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보면
은물수업이네 창의수학이네 엄청나게 시켜요.
저는 제가 공부머리가 별로라서 그리고 공부에 대한 압박으로 재미를 못느끼기도 했고;;
뭐 결론은 공부 못했어요.
다만 책읽는거 좋아해서 책은 엄청나게 읽었구요. (시빼고-_-;;)
외우는건 그래도 꽤 해요. 기억력도 좀 뛰어나다고 다른사람들이 이야기도 하구요.
3살때 5살때 있었던 일도 기억하거든요;;
암튼
제가 공부머리가 별로다보니까 애한테 굳이 공부를 강요하고 싶진 않았어요.
그림그리는걸로 스트레스푸는게 좋다길래 미술다니고싶으면 다니라해서 다니고있어요.
싫어하면 끊을껀데 가서 상도 가끔 받아오고 (애들 다주는상일지라도 ㅎㅎ)
여러가지 만지고 놀고 그러는거보면 좋아해서 쭉 보내요.
학습지는 구몬시키는데 한글학습하나 동화책이 하나오는거 그거시켜요.
저는 사교육은 이거면 충분하다고 느끼는데 주변언니들이 그거가지고 되냐구 자꾸그래요.
어떤애는 중국어랑 한글 한자를 배우고 은물이랑 놀이수학?이런걸 배우고
다른애는 벌써 덧셈뺼셈 나눗셈을 배우더라구요 ㅠㅠㅠㅠ
(우리딸은 안가르치긴 했는데 덧셈은 얼핏 보고 손가락으로 세서 덧셈해요. 뺄셈은 아직;;)
이미 책을 다 뗀 애들도 많구요.
우리딸은 이제 아야어여 호하 이런거 떼어내고 설핏설핏 읽어요.
모르는단어는 물어보고 아니면 저보고 써달라고해요. 그럼 써주면 따라쓰고
여러번 따라쓰고 그냥 통문자로?? 외워요. 따로 떼어놓고는 읽는것도 있고 못읽는것도 있어요.
자꾸 언니들이 그거가지고 안된다 니가 붙들고 시켜야지 하는데..
제가 집에서 일하는데다가 애랑 놀이터도 못나가줘서 미안해 죽겠거든요.
근데 또 그런애를 데리고 저녁까지 공부를 시켜야하는건지 ㅠㅠ
그냥 이대로 이정도만 해도 될까요?
초등학교 들어가기전까지 한글정도만 떼어놓으면 되지 않을까요?
저도 제가 먹고사는직업이 공부가 아닌지라..
신랑역시도 굳이 애가 싫어하거나 그런것보다 낫다고
그냥 자기가 책 한자한자 읽는게 좋겠다고 해요.
ㅠㅠ 제 주관이 가끔 흔들리면 82쿡에 오곤합니다.
6살때저렇게 했는데 7살때도 저렇게 하면 안될까요?
뭘 더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