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는 좀 바쁜 직업이고 돈만 벌려는거 아니라 세상에 도움되는 일이예요)
저도 계속 상주 시터 썼지만 어린이집 두돌 되기 전에 보냈어요.
저는 전문직 아니지만 전문직 친구들도 놀이학교 안보내고 걍 단지내 어린이집 많이 보내기도 했고요 (놀이학교:어린이집은 취향 문제 같아요. 걍 가까운데 괜찮은 놀교 있음 보내지만 두돌 짜리는 아줌마가 라이드해주는거 아니니 거리가 젤 중요) 물론 다 상주 시터 있음...
왜 그랬냐.
우리나라 보육정책은 맞벌이한테는 답이 없어요.
무상보육 아이돌보미... 다 해답이 안되죠
8-8시 아이를 맡길 데는 입주아주머니밖에 없어요.
대부분 중국인...가끔 한국아주머니들도 있지만 어휴...
아줌마들도 엄청 가관이예요. 더 나빠요.
어린이집 선생들 문제라고 해도 시터는 애 패는 시터 없나요? 저는 제가 직접 당한 사람이라서 그런지 차라리 여러명 있는 어린이집이 낫다고 생각했어요.
툭하면 관두고 하는거 보니 차라리 아줌마 + 어린이집으로 리스크 분산해서 아줌마 바뀔때 어린이집에 좀 오래 맡길수도 있는거고
아줌마는 애 어린이집에 있을때 쉬니까 애 오면 8시까지 똑바로 보라고
어린이집에는 나도 전업맘처럼 3시 전에 데려갈테니 우리 애 차별하지 말라고 할수 있는거고
그런거죠.
아무도 못 믿어요 어차피. 지금으로서는 아이돌보미든 어린이집샘이든 놀이학교든 베이비시터든 파출아줌마든...
그리고 엄마들이 원하는건 하나예요. 믿고 맡길수 있는 시스템.
최소한 좀 애 팬 인간 (저희 집에서 애 학대한 여자는 지금도 시터일 해요) 학대한 인간 (양모시기도 이번이 처음 아니라죠?)은 좀 국가가 다시 아동관련 일 못하게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그거에는 아무도 관심이 없어요. 시스템 만드는거 넘 힘들고 생색도 안나고요. 걍 이삼십만원씩 돌리면 되는데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슨 어린이집은 빈자만 보내는건 아녜요;; 댓글 중에 돈있음 시터 부른대서...
근데 조회수 : 1,210
작성일 : 2015-01-15 21:43:21
IP : 175.223.xxx.20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ㅇ
'15.1.15 9:50 PM (58.238.xxx.187)아동 관련해서 법이 강해져야하는데 강해진다 강해진다 하면서 바뀐건 없는것 같아요.
2. 그니까
'15.1.15 9:56 PM (115.136.xxx.178)엄마들이 좀 거시적으로 보고
제발 좀 애 아무데도 안 맡기기를 대안으로 내세운다거나
그냥 여기저기 다 씨씨티비 달고 하루종일 부모가 모니터하자를 최선이라고 생각한다거나 (물론 현재는 최선) 하지 않음 좋겠어요. 우리가 뭘 요구해야 하는지 궁극적으로 이상적인게 뭔지 그런 얘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3. 우이구
'15.1.15 9:58 PM (124.53.xxx.214)현실이 이럴진데 백일짜리 애 맡기고 속눈썹붙이고 피부관리받으러 다니는 엄마는 존재한다는 점이요.
4. 그땐
'15.1.15 10:01 PM (115.136.xxx.178)그럴수 있어요. 시터들한테 안 데여봐서 그들을 신뢰할 시점이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56863 | 다 큰 고양이 예방접종... 2 | 성묘 | 2015/01/16 | 1,768 |
456862 | 밀레니엄처럼 손을 놓을 수 없는 책 있을까요? 3 | 책 추천 | 2015/01/16 | 1,015 |
456861 | 알루미늄 물병 쓴 지 2년도 더 됐네요... 16 | 미쳐요 | 2015/01/16 | 4,171 |
456860 | 어렸을 때 먹었었던 사탕인데 이름이 기억이 안나요 7 | 사탕이름 | 2015/01/16 | 983 |
456859 | 배가 자주 아파요 유산균추천부탁 5 | ..... | 2015/01/16 | 1,933 |
456858 | 마트 회 어떤가요?? 4 | ..... | 2015/01/16 | 1,699 |
456857 | 폐경 후 정말 급노화됨이 느껴지셨나요? 4 | 질문 | 2015/01/16 | 4,341 |
456856 | 손님은 왕이다 이거 외국에도 그런가요..??? 6 | ... | 2015/01/16 | 1,204 |
456855 | 50 노처녀 직장생활 너무 힘드네요 19 | <&l.. | 2015/01/16 | 7,033 |
456854 | 태국와코루 살수 있는곳 있나요 8 | 0행복한엄마.. | 2015/01/16 | 2,257 |
456853 | 동대문 장난감상가 가보신 분? 4 | 음 | 2015/01/16 | 972 |
456852 | 김어준 주진우-국제사회 관심 집중 9 | ... | 2015/01/16 | 902 |
456851 | 그릇구입 문의 21 | 살림살이 | 2015/01/16 | 2,894 |
456850 | 여행 정보 잘 찾는 분들... 팁 좀 부탁드려요!!!!!!! | .... | 2015/01/16 | 447 |
456849 | 지금 창밖이 뿌연데..미세먼지인가요? 6 | 날개 | 2015/01/16 | 1,385 |
456848 | 같은분양가. 다른평수일때 수년후 매매가 차이가 날까요? 1 | .... | 2015/01/16 | 655 |
456847 | 토스터기 오픈형을 주로 사용하세요? 6 | ㅇㅇ | 2015/01/16 | 1,386 |
456846 | 생리 그만하고 싶은데 -.- 9 | 랄랄라 | 2015/01/16 | 1,893 |
456845 | 제 맘이 왜 이럴까요...땅으로 꺼지고 싶어요. 7 | 금요일오후 | 2015/01/16 | 1,557 |
456844 | 김어준 주진우 팩트티브이에서 4 | …… | 2015/01/16 | 825 |
456843 | 전화영어하시는분요. 1 | 영어는웬수 | 2015/01/16 | 790 |
456842 | 시아버지 기본공제 부양의무자로 넣는 문제 상의드려요 3 | 음 | 2015/01/16 | 984 |
456841 | 일본사람들..참 검소하네요 33 | ... | 2015/01/16 | 9,596 |
456840 | 주진우 김어준 청원싸이트 3 | 00 | 2015/01/16 | 601 |
456839 | 살인 폭력 불륜이난무하는 6 | gg | 2015/01/16 | 1,14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