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천어린이집 다른아이 부모글이라네요

ㅜㅜ 조회수 : 4,068
작성일 : 2015-01-14 13:13:45
출처. 오유 육아게시판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저 어린이집에 아이를 보낸 부모 입니다.지금 각 까페나 SNS에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는데, 맞는 부분도 있고 잘못된 부분도 있어서답답한 마음에 글을 써봅니다. 저 선셍반이고... 직접맞은 아이는 아니지만. 저 영상에 뒤쪽에서 겁내하며 무릎꿇고 있는 아이중에 한명이 저희 아이 입니다. 영상에 나오는 아이 부모님뿐만 아니라 같은 반 부모님들도 현재 잠을 못이루며 괴로워 하고 있습니다.각기 집에서 아이들에게 물어보니 안맞은 아이가 없다고 합니다.(영상에 아이가 맞는동안 다른아이들이 겁에 질려 한쪽에 모여있는 이유가  자신들 한테 불똥이 튈까바 알아서 기는 것 입니다. 익숙한 장면인것 처럼요) 현재  원장과 주변 교사들은 이번이 처음이고  본인들은 몰랐다고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여름에도 어린이집에서 맞았다고 통증을 호소하던 아이의 엄마가 원장에게 CCTV열람을 요청했지만, 거부하며 참으라고 한 경우도 있었고,원장 본인입으로 해당교사한테 살살 다루라는 얘기를 한 적도 있습니다. 기존에 다니던 아이들중 배뇨장애가 생긴 아이들도 있고, 어린이집 등원을 거부하고 싫어하는 아이들도 많았습니다.저희 아이도 어린이집 안가는 주말마다 아침에 일어나면"오늘 어린이집 안가는날이야?" 물어보고 저녁떄는 "내일은 가는날이야?" 물어봤습니다."왜?" 물어보면... 얼버무리며.."아니야...." 그럽니다. 우리들 어릴때 학교 가기 싫은것 처럼 그런것이라고 생각했지.. 이런일이 있는지는 꿈에도 몰랐습니다. 또한  저 어린이집 내부구조가  반 (나이별 ) 마다 방은 다르지만 문을 닫아서 구분하는 곳이 아니라 커튼으로 살짝 가린 개방형이라 옆방에서 저렇게 큰소리가 나면 모를 수가 없습니다. CCTV 1년치를 뒤져보고 싶지만어린이집 내부에 있는 CCTV 영상은 약 3주치 정도밖에 보관되어있지 않는 상황이나저 사건 바로전주는 해당교사 신혼여행 다음주는 방학으로 영상이 1주일치 정도 밖에 되지 않아 추가 범행장면을 찾을수 있을지 걱정됩니다. 복원도 고려하고 있으나 얼마나 복구될지.. 그 안에 증거가 될만한 영상이 있을지 ............   저 작은아이들이 느꼈을 공포와 괴로움을 생각해보면 가슴이 먹먹합니다.울면서 안가겠다는 애들을 지옥같은곳에 떨궈놓고온 죄책감에 아이들 얼굴을 볼수가 없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저 교사 뿐만 아니라 원장, 주변교사까지 학대방치 및 관리 소홀로 책임을 묻고 싶고,이번 한번뿐만이 아니라는 사실을 증명하고 싶습니다.아이들의 증언으로 증거를 하고 싶지만 그조차도 아이들한테 상처가 될까봐 조심스럽습니다. 많은 분들이 보시고 어떻게 진행해나가야 할지 조언해주시면 정말 감사드리겠습니다.
IP : 125.177.xxx.2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기가막혀
    '15.1.14 1:21 PM (182.212.xxx.51)

    심장떨려서 못보다가 하도 여기저기 영상이 돌아댜녀 결국 봤어요
    저모습을 본 학부모님들 심정이 어떨지...맞은 아이뿐 아니라 같은반 아이들 모습.
    누워서 놀던 아이가 친구 맞으니 자동으로 한쪽구석에서 모두 숨죽이고 무릎꿇고 앉아 있는 모습보니
    이건 한두번 있었던 일이 아니네요
    저 미친여자 반드시 사법처리 하세요.
    그리고 저곳 원장 다시는 어린이집 못차리게 강력하게 처벌해야 합니다.
    다른교사나 원장이 모를수가 있어요?? 없습니다. 그냥 놔둔더라 생각하구요

    저 미친여자는 신상 다 털려서 다시는 아이들 곁에서 일 못하게 해야 합니다.
    세상에나 저곳이 지옥일지 누가 알았겠어요
    제 마음도 이런데 학부모님들 마음은 어떨지. 이건 저 원에 아이보낸 학부모님들만의 문제로 끝낼것이
    아니라 생각해요

    이문제를 계기로 사각지대에 있는 어린이집의 강력한 단속과 다시는 말못하는 어린아이들 볼모로 이런일들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이문제를 단순히 저 기관의 미친녀자와 학부모,피해 아동으로 국한되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 2. xlfkaltb
    '15.1.14 1:25 PM (125.191.xxx.135)

    진짜 외모비하는 하기 싫은데 저 돼지는 진짜 욕이 절로 나네요
    와오 빡쳐서 ~~ 그 어린이집 모두다 조사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아이들이 처음이 아닌듯 의연하게 대처하는게 더 멘붕 ㅠㅠ

  • 3. 아이를
    '15.1.14 1:31 PM (112.144.xxx.4)

    낳으라고만 윽박지르는 나라나 육아에 소홀한 사회구조나 다 그지같은 정책들이여서
    그저 안타까울뿐입니다
    아이 양육의 보조적인 역할을 하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보육교사의 폭행은
    가중처벌로 엄중하고 가혹한 법 적용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어쩌자고 나라가 모두 폭행을 휘두르는 깡패집단들이 없을 정도로 썩어 문드러졌나요?
    정말이지 내 나라지만 한숨만 폭폭나옵니다
    연초부터 이 무슨 지랄같은 뉴스들만 줄줄이 터져나오는지 원
    보욕교사나 원장이나 모두 무겁게 죄를 물어 죗값을 치루고 두번 다시는 보육교사로 활동을 못하게끔
    자격 박탈해야할것 같습니다

  • 4. ..
    '15.1.14 1:41 PM (1.238.xxx.229)

    어이구야!!!
    이거 원 심장 떨려서... 안보고 싶었는데 우연찮게 보고 기분 드러워져서
    심난합니다
    울 애도 시립 어린이집 다니는데, 어제 밤 맞은적 있냐고 물었더니 땡땡선생님한테 맞았다고 하는데
    애 말을 믿어야 하나 싶고, 졸립다는 애한테 계속 물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8931 엄마가 아이동반 어학연수 비자(f-1,f-2)를 받으려고 합니다.. 48 미국병 2015/11/09 4,005
498930 파마할건데 머리감고 가야할까요? 8 2015/11/09 7,626
498929 역사적 사실 가감 없으면 역사교과서 국정화 찬성한다 4 종달새 2015/11/09 802
498928 해외 살아서 안좋은점이 2 ... 2015/11/09 2,039
498927 아이설득하는 노하우가 있으세요 14 노하우 2015/11/09 2,226
498926 클래식 문외한입니다. 안드레이가브릴로프는 어떤 평가를 받고 있나.. 3 우댕 2015/11/09 900
498925 집에서 추우신 분 이렇게 해보세요~~ 49 추천 2015/11/09 5,488
498924 김장잘하시는 가사도우미 요청하는곳 어디있나요? 궁금 2015/11/09 887
498923 식당 남은반찬 싸오면 좀 그럴까요? 49 ... 2015/11/09 6,638
498922 조성진 연주 끝나고 절대 박수 안치던 관중들 50 오해했네 2015/11/09 7,039
498921 조성진 이후 어떤 한국피아니스트가 쇼팽을 연주하려 들까요? 7 ... 2015/11/09 3,379
498920 이 정부의 장관들 총선 나오겠다고 줄줄이 사표내는 꼴이.. 4 .... 2015/11/09 997
498919 대학병원 2 궁금궁금 2015/11/09 983
498918 이마트 자연주의 옷 어떤가요? 9 점둘 2015/11/09 7,816
498917 지인이 유산했다는데.. 좋은 음식같은거 뭐 없을까요? 5 koreee.. 2015/11/09 1,420
498916 '총선필승' 정종섭, 고향 경주에 28억 특교세 배정 뒤 사퇴 9 경주출마설 2015/11/09 988
498915 중2아들이 일본어회화 잘하고 싶다는데 좋은방법 있을까요? 4 학원은 없고.. 2015/11/09 1,544
498914 스타벅스 다이어리요.~ 11 123 2015/11/09 3,009
498913 자몽 농약 많을텐데요... 3 ... 2015/11/09 2,660
498912 채썬양배추 진공포장해서 냉장보관기간요ᆢ 1 귀찮.. 2015/11/09 2,525
498911 리원 전동브러쉬 사용해보신분 계신가요? 로즈 2015/11/09 821
498910 오는데 아무것도하기싫어요 비도 2015/11/09 1,245
498909 임신했을때처럼 계속 미식거려요 ㅠㅠ 13 미식 2015/11/09 2,471
498908 아이가 발레 어린이집에 다니고 싶다는데요..^^;; 4 ㅇㅇ 2015/11/09 1,164
498907 박정희 포함..'친일인명사전' 모든 서울 중고교에 비치 48 매국노인명사.. 2015/11/09 1,3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