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줍음많고 딱딱한여자는 어떤남자를 만나야하나요?

ㄹㄹ 조회수 : 2,793
작성일 : 2015-01-14 12:26:24

보시다시피 제 이야기입니다

초등시절에 남자애들한테 괴롭힘을 많이 당해왔던터라 중학교까지만해도 남자애들이 어색한건 없었는데요

고등학교 올라가니까 애들이 장난끼어린모습도 없어지고 친한 애들끼리만 노니까 전 남자애들이랑 부대끼지도 않고

같은 동성친구들이랑만 지내도 재밌던 한때였었거든요 그런데 그걸 무심코 지나치고 보니

이성과의 관계가 너무나 어색해서 죽을것만 같은거예요 또래남자들은 더더욱이나...

남녀공학 나왔는데도 이러니 여고나왔으면 그야말로 답이 없었겠죠

근데 올해 제나이 26입니다 남자를 대하는 법을 모르겠어요 남자애들이라는 어릴때의 장난끼많고 철딱서니없는

그런 이미지로만 제게 남아있어서 어른들말고는 남자사람과의 관계를 어떻게 맺어나가야 할지 발조차 안떼어지네요

간혹 음식점가서 남직원과 얘기할때도 얼굴을 못올려다보겠고 가까이오면 너무 부담스러워요 피부가 안좋아서인지 몰라도

남자를 아예 모르는 원초적인 낯가리는 아이시절로 회귀된것 같고 정말 어쩌면좋죠?

아 질문의 요지는 이게아닌데...근데 저는 외모를떠나서 첫째로 나를 편하게해주는 사람이 좋은것 같은데말이죠

저같은 사람은 어떤 남자를 만나야 평탄할지 조언부탁드립니다 꼭 질문에 대한게 아니어도 괜찮아요 

IP : 222.120.xxx.21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5.1.14 12:28 PM (175.209.xxx.18)

    원글님보다 딱 두살 더 많은데...저도 그래요. 남자사람친구도 제대로 못 사귀어요..너무 어색어색...같은 종류의 인간이란건 머리로 잘아는데 막상 친해지려면 그게 잘 안됌.. 저는 그냥 저 좋다는 사람, 그리고 제가 필이 딱 꽂히는 남자 나타나면 무작정 친해지려고 노력해 보려구요. 쉽진 않겠지만.. 그리고 제 쪽에서도 노력을 해야겠죠. 좀더 덜 수줍어하도록. 내가 노력해야죠 뭐.

  • 2. ..
    '15.1.14 1:12 PM (125.128.xxx.121)

    저도 그런 성향인데요 남편만나기 전까지 모솔이었구요
    남편도 쑥맥이고 사람은 좋은데 무리에서 있으면 묻혀가는 타입이었어요 제가 먼저 남편 찍고 --; 용기내서 데이트 신청했구요 그후 잘되서 결혼까지 갔네요 우리끼리 우스개소리로 얘기해요 서로 구제해줬다고 ㅎㅎ모임 많이 다니면서 비슷한 성향의 사람을 찾아보세요

  • 3. 님처럼
    '15.1.14 2:28 PM (223.62.xxx.101)

    고지식하고 남자 대하기가 불편한 분들은 대개 애교가 많은 남자가 딱 붙던대요
    적극적인 남자가 편하실텐데 그런 사람들중 바람기가 많은 사람들만 피하세요
    일단 두루두루 남자사람들이랑 어울려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7309 병원푸드코트에서 세척하는 업무 힘든가요? 3 .,...... 2015/01/16 1,585
457308 인덕션, 하이라이트 쓰시는 분들 가스렌지도 쓰시나요? 1 초록공주 2015/01/16 1,065
457307 초등학교...어떤걸 준비해야할까요?? 6 예비초등맘 2015/01/16 902
457306 아 정말! 현피 2015/01/16 496
457305 목동 VS 잠원 어디로 가시겠어요? 20 고민맘 2015/01/16 4,874
457304 시판 스파게티 소스는 어느 브랜드가 제일 맛있나요? 5 ^^ 2015/01/16 2,427
457303 오늘 사고날뻔했는데요, 누가 잘못한건가요? 13 접촉사고 2015/01/16 2,277
457302 근데 음종환인지..청와대행정관 흑백사진 무서워요.;; 4 dd 2015/01/16 1,393
457301 총명탕에 녹용 안넣고 지었는데 효과있겠죠? 3 주니 2015/01/16 1,491
457300 이 만두 맛있네요 21 낼 또 먹을.. 2015/01/16 9,144
457299 동양사태 피해자들은 구체적으로 어떤 피해를 입은거죠? 2 어려움 2015/01/16 947
457298 읽으세요 10 책책책 2015/01/16 1,419
457297 전세살고있는데 언제까지 집 보여줘야할까요? 5 세입자 2015/01/16 1,163
457296 문재인과 박지원 토론보고 7 야당 2015/01/16 1,340
457295 3개월반 된 강아지 간식 전혀 안먹이기 힘들어요 13 배고프니 2015/01/16 3,460
457294 전업에 대한 82여론 중에 이상하다고 느끼는 점. 19 이상.. 2015/01/16 3,158
457293 오늘 같이 흐린날 제2롯데월드 ^^ 2015/01/16 1,125
457292 시니어*플러스 어떤가요?? .. 2015/01/16 459
457291 연말정산 질문요 1 머리아파 2015/01/16 1,125
457290 많이 웃을수있는 방법..뭐가 있을까요??? 8 흠ㅡㅡ 2015/01/16 1,415
457289 못버리는 사람...들 중에 알뜰한 부자 보셨나요? 16 ... 2015/01/16 5,511
457288 냉정히 판단해서 2 글쎄 2015/01/16 572
457287 부러운 여자 8 하늘 2015/01/16 4,247
457286 판교도서관(서판교)에서 서현역까지 자전거 연결길이 있습니까? 3 ㅇㅇ 2015/01/16 1,295
457285 풍자와 해학이 ...괴로우나 즐거우나 대통령과 함께 와~ 2015/01/16 4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