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0살 남아의 애기같은행동

요술쟁이 조회수 : 1,969
작성일 : 2015-01-14 06:44:12
이제 10살된 남자아이인데요,,
연년생 동생도 있고,태어나서  3~9개월까지를 제가 일하는 핑계로 시댁에서 컸어요,,
둘째 임신과 출산으로 회사를 그만두고 9개월에 데려왔는데 우유도 잘안먹고,
어머니가 업어키워서인지 하루종일 업어달라고해서 제가 둘째임신7~8개월이라 종일 업을수가 없었어요,,
사실, 큰애도 조금 빨리 나와서, 임신중이라 조산불안감이 컸어요,,
큰애는 제맘도 모르고 늘 울고불고 저는 저대로 짜증을 내며 힘든시기였지요,,
그래도 나름 노력하며 살았는데, 큰애와 저의 애착관계에서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 들긴했어요,,
그러면서 6~7살부터는  저한테 더 달라붙고 애기같은행동을 하네요,,
크면 나아지겠지했는데 ,8,9,10살이 되어도 똑같아요,,
한번은 학교를 잠깐 갔는데요, 여긴 보조선생님이 계신데 그분 손이나 옷을 잡으며 걷더라구요,,
보조선생님도 옷을 잡으니 귀찮다는 듯이 팔을 빼더라구요,,
우리애는 그런 눈치도 없고 저는 속상해요,,

그리고 집에서 뭘하다가 갑자기 눈물이 글썽이며, 잘때 갖고자는 강아지인형이있어요,,
제가 그걸 나중에 갖다버리면 어떡하냐며 우네요,,
갑자기 상황에 안맞게 얘기하고 제가 조근조근한 스타일이 아니라서 
안버린다며 왜 우냐고 크게 말해버렸어요,,
그러더니 아마도 전립선쪽? 에 이상한 느낌이 난다면서 그냥 하던일보다 책보며 잊겠다고 방으로 들어가네요,,,
9살부터인가 자꾸 전립선인지 음경인지 이상한느낌이 난다고 걱정을 많이해요,,
갑자기 좋거나, tv에서 무서운것을 봤거나, 뭔가에 집중하고 난뒤 그런느낌이 난대요,,
무슨 느낌일까요?
성호르몬이 벌써 나오나요? 아이가 키도 127정도에 마른 편인데요,,8세 가을부터는 머리에서 냄새도 나긴하더라구요,,
이맘때 아이들이 그런말을 하나요? 저희가 외국에 있어서 병원을 갈수가 없는상황이에요,,

아이의 아기같은행동과 이상한느낌이 난다고해서 걱정입니다,,
물론 제가 사랑을 주고 대화를 하면 된다는 이론적인것은 알고있지만 ,대화를 하다보면 둘째가 샘을내고
삐치고,큰애도 잔소리같아서인지 알았어하며 책읽기만 좋아해요,,
제가 에너지가 많이 없는사람이라 그렇지만 어떡해할지 늘 고민이에요,,
지혜로운 82님들께서 조언을 주세요,,
IP : 49.74.xxx.1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행복한 집
    '15.1.14 7:04 AM (125.184.xxx.28)

    아이를 볼때 님의 마음은 어떠신가요?

  • 2. 132
    '15.1.14 7:31 AM (112.146.xxx.15) - 삭제된댓글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913764&page=1&searchType=sear...

  • 3. 요술쟁이
    '15.1.14 8:59 AM (49.74.xxx.12)

    큰아이가 늘 안쓰럽긴해요,,그런데 애기때부터 지금까지 먹는걸 안먹어서 절 힘들게해요,,
    하루 2~3끼 먹을때마다 힘드네요,,10살이 된 지금도 오물오물거리고 ,오래 씹어요,, 오래 씹는정도가 아예 다 갈아서 죽으로 괸 상태에서 넘겨요,, 그러니 학교에서 밥먹을때 꼴찌에다가 시간이 다되어 못먹곤해요,,
    밥때문에도 저한테 매일 혼나니 아이가 힘들겠단 생각이 들어요,,
    먹는걸로도느리고 행동도 느리고, 저는 혼내면서도 품어주려하다보니 애기짓은 더 느는건지, 육아가 너무 힘드네요,,

  • 4. 행복한 집
    '15.1.14 9:36 AM (125.184.xxx.28)

    오래씹는 아이들이 미각이 예민해요.
    혼낸다고 고쳐지는게 아니라 자각해야하는데요
    그냥 품어만 주세요.
    잃어버린9개월을 힘드시겠지만 채워주세요.

    기다려주시고 사랑만해주세요.
    아이가 채워지면 모든게 제자리를 찾습니다.

  • 5. 10살
    '15.1.14 10:42 AM (211.36.xxx.242)

    더 사랑해주세요

  • 6. 요술쟁이
    '15.1.14 3:55 PM (49.77.xxx.82)

    네,감사합니다! 답글에 감사드리며 노력하며 살겠습니다!

  • 7. ...
    '15.1.14 4:13 PM (175.207.xxx.227)

    제아이와 나이가 같고 체형도 비슷한듯하여 지나치지못하고 답글을 달게되네요,
    자기표현 엄마에게 잘하는 솔직한 아이같고요 자연스런 현상입니다.
    대신 너무 그곳에 집중하면 좋지않을테니 운동이나 나가 뛰놀거나하는등의 환기가 매일
    필요한것같아요. 남자아이들이라 특히요...
    제아이는 그래서 저녁6시에 합기도 다녀요. 운동 권하고요
    어린시절 부족했던 애착관계 하루하루 노력하시며 아이를 믿어주시며 사랑으로 대해주시면
    금세 아이는 더욱더 건강히 성장한다고 합니다. 우리같이 힘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0789 사주에 남편복 잇다는건 어찌아나요?? 9 13 2015/10/14 6,247
490788 (골때림주의)손석희뉴스에 나온 양철우교학사 회장 8 예전인터뷰 2015/10/14 1,512
490787 야구 빨리 끝나라 11 .. 2015/10/14 2,577
490786 요즘 제가 너무 이상해요...진짜 미치겠어요... 8 ... 2015/10/14 3,437
490785 국정교과서 반대의견 교육부로 보내기 방법 49 국정교과서반.. 2015/10/14 4,329
490784 황교안 총리 ˝재외동포 역사교과서도 바로 잡겠다˝ 外 5 세우실 2015/10/14 835
490783 세월호547일) 아홉분외 미수습자님들이 꼭 가족분들과 만나시게 .. 7 bluebe.. 2015/10/14 463
490782 수탈과 수출의 차이도 모르는사람이 교과서를 쓴거예요? 4 ㅎㅎㅎ 2015/10/14 835
490781 소시 윤아는 공항에서 엄청 폼잡는것 같아요~ 30 ㅎㅎ 2015/10/14 18,177
490780 남동생의 직업고민.. 15 ㄷㅅㅇㅋ 2015/10/14 3,818
490779 송일국 새드라마... 49 구토 2015/10/14 2,243
490778 노트북 색상 문의드립니다 노트북 2015/10/14 637
490777 ebs 라디오 대단하네요. 1 2015/10/14 1,936
490776 Jtbc에서 보여주네요^^ 49 백토 2015/10/14 2,163
490775 결혼16년차 시누네집 못가본사람 있나요 37 ㅇㅇ 2015/10/14 6,221
490774 국정교과서 반대) 국정교과서 반대 아고라 서명 동참해주세요! 7 커피향가득 2015/10/14 665
490773 사람들은 예의가 뭔지 모르는 듯 해요. 2 예의 2015/10/14 1,518
490772 '국정화 찬성' 후폭풍 한국교총... '탈퇴선언' 줄이어 3 샬랄라 2015/10/14 1,533
490771 아이스링크.복장 문의요 4 ㄱㄴ 2015/10/14 1,610
490770 재직자카드신청해서 나왔는데요 ~ 질문이있답니다 3 ㅇㅇ 2015/10/14 1,401
490769 밥을 거의 안했더니 메뉴가 고갈 15 ... 2015/10/14 3,257
490768 생콩가루 원글 폼크린싱 비법 하나 더 추가요 11 콩가루 2015/10/14 3,603
490767 청도반시감 4 2015/10/14 1,225
490766 질염... 7 2015/10/14 2,161
490765 탕수육 해보려고 하는데, 고기에 밑간 하는게 낫겠죠? 3 내일쯤 2015/10/14 9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