학이 그럴 정도라면 다른 분야는 말할 것도 없다. 많은 토목공학자, 심지어 환경공학자들마저 “4대강 사업은 친환경적이며 생태환경에 유리하다”고 우겼다. 과학자들은 ‘자리’나 ‘연구비’에 과학의 양심을 팔았다.

    결국 남은 것은 음모론만 횡행하는 사회가 됐다. 4대강 사업이 그러했고, 국정원 댓글조작 사태도, 최근 세월호 참사도 그러했다. 과학적 설명보다, 정치적 논리와 이에 대응하는 음모론만 위세를 떨친다. 이런 황량한 시대, 그래서 명승권이란 존재가 특이해 보인다. 그는 자신이 어렸을 때 즐겨 그렸던 로보트 태권V를 꿈꾸고 있는 것일까.





    메타분석이 절대적인 것은 아니지 않는가.
    “단점 있다. 한계 인정한다. 100명 임상실험, 200명 임상실험 통계적으로 합친다고 단일연구로 단언할 수 없다. 하지만 다른 연구를 정리하면 방향성이 나올 수 있다. 이것은 진료권고안으로도 유용하다.”

    한의학에서 주장하는 수천년간 임상실험, 이것도 일종의 메타분석이라고 할 수 있지 않나.
    “전혀 아니다. (한의학은) 수백수천년간 그런 정보를 선택적으로, 과장해서 정리한 것이다. 근거중심 의학에서 임상실험 전 단계로 관찰단계를 거쳐 환자군 연구 단계가 있는데, 한의학은 이 약을 먹고 좋아졌다는 사람만 연구한 환자군 연구 수준이다.”

    그렇다고 서양의학만 만고의 진리는 아니지 않는가.
    “현존하는 최상의 근거를 바탕으로 치료하라는 것이다. 의학교과서에 나온 지식도 최신 지식 아니다. 3~4년 전 지식이다. 근거중심 의학의 중요한 잣대가 메타분석이다.”

    현존하는 최상의 과학으로도 설명할 수 없는 분야가 있지 않나.
    “침술, 뜸, 구황, 허브(한약), 기, 기도, 명상 등을 모두 보완대체요법으로 분류한다. 미국 국립보완대체요법센터에서 2000년부터 2011년 동안 1년에 1000억씩 10년간 1조원의 예산을 쓰고 이들을 하나하나 검증했다. 수백건을 임상실험한 결과 대부분 근거가 없다고 결론을 내리고 그 결과를 권고안 형식으로 공개했다. 지금 인터넷에 들어가면 확인해 볼 수도 있다.”

    이런 비타민이나 보완대체요법의 문제를 책임 있는 기관이 국민에게 알려야 하지 않는가.
    “그게 중요하다. 우리나라 식약처는 건강기능식품 산업 발전을 염두에 둔다. 전체 의약품 시장 15조6000억원 중 건강기능식품 시장규모가 3조6000억원이다. 이 건강기능식품 매출의 50%가 홍삼이다. 이런 이유로 우리 식약처는 진실을 알리지 않는 것이다. 비타민이 오히려 방광암 사망률을 높인다면 식약처장은 당장 판매를 중지시켜야 한다.”

    제약회사에서 ‘봐달라’고 오는 곳은 없나.
    “공식적으로 단 한 곳도 없다. 아마 스트레스는 받을 것이다.”

    의학계에서 너무 튄다, 모난 돌이 정 맞는다는 생각을 해보지 않았나.
    “나는 이 일을 정의로운 일이라고 믿는다.”

    이 시대 의사의 덕목은 무엇이라고 보는가.
    “양심이다. 여기에 올바른 최신 의학지식을 습득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근거중심 의학에 기반한 의학지식을 쉬지 않고 쌓아야 한다.”

    결국 국민이 암 예방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생활습관을 개선해야 한다. 표준체중을 유지하기 위해 적게 먹고, 다양한 과일과 채소를 먹어야 한다. 김치를 줄이고 다른 채소를 많이 먹어야 한다. 무엇보다 담배를 끊고 적절한 음주를 해야 한다. 싱겁게 먹는 것도 중요하다. 건강보조식품을 먹는 건 돈과 시간낭비이다.”


    http://weekly.khan.co.kr/khnm.html?mode=view&code=113&artid=201407211822471&p...

  • 44. OO
    '15.1.16 8:11 PM (110.14.xxx.62)

    건강보조제(영양제, 한약등)가 사람몸에 그다지 도움 안됩니다.
    비타민등 영양제뿐만 아니라 한약(허브)을 돈 들여가면서까지 일부러 복용할 필요까지 없다는겁니다.

  • 45.
    '15.1.16 8:21 PM (122.34.xxx.218)

    한의대 커트라인이 90년대만 해도 서울대 의대와 쌍벽을 이룰 수준이었는데
    이젠 확실히 떨어졌죠.

    한의사에 대한 불신
    한약값이 과도하게 책정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봐요.

    일반적 보약 한 재 30만원 정도인데
    원재료값은 한 4~5만원이나 될런가요?

    아무리 레서피recipe 값이라지만....

    아이허브 등 직구가 활성화 되면서
    서구권의 값싸고 질 좋은 건강보조제를 손쉽게 구할 수 있게 되면서
    한의원/한의사 인기가 더 떨어지는 거 같구요...

    개인적으로 산후보약이나
    손의 인대가 갑자기 늘어나 통증 심할 때 어떤 전기침? 비슷한 치료로
    크나큰 덕을 본 적 있어요. 남편 오십견도, 이유를 알 수 없던 편두통-머리 저림도
    99% 침 치료로 완치되었구요...

    그러나 한약값이 과도한 건 정말 폭리에요...

    중의학?의 기원이 신농씨였던가요...
    한의학의 동의보감 등.. 동양의학 유서가 깊다지만
    서구권 자연의학은 역사가 더 깊어요.

    각종 약초, 허브, 꽃 등을 재료로 한
    진짜 값싸고 효능 뛰어난 약품, 보조제, 화장품 등등

    한의학계가 이점에선 깊이 반성해야 해요.

    한의사.. 하면 만면에 기름기 줄줄 흐르는
    느끼한 사기꾼 같은 이미지가 떠오르거든요...

    비록 제가 한의학적 도움을 엄청 받았지만. ;

  • 46. 한약이
    '15.1.16 9:27 PM (1.241.xxx.219)

    간 나쁘게 해요. 한의사님이 아마 그건 말씀 안하신 모양이네요. 한약 좀 먹고 검사하면 간수치 올라가고 그런다던데.. 한번 알아보세요.

  • 47.
    '15.1.16 11:42 PM (39.118.xxx.151)

    요즘 한의사 관계자들인지 언플 엄청하던데
    그런 사람들 실체야말로 드러나면 재밌겠네요
    박그네와 ㅅㅅ이 의료민영화에 미쳐서 한방의료기 떡밥하나 던져주니까
    아주 눈에 보이는게 없는 듯
    자기들은 거의 모든 게시판에 도배하면서
    한약 부작용 댓글에는 거의 협박 수준이네
    이게 국민의 건강을 위하는 사람들???

  • 48. 생각해볼만
    '15.1.17 12:08 AM (59.7.xxx.240)

    좋은 글 잘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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