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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럴 때 보험금은 누구의 몫인가요?

...... 조회수 : 3,640
작성일 : 2015-01-15 21:58:11
부모님이 남동생 건강보험을 수년 전 들었어요
엄마가 10년 정도 돈을 부으셨는데
그 와중에 동생이 암수술을 했어요
부모님이 수술시키고 입원 이후 치료까지
다 데리고 다니고 하셨거든요
남동생은 신혼생활 하는 상황이었는데
다행히 갑상선암이고 초기라 수술은 잘 되었는데요
그 이후에 쉬느라 반년정도 일을 쉬었고
부모님이 생활비를 매달 2백씩 반년간 주셨다네요

저는 제가 당사자가 아니라 그런가보다 다행이다
내가 뭐 도울수도 없고 멀리서 살고
안타깝지만 그냥 그렇게 넘어갔는데요

남동생이 그 때 탄 보험금을 부모님이 본인에게 주지 않았다고
아직도 술 먹으면 한번씩 말한답니다
그 때 보험회사에서 전화가 왔는데 그 보험금 수익자가 남동생이라고
금액이 꽤 컸나봐요 억대는 아니지만
그런데 부모님이 치료해주고 이후의 생활비는 2백씩 주시고
건강관리 못한 너를 탓하라고 마음상하게도 하셨다네요
그 당시 남동생 얼굴이 너무 안됐어서 제가 친정엄마에게 병원데리고 가라했는데
무심한 엄마가 그냥 넘어갔다네요

부모님이 많이 무심하고 본인들 건강만 신경쓰는 스타일이라
저는 여태 부모님이 계속 수년간 보험금을 냈으니
그냥 뭐 부모님이 가져가는게 맞다싶었는데
남동생 얘기를 들어보면 또 그게 아니네요
수익자는 본인이라며

들어보니 일부는 몇 천 떼줄 법도 한데 그것도 아니고
부모님이 다 가져가신듯한데
저는 제가 그 입장이었다면 보험금 달라소리 못할듯도 하구요
참고로 부모님은 아직 남동생과 이후 태어난 조카 보험도 쭉 들아주세요 제 것도요

이런 경우 남동생 것이 맞나요?
제가 정말 몰라서 묻는 거랍니다
여태 돈 낸 사람이 타는게 맞는듯도 하고
받늠 사람이 남동생이니 남동생이 타는것도 맞는듯하고
부모님은 자식이 큰 병 났을 때 누구에게도 부담지우지 않게하려고 들어놓으신 건 맞긴한데 말이죠
IP : 222.108.xxx.75
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15 10:01 PM (121.150.xxx.189)

    저축이 아니라 남동생이 아파서 받은 보험금이잖아요.그럼 남동생 것이죠.억대 보험금 받고 이백씩 생활비요? 아파서 수술하고 고생한건 동생인데 왜 자식 아파서 받은 돈을 부모가 홀랑 가져가나요..

  • 2. 부모님께 맞긴한데
    '15.1.15 10:03 PM (58.143.xxx.76)

    암환자는 몸도 아프고 항암과정도 힘겹고 절실할때
    암진단금 딱 챙김 서러운 기억으로 남긴 하겠어요.
    몇천이라도 나눠주는게 맞을것 같아요.
    상대가 맺혀있는데 그걸 부모거라고만 강조하긴 그렇죠.
    가족인데요. 수익자를 아들로 해놨으니 더욱 그렇네요.
    뭐든 가족간 불만없게 하는게 가장 현명해요.

  • 3. 갑상선
    '15.1.15 10:05 PM (175.196.xxx.202)

    진단금 그렇게 많지 않아요
    남동생이 기분 상할순 있는데 솔직히 보험금 한번도 안 냈잖아요
    그래도 부모덕에 생활비랑 치료비 걱정 없었으면 그걸로도 충분히 고마운거죠

  • 4. 십년전임
    '15.1.15 10:07 PM (58.143.xxx.76)

    갑상선 많지않아 일반암으로 나왔겠죠.
    수술비나 입원비도 있었을테고 한 오천만원대 아닐까요?

  • 5.
    '15.1.15 10:08 PM (203.226.xxx.81)

    자기돈 한 푼 안내고도 저런 말을 할수도 있군요

  • 6. **
    '15.1.15 10:22 PM (211.36.xxx.40)

    그러게요~부모님이 들어가신 돈만큼 가지시고 나머지 남동생을 주었으면 좋았을텐데..남동생이 받아서 드렸으니 금액도 알고있고..남동생은 앞으로 보험을 들을수없잖아요. 결혼도 했으니 이제 자기건강 자기가 알아서 챙기라고 주었으면 좋지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남동생의 서운한 마음 조금 이해가 되요.

  • 7. ....
    '15.1.15 10:25 PM (116.123.xxx.237)

    갑상선암 얼마 안나올걸요
    많아야2,3 천?

  • 8. 암보험
    '15.1.15 10:26 PM (58.143.xxx.76)

    한번 타면 다른 장기쪽 암 들수도 없는건가요?
    그렇담 이용당한듯 좀 서럽기도 하겠어요.
    조금씩 주고 보험들어주고는 동생이 원하는 방식이
    아니네요.

  • 9. 많으면
    '15.1.15 10:27 PM (110.70.xxx.152)

    2.3천입니다 억대는 아닙니다
    올케는 뭐하고 병간호를 엄마가 하신건지
    그리고 올케 코치아닌가요 82글보면 충분히 그러고도 남을듯

  • 10. 아 올케가 있었음
    '15.1.15 10:32 PM (58.143.xxx.76)

    그거 올케 의견 맞지요.
    보험료가 십만원대면 일반보험금도 컸을것 같아요.
    유산이고 뭐고 자기에게 올거 못오면 신경질 냈겠죠.

  • 11. 근데
    '15.1.15 10:38 PM (58.143.xxx.76)

    원글님 부모님은 자식들 보험넣어주고
    수익챙기는거 재태크개념이신거 같아요.
    애초부터 입장표명 확실히 했어야죠. 그래야 서운하지
    않으셨을듯 제가 연금보험 탈거 부모님드림 좋을것같다
    생각해보니 자식앞으로 보험넣고 부모가 타쓰고
    돌아가심 자식이 가져가는것도 괜찮은 방법이겠다 느꼈거든요
    부모님이 자식이름으로 보험 넣어도 나주는거려니 생각말고
    맘 비우고 내건 내이름으로 따로 들어두는게 현명할것 같네요.
    암보험 중복보장 되는거니까요.

  • 12. .....
    '15.1.15 10:42 PM (222.108.xxx.75)

    올케는 그 당시에 저에게 넌지시 말했어요
    보험금이 나왔는데 부모님이 갖는게 맞다고 생각하냐길래
    제가 여태 부모님이 냈으니 그건 부모님이 뭘해도 할 말이 없을더 같다그랬어요
    부모님이 그 보험을 안 들었다면 병원치료비조차도 부모님이 내거나 남동생이 내야했으니
    내 입장이어도 그 돈은 내 돈이 아니라 생각할 거 같다하니

    올케가 그 당시에 좀 놀라더라구요
    아 그러시냐고 언니는 참 대단하네요 이렇게 말하길래
    보험금 생각이 있었나보다 하고 말았는데요

    남동생이 한번씩 나한테 말을 하고
    어쩌다 진지하게 대화하다가
    제가 그래도 넌 나보단 부모님께 아들이라고 받았잖냐 말하니
    보험금 얘기를 하면서 정말 서러워하더라구요
    5천은 넘었다네요
    그 얘길 들으니 남동생 말이 또 맞는듯 하구요

    윗댓글을 보니 부모님이 여태 부은 돈은 제하더라도
    동생에게 줬었어야했나보다 싶네요

    부모님이 워낙 인색하고 자기자신밖엔 모르시는 분들이세요

  • 13. 재테크
    '15.1.15 10:43 PM (218.159.xxx.24)

    자식 담보로 재테크 하신건가요?자식이 암에 걸렸는데. 아무리 갑상선암이지만 정말 섭섭할듯요.

  • 14. 사고방식들
    '15.1.15 10:56 PM (39.118.xxx.151)

    참 이상도하네요
    설마 부모가 재테크하려고 자식 암보험 들겠어요?
    보아하니 동생은 그 암보험말고는 따로 든 보험도 없었던것같은데
    부모님이라도 암보험들어줘서 다행 아닌가요?
    어머니가 10년이나 돈 내고 있었으면 모르지도 않았을테고
    본인은 보험료 한 번 안내고 모른척하다가
    그 돈 몽땅 자기한테 안줬다고 저런 반응이라니 그게 더 놀랍네요

  • 15.
    '15.1.15 10:57 PM (175.223.xxx.150)

    보험비 내줘
    병원비 대줘
    데리고 다니면서 치료해
    생활비 줘

    그런데 보험금 생각하는 자식은 머죠?
    아들 잘못키웠어요

  • 16. ......
    '15.1.15 11:07 PM (222.108.xxx.75)

    저도 부모님것이 맞다는 생각이었는데요
    남동샐 말을 들으면 남동생 말이 맞는것 같고
    헷갈려요
    부모님이 그 돈을 남동생에게 받아서
    그냥 반 정도는 떼서 자리잡을 때까지 보태라 했으면
    서로 덜 불만이었을텐데
    수술하면서 불안하고 직장 관두고 다시 자리잡을때까지 몇 달이 굉장히 힘들었나봐요
    몇년 지났는데 아직 그 얘길 하네요

    제 보험은 쭉 들어주시다가
    저 결혼하고 해지한 후 부모님이 다 가지셨다는데
    전 첨부터 듣도보도 못한 돈이기 때문에
    아예 관심이 없었거든요

    암이란 병에 걸려서 여러가지로 생각하고
    그 당시에 힘든 기억과 함께 돈을 받고도 베풀어주지 않은 부모에 대한 원망이 아직 있는거 같네요

  • 17. 하여튼
    '15.1.15 11:08 PM (175.196.xxx.202)

    올케가 문제일수도 있겠네요
    1-2년도 아니고 십년 부은 보험이에요
    그동안 나 몰라라 하다가 이제와서 자기 이름이니 내놓으라구요?
    저런 자식한테는 양육비라도 돌려받고 싶을것 같네요

  • 18. ...
    '15.1.15 11:08 PM (182.212.xxx.129)

    오머나..저도 아이들 보험든지 좀 됐는데 이렇게도 생각들 하는군요.
    전 보험료 낸 사람이 자격있는 줄 알았는데..
    생각 좀 해봐야겠네요

  • 19. 헐...
    '15.1.15 11:08 PM (211.36.xxx.63)

    전 제가 여지껏 매정하고 개인주의라고 생각하고
    살았는데 아니였나봐요...
    저같으면 보험금 대주고 병수발하고 생활비 준 부모한테
    달란말 못할것 같아요;,,
    그리고 동생은 앤가요? 부모가 병원에 데려가줘야 가게- -;;

  • 20. 얼마전
    '15.1.15 11:12 PM (182.231.xxx.57)

    저희 아이 다리골절해서 시부모님이 아이꺼 들어주신 보험금 두개 신청했는데 보험금 나온거 다 가져가시대요 당연히 당신들이 납입하셨으니 가져가신다 생각하지만만 그래도 애 고생하고 제가 데리고 병원다니고 했는데 애 용돈이라도 주시지 싶더라고요
    그럼 앞으로는 아이 다치거나 아프면 보험금 무조건 갖다 드려야하는거군요
    사실 제가 아이꺼 가입하려 알아보니 이미 두분이 들어서 화재보험 중복가입 안된다해서 따로 들지도 못했는데ㅜㅜ

  • 21. 얼마전님
    '15.1.15 11:14 PM (175.196.xxx.202)

    저 원글 부모님은 남동생 치료비에 생활비까지 다 주셨대요
    그럼 됐죠
    올케는 뭐하고 부모님이 병원 데려가고 하는동안 가만 있다가 돈 내놓으라고 툴툴대요?

  • 22.
    '15.1.15 11:16 PM (223.62.xxx.16)

    우와 며느리 아들 내외 놀랍네요 ᆢ 보험금 납입도 안하고 치로비 생활비도 도움받아놓고 ᆢ에궁

  • 23. ..
    '15.1.15 11:16 PM (175.136.xxx.93)

    부모님이 불쌍하시네요 ..

  • 24. ...
    '15.1.15 11:24 PM (182.212.xxx.129)

    얼마전님..그럼 시부모님이 보험 안들었다면 그 병원비 다 님이 부담해야 하는거잖아요
    애가 고생하는건 안됐지만 아이엄마가 아이 병원에 데리고 다니는건 당연한거 아닌가요?

  • 25. 얼마전
    '15.1.15 11:29 PM (182.231.xxx.57)

    그 병원비 다 제가 부담했는데요
    보험금 받고는 제가 직접 갖다 드렸고요
    엄마니까 당연히 해야죠 제가 갖는게 맞다는게 아니잖아요 그래도 다쳐서 고생한 손주한테 맛있는거 사먹으라 몇푼 주는것도 이상한건가요?

  • 26. 실손은
    '15.1.15 11:33 PM (58.143.xxx.76)

    직접 부담하시고 타서 아이위해 써야 맞죠.
    잘 말씀드리고 나은 조건으로 새로 드시거나하세요.
    골절된 아이가 누려야 맞긴 하죠.

  • 27. 얼마전
    '15.1.15 11:56 PM (182.231.xxx.57)

    제가 보험 들려했을때는 이미 시아버님이 저한테 말씀도 없이 들고 계셨고 보장보다는 적금식으로 들어놨더라고요 그걸 해지하시라고 그럴수도 없고...그리고 제아이가 지금은 새로 보험가입도 어려운 사정이고요ㅜㅜ
    보험금은 받고서 모른척 제가 가질수없으니 드렸는데 막상 받으시고 아이 용돈 몇푼 안쥐어주시니 약간 서운한 마음이 들긴하더라고요
    원글님같은 경우는 부모님이 납입하시고 병원비며 생활비도 주셨다니 고마운 경우이고요

  • 28. 얼마전님
    '15.1.16 12:01 AM (58.143.xxx.76)

    그냥 말씀을 드리세요. 아이앞으로 나오면 아이한테
    쓰겠다구요. 무심한 분은 어쩔 수 없어요. 한번 통과
    의례 잘 거칠 수 밖에요.

  • 29. ...
    '15.1.16 12:04 AM (182.212.xxx.129)

    그러니깐 시부모님이 나온 보험금에서 병원비니 경비니 그런 비용을 하나도 부담하지않고 온전히 다 받아가셨다는거네요? 나중에 댓글 다신거보니 제가 오해가 있었네요.
    그렇다면 얼마전님이 많이 서운하셨겠다..
    그런 의미도 없는 보험은 왜 드셨는지 님 시부모님 좀 이해가 안됩니다

  • 30. ㅇㅇㅇ
    '15.1.16 12:07 AM (211.237.xxx.35)

    암진단금 기껏해야 2천 정돈데 어디 보험이 갑상선암이라고 5천을 준대요?
    말도 안돼요.

  • 31. .....
    '15.1.16 12:10 AM (222.108.xxx.75)

    윗님 저도 들은대로 쓴거구요
    세상엔 다양한 보험이 있나보지요
    보험금이 얼마다 어떻다가 이 글의 요지는 아니지요
    어휴....

  • 32.
    '15.1.16 12:31 AM (119.71.xxx.86)

    섭섭은 하더라도 달라기도 그러내요
    가입한거 알면 남동생이 돈벌기 시작한 시점이나
    아니면 결혼한 시점부터는 저희가 보험료 낼깨요 정도의
    말씀은 드렸어야죠
    그리고 부모님이 돈들고 있다 중간중간 쓰려고 계획할수도 있고
    지금 올케나 남동생보면 그돈 가도 몇달내 사라지겠내요

    우선 원글님은 빠지고 모른척하세요

  • 33.
    '15.1.16 12:51 AM (66.249.xxx.219)

    비슷한 경우를 봤어요.
    엄마가 보험설계사라 딸앞으로 가입하고 납입했는데 딸이 교통사고가나서 몇백만원정도 받았거든요.
    근데 엄마가 받아서 딸한테 백만원을 줬어요.
    딸입장은 자기가 다쳐서 받은 돈인데..엄마가챙기니 서운한거고 엄마는 자기가 가입안했으면 없는 돈인데 이해못하더라구요.
    둘다이해되지만...일단 보험은 누가 내든 수익자가 받고..그걸 합의하에 나누든지 하는게 맞는거같네요.
    아프고 다쳐야 보험금을 받는건데.. 그상황 닥치면 안서운할 사람 있을까싶어요.

    이 사연에서도 부모님은 별생각 없으셨을거같은데..
    아들은 아들대로 서운하고ㅠ 차라리 병원비치료비 도와주지말고 보험금 주고 알아서해라 했으면 감사하다했을지도...

  • 34. ...
    '15.1.16 12:59 AM (182.218.xxx.103)

    10년동안 보험료낼땐 나몰라라 하더니 보험금타니 마음이 바뀌나보네요..
    근데 만약 암에 걸리지 않아서 보험금을 안탔다면 아직까지 부모님은 동생 보험금 내주시고 계실거고
    동생내외는 모른척 그냥 보험금 내시게 했겠죠? 몇개월간 생활비에 10년간 보험료에 수술비 치료비 등등 갑상선암은 고액보장암도 아닌걸로 아는데...부모님도 별로 남는거 없었을듯..

  • 35. ㅇㅇ
    '15.1.16 1:00 AM (124.5.xxx.71)

    보험금을 엄마가 내셨지만, 수익자가 동생이고 동생이 아파서 받은 보험금이니 나중에 원금은
    엄마가 갖더라도 암 걸린 후 나온 보험금은 동생이 받는 게 옳지 않을까 싶어요.
    물론 어머님이 치료비도 내시고 병원도 데리고 가고 손주 보험료도 계속 내시고 계시지만,
    그건 별개라고 생각해요. 아니면 먼저 낸 치료비는 만큼 제하고 동생을 줬으면 어땠을까 싶기도 하고요.
    어렵네요.

  • 36. ㅇㅇ
    '15.1.16 1:04 AM (124.5.xxx.71)

    아...생활비도 내셨군요. ㅜ

  • 37. 남성 갑상선암은
    '15.1.16 1:14 AM (73.18.xxx.23)

    좀 다른가요?

    원글님 요지와 좀 다른데,
    제친구는 대기업 근무중 갑상선암 수술.
    회사도 그 병이 간단한 병인걸 알기에
    병가도 1주에서 2주가 규정이고요.

    수술도 간단해서 3일 입원하고
    목에 반창고 하나 붙이고 퇴원하던걸요.

    이후 회사도 계속 다니고요.

    가장이 회사까지 그만둘 큰 병 아니에요.

    제 생각에는
    어머니께서 하실 만큼 하셨네요.
    동생이 결혼도 했는데
    철이 좀 없네요.

    동생이 지금까지 충분히 받았네요.
    이제부터 본인이 납입하고
    앞으로 수술하게 되면 (물론 이런일이 있으면 안되겠지만)
    그깨부턴 본인이 받으면 되겠네요.


    받은 보험금에서
    지금까지 납입한 보험료, 엄마가 주신 수술비, 생활비를 제하는 계산은 남만도 못한 계산이네요.

  • 38. 푸하하
    '15.1.16 4:12 AM (211.36.xxx.85)

    10년정도 된 보험인데
    갑상선암을 5천이나 주는
    보험 없어요.
    어설프게 들은거고
    제보기도 그 부모님
    자식 헛키우셨네요. ㅉㅉㅉ
    아들이 참 속없네요.
    제보기엔 덧셈뺄셈하면 들어간돈이
    더 많으시릇한데 그걸 품고사는 아들이라니...
    그리고 울 시누도 시어머님이 부어주신
    암보험 있었는데 자궁암초기라고
    진단받아 나온돈 리모델링 하시라고
    다 드린걸로알아요.
    불입안했음 나오지도 않을돈이니..

  • 39. 치료비는
    '15.1.16 7:01 AM (211.178.xxx.199)

    보험 드는이유가 병 생겼을 때 치료비하려고 드는 거잖아요.
    부모님이 병원비 대신거라면 전부는 아니더라도 그 부분만큼은 부모님 드려야 하는 것 아닐까요?

  • 40.
    '15.1.16 7:38 AM (119.71.xxx.86)

    언제 부터인지는 모르지만 예전엔 갑상선암이 일반암이어서
    진단금 많이 나올때 그때 가입하셨나봐요

    참고로 전 여동생 보험 넣다가
    보험금 200정도 탄적있어요
    물론 동생이 받아서 저를 줬구 전 그걸로 동생병원비에 용돈 50만원 얻어 100쓰고 나머진 꿀꺽 했고 제동생은 아주 고마워하면서 이후
    보험료는 동생이 냈어요
    그후 보험가입이 안되는 상태라 미리가입해뒀다고 아주 고마워 하고요

  • 41. 동생이
    '15.1.16 8:31 AM (89.158.xxx.138)

    동생과 올케가 아주 철딱서니가 없어요!
    듣기만해도 짜증나네요. 누나로서 야단 좀 치시지... 쯧

  • 42. ..
    '15.1.16 8:43 AM (1.232.xxx.41) - 삭제된댓글

    10년전부터 보험을 들었다면
    그 보험의 목적은 동생분 아플때 치료비용쓰고,
    만기시 나오는 돈은 당연 부모님 몫이라고 생각하셨을텐데요. 그런 마음으로 10년간 돈을 넣었는데 결혼했다고 이제 나 달라? 참 민망한 생각이네요.

    그 돈을 본인이 받고 싶었으면
    결혼후 적립식 보험이면 그동안 모인 돈을 일부라도 드리고,
    보험료도 본인이 냈어야지요

  • 43. 제 경우도
    '15.1.16 9:47 AM (222.99.xxx.122)

    부모님이 보험 여러개 넣어주셨고, 보험금 탈 일 있을때는 다 제가 받아서 쓰게 해주셨어요. 그럼 오히려 제가 감사해서 얼마라도 돌려드렸죠. 남편이 다 돌려드리라고 했는데 엄마가 절대 안받으셔서 일부만 드렸어요.
    원글님 동생분경우는 혹시라도 보험금에서 치료비등 빼고 남은돈 주시면 정말 감사한일이고, 아니라고 해도 감사한일 아닌가 싶네요. 부모님이 들어놓으신 보험 아니었다면 치료비 입원비 생활비 몽땅 동생분 내외가 감당해야하는 일이니까요.
    언제 한번 얘기가 나오면 원글님이 동생분을 잘 이해시켜보세요. 그 보험 아니었으면 어쩔뻔 했겠냐고...동생분은 계속 그걸 맘속에 담고있는것 같아서 나중에 부모님께라도 터트릴것 같네요.
    제가 볼때는 동생분도 조금은 서운할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동생과 올케 두분다 좀 철이 없는것 같네요.
    자기들은 한푼도 내지않고 신경도 안쓰고 있다가 보험금 탈 일 있으니까 그걸 욕심냈었다는 얘기잖아요.

  • 44. 다른경우라면
    '15.1.16 11:01 AM (211.210.xxx.62)

    모를까 이 경우엔 부모님이 갖는게 맞을거 같네요.
    부모님이 아들의 병을 모른척 한게 아니라 전부 데리고 다니고 병원 수술도 시켰다면서요.
    누가 출가한 자식을 데리고 다니며 뒷치닥거리를 하겠어요.
    게다가 그 보험료를 부모님이 가입하고 든 것이라면 어쩔 수 없죠.
    최악의 경우에 그 아들이 살아가기 힘들 정도 였다면 보험료 아니라 더 한 것도 주셨으리라 생각해요.
    이기적인 부모라고 쓰여있긴 하지만 그냥 그 상황만으로 봐서는 이기적으로 느껴지지는 않아요.

  • 45. ...
    '15.1.16 1:04 PM (218.234.xxx.133)

    부모님이 병원비도 안내주고 생활비도 안주고 그랬으면 모를까, 병원비, 생활비 다 대줬다면야..

  • 46. 빙그레
    '15.1.16 7:20 PM (39.118.xxx.77)

    10년 정도면 일반암과 똑 같이 진단금 나오고 수술비와 입원비 등등.
    억대는 아니어도 몇천은 나오는데.
    점세개님과 같이 필요한돈 다 주고 나머지 가지셨으면 그리 서운하지는 않을듯...
    다만 다 주었으면 바라기는 하지만 서운하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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