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0이상이신 어머니들께 여쭈어요.

엄마엄마 조회수 : 2,569
작성일 : 2015-01-15 21:05:58
아이들에서 손을 놓아도 될 시기가 언제쯤일까요?
경력단절 5년된 40대 중반 여성입니다.
퇴직당시 좋은 직장이라 아쉬웠지만, 5년간 아이들과 행복한 추억을 많이 쌓았고 정서적으로 불안해하던 아이들이 엄마 보살핌을 받으며 밝고 안정적으로 잘 자라준 걸 생각하면 지난 5년에 대한 후회는 없어요.
여쭤보고 싶은 것은 지금 재취업과 아이들 교육에 집중 하는것 사이에서 고민중입니다.
평생 아이들에 목멜수 없으니 더 늦기전에(취업시장에서 간당간당하게 받아줄 나이에) 취업에 노력을 해야하지 않나 싶은 생각이 있구요. 경제상황은 아껴쓰는 편이라 많이 부족하진 않고 저축은 거의 못합니다. 재산은 맞벌이 당시 모아둔 것이 대부분입니다. 재취업을 하더라도 아이들 집에 있는 저녁에 일하지 않을 곳을 찾다보니 제약이 많네요. 그래도 성실하고 공부머리는 있는 편이라 상담해보니 지금부터 준비하면 취직이 가능할것 같기도 합니다.
첫째아이가 학원을 싫어해서 거의 집에서 공부해요. 계획 세우고 진행하고 오답풀이하는것 제가 많이 도와줘요. 성적은 다행히 상위권이고 이번 방학동안에도 열심히 공부하고 있어요. 둘째는 학원을 보내도 될 스타일인데, 첫째 공부에 제가 손을 놓아도 될지 불안합니다. 중학생인데 혼자 해야지 하는 생각과 앞으로 갈수록 중요한 시기일텐데 엄마가 손놓아도 될까 고민입니다.

첫째 아이가 중2이고 제 나이 40대 중반인 지금, 아이들 교육과 재취업 사이의 고민. 어떤 선택이 현명할까요?
그 시기를 지나오신 인생선배 어머니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39.119.xxx.22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5.1.15 9:28 PM (211.237.xxx.35)

    어지간하면(경제력이 괜찮으면) 집에서 애들 돌봐주세요.
    그게 낫죠..

  • 2. ,,,
    '15.1.15 9:34 PM (61.72.xxx.72)

    키우기 나름이예요.
    내가 아는 분은 35살 아들 뒷바라지에 꼼짝 못한다고 하더군요.

  • 3. 00
    '15.1.15 9:36 PM (125.182.xxx.80)

    50대는 아니지만 둘째 아이가 초2는 되어야 할듯.

  • 4. ..
    '15.1.15 10:02 PM (175.136.xxx.93)

    애들은 엄마가 늘 집에 있으면 좋죠.
    사는 형편에 따라 달라지겠죠..

  • 5. ...
    '15.1.15 10:20 PM (1.226.xxx.172)

    대학 갈 때까지는 손이 필요해요. 하지만 엄마 인생도 있으니
    최대한 근무 강도 낮은 곳으로 알아보세요.
    그리고 꼭 아줌마 주2회 쓰시고 집안일 할 시간에 아이들 먹을 것과 공부 챙기시구요.
    일단 시작해보세요. 아이들도 잘 적을할 거예요..

  • 6. ...
    '15.1.15 10:36 PM (116.123.xxx.237)

    중등까진 집에 계시면 좋을거 같아요
    고등엔 야자등 집에 있을 시간이 거의 없고 어느정도 생각이 있어서 좀 낫더군요

  • 7. ...
    '15.1.15 11:09 PM (125.31.xxx.66)

    중등까지는 엄마가 집에 있는게 더 낫고
    고등때는 학교에서 야자하고 그래서 엄마 없어도 별 지장 없는데....
    그런데 학원 싫어하는 아이라니 신경 많이 쓰이겠네요.
    고등학교 야자도, 그거 싫다고 집에 와서 하는 아이도 있어요. 요즘은 강제 야자 아니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9077 텐트 문의해요 4 도움 주세요.. 2015/09/04 861
479076 푸톤침대 어디서 구입할수 있나요? 1 .. 2015/09/04 509
479075 남자들은 맘에드는 여자를 보면 긴장하나요.. 아님 계속 스마일인.. 2 .. 2015/09/04 5,543
479074 경남지사 홍준표, 600만원 공무원 골프대회 강행 2 어휴 2015/09/04 859
479073 워터파크 몰카 사주男 컴퓨터만 5대...˝용도가 궁금해?˝ 2 세우실 2015/09/04 1,113
479072 대체 커트나 퍼머에 어느 정도 돈을 쓰시나요? 24 비싸 2015/09/04 4,937
479071 언제쯤 엄마에 대한 원망이사라질까요 10 마음공부 2015/09/04 2,347
479070 EBS 세계 테마기행 시그널 음악 제목 1 세계테마기.. 2015/09/04 807
479069 서울변협-자위행위 제주지검장 김수창 변호사등록신청 허가 8 코미디 2015/09/04 2,500
479068 워싱20수광목 광목 2015/09/04 678
479067 수능 두 달전 영어과외 두 달 하면 도움이 될까요? 3 수능 과외 .. 2015/09/04 1,150
479066 인터넷 검색은 되는데 로그인이 안되고 페이지 표시할수 없데요 1 갑자기 왜그.. 2015/09/04 1,157
479065 영국의 막돼먹은 영애씨 4 금요일이다!.. 2015/09/04 1,825
479064 전화해서 아무말안하는 사람들 ㅋ 26 별거아닌데 2015/09/04 5,187
479063 경리업무의 경계는 어떻게 될까요? 5 2015/09/04 1,343
479062 자전거 어떤게 좋을까요? 5 운동하자. 2015/09/04 1,347
479061 임금체불 진정신고했는데 이럴경우 어떻게 해야할까요? ..... 2015/09/04 628
479060 특히나 용두사미라고 생각하는 드라마 뭐있으세요?저는.. 21 2015/09/04 3,113
479059 머리염색 2만원짜리랑 10만원짜리 차이가 뭘까요? 8 밑글보고.... 2015/09/04 5,480
479058 폰으로 82보면 그냥 스크롤하다가도 광고가 눌러지네요. ㅠㅠ 1 전 자꾸 2015/09/04 390
479057 진해 사시는분 제발 도움 좀..역사길탐방 1 부산아짐 2015/09/04 640
479056 집을 살 땐 사더라도 5 쉽지않네 2015/09/04 2,030
479055 “유정복 시장, ‘공무원 씀씀이 줄이라’더니 본인은 더 써” 5 세우실 2015/09/04 1,041
479054 짱개들 징하네요 2 ㅇㅇ 2015/09/04 1,196
479053 조성하씨는 요즘 왜 안보일까요. 10 000 2015/09/04 2,5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