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렇게 말하는 거 듣고 상처 받았어요.

친구 조회수 : 5,932
작성일 : 2015-01-14 08:59:35

제가 머리 아프다니까 친구가 하는 말이 자기는 안아파서 감사하대요.

지난 번에도 우리 애가 치킨 먹고 새벽에 토하고 119 차 타고 응급실에 갔다니까

자기 애들은 그런 적 없다고 감사하다고 하대요.

저 때도 기분 엄청 나빴는데 어떻게 저렇게 대꾸할 수 있죠?

너무 기분 나쁩니다.

 

제가 머리 아픈 게 자기 인생을 감사할 만큼 저는 저주 받은 것인가요?

그런 말 뜻이 아닌 것을 알아도 너무 기분 나빠요.

여기에 풀면 잊을  수  같아서 주절댑니다.

IP : 220.120.xxx.123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5.1.14 9:02 AM (121.169.xxx.139)

    그 친구 앞에서는 나나 우리 가족이 아프다는 거 절대
    말하면 안되겠어요.

  • 2. ...
    '15.1.14 9:02 AM (112.220.xxx.100)

    인제는 친구아닌걸로

  • 3. ㅇㅇ
    '15.1.14 9:04 AM (211.243.xxx.106)

    이런말 하는 사람들 정말 뇌구조가 궁금해요
    저도 건강때문에 안좋은 일 있을때
    그런 말 들은적있는데 정말 두고두고 벙쪘어요
    그냥 좀 많이 인격이 부족한 사람이구나
    하고 맘에 묻었어요.

  • 4. 네가지가
    '15.1.14 9:04 AM (115.22.xxx.148)

    없네요...그친구....남의 불행을 지 행복으로 여기다니...
    넌 싸가지도 없어서 행복하겠다 해주세요

  • 5. 친구
    '15.1.14 9:07 AM (220.120.xxx.123)

    밤에 잠이 안 올 만큼 괘심해요. 머리 아프다, 체했다, 감기 들었다 이런 말하면 꼭 그래요. 지는 안아파서 감사 하다고... 제가 아프다는 거 말하지 말았어야 하는데.... 이제 확실히 알았어요.
    나의 아픔은 나쁜 친구의 감사 대상이라는 것을

  • 6. ..
    '15.1.14 9:08 AM (175.125.xxx.182)

    그런 말 그 친구에게 하지 마세요...

  • 7. ..
    '15.1.14 9:09 AM (14.37.xxx.194) - 삭제된댓글

    아!!꼭 저러는 사람 있어요ㅡㅡ 똑같이 해줘야 그때 깨달을껄요?

  • 8. 나는
    '15.1.14 9:09 A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공감능력이 없지 않아서 다행이다. 해보심이

  • 9. ㅁㅁ
    '15.1.14 9:15 AM (180.230.xxx.83)

    돌리지말고 직선적으로 말해주면 안되나요?
    화내지 말고
    네가 그렇게 얘기하는건 아닌거 같다
    상대방이 듣기에 엄청 기분 나쁘다고
    네가 그런상황인데 내가 그런식으로 얘기하면
    넌 괜찮겠냐고 말이죠

  • 10. ....
    '15.1.14 9:23 AM (218.234.xxx.133)

    그런 생각을 속으로 할 수는 있어요. 그런데 그걸 입밖으로 꺼내느냐 아니냐는 정말 천양지차..

  • 11.
    '15.1.14 9:29 AM (175.116.xxx.58)

    아주 나빠요. 욕 한마디해도돼요? 나쁜 기지배...
    친구라면 속으로도 그런 생각 안할거에요. 그런 생각 자체가 안들지...걱정이 먼저 앞서겠구만..

  • 12. ..
    '15.1.14 9:29 AM (122.203.xxx.2)

    그런데 혹시 글쓴님이 너무 종종 아프다는 소리를 입에 달고 사는건 아닌가요?

    항상 여기 아프다 저기 아프다 하면...듣는 사람이 짜증나서 오히려 상대보고 좀 하지 말라고 그런말 할수도 있잖아요..

    제 주변에도 항상 머리아퍼 를 입에 달고 살고 자긴 몸이 약해서 항상 아프다며 아파하는 친구가 있는데요..

    이거 몇년 듣다보면 이젠 귀에 들리지도 않아요..넌 매일 아프잖아..이런 생각하게되고..

    물론 글쓴님이 한번만 그랬는데 그랬다면 정말 나쁜 친구이지만요..

  • 13. 헐...
    '15.1.14 9:33 AM (58.141.xxx.9)

    그 친구 정말 몰라서 그러는 것 같아요 왜 아이들 같아가지고는 상대가 내가 이러면 어떤 기분이 들까에 대해 전혀 생각을 못하는 것 같은데.
    평생 친구라면 한번 진지하게 말을 해주세요 네가 그런 말을 하면 상대방이 들을 때 상처받는다, 네가 남의 기분까지 좀 생각해줬으면 좋겠다 하고요

    그 정도로 고쳐줄 필요 없는 친구라면, 한번 똑같이 되갚아주세요 그 친구가 소소하게 뭐가 안됐다고 푸념할 때, 나는 그렇지 않아서 다행이야 라고 똑같이 말하고 씩 웃어주세요

  • 14. ...
    '15.1.14 9:36 AM (116.126.xxx.21)

    다른건 대화 통하고 괜찮나요? 그 친구 그냥 모자른건데요..
    사회생할하기 힘들만큼....

  • 15. 친구
    '15.1.14 9:36 AM (175.223.xxx.183)

    평상시에 아프다고 말 안해요
    건강한 편 입니다
    아프다고 딱 두 번 했는데 저 따위로 말하네요
    친구한테 말 할게요
    그렇게 반응하면 기분 나쁘다고요

  • 16. ...
    '15.1.14 9:46 AM (180.229.xxx.175)

    입이 방정이네요...
    전 그런 친구 못만날것 같아요...

  • 17.
    '15.1.14 9:51 AM (175.223.xxx.105)

    난 누가 아프다면 마음이 안좋은데, 넌 그런거 못느껴서 좋겠다.. 라고 해보심이 ㅎㅎ

  • 18. 대놓고 얘기하세요33334444
    '15.1.14 9:57 AM (126.253.xxx.234)

    어머 너 못되처먹었다!
    위로해주면 어디가 덧나냐?

    하고요.
    그래도 계속 그러면 기회잡아서 크게 한판 뜨고 인연 끊으세요

  • 19. ..
    '15.1.14 10:10 AM (116.37.xxx.18)

    IQ가 좀 떨어지는 친구 같네요

    대화 할 줄을 모르는 거죠
    지적해주는게
    그 친구를 위해서도 좋지 않을까요?

  • 20.
    '15.1.14 10:40 AM (211.36.xxx.242)

    진짜 저런 말하는 사람도 있나요?못됬네요ㅉ

  • 21. 그런 사람
    '15.1.14 10:44 AM (175.196.xxx.202)

    의외로 많아요
    여기에도 많습니다
    티비에 아픈 아이 나오면 무탈한 자기 가족에 감사한다는 둥...
    심지어 여기 키톡의 유명한 분은 장애인의 날이었나...건강하게 잠든 자기 아이들 보고 감사한다는둥 ㅠ

  • 22. ㅎㅎ
    '15.1.14 12:33 PM (59.7.xxx.138) - 삭제된댓글

    공감능력 제로인 제 친구, 너의 그런 발언은 좀 아닌 것 같다 라고 말해주면

    눈을 동그랗게 뜨고 " 왜?? 그게 사실인데?" 라고 반응합니다.

    그렇게 말하는 자신이 솔직한거라고 생각해요.

    친구지만 오만정이 다 떨어져요.

    친구 OO야, 항상 먼저 연락하는 내가 연락이 뜸할때는 너한테 만정이 다 떨어져서

    감정적 복구를 하고 있는 기간인 줄 알고 있어라.

  • 23. 무명
    '15.1.14 12:35 PM (211.108.xxx.25)

    담에도 또 그러면.

    야 니가 그렇게 말하니까 나 정말 기분나쁘다.

    라고 말해주세요

  • 24. ...
    '15.1.14 12:52 PM (220.94.xxx.165)

    딸만 있는 제가 세상 험해서 딸키우기 무섭다하니 아들둘인 지인이 자기는 딸없어서 다행이래요.
    너무 기가 막혀서..

  • 25. ..
    '15.1.14 1:33 PM (116.37.xxx.18)

    윗분...
    어제 모여 점심하면서
    지인이 아들 둘 결혼시키고 보니
    왜 목메달인지 실감하고 산다며 푸념하던데
    구업 짓고 사네요

  • 26. ...
    '15.1.14 3:04 PM (1.233.xxx.159)

    웃으면서 그렇게 말하니까 좋냐고 해보세요. 가끔 눌러줘야 입닫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9032 메세지가오면 음성으로 들리는거요 1 메세지 2015/08/03 582
469031 김무성, 좌파세력 준동이 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이유 1 공포팔이 2015/08/03 626
469030 왜 우리나라에서 돈은 긁어가는건지.. 11 롯데 일본사.. 2015/08/03 1,997
469029 외고는 성적제외할때 자소서가 제일 비중이 큰가요? 5 궁금 2015/08/03 1,628
469028 갱년기, 폐경이 되어도 건강검진 정상인 분들 많으신가 봐요? 13 .... 2015/08/03 4,327
469027 냉장고 살까요? 6 갈팡질팡 2015/08/03 1,228
469026 아들에게 나 죽으면 에이즈로 죽었다고 하라 5 유머 2015/08/03 2,586
469025 사상 초유 성추문...교육당국은 사실상 수수방관 9 세우실 2015/08/03 1,942
469024 잠실 초등맘들 3 김상연 2015/08/03 2,079
469023 부산에 큰배들 볼수잇는 항구..어딜가면좋을까요 4 ㅇㅇ 2015/08/03 486
469022 전세집에서 전화가 왔어요~~ 10 덥네요 2015/08/03 4,800
469021 30년 영어강사의 노하우 - 기본영어동사 새롭게 정리 277 우우 2015/08/03 28,419
469020 39살 싱글, 1~7월 수입지출 결산해보니 저축 2천만원. 16 저축 2015/08/03 4,890
469019 타미 힐피거 옷이요 8 궁금 2015/08/03 3,427
469018 연봉 협상 잘할수 있는 방법 있을까요? 1 백수탈출 2015/08/03 614
469017 영어문장 도와주세요~~ 3 Oo 2015/08/03 544
469016 바로 밑에 탈모로 극 고심하신다는 글이 있는데 한번 빠진 머리가.. 7 ..... 2015/08/03 2,829
469015 부천 원미구에서 오정구 보건소 가는버스 2 모모 2015/08/03 1,313
469014 비자금은 어떻게 관리하시나요? 8 재테크 2015/08/03 2,362
469013 애견호텔에서 피부병 생겨서 왔는데요 7 닥스훈트요 2015/08/03 1,443
469012 해줄것도 아니면서 이래라 저래라 하는 시어머니 1 ... 2015/08/03 1,754
469011 50그램이 180 칼로리면 티스푼 하나는 몇칼로리일까요? 2 칼로리 2015/08/03 1,953
469010 새정치민주연합, 국정원 2차 고발...팀원 수사 필요 2 해킹사찰 2015/08/03 596
469009 노후 생활비에 보태시려고 1 부모님 2015/08/03 1,910
469008 지금 이케아 계신분 있나요 4 쏘리쏘리 2015/08/03 1,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