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들끼리 호칭문제

^^ 조회수 : 1,979
작성일 : 2015-01-15 18:57:21

거의 5년, 그 이상을 봐오는 엄마들이 있어요. 동네 아이 친구 엄마죠.

사람이 좋고 서로 배려를 잘하는.. 좋은 관계예요.

자주 보면 일주일에 몇번을 보고 한달에 한번은 보다가

이사가면서 한달에 한번 정도? 두달에 한번 정도 보고

요즘은 더 뜸하게 보기도 하네요.

하지만 아이가 같은 나이이고 서로 잘 맞고 잘 어울리기 때문에

앞으로 쭈욱 계속 볼 생각이예요.

 

근데 우리는 만나면 지금까지 존대를 해요.

만나면 좋은데 존대를 하다보니 뭐랄까 보이지 않는 벽이 있는 것 같고 아직까지 좀 어색해요. ㅇㅎㅎ

 

최근 만나는 동네엄마들은 처음에 존대하다가

어느새 격의없이 말을 놓고 그러다보니 금새 더 친하게 지내게 되는 것 같은디.

 

더 오래만난 엄마들은

만나면 존대를 하게 되니.. 새삼스레 말을 놓기도 뭐하고.

 

뭐 상관은 없지만.

몇년동안 존대를 해왔는데 갑자기 바꾸기 어렵겠죠.

어려울까요.

툭터놓고 얘기하고 싶은데

막상 그런말하려니 부끄러워요.

 

존대하느냐 마느냐. 하나도 안중요한 것 같지만 중요한것 같기도 해요.

거리감이 느껴진다랄까.

참 쓸데없는 고민인것도 같지만 함께 생각좀 나눠주세요.

 

 

 

 

IP : 39.118.xxx.17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5.1.15 6:58 PM (220.72.xxx.248)

    계속 존대하는것이 낫지 않나요? 거림감 있더라도 지킬 거 지키고 서로 조심하는 게 장기간의 관계유지에는 훨씬 더 나을듯.

  • 2. 행복한 집
    '15.1.15 6:58 PM (125.184.xxx.28)

    존대를 하셨기 때문에 관계가 오래 지속되신건데
    거리감 좁히자고 깨는건 아닌거 같아요.

  • 3. ~~
    '15.1.15 7:01 PM (180.228.xxx.60)

    존대하세요. 말 놓고 하게 되면 사소한 뉘앙스때문에 맘상하기도 해요

  • 4. ...
    '15.1.15 7:10 PM (121.150.xxx.227)

    서로존대가 나은듯요.

  • 5. ~~
    '15.1.15 7:17 PM (112.154.xxx.62)

    오래가려면 존대하세요

  • 6. 존대가 깔끔 해요
    '15.1.15 7:20 PM (14.52.xxx.251)

    제가 쓴글 같군요 ^^ 저도 유치원때부터 만난 엄마고 동갑인데 8년째 아직 서로 존대 해요.
    몇년전 이사를 가서 자주는 못만나지만 방학때면 꼭 누구라 할것 없이 서로 시간을 내서 만나는 사이에요. 정치적 사회적 교육관 아주 미슷하 코드라 만나면 시간 가는줄 모르고 떠드는데, 말을 펴하게 할까 싶다가도 난로같은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이런 사이가 좋아 그대로 쭈욱 가고 있습니다.

  • 7. .....
    '15.1.15 9:14 PM (116.123.xxx.237)

    3,4살 아래고 마난지 10년되도 존대합니다
    말 놓으면 친한거 같아도 서로 막대하게 되요
    동네 엄마들끼리 툭 터놓고 내 사생활 다 얘기하지 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0202 안경테가빨강이면 거슬리지않을까요? 2 안경테가빨강.. 2015/07/01 662
460201 동요 어플 찾으시는 분 GOGOGO.. 2015/07/01 541
460200 학원에서 파견해서 중학교 강사 나가는데, 통장 비번을 달라네요... 3 자유 2015/07/01 1,436
460199 기본 화면이 이상하게 떠요. 아이허브 2015/07/01 399
460198 사실 손주봐주는거요 경제력 없는 35 ... 2015/07/01 7,782
460197 스피닝 하시는 분들 .. 신발 어떤거 신으세요? 8 ㅐㅐ 2015/07/01 4,533
460196 부동산 법률자문구합니다. 4 토지 2015/07/01 666
460195 집에서 떡하기 힘드네요 3 찰떡 2015/07/01 1,104
460194 무식한질문좀... 타블렛 처음 쓰려고 하는데요 2 타블렛 2015/07/01 1,643
460193 박 대통령 2002년엔 ˝1인지배 정당 종식˝ 탈당 外 2 세우실 2015/07/01 637
460192 식혜만들때 그냥 밖에두고 삭히면 안되나요 1 감주 2015/07/01 779
460191 에어컨 탈부착비 설치비.. 4 궁금 2015/07/01 1,289
460190 모르는 돈이 입금됐어요 13 공돈 2015/07/01 7,117
460189 뉴욕 숙소 결정장애네요. 13 하마아줌마 2015/07/01 1,672
460188 건강에 좋으면서 살찌는 음식은 없나요? 2 건강식 2015/07/01 660
460187 38세 남편의 이직 고민입니다. 29 고민 2015/07/01 5,721
460186 미국 핸폰 2대 혹은 3대 구입하려는데 2 미국핸폰 2015/07/01 430
460185 "공연 도중 돌아다닌다고" 3세 원아 의자에 .. 3 2015/07/01 1,387
460184 서울 강남 지역 자가비율이 50퍼도 안된다는데 4 지옹 2015/07/01 1,970
460183 익상편이라고 아시나요? 치료 잘 하는 병원 좀... 2 익상편 2015/07/01 1,180
460182 베이징 맛집중 구부리나 도일처 맛있나요? 3 서태후 2015/07/01 548
460181 전세입자 이사나갈때 보증금 10프로 미리 줘야 하나요? 14 glad 2015/07/01 9,089
460180 좀전 생방송오늘의 아침프로에 백종원레시피로~ 9 ... 2015/07/01 3,354
460179 중국 공안에 체포되어 유치장이나 수감생활 한 직간접 경험있으면 .. 갑갑합니다 2015/07/01 950
460178 송전탑으로.. 당진에 암환자 급증 1 무섭네요 2015/07/01 1,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