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친구도 어린이집 보육교사인데요

cctv 의무화 조회수 : 4,288
작성일 : 2015-01-15 19:18:54

이번 인천사건을 보며 손발이 부들부들 떨려서 며칠 아무것도 못했네요

전 아이가 없는 딩크족이지만 조카들 생각하니 분노가 치밀어 당장이라도 쫓아가서

분풀이를 하고 싶을 정도입니다

제 친구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물론 이 친구가 모든 보육교사의 대명사는 아니지만

이런 부류의 보육교사들이 굉장히 많다는 사실에 굉장히 놀랬어요

스트레스가 많은 직업이라는 이유로 매일 술담배는 기본이고

박봉이라 내돈주고는 나이트 클럽가서 손수 술마시는 일은 생각지도 못하고

남자들한테 술얻어 먹기위해 이테이블 저테이블 다니며 양주한잔찍 동냥하며

그중 마음에 드는 남자나 술이 만취되면 원나잇은 기본이더라구요

스승의날이면 5만원 이상의 선물은 원칙적으로 못받게 되있다면서도

은근히 바라더라구요

가장 좋아하는 선물은 금속종류였습니다 금귀걸이 금반지...

바디용품이나 향초 비누등 이런거 주는 부모들은 센스없다고 욕을 한바가지로 하고

친구들 만났을때 선물로 풀지요 집에 쌓아두고 있다며...

제가 겪었고(선물 직접 받아봤습니다)

본인에게 직접 들은 이야기만 올렸습니다

물론 이친구와는 2년전 이런 저런 이유로 완전히 정리했는데요

잘했다 싶습니다

모든 보육교사가 양수x처럼 이친구처럼 살진 않겠지요

하지만 우리나라 어린이집 시스템이나 보육교사의 양성응 정책이 잘못된건 맞습니다

어린이집 cctv 의무화 꼭 실현되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학부모 감시단도 의무화하여 절대 이런일이 재발이 안되게 해야 합니다

평가인증제도 또한 눈에 보이는 기준으로만 해서는 안됩니다

제발 이번 일은 유야무야 잊혀지지 않고 꼭 엄벌에 처해 경각심을 심어주었으면 합니다

IP : 182.214.xxx.4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서운거
    '15.1.15 7:20 PM (119.194.xxx.239)

    cctv사각지대에 가서 혼내는 교사들 있어요. 아예 모든 어린이집을 유리로 만들어서 지나가는 사람들이
    다 감시하게 해야함.

  • 2. 스승의날 얘기에
    '15.1.15 7:28 PM (203.128.xxx.105) - 삭제된댓글

    생각나는게요
    다른날은 아무도 안나오시더니
    삐리리리~~리~~~하는 출입문 벨소리가 울리자
    방방마다 문이 다 열리더니 샘들이
    어서오세요 우리**이 와떠요~~하시는거에요
    빈손인 저는 뭐지 이기분은....하며 당황했다는.....

    이해는 합니다 뭐 교사도 사람이니까요,,,,,

  • 3. cctv 의무화
    '15.1.15 7:29 PM (182.214.xxx.49)

    좋은 방법이네요 가능하다면...
    어찌 이런 생각까지 하게 만들었을까요
    아이들이 이야기하는 괴물선생님들이 사라졌으면 좋겠어요
    괴물은 괴물끼리 어울려야 하지 않나요?

  • 4. cctv가
    '15.1.15 7:30 PM (175.196.xxx.202)

    문제가 아니에요
    더 교묘한 폭력도 생길걸요
    유리문 산만하고 위험해서 어린이집에 안되구요
    그냥 맞벌이 엄마들은 좀 엄선해서 어린이집 보내고
    전업들은 보육료 비싸게 받아야 해요
    육아수당은 자기자식 자기가 키우는데 뭔 돈을 줘요
    맨날 독박육아 타령하는 여자들,,자기도 자기자식 감당 못해 보내면서
    선생이 안 때리길 바라는게 이상하죠
    제 지인이 서초구 사는데 서울 끝자락에서 어린이집 하거든요
    근데 자기 애는 데리고 출퇴근하면서 종일반 보내요,그래서 힘들게 왜 그러냐,동네 어린이집 보내라니까
    어린이집 속사정 아는데 어떻게 보내냐고,자기가 끼고 있어야 한다고 하던데요

  • 5.
    '15.1.15 9:26 PM (175.123.xxx.32)

    제가아는 친구는 선생초짜 시절에 어린이집을 처음들어갔을때 경력많은 쌤이 아이를 때리길래 그선생한테 이건좀 아니지않냐고 따졌더니 그담날부터 ㄸㅏ를시키더랍니다

  • 6. 오잉
    '15.1.16 12:35 AM (175.116.xxx.14)

    전업은 보육료 비싸게 받아야된다는건 무슨논리인가요? 한명이 벌면 맞벌이 집안보다 당연히 버는돈도 적은데 왜 보육료를 비싸게 내야해요? 맞벌이하는 집이 전업하는집 보태주는거있나요? 왜 맞벌이보다 전업이 비싸게 내야하는건가요?? 어이상실이네 증말.. 다니고싶어도 못다니는 사람많아요 말 함부로하지말아요.. 전업은 놀고싶어 집에서 놀고있나.. 참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0179 시댁과 마찰후 5년차 2015/09/08 1,134
480178 간만에 믹스커피먹는데.. 8 .. 2015/09/08 4,428
480177 정수기 렌탈비 내지 말고 생수 사다 먹을까봐요... 20 그냥 2015/09/08 6,643
480176 먹는거에 너무 집중하는 시대 4 거만 2015/09/08 2,112
480175 50세 간호사 면허증 소지자 재취업 7 2015/09/08 19,694
480174 여행왔는데 남편하고 매일싸워요.. 14 000 2015/09/08 4,554
480173 홍콩 놀러가기싫게 만드네요. 드러워서 진짜 13 2015/09/08 12,478
480172 "이민자" 보셔요~~~ 영화 추천 2015/09/08 853
480171 수시 접수시 생기부 온라인 제공동의?? 7 오렌지 2015/09/08 5,899
480170 어려서부터 착실하고 공부 잘한 남편들은 욱하지 않죠? 24 2015/09/08 3,999
480169 직장건강검진시 문제있으면 회사로 통보가나요? 1 밀크 2015/09/08 2,668
480168 예전에도 글을 올렸는데 세입자가 제게 관심있는것 아닌지.. 18 .. 2015/09/08 3,622
480167 이연복처럼 튀김반죽에 식용유 넣어보신분 계세요? 13 이연복 2015/09/08 19,992
480166 가디언, 한국에서 또 치명적 해양 사고 발생 보도 3 light7.. 2015/09/08 794
480165 윗집 층간소음... 3 코끼리발자국.. 2015/09/08 1,321
480164 현관문 닫을 때 소리가 너무 큰데 방법없나요? 4 현관문 &q.. 2015/09/08 2,288
480163 외대 서울과 용인이 합쳤나요.? 10 대학 2015/09/08 3,491
480162 공고냐 인문계냐.. 4 ㅇㅇ 2015/09/08 1,548
480161 초등생 수학 공부 잘 시킬 수 있는 방법좀 부탁드릴께요 1 좀알려주세요.. 2015/09/08 1,451
480160 강아지 사회성기르기 6 푸들푸들해 2015/09/08 1,387
480159 복비관련 물어볼게요. 2 ,,, 2015/09/08 921
480158 어디 갈까요 1 초보드라이버.. 2015/09/08 429
480157 안남미 볶음밥 맛있대서 안남미를 왕창샀는데 8 맛없어요 2015/09/08 4,488
480156 치아 파절 보험금 청구 가능할까요? 10 땡글이 2015/09/08 5,637
480155 2015년 9월 8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5/09/08 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