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딸이 이제 3학년 되었어요.
1학년 때도 덩치 큰 남자짝꿍이 상습적으로 발로 걷어차고 팔뚝을 때려서
그 엄마에게 눈물로 두번 전화해서 해결했어요.
2학년때 다른 반이 되어도 복도에서 만나면, 너 왜 나 쳐다보냐면서
때렸거든요. 우리 딸 그애만 보면 슬슬 피했대요.
좀 몸집이 통통한데다 얼굴이 순둥이처럼 생겼고,
공부나 책읽기는 착실한데 스스로 먼저 친구한테 다가서는 사회성 있는 타입이 아녜요.
2학년때는 웬 여자애가 괴롭히네요.
자꾸 말꼬리잡고 귀찮게 하고 자긱가 먼저 말걸고 귀찮게 하면서 늘 생트집에 선생님께
이르겠다고 하고..
예를 들면, 피아노학원에서는 너때문에 칠수가 없다고, 시끄러우니까 작게 치라는 둥 말도 안되는 걸로
괴롭힙니다.
우리 딸에게 어떻게 대처하라고 가르쳐야 할까요?
보니까 한해두해로 끝날 문제가 아닌 것 같아요.. 만만히 보고 괴롭히는 애들은 유치원 때도 있었고요..
항상 반에 한두명은 있을 것만 같아 괴롭습니다.
제가 맨날 엄마들에게 전화할 수도 없고요ㅜㅠ
제가 아이에게 어떤 조언을 해줄 수 있는지 부디 알려주세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