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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세론 깨지나? 새정치연합 당권구도 안갯 속 혈전 조짐

안개속 조회수 : 863
작성일 : 2015-01-14 15:33:41
새정치민주연합 2·8 전당대회가 본궤도에 진입한 가운데 문재인·박지원·이인영 후보가 경쟁하는 당권구도가 안갯 속 혈전 조짐을 보이고 있다. 문 후보가 압도적인 국민여론과 친노(親盧·친노무현) 세력의 결집 등으로 쉽게 우위를 점할 것이라는 당초의 예측과는 다소 어긋나 막판까지 승부를 알 수 없게 됐다는 관측이다.

14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번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는 문 후보가 질주하는 '원사이드' 승부가 될 것이란 예상과 달리 컷오프 이후 본격 레이스가 시작된지 일주일이 지난 이날까지 승부추가 크게 기울지 않았다고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정치연합 한 관계자는 "지난 10일 제주도에서 열린 첫 지방합동연설회 당시 현장 분위기는 박 후보가 우세했다"면서 처음부터 문 후보의 일방적인 우세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11일 부산, 울산으로 넘어가면서는 텃밭인 문 후보에 유리한 분위기였지만 이번 주 충청권과 광주는 현장에 가 봐야 알 것 같다"며 말을 아꼈다. 또 다른 관계자 역시 "생각보다 팽팽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 같다"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박 후보가 쫓아가고 문 후보는 쫓기는 구도가 될테니 재밌는 승부가 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여기에 정세균 의원이 '전대지킴이'를 자처, 용퇴를 결정하면서 본선에 오른 이 후보는 문·박 의원을 동시에 저격하면서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는 평가다. 이 의원은 이날 대중적 지지도가 높은 장진영 변호사를 대변인으로 영입했다고 밝히며 "이인영, 장진영 둘다 '영(young)'"이라면서 젊은 당대표의 세대교체론을 더욱 강조했다. 실제 당내 요직을 맡고 있는 젊은 의원들은 공개적으로 이 후보를 지지한다고 '커밍아웃'하는 등 이 후보가 당 혁신에 가장 적합한 후보라며 세를 모으고 있다.

이처럼 당권 구도가 '깜깜이'로 재편되면서 전대에서 한발 물러난 정 의원이 오히려 주목 받는 모양새다. 여전히 당내에서 많은 동료 의원들의 신뢰를 받고 있는 정 의원이 움직일 수 있는 표가 캐스팅보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계산이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끊임없이 당권-대권 분리론을 주창하고 있는 박 후보는 "당 대표도 하고 대권 후보도 하겠다는 것은 지나친 욕심"이라면서 "만약 문 후보가 당 대표가 됐을 때 우리당 충청권에서 성장하고 있는 안희정과 수도권의 손학규, 대구경북의 김부겸, 부산경남의 박원순·안철수·김두관, 호남의 정세균 이런 분들이 협조를 하겠느냐"라고 말하며 정 의원을 전에 없던 대권주자의 반열에 올려놨다. 이인영 의원도 지난 7일 예비경선 연설에서 본래 연설문에는 없던 정 의원의 이름을 야당 내 대선후보와 함께 거론하며 '화합의 대명사 정세균'이라고 강조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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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103.10.xxx.9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개속
    '15.1.14 3:38 PM (103.10.xxx.90)

    문재인이 초대받지도 않은 안철수 장하준 대담자리에 참석해서 사진찍고 언론플레이 이미지 마케팅을 하는것을 보면 전당대회 판세가 안개속이 맞긴 한가봅니다.

    이번 전당대회도 지난 대선처럼 안철수가 케스팅보트를 가지게 됬나본데.

    안철수가 지난 대선처럼 문재인 지지한후 문재인이 당권잡고 그렇게 토사구팽의 길을 갈건지..아닐지.

  • 2. 사기꾼들
    '15.1.14 3:40 PM (118.43.xxx.212)

    정당이란 노선과 정책들을 공유하는 당원들의 정치적인 결사체인데, 당 대표를 뽑는데, 왜 일반국민들의 여론이 들어가야 하는지 요상한 경선이죠.

    사기꾼들이 너무 많아 탈입니다.

  • 3. 안개속
    '15.1.14 3:47 PM (103.10.xxx.59)

    오히려/
    문재인이 당대표 되ㅐ시면 친노 해체하지 않으셔도 공천 마음대로 하셔도 괜찮을듯 해요.

    오늘 천정배 기사를 보니까.
    자신의 거취를 2.8 민주당 전당대회 직후에 한다고 하더군요.

    천정배의 발언은 친노 문재인세력들이 당권잡으면 탈당한다는 내용이라고 보는데요.
    그것은 시작이라고 보거든요.
    왜냐면.
    4월 재보궐 선거는 민주당에 압도적으로 유리한 지역구죠.
    그런 지역구에서 문재인 당대표가 이끄는 민주당이 승리할수 있을까?
    못하면 2차 탈당이 일어날건데.
    그때 우르르 분당..그래 될수도 있으니까..요

  • 4. 천정배는
    '15.1.14 3:51 PM (118.43.xxx.212)

    새정연 전당대회 이전에 거취를 결정해야 합니다.

    이후에 탈당하면 정치적으로 옳지 못한 선택이 되는 것이죠.

  • 5. 안개속
    '15.1.14 3:58 PM (103.10.xxx.59)

    천정배는/

    천정배가 어떤 시기에 결정하던 중요하지가 않지요.
    왜냐면 이젠에는 민주당 핵심지지기반인 호남이 민주당에 대한 애정이 엄청났지만.
    지금은 정말 어쩔수 없어서 마지못해서 지지하는 시늉인 상황이기에.

    어떤 기회만 만들어지면 여론이 돌아설 상황이거든요.

    그런 상황에서 정동영 탈당 천정배 동참..
    거기에다 박지원을 필두로 동반 이탈을 한다면.
    그것 막을 인물이 없죠.

    친노들에게 다 제거되어놔서 호남의 대표성 있는 인물들이 그들말고는 없어요.
    결국 새정치민주연합은 친노세력들만 남을수 있죠.

  • 6. ,,,
    '15.1.14 4:06 PM (58.182.xxx.209)

    안철수를 품어 안아요? 이제와서 ????
    이제 안지지자들이 눈물나게 고맙다고 해야 됩니까ㅎ
    속 다 들여다 보이니 대표가 되던말던 뒷통수나 치지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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