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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백화점 내 푸드코트 입점 예정입니다.. 조언 좀..

창업 조회수 : 4,704
작성일 : 2015-01-15 13:01:38

전국 백화점 여러 군데에 입점해있는 푸드코트 업장이구요..

서울 한 백화점에 직영으로 하던 업장 하나를 이번에 개인 가맹으로 돌린다고 하네요..

그간 가게 하나 따로 하고 싶어서 알아보던 차에 알선이 들어왔어요..

POS는 백화점과 연동되어 잡히므로 매출을 속일 수는 없다 합니다.

영업 및 직원관리는 본사에서 하는 위탁운영 업장입니다.


1.

권리금 산정 기준이 혹시 나름 있는지..요..?

구체적으로 둘러본 경험담 말씀드려보면..

월매출/순수

2000/4~500 업장 : 권리금 1.1

3000/300 업장 : 권리금 0.75

4500/500 업장 : 권리금 1.0

요랬어요..

사실 권리금이란 게 서로 만족할만하다고 합의하면 이루어지는 거겠지만..

혹여라도 업계 대강의 룰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2.

보증금을 3000, 5000 이런 식으로 책정하던데. 이것은 본사보증금이라 합니다.

즉 프랜차이즈 회사에 내는 보증금이래요.

백화점에는 수수로만 월 25% 주구요.

그렇다면.. 백화점에서 나의 영업을 보장해 주는 권리는 무어로.. 보장받는 거지요.?

예를 들면.

백화점이 리모델링을 하느라 당분간 푸드코트를 닫는다,

혹은 이 메뉴는 이제 퇴출한다, 이런 결정을 한 경우를 가정했을 때..

저의 영업권은 무엇으로 어떤 식으로 보장을 받는지, 다른 업장으로의 이동을 약속받아야 하는지, 위약금을 계약서에 명시해야 하는지, 등등요..


3.

인건비 : 본사로 입금하게 된다고 하며. 세금 및 4대보험 쪽도 본사가 알아서 하는지요?

로얄티 : 당연히 매월 본사에 지급하는 수수료 있습니다. 매출이 좀 크다 싶은 매장은 7% 얘기하네요..

재료원가 : 식음료업계 공히 30% 정도를 미니멈으로 생각해야 한다는데..

 가격 책정은 오로지 본사 권한이라서 이 부분으로 장난을 칠 수 있을 것도 같습니다.

그 외 : 백화점에도 수수료 외에 추가적으로 지출할 부분이 갑자기 생길 수 있는 명목이 있을까요?

 이를테면 리뉴얼한다.. 서빙시스템을 바꾼다.. 등등.. 돈을 더 내라..


그 밖에 모르는 것 정말 많고 머리엔 이 생각 저 생각들이 막 휙휙 지나갑니다..

정리가 잘 안 되었지만 대략 요런 정도로 질문 드려볼게요..

분명 직/간접 경험자분 계실 것 같아서..

용기내어 글 올려봅니다..

도움말씀 부탁드립니다..




IP : 125.128.xxx.6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영업...
    '15.1.15 1:08 PM (125.128.xxx.232)

    백화점 수수료 매장은 가급적 들어가시지 말길 권합니다.

    수수료 때문에 죽도록 일하고도 가져가는 것 없습니다.

    본사에 내는 원가+로열티도 보통 40%~50% ....

    저 아는 분 일년동안 쉬는 날도 없이 미친듯이(본인표현) 일해서 300가져가기 어렵다네요.

    장사가 잘 될 수록 수수료 때문에 힘들대요.

  • 2. ,,,
    '15.1.15 1:11 PM (175.113.xxx.99)

    예전에 백화점에서 푸드코트 하는 분 이야기 듣다가 그놈의 수수료 때문에 차라리 백화점 바로 앞에 있는 가게 차려서 하는게 차라리 낫겠다 싶던데요.... 완전 많이 뜯어가던데..ㅠㅠㅠ

  • 3. 행복한 집
    '15.1.15 1:14 PM (125.184.xxx.28)

    월매출액대비 권리금이 너무 쎄구요
    음식은 재료비가 정말 많이들어가요.

    본사가 대리점으로 돌릴 정도면
    장사가 안되서 손때는건데

    장사가 잘되면
    다른사람 절대안주고
    사돈의 팔촌에게라도 넘깁니다.

    저라면 안들어갑니다.

  • 4. 그리고
    '15.1.15 1:14 PM (175.121.xxx.84)

    매장 계속 바뀌고요
    없어지고 새로생기고
    또 있어도 계속위치가 바뀌더라구요
    매출에 따라 다른거 같은데
    본문보면
    이익이 뭐지? 싶은데요
    남좋은일 하는거 아닐까요

  • 5.
    '15.1.15 1:17 PM (58.236.xxx.36)

    죄송하지만 문의하신 질문에 대한 직접적인 답변은 아닌데요.
    글을 읽어봤는데 왜 백화점에 입점할려고 하는거죠. 글을 보니 일반 다른곳과 별반차이없고 오히려 더 안좋은것도 있는데..

    1. 권리금 1.1이라는건 1억1천을 말씀하시는건가요? 1천1백을 말씀하시는건가요? 둘다 이상해서요. 1억이면 터무니없이 비싸고 1천이라면 터무니없이 싸고..그런걸로 봐서 1천이라고 믿고 싶네요. 1억이면 매출과 순수익에 비해 너무 말도 안되는 가격인거 같아서요.

    2. 본사 보증금이라는게 원래 이렇게 백화점 입점하는 프차에서는 있는지 한번 알아보셔야 할것 같네요. 저도 자영업하지만 본사보증금이란건 못들어본거 같은데.. 아니면 그 프차만 있는건지.. 그 프차가 믿을만한 규모의 프차인지.. 본사가 보증금을 왜 챙기는지도 의아하네요.
    백화점 수수료가 상당히 세네요.. 이게 문제네요.. 이거까지 감안하며 백화점 입점하는 의의가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백화점이 님께 해주는건 자리에 대한 권리겠죠. 백화점에 이만큼 사람들이 오니 백화점때문에 얻는 이익같은거.. 아무리 그래도 너무 세네요.

    3. 인건비도 본사로요? 독특한 프차네요.. 이것도 백화점만 좀 틀린건지 사람쓰고 사람일시키는게 업장에서 관할건데 왜 본사가 관할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네요. 4대보험 역시 업장에서 알아서 해야 하는데 인건비도 본사에서 관할한다면 보험도 그럴수도 있겠네요. 로열티 7% 큰돈은 아니지만 백화점 수수료까지 하면 이것도 큰돈이네요. 어떤 프차인지 모르겠지만 적은 규모의 프차는 이것보다 훨 적습니다. 재료원가.. 이부분으로 장난치는게 프차의 할일입니다. 재료같은걸 본사 통해서 오며 거기서 마진으로 본사가 돈을 버는겁니다. 이건 밖에서 구하기 어려운것만 본사통해서 구하시고 구하기 쉬운 조미료나 기본찬같은건 많이 티나지 않게 사적으로 구입하시면 됩니다. 이건 어쩔수 없어요. 백화점은 자세히 모르겠는데 인테리어가지고 얘기할수도 있을꺼예요. 백화점 인테리어로 인해 해당 업장에 손을 댄다면 거기에 필요한 비용, 아니면 반대로 여기 인테리어가 너무 낡았으니 이부분저부분 미관상 안좋기에 바꿔라 한다던가..

    백화점입점에 대해서는 자세히는 모르겠고 프차로 현재 가격운영중으로 그에 따른 생각을 적었으니 참조만 하십시요.

  • 6. 일단,백화점 입점하는 순간,
    '15.1.15 1:48 PM (110.70.xxx.107)

    그야말로 대기업 노예전락이예요.
    일단 휴무,맘대로 안되고,
    매출없다고 매장 맘대로 빼지도 못해요.
    더구나,빼기 싫어도 퇴출당하는 수도 있어요.
    초기투자비용 적다고 시작하면,
    피눈물 흘려요.

  • 7. ..
    '15.1.15 2:28 PM (175.195.xxx.27)

    간접적으로 들은건데 관리란 미명하에 간섭질 엄청 나다 들었습니다..
    그나마 백화점이랑 친분이 있는 사람이랑 동업이라 그럭저럭 막아줬는데 그사람 손떼고 나니 금방 그만 두더군요..
    워낙 잘되는 백화점이라 돈은 된다고 들었습니다만 돈 머일만 하면 인테리어 하라고 해서 환장 한다고..
    식당은 리모델링 자주 하는거 못봤는데 여긴 커피샾이라..
    프랜차이즈 아니라 백회점에서 하라면 해야되나 보다라구요..

  • 8. ..
    '15.1.15 2:29 PM (175.195.xxx.27)

    참..관리를 하니 청결문제는 아주 좋다고 들었어요

  • 9. ....
    '15.1.15 11:32 PM (124.111.xxx.9)

    청결문제 아주 좋지만 경영하는 입장에서는 지나치게 까다로운 기준이 모두 맞춰야 해서 힘들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고객이 컴플레인 걸면 무조건 백화점은 고객 편이라 그 가게를 문닫게 하는것도 쉽다고 하네요. 예를들어 고객 한사람이 이거먹고 탈났다 이런식으로 잡고 늘어지면 백화점에서는 무조건 고객편. 실제로 그 진상 고객이 그 가게 문닫게 안하면 어쩌고 저쩌고 난동 피우고 해서 보상도 엄청 해주고 결국 문닫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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