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버지의 외도가 딸에게 미치는 영향

사는거 조회수 : 7,625
작성일 : 2015-01-13 23:39:38
심리 관련 책에서 아버지의 외도가   
 
딸의 정체성 형성에 해악을 끼치게된다고 읽은적이 있어요
    
어떤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된다고 생각하세요?  
 
그 정도가 많이 심각할수도 있나요 


여자는 어릴 땐 대부분 학업에 집중하다가 

성인이 되어서는 자립, 결혼, 출산과 육아, 가정생활 등

다양한 인생과정과 역할을 거치게될거잖아요 

인생 전반에 걸쳐 영향을 줄수도있나요
IP : 125.136.xxx.22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단
    '15.1.13 11:51 PM (112.121.xxx.59)

    비윤리적 가장이 가부장제 권위는 있어서 집안에서 하는 행동도 개차반이고 엄마에게 함부로 한다 싶으면 결혼에 대해 부정적이게 되고 남녀 평등차원에서 남자에 대한 잣대가 보다 엄정해지기 쉽죠.
    가정에서 비윤리적 남자를 겪었는데 사회에 나와 다른 남자들도 그러는 걸 보게 되면 남자의 본능에서 우러나오는 습성을 혐오하게 되거나 그와 정반대로 남자만큼 질펀하게 놀며 오히려 그들을 조종하는 여우과가 되기도 합니다.
    결국 즐기고 싶은 사람들은 가족을 위해서도 혼자 살아주셔야 해요. 괜히 유흥즐기고 바람피워 제 부모 망신시키거나 제 자식 불우한 편견들 만들지 말고.

  • 2. ...
    '15.1.13 11:52 PM (175.210.xxx.146)

    30후반에겪은충격도무척커서폭력성과함께이성마비가되더군요.
    어른이니알꺼다알꺼라는씩의반응도너무싫구요.
    나이가드니창피한줄도모르더군요.
    그걸딸이라고알리며악쓰고우는엄마도싫더라구요.
    아이러니하게도그만두지않던그관계가
    대학생인상대방딸에게알려나랑똑같은배신감과충격을주겠다니무러서더라구요.
    40이넘은지금도싫습니다.
    남자는남편도아들도안믿습니다.

  • 3. 일단
    '15.1.13 11:57 PM (91.183.xxx.63)

    제 경험상, ㅅㅅ에 별로 흥미없고요. 남자들은 다 똑같다는 생각이에요.(독신주의)
    참고로 저희 아빠 전문업소녀와 바람났었고요.
    벌써 10년도 더 된 얘기어도 아직도 온몸에 치가 떨릴정도로 증오스러워요.

  • 4. 그게
    '15.1.13 11:58 PM (27.1.xxx.232)

    아버지도 혐오스럽고 그걸 감수하는 모친의 모습에 자신을 대입해서 남자가 바람 피워도 그냥 살아야하는 비겁한 모습으로 각인해서 결혼에 거부반응을 일으키는 딸은 많습니다 최악은 모친이 딸에게 남편의 외도를 너는 딸이니 내편이겠지 전달할 때입니다 그와 동시에 모친은 스스로 책임 못 지고 나를 이용한다는 분노와 부친에 대한 분노가 복합되서 결혼에 거부감을 일으키고 결혼해서도 부부생활중에 남편에 대한 원인 모를 분노를 터트리는 경우도 많다고 하더군요

  • 5. 경험도 편견
    '15.1.14 12:07 AM (24.193.xxx.21)

    제 친정아버지 여자가 늘 있었어요. 중년까지.

    저는 유뷰남들이 여자와 대화하기 좋아하는 사람조차 싫어요. 제 경험이 너무 큰 상처여서요.

    제 경우. 아버지의 영향 너무 받아서 연애할때도 참 힘들었어요.

    경험도 편견이 될 수 있으니 조심스럽지만, 제겐 부정적인 영향 100% 입니다.

  • 6. ..
    '15.1.14 12:41 AM (116.37.xxx.18)

    아버지가 딸에게 미치는 영향이 넘 크죠

  • 7. ㅇㅇ
    '15.1.14 1:17 AM (124.254.xxx.196)

    나를 이용한 모친과 부친에 대한 분노....결혼에 대한 거부감...

    음...제 얘기네요.

    부부문제는 부부로만 끝나지 않고 자식들에게 영향을 미치죠.

  • 8. 50대
    '15.1.14 2:23 AM (121.166.xxx.250)

    친구들 보니까 아버지가 어떤 조건의 여자와 바람피웠느냐에 따라 배우자 고르는 선택이 달라져요.
    아버지가 한참 나이어린 여자와 바람이 난 경우엔, 자신보다 10살 정도 많은 남편을 만나고
    엄마보다 학력이 높은 여자와 바람나면, 자신보다 학력이 낮은 남편을 만나요.
    본처 자식들은 기득권이 있어서 괜찮은줄 알았는데, 남자 만날 때 그렇게 자신이 없었대요.
    부부싸움 할 때마다 아버지를 죽여버리고 싶다고 울면서 전화하곤 했어요.

  • 9. 주위에...
    '15.1.14 8:57 AM (203.241.xxx.40) - 삭제된댓글

    아버지의 외도로 이혼한 집 딸 몇명 아는데 다들 아주 가정적이고 인품이 훌륭한 남자 만나 행복하게 잘 살고 있어요.
    제 주위에 한정된 예인지 몰라도 인품이 보통 남편들보다 더 훌륭해요.
    어릴때부터 남자보는 안목을 키워서 그런가 싶기도 합니다.

  • 10. 보통...
    '15.1.14 10:20 AM (121.175.xxx.209)

    아버지랑 비슷한 남자 만나서 엄마의 인생궤도를 그대로 따라간대요.
    본능적으로 그렇게 끌린다네요. 딸은 아버지를, 아들은 어머니를 닮은 이성에게요.
    그 때문이라도 단호하게 이혼하는 쪽이 딸 인생에는 좋다고 생각해요. 물론 경제적인 뒷받침이 최소한으로는 되어야겠지만요. 그게 자신없으면 아예 아이가 모를 정도로 숨겨야 하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1830 싱가폴에서 직구? 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3 혹시 2015/08/11 1,622
471829 국정원 해킹 여부 확인하는 앱 나왔네요 5 정보 2015/08/11 1,366
471828 해외에서도 문화상품권이 필요한 경우가 있나요? 4 상품권 2015/08/11 833
471827 스포있음 마리텔 새로운쉐프요.. 5 마리 2015/08/11 3,179
471826 더위에 힘든 남편 보양식 추천해주세요 4 ... 2015/08/11 1,436
471825 90세 넘게 장수하는 게 좋은 건 아니지싶어요 21 @@ 2015/08/11 6,984
471824 저도 노브라 해봤어요.. 6 어쩌다..... 2015/08/11 3,319
471823 원레 초등학생 아이들 외국 다녀오면 발음이 확 달라지나요? 8 .. 2015/08/11 1,996
471822 비싼동네 고기는 더 맛있나요? 5 고기맛 2015/08/11 1,361
471821 도와주셔요. 아이폰 문제 2 궁금 2015/08/11 994
471820 이혼가정 엄마 혼자 아들 기르기 어떤가요? 5 지칩니다 2015/08/11 3,339
471819 치과 비보험과 보험의 차이는 뭔가요?? 4 치과 2015/08/11 1,885
471818 합의금 얼마가 적당할까요? 6 .. 2015/08/11 2,094
471817 그림보는 안목을 키우고 싶은데요 1 아줌마 2015/08/11 965
471816 체벌이 나쁜게 아닙니다. 6 체벌 2015/08/11 1,715
471815 타고나길 쓰레기같은 사람은 어떻게 해야 될까요 7 dd 2015/08/11 2,498
471814 면접은 어떻해 해야 잘볼까요????도와주세요 4 면접 2015/08/11 1,184
471813 내가 경험했던 무서운 이야기 (중복) 11 ㅎㅎ 2015/08/11 4,119
471812 자식한테 못생긴유전자물려주는거 가난만큼 죄인것 같아요 43 :: 2015/08/11 16,837
471811 Gsshop이 gs homeshopping 인가요? 1 2015/08/11 794
471810 40대 실비보험 갱신 얼마나 올랐어요? 8 메르츠화재 2015/08/11 2,942
471809 북한, 여행금지 조치 해제 이후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 NK투데이 2015/08/11 652
471808 자식 문제, 그럼 누구 탓인가요? 50 진짜궁금함 2015/08/11 6,849
471807 주변의 90대 어르신들, 어떠신가요?? 15 궁금 2015/08/11 4,358
471806 전기밥솥이랑 압력전기밥솥이랑 차이 많이 나나요? 5 .. 2015/08/11 1,349