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월 만기인데 이런 경우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세입자 조회수 : 1,042
작성일 : 2015-01-15 02:05:25
전세인데 묵시적갱신이 되어 3월이 만기에요
재계약 시점에서 수리할게 있어서 연락하고 집주인이랑 직접 만나기도 했는데 별말없으셔서 그냥 갱신이 된거구요
근데 일년이 지나기전에 갑자기 사실은 매매하려고 내놓은지 일년이 넘었는데 그간 보러오는 사람이 없다가 지금 사람이 있다며 집을 보여달라고 했어요
제 입장에서는 재계약시점에서 미리 언급이 있었다면 생각해볼 여지가 있었을텐데 좀 서운하긴했지만 급하다고 하시니 그냥 협조하겠다고 했어요
집은 조건이 좋지않은데 싸게 팔지않으려니 보겠다는 사람도 거의 없었고 뭐 두번정도는 제 사정상 못보고 가신 분도 있었답니다
그렇게 시간이 가고 결국 다시 재계약 시기가 돌아오는데 저희도 매매해서 이사하려고 알아보고 있는데 갑자기 당장 집을 보여달라고 연락이 왔어요
반전세로 들어온다는 사람있으니 바로 집을 보여달라구요
아무리 매매로 내놓은건 알았지만 전세금에 월세받겠다고 저희한테 만기까지 비워달라거나 아님 재계약 의사가 있는지 물어보지도 않고 이러는건 너무 심한건 아닌가요?
그러면서 제가 집을 안보여줘서 현관 비번 알려달라는데 안가르쳐줘서 집을 못팔았대요 어이가 없어서
계약기간이 일년이상 남았는데 집주인 매매하라고 현관 비번알려주는 세입자도 있나요? 바로 못보여주면 약속하고 오면 보여준다고 하고 실제로 보여줬는데 이게 제가 이상한건가요?
어쨌든 화내는데 같이 화내서 뭐하나 싶어서 일단 넘기고 저희가 10월 입주하는 데를 마음에 두고 있는데 그기간 월세 드리고 맞춰나가도 될지 물어봤어요
그랬더니 자기들은 일단 매매우선이니 그렇게 해도 되는데 기간은 보장 못하겠다고 합니다 사겠다는 사람이 있으면 팔지만 세로 내놓은건 거둬들이겠다는 의미인거 같은데요
이런 경우 중간에 매매가 이루어지면 저희만 공중에 뜨게되지않을까요?
집주인은 매매가 쉽게 되지않을거다 자긴 안될거라고 생각하는데 장담은 못한다 그러구요
새로 세입자구하면 매매하기가 더 어려울거 같은데 이년 더 묶이는거니까요
근데 지금까지 저한테 하는거보면 무슨 제가 공짜로 살면서 자기집 팔리게 관리하는 사람인양 어떨땐 저한데 월급이라도 주는거처럼 집보여주는걸로 스트레스를 주는데요 누가 이런집에 들어올지 ㅡㅡ
신랑은 그냥 다른데 임시로 구해 나갔다가 입주날짜 맞춰가자고 하네요 그게 번거로워도 나을거같기도 하고 ..
저희가 월세주며 살고 있는데 중간에 매매가 되도 살고싶은만큼 살수 있을까요? 고민입니다 ㅜㅜ



IP : 180.182.xxx.1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세입자
    '15.1.15 2:32 AM (180.182.xxx.19)

    시간이 늦어 그런지 글이 길어 그런지 많이 보시는데 답글은 없네요 ㅠㅠ
    요약하자면 집주인이 매매로 내놓았는데 만기후 월세내고
    저희가 더 살아도 될지 하는 문제에요 주인이 일단 매매전까지는 살아도 되는데 중간에 매매가 되면 자기들은 장담못한다고 하구요 지금 빼게되면 저희가 구입예정인 집과는 날짜가 애매해져서요

  • 2. aaa
    '15.1.15 8:55 AM (119.196.xxx.69)

    저라면 그냥 만기 날짜에 맞춰 빼고, 좀 불편하더라도 임시 거처를 알아보겠습니다.
    중간에 매매가 되어도 문제지만, 원글님 나가야 하는 시기에 집이 안 빠져도 이 핑계 저 핑계 대면서 제대로 안 빼줄 주인이네요. 더군다나 원글님이 나가고 싶은 시점이 구두로조차 명확하게 합의된 것이 아니니 보증금 받기가 더 어려워질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지금이야 만기가 돌아오이 반전세라도 내놓겠다고 하지만, 원래 매매에 마음이 있는 주인이라면 그때 가선 자기가 원하는 매수자 나올 때까지 질질 끌 수도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0922 지하철에 이런 사람들 많은가요? 6 2015/08/10 1,468
470921 마흔넘어 대학원을 나오면 9 sg 2015/08/10 2,544
470920 엄마가 성질 건드렸다고 물건 집어던지고 막말한 아들,, 상책이 .. 6 어쩌나 2015/08/10 2,900
470919 더치페이 안하게 한다고 좋은 남자란 법 없어요 8 ... 2015/08/10 2,071
470918 스쿨푸드 1 ~~ 2015/08/10 699
470917 요즘 SKT 기변 조건 괜찮은거 있나요? 혹시라도 아시는분~ 3 약정끝 2015/08/10 1,032
470916 집밥에서 나온 야채용 칼 같은 칼은 어디서 사나요? 7 .... 2015/08/10 1,278
470915 남편이 15,000원짜리 치약만 쓰는데 35 ㅁㅁ 2015/08/10 14,573
470914 아이를 생각하게 하면 성적이 오르더군요 4 ㅇㅇ 2015/08/10 1,723
470913 민소매 입으면 팔 들지 않으려고 애 쓰시나요? 6 여러분~~ 2015/08/10 1,915
470912 9월 중순 로마 여행가요 뭐 사올까요? 6 안녕하세요 2015/08/10 1,605
470911 어제 저녁 외식하면서 들은 말 . 2015/08/10 1,089
470910 중국, 항일 승리 기념 70주년 열병식..박근혜 초청 4 선택의기로 2015/08/10 824
470909 친정언니랑 연을 끊고사시는분 계시나요~? 11 2015/08/10 6,673
470908 수퍼싱글 사이즈 매트리스 문의 궁금이 2015/08/10 941
470907 더치패이 안한다 자랑하는 글이 웃기는게 6 웃김 2015/08/10 1,354
470906 저희 집은 삼수에 고3 이렇게 둘이 있습니다... 하~~~~~~.. 20 함박웃음 2015/08/10 7,486
470905 앞으로 불행해질 일만 남은거 같아요~ 2015/08/10 1,143
470904 중1딸 진짜 말안들어 때리고 있어요 11 중1딸맘 2015/08/10 2,945
470903 지르코니아 5 고민 2015/08/10 1,845
470902 이드라마 2 Mbc? 2015/08/10 562
470901 아들 둘인데 딸이 키우고 싶어요 15 자제해야겠죠.. 2015/08/10 2,071
470900 전자동 커피머신 말인데요 ㅋㅋ 4 2015/08/10 1,531
470899 여자는 바람나면 위험하다라는말 20 ㄴㄴ 2015/08/10 8,142
470898 저녁 잘자고 일어나 아침부터 토를 지금까지 해요 2 탈진 2015/08/10 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