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터폰이 고장났는데요.

세입자 조회수 : 1,657
작성일 : 2015-01-15 18:18:41

이 집에 전세 들어온지는 1년 반 좀 안되었어요. 이번 초가을에 만기구요. 가능하면 쭉 이사안가고 살았으면 해요. 전세금 올려달라는대로 올려주더래도 이사가 지긋지긋해서요. 어차피 지역이 아예 다른 곳이라, 집주인이 들어올일은 없고 매매 자체가 죽은 곳이라 아마 별 문제 없으면 재계약할거 같긴 해요.

 

원래 이사올때부터 인터폰이 약간 오락가락 하긴 했어요. 통화음이 안들리고 화면만 되는 상태였거든요. 경비실과 통화는 그쪽 소리는 들리는데 저희가 하는 소리는 안가고..방문한 사람들이 초인종누르면 화면은 보이는데 밖에서 뭐라하는지 거의 안들리고.

근데 방문할 사람은 택배아저씨뿐이고, 경비실과 할말도 거의 없고 있으면 그냥 나가서 걸어가면 그만이다 싶어서 딱히 불편할거 없어, 그냥 아무생각없이 쓰고 있었거든요.

당시 집주인분께 이거 좀 고쳐달라는 말도 안했구요. 인터폰 자체를 쓸일이 거의 없어서 잘 안되는 것도 이사하고 이삼주 지난 나중에나 알았기도 하고, 알아도 별 불편 못느껴서 아무 생각 없었네요.

 

그런데, 오늘 아침에 일어나보니 아예 화면 자체가 나가있고(터치스크린), 딱딱딱 작은 소음만 계속 들리는 상태가 되어있네요. 이 동네가 좀 습한 동네라, 이런 고장이 좀 있긴 한가봐요. 관리실에서 얘기하는 거 들으니..

 

그런데, as신청하면서 물으니, 출장비 만오천원에 수리비는 고장상태따라서 적으면 몇만원이지만 많아지면 십몇만원에서 이십만원까지도 나올 수 있다 하네요.

 

몇만원 나오면 저희가 그냥 고쳐살려했는데 막상 20만원정도 나오면 그건 좀 너무 비싸게 나오는 거 같아서..

 

이럴 경우 집주인분께 얘기해봐도 되는 문제인가요?

 

저희도 세를 주고 있는데, 저희는 무슨 문제 있다고 전화 오면 수리하시라하고 계좌입금해드리는 편이긴 한데...인터폰의 경우랑은 아예 다른 문제들이었어서요. 수전 바꾸거나, 실리콘 마감 다시 손보거나..하는 일이어서 한꺼번에 수리하시라 하고 돈 보내드렸었어요.

 

좀 고가의 인터폰수리같은 경우엔 어떻게들 하시는 편이신지요?

 

반반정도 부담해주십사 하면 괜찮은지..아니면 어느 한쪽이 다 하는게 맞는건지 모르겠어서 여쭤봅니다.

IP : 112.172.xxx.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길치
    '15.1.15 6:50 PM (14.32.xxx.222)

    아뎁터가 나가면 그렇다네요.
    지난달 저희는 5만5천원 주고 고쳤는데요 .
    그거 유효기간 지나면 바꿔줘야하는거라고 주인이 하는거라고 as맨이 말해주고 갔어요.
    전기자동차단장치도 유효기간 지나면 주인이 고쳐주는 가라고 합니다.
    말하기 껄끄러우시면 부동산 통해서 말하세요.
    저는 바로 주인이 as맨이 불러주큰 계좌로 보내주었습니다.

  • 2. ...
    '15.1.15 7:28 PM (125.31.xxx.66)

    수리기사가 사용자 부주의가 아니라 노후되서 그렇다고 주인에게 얘기해줘야 설득이 쉬워요.
    가능하면 그 자리에서 수리기사랑 집주인이랑 통화연결해드리고요.
    집주인이 나몰라라 하면...아쉬운대로 골라서 달아야죠..
    진상 집주인 만나면 세입자가 고장냈다고, 똑같은 걸로 달아내라고 난리칠수도 있어요.

    저희는 이사 올때부터 인터폰이 아예 없어서 그건 주인이 해준다고 먼저 그랬는데
    달아 놓은 것을 보니 화면이 없이 소리만 들리는 걸로 해놔서 몹시 불편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7021 중금속검사를 해보려고 하는데요 1 한번 2015/08/30 676
477020 12살인데 혼자 못자는 아이땜에 너무 힘들어요 ㅜㅜ 27 고민 2015/08/30 14,509
477019 간접광고는 고두심씨 드라마가 갑인거 같아요 4 .. 2015/08/30 2,099
477018 대구방송에나온 한 입양가족 5 2015/08/30 2,750
477017 운전이 편해지려면요 6 이제 4천킬.. 2015/08/30 2,701
477016 애슐리 불륜사이트..자료.다 공개됐다는데 일반웹에서도.. 2015/08/30 6,678
477015 베테랑 황정민 11 Ll 2015/08/30 4,560
477014 너무 힘들고 어려울때 멘탈 잘 잡는 분들 비결있나요? 9 FDF 2015/08/30 3,592
477013 노르웨이 연어 사왔는데 이거 양식산인가요? 9 단백질? 2015/08/30 1,579
477012 그알 다음주가 1000회랍니다 2 2015/08/30 1,193
477011 강화도 장어 - 1인분 6만원?! 4 동작구민 2015/08/30 2,937
477010 밤이니까 하나 물어봐요. 케겔운동 5 9292 2015/08/30 5,160
477009 지금 정윤x 홈쇼핑 j쑈 지나다가 짜증ㅡㅡ 19 2015/08/30 8,278
477008 아들이 면접을 봐야 하는데, 입을 양복은 어느정도 2 입사 2015/08/29 1,142
477007 상추 싱싱하게 보관..제일 좋은 방법은 뭘까요? 9 상추 2015/08/29 2,061
477006 무도 입양가족 함부로 말하는 사람들 너무 무섭네요; 30 ㅇㅇ 2015/08/29 6,735
477005 히드로 공항 선물받은 귀금속 어찌하나요? 4 궁금 2015/08/29 1,537
477004 프로폴리스 복용 8 하니미 2015/08/29 4,640
477003 꿈해몽 고수님들 부탁올립니다 3 2015/08/29 1,377
477002 진정한 확장형 캐리어는 없을까요? 3 .. 2015/08/29 3,048
477001 빵 중에 굽기쉬운거 모있을까요?? 15 2015/08/29 2,026
477000 장강명 작가의 소설들 어떤가요? 7 한국이싫어서.. 2015/08/29 1,422
476999 김용건씨 얼굴은 혹시 성형 부작용인 건가요? 3 ... 2015/08/29 6,288
476998 봉하 음악회 재방송중 5 팩트티비 2015/08/29 789
476997 뇌새김 영어 해보신 분 어떤가요? 1 단어외우기 2015/08/29 2,9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