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들끼리 호칭문제

^^ 조회수 : 1,983
작성일 : 2015-01-15 18:57:21

거의 5년, 그 이상을 봐오는 엄마들이 있어요. 동네 아이 친구 엄마죠.

사람이 좋고 서로 배려를 잘하는.. 좋은 관계예요.

자주 보면 일주일에 몇번을 보고 한달에 한번은 보다가

이사가면서 한달에 한번 정도? 두달에 한번 정도 보고

요즘은 더 뜸하게 보기도 하네요.

하지만 아이가 같은 나이이고 서로 잘 맞고 잘 어울리기 때문에

앞으로 쭈욱 계속 볼 생각이예요.

 

근데 우리는 만나면 지금까지 존대를 해요.

만나면 좋은데 존대를 하다보니 뭐랄까 보이지 않는 벽이 있는 것 같고 아직까지 좀 어색해요. ㅇㅎㅎ

 

최근 만나는 동네엄마들은 처음에 존대하다가

어느새 격의없이 말을 놓고 그러다보니 금새 더 친하게 지내게 되는 것 같은디.

 

더 오래만난 엄마들은

만나면 존대를 하게 되니.. 새삼스레 말을 놓기도 뭐하고.

 

뭐 상관은 없지만.

몇년동안 존대를 해왔는데 갑자기 바꾸기 어렵겠죠.

어려울까요.

툭터놓고 얘기하고 싶은데

막상 그런말하려니 부끄러워요.

 

존대하느냐 마느냐. 하나도 안중요한 것 같지만 중요한것 같기도 해요.

거리감이 느껴진다랄까.

참 쓸데없는 고민인것도 같지만 함께 생각좀 나눠주세요.

 

 

 

 

IP : 39.118.xxx.17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5.1.15 6:58 PM (220.72.xxx.248)

    계속 존대하는것이 낫지 않나요? 거림감 있더라도 지킬 거 지키고 서로 조심하는 게 장기간의 관계유지에는 훨씬 더 나을듯.

  • 2. 행복한 집
    '15.1.15 6:58 PM (125.184.xxx.28)

    존대를 하셨기 때문에 관계가 오래 지속되신건데
    거리감 좁히자고 깨는건 아닌거 같아요.

  • 3. ~~
    '15.1.15 7:01 PM (180.228.xxx.60)

    존대하세요. 말 놓고 하게 되면 사소한 뉘앙스때문에 맘상하기도 해요

  • 4. ...
    '15.1.15 7:10 PM (121.150.xxx.227)

    서로존대가 나은듯요.

  • 5. ~~
    '15.1.15 7:17 PM (112.154.xxx.62)

    오래가려면 존대하세요

  • 6. 존대가 깔끔 해요
    '15.1.15 7:20 PM (14.52.xxx.251)

    제가 쓴글 같군요 ^^ 저도 유치원때부터 만난 엄마고 동갑인데 8년째 아직 서로 존대 해요.
    몇년전 이사를 가서 자주는 못만나지만 방학때면 꼭 누구라 할것 없이 서로 시간을 내서 만나는 사이에요. 정치적 사회적 교육관 아주 미슷하 코드라 만나면 시간 가는줄 모르고 떠드는데, 말을 펴하게 할까 싶다가도 난로같은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이런 사이가 좋아 그대로 쭈욱 가고 있습니다.

  • 7. .....
    '15.1.15 9:14 PM (116.123.xxx.237)

    3,4살 아래고 마난지 10년되도 존대합니다
    말 놓으면 친한거 같아도 서로 막대하게 되요
    동네 엄마들끼리 툭 터놓고 내 사생활 다 얘기하지 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9399 동네구두방 어이가 없어요. 구두 2015/06/27 1,003
459398 서울)상도동 숭실대 근처 살기 어떤가요? 15 집알아보는데.. 2015/06/27 7,111
459397 무턱대고 거제도.통영 27 .. 2015/06/27 6,284
459396 싱가폴경유 몰디브갈때 싱가폴 여행은 갈때갈까요, 올때 갈까요.... 4 .... 2015/06/27 2,494
459395 은동이에 빠져있는데 울딸이 주진모 양꼬치앤 칭따오 닮았대요 2 은동아 2015/06/27 1,491
459394 은동아에서 주진모...너무 울그락불그락한거 같지 않은가요? 10 금은동 2015/06/27 2,846
459393 담배피는 고3아이 3 담배 2015/06/27 1,624
459392 간호학 전공자인데요~ 독산 4동 거주하셨던 분들...현재 사시는.. 해피하루 2015/06/27 1,102
459391 부부 둘 다 말이 없는 집은 무슨 재미로 사시나요? 3 부부 2015/06/27 2,704
459390 미국은 아동성범죄..엄격하지 않나요?? 6 궁금이 2015/06/27 1,358
459389 오대규와 하희라 사이에 있었던 일이 뭔가요?? 3 rrr 2015/06/27 4,458
459388 라이나치아보험 들으셨던분들 어떠세요? 4 보험료높긴한.. 2015/06/27 1,788
459387 핏플랍 신으려면 발 관리가 잘되있어야할듯.. 16 ... 2015/06/27 6,204
459386 면접 전쟁 (링크) hhh 2015/06/27 504
459385 82복습하다 예전에 우리네한식밥상은 각상차림이라 11 궁금 2015/06/27 1,490
459384 [아파트] 앞 동과의 간격이 50미터이면 몇층 이상이어야 될까요.. 3 아파트 2015/06/27 1,705
459383 담결림 열흘째인데 낫는 방법 좀 부탁드려요 6 2015/06/27 2,206
459382 뎁혀서 ㅠㅠ 이거 표준어 아니죠? 6 .... 2015/06/27 3,288
459381 백종원 함박스테이크에 들어가는 케찹과 식초 2 질문 2015/06/27 1,774
459380 내가 토요일 아침 잠을 포기 하는 이유 3 -- 2015/06/27 2,145
459379 나이스 (neis.go.kr) 써비스 관련 질문 있어요... 3 교육 2015/06/27 1,207
459378 사랑스러운 녀석들 2 김해 캐써륀.. 2015/06/27 809
459377 (급질) 쓴 고사리 구제방법 좀 알려주세요 4 외며늘 2015/06/27 862
459376 82쿡에 스미싱 악성코드 깔려있어요. 운영자님도 조치해주세요. 21 알건 알아야.. 2015/06/27 5,054
459375 대구에 베이킹 재료 파는 곳 어디 있을까요?(타르트지) 2 화초엄니 2015/06/27 2,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