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부부예요.
남편이 서울 - 평택 출퇴근을 하는데 너무 힘들어 해서
차를 사야 하나 고민하고 있어요.
전세자금대출 : 3500만원 / 전세 1억
통신비 남편 7만원, 저 6만원
인터넷, TV, 와이브로 2만 5천원
난방비 : 9만원 / 여름 5000원
전기세 2만원 / 여름 8만원
수도세 격달 2만원 (집주인한테 내요)
보험 : 60만원
식비/생활비 : 30~50만원
병원비 : 50만원
남편 / 제 용돈 각 30만원씩
이자 : 10만원 남짓.
제가 지병이 있어서 병원비를 줄 일 수는 없는 사정이고
남편 월급이 300정도 되고, 제가 120벌어요.
제가 아파서 일을 꾸준히 못하니까..
차를 덥썩 산다고 하면 이걸 갚아 나갈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더 줄이고 차를 살 수 있는 방법이 뭔가 있을까요?
아니면 남편한테 정말 힘들어도 참고 다니라고 하는 수 밖에 없을까요?
전에 한번 차 끊겨서 택시 타고 왔는데 택시비만 6만원 나오더라구요.
.. 지금 지하철 - 기차 - 버스로 통근하는데..
통근 시간이 두시간 반, 차 타면 한시간 정도로 줄어요.
남편 직장 가까운 곳으로 이사하면 좋은데,
이 남자가 파주, 평택, 화성으로 파견지가 자꾸 바뀌네요. 3년째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어요.
미리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