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0이상이신 어머니들께 여쭈어요.

엄마엄마 조회수 : 2,483
작성일 : 2015-01-15 21:05:58
아이들에서 손을 놓아도 될 시기가 언제쯤일까요?
경력단절 5년된 40대 중반 여성입니다.
퇴직당시 좋은 직장이라 아쉬웠지만, 5년간 아이들과 행복한 추억을 많이 쌓았고 정서적으로 불안해하던 아이들이 엄마 보살핌을 받으며 밝고 안정적으로 잘 자라준 걸 생각하면 지난 5년에 대한 후회는 없어요.
여쭤보고 싶은 것은 지금 재취업과 아이들 교육에 집중 하는것 사이에서 고민중입니다.
평생 아이들에 목멜수 없으니 더 늦기전에(취업시장에서 간당간당하게 받아줄 나이에) 취업에 노력을 해야하지 않나 싶은 생각이 있구요. 경제상황은 아껴쓰는 편이라 많이 부족하진 않고 저축은 거의 못합니다. 재산은 맞벌이 당시 모아둔 것이 대부분입니다. 재취업을 하더라도 아이들 집에 있는 저녁에 일하지 않을 곳을 찾다보니 제약이 많네요. 그래도 성실하고 공부머리는 있는 편이라 상담해보니 지금부터 준비하면 취직이 가능할것 같기도 합니다.
첫째아이가 학원을 싫어해서 거의 집에서 공부해요. 계획 세우고 진행하고 오답풀이하는것 제가 많이 도와줘요. 성적은 다행히 상위권이고 이번 방학동안에도 열심히 공부하고 있어요. 둘째는 학원을 보내도 될 스타일인데, 첫째 공부에 제가 손을 놓아도 될지 불안합니다. 중학생인데 혼자 해야지 하는 생각과 앞으로 갈수록 중요한 시기일텐데 엄마가 손놓아도 될까 고민입니다.

첫째 아이가 중2이고 제 나이 40대 중반인 지금, 아이들 교육과 재취업 사이의 고민. 어떤 선택이 현명할까요?
그 시기를 지나오신 인생선배 어머니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39.119.xxx.22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5.1.15 9:28 PM (211.237.xxx.35)

    어지간하면(경제력이 괜찮으면) 집에서 애들 돌봐주세요.
    그게 낫죠..

  • 2. ,,,
    '15.1.15 9:34 PM (61.72.xxx.72)

    키우기 나름이예요.
    내가 아는 분은 35살 아들 뒷바라지에 꼼짝 못한다고 하더군요.

  • 3. 00
    '15.1.15 9:36 PM (125.182.xxx.80)

    50대는 아니지만 둘째 아이가 초2는 되어야 할듯.

  • 4. ..
    '15.1.15 10:02 PM (175.136.xxx.93)

    애들은 엄마가 늘 집에 있으면 좋죠.
    사는 형편에 따라 달라지겠죠..

  • 5. ...
    '15.1.15 10:20 PM (1.226.xxx.172)

    대학 갈 때까지는 손이 필요해요. 하지만 엄마 인생도 있으니
    최대한 근무 강도 낮은 곳으로 알아보세요.
    그리고 꼭 아줌마 주2회 쓰시고 집안일 할 시간에 아이들 먹을 것과 공부 챙기시구요.
    일단 시작해보세요. 아이들도 잘 적을할 거예요..

  • 6. ...
    '15.1.15 10:36 PM (116.123.xxx.237)

    중등까진 집에 계시면 좋을거 같아요
    고등엔 야자등 집에 있을 시간이 거의 없고 어느정도 생각이 있어서 좀 낫더군요

  • 7. ...
    '15.1.15 11:09 PM (125.31.xxx.66)

    중등까지는 엄마가 집에 있는게 더 낫고
    고등때는 학교에서 야자하고 그래서 엄마 없어도 별 지장 없는데....
    그런데 학원 싫어하는 아이라니 신경 많이 쓰이겠네요.
    고등학교 야자도, 그거 싫다고 집에 와서 하는 아이도 있어요. 요즘은 강제 야자 아니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7168 월세받는일도 쉽지않은일인가봐요 6 2015/01/16 2,554
457167 남녀관계에있어서 서로 2 2015/01/16 1,243
457166 15개월 아기 알레르기 테스트 1 ㅎㅎ 2015/01/16 1,059
457165 창밖이 온통 뿌옇네요 3 궁금 2015/01/16 989
457164 접촉성피부염이나 초민감성 피부이신 분들께.. 11 하트 2015/01/16 16,429
457163 제부짤리게 생겼다는 베스트글에 덧글들이 ㄷㄷ 5 2015/01/16 2,455
457162 택배 짜증나네요... ㅇㅇ 2015/01/16 406
457161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친한 친구의 결혼식, 가야할까요? 15 kai 2015/01/16 3,537
457160 저 초딩 때 처녀 선생님이 애하나 반 죽이는거 봤는데 4 홍시 2015/01/16 2,148
457159 김어준 주진우 무죄! 기쁜마음 클릭으로 표현해주세요 15 보답합시다 2015/01/16 1,360
457158 귤이 너무 많은데 뭐할까요? 8 .. 2015/01/16 1,292
457157 방금 스키장에서 황당한 일을 겪었는데요 10 처신 2015/01/16 3,746
457156 초등선생님들도 선물받는거 좋아하시죠? 6 ㅇㅇ 2015/01/16 1,467
457155 스페인이나 터키 가족 자유여행 해 보신분!!! 6 여행가자 2015/01/16 2,831
457154 초등학교 돌봄교실 신청상황 보면 기가 찹니다. 8 ........ 2015/01/16 3,932
457153 영어문장 질문해요 문법 12 .. 2015/01/16 993
457152 갤럽 ”朴대통령 지지율 35%…집권후 최저” 7 세우실 2015/01/16 725
457151 이태곤 같은 남자들이 좋아요..똑똑하고 지혜롭고... 13 2015/01/16 4,382
457150 벤타 에어워셔가 가습기능이 좋나요? 5 코피나 2015/01/16 2,205
457149 멍텅구리통장 아시나요? 2 .... 2015/01/16 1,759
457148 고혈압인 사람은 가끔 혈압이 높나요 아니면 계속 높은가요. 3 잘몰라서요 2015/01/16 2,506
457147 발견학습에 의한 원리탐구시리즈 파랑초록 2015/01/16 648
457146 지금 서울북부 미세먼저 어떤 정도인가요? 1 먼지박멸 2015/01/16 631
457145 자주가는 백반집 콩나물국 비법 3 .. 2015/01/16 4,006
457144 김ㅈㅎ 아나운서 재산분할 글... 2 어제 2015/01/16 2,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