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올해 7살 아이 제가 방관자 인가요???

방관자 조회수 : 1,744
작성일 : 2015-01-14 19:47:07

주변에보면

은물수업이네 창의수학이네 엄청나게 시켜요.

저는 제가 공부머리가 별로라서 그리고 공부에 대한 압박으로 재미를 못느끼기도 했고;;

뭐 결론은 공부 못했어요.

 

다만 책읽는거 좋아해서 책은 엄청나게 읽었구요. (시빼고-_-;;)

외우는건 그래도 꽤 해요. 기억력도 좀 뛰어나다고 다른사람들이 이야기도 하구요.

3살때 5살때 있었던 일도 기억하거든요;;

 

 

암튼

제가 공부머리가 별로다보니까 애한테 굳이 공부를 강요하고 싶진 않았어요.

그림그리는걸로 스트레스푸는게 좋다길래 미술다니고싶으면 다니라해서 다니고있어요.

싫어하면 끊을껀데 가서 상도 가끔 받아오고 (애들 다주는상일지라도 ㅎㅎ)

여러가지 만지고 놀고 그러는거보면 좋아해서 쭉 보내요.

 

학습지는 구몬시키는데 한글학습하나 동화책이 하나오는거 그거시켜요.

저는 사교육은 이거면 충분하다고 느끼는데 주변언니들이 그거가지고 되냐구 자꾸그래요.

 

어떤애는 중국어랑 한글 한자를 배우고 은물이랑 놀이수학?이런걸 배우고

다른애는 벌써 덧셈뺼셈 나눗셈을 배우더라구요 ㅠㅠㅠㅠ

(우리딸은 안가르치긴 했는데 덧셈은 얼핏 보고 손가락으로 세서 덧셈해요. 뺄셈은 아직;;)

이미 책을 다 뗀 애들도 많구요.

 

 

우리딸은 이제 아야어여 호하 이런거 떼어내고 설핏설핏 읽어요.

모르는단어는 물어보고 아니면 저보고 써달라고해요. 그럼 써주면 따라쓰고

여러번 따라쓰고 그냥 통문자로?? 외워요. 따로 떼어놓고는 읽는것도 있고 못읽는것도 있어요.

 

 

자꾸 언니들이 그거가지고 안된다 니가 붙들고 시켜야지 하는데..

제가 집에서 일하는데다가 애랑 놀이터도 못나가줘서 미안해 죽겠거든요.

근데 또 그런애를 데리고 저녁까지 공부를 시켜야하는건지 ㅠㅠ

 

그냥 이대로 이정도만 해도 될까요?

초등학교 들어가기전까지 한글정도만 떼어놓으면 되지 않을까요?

 

 

저도 제가 먹고사는직업이 공부가 아닌지라..

신랑역시도 굳이 애가 싫어하거나 그런것보다 낫다고

그냥 자기가 책 한자한자 읽는게 좋겠다고 해요.

 

 

ㅠㅠ 제 주관이 가끔 흔들리면 82쿡에 오곤합니다.

6살때저렇게 했는데 7살때도 저렇게 하면 안될까요?

뭘 더해야할까요?

IP : 180.231.xxx.4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5.1.14 7:58 PM (120.143.xxx.10)

    제 딸도 이제 여섯살되는데 전 원글님보다도 더 안 시키고 있어요 전 거의 학대수준인걸까요?
    발레 주 1회 시키고 그냥 유치원에서 하는게 다에요
    제가 직딩맘이라 종일반에서 학습지 좀 하는게 다구요

    저랑 아이아빠 모두 고등부 대상 교육계에 종사한지 10년이 넘었는데 일찍부터 사교육 열심히 시킨 것치고는 고등 때 효과를 못보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저흰 사교육 열심히 해서 후회하기보간 안시키고 후회하기로 맘 먹었어요 그저 지금은 책 열심히 읽어주고 이래저래 여행 많이 다니고 있어요
    제 주위에도 중국어니 일본어까지 초등 전에 시키시는 분들 있던데...애들이 힘들어하더라구요

  • 2. 저도
    '15.1.14 9:26 PM (182.221.xxx.59)

    발레 주 2회외엔..미술도 집에서 하고 있고 영어도 좋아하는 만화나 동화 보여주기 정도...한글은 책 읽기와 일기쓰기 정도??그리고 열심히 놀리고 있어요.

    전 특목고에 sky출신이지만 애들 벌써부터 진 빼고 싶지도 않고 관찰 결과 우리 애가 빠른편은 아니기에 그냥 애 관심사에 맞춰주고 있어요.

    유아기때부터 다그치며 시키는건 너무 숨막히지 않나요??

    공부도 정말 전력을 다해야 할 시기는 따로 있구요.

    남한테 휩쓸기리 시작하면 한도 끝도 없을것 같아요.

  • 3. 예비초1맘
    '15.1.14 9:54 PM (14.42.xxx.45)

    전 반대예요
    좀 시켜서 흥미유발시켜보내야지 ..
    제가 국민학교 1학년입학때 1부터 10까지 겨우알고 한글모르고 들어갔다가 어린맘에 상처를 많이 받아서 우리아이는 시킵니다..비록 학습지나 시중참고서 사용하는
    엄마표지만 최선을다해 집중할수있는시간내에 조금씩 아침 저녁으로..
    친구들보다 너무모르고가니까 들어오는지식이 가지쳐서 확장하기가 어렵더라구요 외워야하는거는 더 못외고
    고학년으로갈수록 노력으로 커버했지만
    선생님이 대놓고 너네엄마는 집에서 너이렇게해놓고 뭐한다니?라는소리도 듣고..
    그때 트라우마로 저는 좀시켜요 ㅠ

  • 4. oo
    '15.1.14 9:54 PM (110.11.xxx.51)

    전 진짜 유치원 외에 안시키는데....
    구몬에 미술 정도면 보통 정도는 시키시는듯한데 아닌가요?
    안시킨다는 분들도 뭔가 하나씩은 하네요 ㅎ

  • 5. ....
    '15.1.15 12:35 AM (116.37.xxx.138)

    구몬 한글,구몬독서, 미술 정도면 6살아이에게
    안시키는 건 아닌듯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3028 서울변호사들, '강용석 광고 변호사 품위 훼손' 심사 하겠다 8 세우실 2015/09/17 2,989
483027 예쁜 이웃엄마 49 이웃 2015/09/17 22,514
483026 통밀빵님의 화상통화 2 영어 2015/09/17 680
483025 오프59000원, 온라인41000원 8 바꿀까요? 2015/09/17 2,478
483024 동네엄마들 3 앙이뽕 2015/09/17 2,542
483023 살빠지면 쌍커풀이 커지나요 작아지나요 .. 5 ee 2015/09/17 2,049
483022 체형교정 자세교정에 좋은 운동이 뭘까요? 9 .. 2015/09/17 4,401
483021 필름스캐너 쓸수있는곳? 9 필름보관 2015/09/17 962
483020 키엘수분크림보다 더 강한거 없을까요? 15 건조건조 2015/09/17 3,782
483019 자연 송이나 능이버섯 판매처 1 몸보신 2015/09/17 914
483018 분탕글이 심해 혹시나 하고 벌러지들 소굴가서 검색해봤는데요 5 82쿡 2015/09/17 745
483017 영작하나 봐주세요~ 1 ==== 2015/09/17 599
483016 혼잣말을 많이 하는 직장동료 왜 그런걸까요? 8 혼잣말 2015/09/17 3,475
483015 절대미모가 아닌데도 수지 탕웨이가 인기많은 이유... 49 ... 2015/09/17 20,406
483014 내용 삭제 28 -- 2015/09/17 3,573
483013 미국 한 번 가 보고 싶다는 중학생남자아이,, 어디로 가면 좋을.. 49 무작정 2015/09/17 1,681
483012 중림동 삼성사이버빌리지 아파트 아시는 분 계세요? 49 ㅇㅇ 2015/09/17 3,853
483011 [경제와 세상]먹고사는 것, 자존감과 굴욕감 세우실 2015/09/17 686
483010 일본여행 문의드립니다. 12 주희엄마 2015/09/17 2,364
483009 어렸을 때 아프면 아빠가 뭐 사다주셨어요? 19 ㅎㅎ 2015/09/17 2,288
483008 한달이상된 냉동전복 먹어도 되나요?? 1 2015/09/17 959
483007 내용삭제 8 2015/09/17 730
483006 수술장갑 어디서 사나요 라텍스 장갑? 7 필요 2015/09/17 1,442
483005 교과서 국정화, 독재 회귀 상징 2 독재전철 2015/09/17 455
483004 강석우씨 말 끝 말아 올리는 버릇 ㅜㅜ 49 찬바람 2015/09/17 3,3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