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끝난남자를 잊기가 너무 힘들어요...어쩌면 좋을까요

.... 조회수 : 3,433
작성일 : 2015-01-14 17:01:07

시간밖에 답이 없나요,,,,

남여 서로 집안배경 성장환경 너무다르고 경제적인 차이가 너무많이나서

둘이 안되는거 머리로는 아는데

잊기가 너무 힘드네요 같은전공이라 자주 마주치게 되고요

헤어진게 성격차이가 아니라,,,남자가 데이트할때 돈때문에 힘들어했어요

겉으로 내색은 안했지만 남자 형편이 너무 안좋았어요

 

며칠전 마지막기말 끝나고 기숙사로 돌아가면서 운동장을 힐끗봤는데

그남자애가 저를보면서 운동장을 걷고있다가 눈마주치니 고개 숙이네요

저도 바로 고개돌리고요

교실에서도 저를 자꾸 쳐다보는데

걔얼굴을 한번힐끗보는것만으로도 수업끝나고나 하루의 마지막쯤

이전것이 파노라마처럼 지나가면서 슬픔이 폭풍처럼 밀려오고

헤어질때는 잘 실감이안나서 한 이주일까지는 무덤덤했는데

갈수록 너무 슬퍼요

좋은노래도 듣다가 슬픈가사가 나오면 그냥 눈물이 흘러요

앞에서 아무렇지도 않은척하고 무시하는척하는데 혼자있을때 너무힘드네요

어떻게ㅔ하면 좋을까요?

IP : 60.29.xxx.2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5.1.14 5:10 PM (211.237.xxx.35)

    다른 남자 사귀면 잊혀져요.

  • 2. 순수했던 시절
    '15.1.14 5:15 PM (182.209.xxx.9)

    저는 사귀는 남자가 진짜 가난해서 제 돈을 쓰면서 연애했어요.
    저도 실은 부유하지 않았는데 말이죠.
    서로 좋아하니 그런건 전혀 문제가 되지 않턴데요?
    큰아이 임신했을때도 참 가난했지만 행복했어요.
    지금은 그 가난한 남자가 남편이 되어 힘들게 번돈 고스란히 갖다주며 여유로워졌지만..
    저같은 경우는 사랑한다면 그런거는 전혀 생각않코 사람 좋아했었던 것 같아요..

  • 3. ㅇㅇ
    '15.1.14 5:19 PM (58.238.xxx.187)

    용기내서 다시 만나봐요

  • 4. ...
    '15.1.14 5:25 PM (60.29.xxx.24)

    그남자도 아직 절 못잊고 있는걸까요?

    학기초 처음알고나서 둘이 그냥 서로 끌렸던것 같아요
    썸탄지 한달안되서 사귀게됐고 근데 사귀게되니 안보이던 장벽들이,,,
    (환경이 너무달라서 공통적인 화제가 없는것이나 경제적요소)
    사귄기간이 얼마안되는데 그것조차도 이렇게 상처가되나요?

  • 5. 00
    '15.1.14 5:32 PM (61.98.xxx.121)

    아직 학생 같은데 벌써 배경 따지며 연애하나요?
    그렇게 서로가 한눈에 좋아서 바로 가까워지고 애틋해지는 경우가 생각만큼 자주 있는 일이 아닌데...

  • 6. 문제가 뭐예요?
    '15.1.14 5:36 PM (1.238.xxx.210)

    데이트 비용 적게 드는 쪽으로... 아님 님이 부담하면서는 못 만나나요?
    여기 언니들은 다 말리겠지만 사람만 정말 좋다면
    그 나이에(학생인듯)돈 없다고 헤어지기 보다는
    착하고 괜찮은 사람이면 만나보겠어요.
    사귀면 다 결혼하는것도 아니고
    그 나이에 이런저런 조건 따져 만나는것도 참...

  • 7. ...
    '15.1.14 5:57 PM (60.29.xxx.24)

    글에 진실성이 없다고 보시는분이 있는것같아서...
    대학생 아니고 대학원생이에요
    강의실을 교실이라고 쓰면 안되나요? 그렇게 쓰고싶어서 그런것 뿐인데,,

  • 8. 어쩐지
    '15.1.14 6:01 P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원글님 혼자 더 많이 좋아한 느낌이네요.
    썸타다가 몇번 만나고 헤어진 사이면 사귀었다고 볼수도 없을텐데....
    세상은 넓고 남자는 많답니다.

  • 9. 시간이 약인듯..
    '15.1.14 6:09 PM (123.142.xxx.218)

    남자분 자존심 엄청 상했겠죠.. 그런데 그렇게 헤어졌다면 다시 만나도 또 헤어질거예요.
    여자분이 자기가 흔들리지 않는 믿음이 없는데 어떻게 계속 사귀겠어요.

    본인이 경제력좋은 남자가 최우선조건이면 거기에 맞춰서 사귀는게 합리적이겠지요.
    근데 남자가 경제력때문에 자존감낮고 그렇다면 그것때문에 계속 힘들어질수도 있어요..

    시간 지나면 또 두세명 만나면 잊혀져요.

  • 10. 그건
    '15.1.14 6:28 PM (110.11.xxx.43)

    님이 그 남자와 끝을 안봐서 그래요

    계속 사귀고 님이 돈 다 부담하고 남자는 찌질하게 굴고
    계속 님한테 의지하고
    그렇게 한 3-5년 사귀어 보신다고 생각해보세요

    남자가 안떨어져 나갑니다.


    사람은 두가지 종류가 있어요
    하나는 꼭 겪어봐야힘든걸 깨닫고 후회 하는 사람
    겪지 않아도 미리 예상을 하고 힘든길은 잘 피해 가는 사람

    님은 전자의 성향인거죠.. 꼭 겪어 보고 끝을 경험해야 아.. 이런거구나 느끼는...

    님이 꼭 그렇게 느끼고 싶다면 다시 사귀시면 되요...
    님이 많이 노력해야 겠죠...

  • 11. ..
    '15.1.14 6:44 PM (121.167.xxx.149)

    공통화제가 없다는 사실까지 알았는데 좋은가보네요.
    이해가 안되지만....
    어쨌든 그렇게 좋으면 사귀면되죠

  • 12. 슬푸민
    '15.1.14 6:53 PM (223.62.xxx.60)

    옛 애인 헤어지고 8년지났는데 못잊겠네요 ㅎㅎ..
    새 애인 4년째 사귀고 있는데두요..ㅎ
    이런말 82쿡서 하니 애인이 어깝다고 전 형편없는 쓰레기라는 소리도 들었는데..ㅎ 저보고 나중에 가서 바람필 사람이라고 .. 구냥 문득 생각나서 적어봐요.. 부디 전남친분이랑 다시 만나든, 완전히 잊든 둘중에 하나가 되길 바래요

  • 13. 그럴듯. 님이 데이트비용 다 부담했는데
    '15.1.14 7:00 PM (175.198.xxx.19)

    그러다가 남자가 좋은데 취직하면 님 뻥 차버리고
    상큼한 여친 찾을듯.

  • 14. 제가
    '15.1.14 7:50 PM (182.227.xxx.31)

    살만큼 인생을 살다보니...
    평생을 같이 하고픈 사람과 결혼하는게 가장 행복한 것 같아요.
    딸을 키우면서 어떻게든 딸을 잘 키워서 남들한테 자랑할만한 사윗감 보는게 바람이었는데
    나이들면서 요즘 제 생각이 많이 달라지고 있어요.
    한평생을 같이 살 사람인데 같이 있고 싶은 사람과 결혼하는게 맞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딸한테도 지금은 그렇게 말을 해줬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8392 평생 노력했지만... 62 산책자 2015/08/01 15,952
468391 오나의귀신님에서 셒은 누구랑 사랑에 빠진거예요? 6 ㅇㅇㅇ 2015/08/01 2,996
468390 베이비돌과 미니어처 식완놀이? 살수 있는 남대문 상가 어디일까요.. 4 남대문초보 2015/08/01 1,150
468389 사원하나가 잘못들어왔어요 56 사원 2015/08/01 25,573
468388 아울렛갔다 원피스 골랐다 무안당함 10 살때문에 2015/08/01 6,341
468387 차단해도될까요? Yy 2015/08/01 697
468386 네살된 공격성 있는 아이 친구, 피하는 게 최선일까요? 10 고민 2015/08/01 2,724
468385 아이비 노래 정말 잘하네요 10 ivy 2015/08/01 3,200
468384 감정적으로 울릉도랑 대마도중 어디가 더 가깝다고 생각드시나요? 7 감정적 2015/08/01 1,312
468383 방금 암살보고 왔는데요 9 영화 2015/08/01 3,450
468382 광화문 방면으로 출근하는 딸 집을 어디 얻어줘야 할까요? 22 ... 2015/08/01 3,435
468381 남편 옷 쉰내 ㅠ 세탁해도 안 없어져요... 23 살림이초보 2015/08/01 15,274
468380 8월14일 임시공휴일 지정할 수도 있대요. 3 이상타 2015/08/01 3,945
468379 왜 살아야할까요 16 도대체 2015/08/01 2,872
468378 지금 계시는 곳은 더운가요?? 2 .... 2015/08/01 1,139
468377 제주 숙소위치 고민 2 반짝반짝 2015/07/31 2,192
468376 약대가려면 12 khm123.. 2015/07/31 2,697
468375 물건 박스 버리시나요? 4 행복하고 싶.. 2015/07/31 1,916
468374 아이들끼리 부딪혔을 경우.. 4 ㅇㅇ 2015/07/31 799
468373 배용준 욕하는 글들 수준 떨어지네요. 17 두통 2015/07/31 3,717
468372 엑셀질문요)) 기간안에 해당되는지를 구하는거요. 2 엑셀 2015/07/31 516
468371 가톨릭 혼자 휴가 같은 피정갈만한 곳은? 4 가라신자 2015/07/31 1,899
468370 발바닥에 불난듯 뜨끈하고 발목이 아파요 에휴 2015/07/31 762
468369 EBS 에서 토마스 크라운 어페어 방송해요. 1 금요명화 2015/07/31 1,233
468368 오나귀-자꾸 뭘 하자는 거야? 5 나무안녕 2015/07/31 2,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