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차를 사야겠는데요.. 가계부좀 봐주세요.

조회수 : 2,290
작성일 : 2015-01-15 16:11:05

맞벌이부부예요.
남편이 서울 - 평택 출퇴근을 하는데 너무 힘들어 해서
차를 사야 하나 고민하고 있어요. 

전세자금대출 : 3500만원 / 전세 1억
통신비 남편 7만원, 저 6만원  
인터넷, TV, 와이브로 2만 5천원
난방비 : 9만원 / 여름 5000원  
전기세 2만원 / 여름 8만원
수도세 격달 2만원 (집주인한테 내요) 
보험 : 60만원
식비/생활비 : 30~50만원
병원비 : 50만원
남편 / 제 용돈 각 30만원씩
이자 : 10만원 남짓.

제가 지병이 있어서 병원비를 줄 일 수는 없는 사정이고
남편 월급이 300정도 되고, 제가 120벌어요.
제가 아파서 일을 꾸준히 못하니까..
차를 덥썩 산다고 하면 이걸 갚아 나갈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더 줄이고 차를 살 수 있는 방법이 뭔가 있을까요?
아니면 남편한테 정말 힘들어도 참고 다니라고 하는 수 밖에 없을까요?
전에 한번 차 끊겨서 택시 타고 왔는데 택시비만 6만원 나오더라구요.
.. 지금 지하철 - 기차 - 버스로 통근하는데..
통근 시간이 두시간 반, 차 타면 한시간 정도로 줄어요.
남편 직장 가까운 곳으로 이사하면 좋은데,
이 남자가 파주, 평택, 화성으로 파견지가 자꾸 바뀌네요. 3년째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어요.



미리 감사드립니다.

IP : 182.218.xxx.163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15 4:12 PM (183.99.xxx.135)

    남편분이 잠깐 그쪽으로 출근하는게 아니고
    회사가 거기라면
    평택으로 이사하는건 안되나요??

  • 2.
    '15.1.15 4:14 PM (182.218.xxx.163)

    제 직장은 마포구요. 남편 업무 장소가 계속 바뀌어서 사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어요.
    평택 - 화성 - 파주를 왔다 갔다 하는데, 너무 힘들어 해서 속상해요..

  • 3. ...
    '15.1.15 4:22 PM (14.34.xxx.13)

    서울-평택을 차없이 여지껏 다니셨다는게 용한데 아내라는 사람이 아직 이걸로 고민중이라니 너무 이기적이네요. 님 용돈을 줄이고 차를 사세요. 급여도 훨씬 적고 일도 꾸준히 못한다면서 남편 용돈이랑 같은 건 말이 안되죠.

  • 4. ....
    '15.1.15 4:32 PM (183.99.xxx.135)

    꼭 차를 사야한다면
    용돈은 줄여야죠
    그리고 냉정하지만
    남편분 직장에 맞춰 이사 가는게 맞는것 같아요
    아내분 급여 120만원이면 다른지역에서도 충분히 구할수 있고 더군다나 꾸준히 일도 못하신다는거 보니.
    그나저나 두분 용돈 30만원은 어떤용도 인가요?

  • 5. 에구.
    '15.1.15 4:34 PM (211.210.xxx.48)

    저희 신랑도 파견근무라.. 남일 같지 않네요.. 저희 신랑도 지금 평택을 파견나가있는데.. 혹 같은 회사...? ^^

    그런데 차를 일단 사면 차를 살때 비용도 비용이지만
    보험료, 세금 그리고 유지비가 문제지요.
    보험료나 세금 어찌 어찌 낸다 해도 서울서 평택 매일 왕복하면 기름값 + 톨비가.. 허덜덜...
    기십만원 나올겁니다. 경차를 사면 좀 덜 할텐데.. 남편 분이 경차를 받아 들이실지...--;

  • 6. ...
    '15.1.15 4:36 PM (1.236.xxx.220)

    차를 사실꺼면 중고로 사세요. 새차 2년뒤면 값이 떨어져서..
    안전이 문제가 되기는 하는데 경차는 톨비도 반값이고 주유비도 적게드니 생각해보세요.

    통신비가 너무 비쌉니다.
    몸이 아파 일을 꾸준히 못한다는 것은 님은 프리랜서예요?
    직장인이라면 6만원 통신비 과하고(보통 직장 전화로 하던데요) 프리랜서라면 옷값등은 잘 안들어갈테니 용돈이 과합니다.

    보험이 60만원이면 너무 많은데
    제 자신이 프리랜서라 지역가입자여서 국민연금, 건강보험만으로 20만원이나 나와서
    같은 조건이시면 할 수 없는 부분이구요.
    저와 같은 상황이면

  • 7.
    '15.1.15 4:39 PM (211.246.xxx.65)

    저는 친정 옆에 살고 엄마일을 도와주고 있어요. 제 용돈이라고 쓰긴 했는데 사실 운동다니고 생활비로 쓰는 돈이라 줄일 수 있을 것 같긴하네요. 평택으로 출퇴근 할때는 셔틀이있어서 어차피 괜찮은데, 화성이 문제예요 ㅠㅠ 제가 진짜 나쁜 와이프 인가봐요.

  • 8. ...
    '15.1.15 4:40 PM (116.123.xxx.237)

    통신 병원비 보험비가 너무 크네요
    남편이 여기저기 다니려면 차는 있어야겠어요 중고로 알아보세요

  • 9. ㅡㅡ
    '15.1.15 4:43 PM (223.62.xxx.109)

    혹시 지병이 어떤병인지...
    일반 회사는 다닐수 없는 병인가요?
    원글님의 벌이를 다만 20ㅡ30이라도 들리는것도 방법일텐데요..

  • 10.
    '15.1.15 4:48 PM (211.246.xxx.65)

    보험은 전부 사보험이예요. 통신비는 당장 줄일 수 있는 건 다 줄여보겠습니다. 제 병원비는 정신과 상담비용이 포함된거라 당분간은 줄이기가 어려울 것 같아요. 기분장애(조울)를 앓고 있거든요.

    남편이 변액 유니버셜 붓고 있는데 이거 깨야 할까요? 한달에 20여만원 정도 나가는 것 같아요. 제 보험도 저축성 10만원, 암보험 8만원 이렇게 나가는데 이 참에 다 해지하고 차를 사야 하나.. 사주고 싶어서 맘이 동동하는데 ㅠㅠ 속상하네요.

  • 11. ...
    '15.1.15 4:48 PM (180.229.xxx.175)

    기름값이랑 통행료 생각보다 만만치 않아요...

  • 12. ㅡㅡ
    '15.1.15 4:52 PM (223.62.xxx.89)

    그게 기름값이랑 통행료만 들면 정말 다행이예요
    그런데요 차는 때때로 수리도 하고 일정기간이면 바꿔야 하는 부품도 있구요
    그리고 차가 생기면 나가게 되요 나가면 돈 쓰죠.
    처 사기전엔 아끼고 뭐 한대도 그게 맘처럼 안될꺼예요

  • 13. 어휴
    '15.1.15 4:53 PM (61.39.xxx.178)

    남편분 대단하시네요.
    줄일 수 있는건 최대한 줄여서 중고차라도 사세요.

    보험료도 좀 조정하시고 통신비도 줄이시고요
    용돈이 순수 용돈인지 식비, 교통비 포함인지 모르겠으나 순수 용돈이면 대폭 줄이시고
    식비 생활비도 줄잇고요

  • 14. ㅇㅇ
    '15.1.15 5:02 PM (180.229.xxx.99)

    작은차를 사세요
    경차는 말고요. 고속도로 운전이 많은거 같은데..
    프라이드, 엑센트.. 이 정도 소형차는 고속 연비는 경차랑 비슷해요

  • 15. 강용석이 확신에 차서
    '15.1.15 5:07 PM (14.138.xxx.129) - 삭제된댓글

    보험은 다 사기다.. 보험은 전혀 가입하지 않는다.. 하던데. 그 사람이 하는 말 중 이 말만 공감합니다. 보험을 조정하세요..
    자동차보험 1년짜리 소멸형 빼고. 보험은 모두 사기..

  • 16. 그리고
    '15.1.15 5:10 PM (14.138.xxx.129) - 삭제된댓글

    김구라도 변액유니버셜에 5년간 붓고 손해본 거 얘기하던데요.
    보험사들 원금상환 어쩌구는 정말 대놓고 눈속임이죠.. 돈의 시간가치가 달라지고 이자한푼도 못건지고 툭하면 원금도 날리고..

  • 17. 너무하다ㅠ
    '15.1.15 5:50 PM (223.62.xxx.45)

    남편이 많이 힘들겠어요.평택 화성 파주를 서울서 차도없이 다닌단말이에요? 차가 있어도 힘들죠.차라리 이직을 하는건 어떨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6068 저기.. 할로윈 끝나면 세일 시작이에요? 2 ㅇㅇ 2015/10/31 1,329
496067 대전에 비염 잘 보는 이비인후과 추천 부탁 ㅇㅇ 2015/10/31 1,041
496066 쓰레기 뒤지다 왜 눈을 부릅떴냐면요 샬랄라 2015/10/31 729
496065 길거리에서 욕먹으면 아이앞이라도 따져야할까요? 49 속상해요 2015/10/31 1,520
496064 국민연금이 세배로 4 둘리 2015/10/31 2,806
496063 김밥이 자꾸 썰면 터져버려요 49 알려주세요 2015/10/31 2,829
496062 (커피 제외)찬바람 부는 계절에 즐겨드시는 차 뭐 있나요? 10 2015/10/31 1,793
496061 올핸 떨기싫은데 ‥ 전기장판말고는 13 이제 2015/10/31 4,160
496060 박정희때처럼 간첩 조작질 하다가 개쪽당한 국정원 7 유우성무죄 2015/10/31 950
496059 포장이사 할 때, 에어컨 이전설치도 보통 그 날 하나요? 4 dd 2015/10/31 1,738
496058 연인간 연락빈도... 어떻게해야 현명한가요? 5 ss 2015/10/31 6,208
496057 이런 지인 어떤가요? 7 그럼 2015/10/31 1,817
496056 디턴 “불평등은 성장을 질식시킬 수도 있다” 1 샬랄라 2015/10/31 903
496055 여드름치료 보통 33만원씩하나요? 11 중딩아이 2015/10/31 2,214
496054 이번주 파파이스 보고 망치로 맞은 기분TT 5 뎅~~ 2015/10/31 2,175
496053 집에 못 쓰는 향수 있으면... 14 집에 2015/10/31 5,413
496052 믿을수있는 구운계란 택배 판매처??? 5 .... 2015/10/31 2,077
496051 새누리 전수조사 결과.. 국정화 압도적 찬성 49 역시똥은똥 2015/10/31 992
496050 일자목, 거북목엔 무조건 목배개가 좋은가요? 5 궁금 2015/10/31 2,463
496049 보험설계사 를 하려고하는데요 10 12 2015/10/31 2,215
496048 미네르바 잡은 김수남, '공정한 檢' 이끌 적임자인가 1 샬랄라 2015/10/31 806
496047 저는 상황대처능력이 없는 사회부적응자에요. 49 저는 2015/10/31 6,837
496046 출근길 '부산판 모세의 기적' 자살 기도자 살렸다. 5 참맛 2015/10/31 2,167
496045 1호선 타고 가는데 머리 아파요.ㅠㅠ 1 두통 2015/10/31 1,395
496044 수영가기 싫네요. 3 -000 2015/10/31 1,9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